'유리기판'이 증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테마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리기판 수요가 확대되며 각종 연구개발(R&D)이 시작되고 있어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기가 유리기판의 연구개발 및 양산을 담당하고,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기판의 결합, 삼성디스플레이는 유리공정 관련 역할을 각각 맡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 신사업으로 △실리콘 캐퍼시터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 등과 함께 유리기판 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기는 유리기판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내 세종 파일럿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2025년 시제품 생산, 2026년에는 본격 양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생성형 AI 및 온디바이스 AI가 다양한 IT기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부문 등에서 삼성전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가도 오름세다. 시가총액이 10조9000억원에 달하는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전일 대비 5.55% 급등한 14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일 종가(13만2600원)과 비교하면 6거래일 사이 9.80% 올랐다. 유리기판은 플라스틱기판의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채용한 것이다. 유기 소재보다 더 딱딱해 세밀한 회로 형성이 가능하고, 열과 휘어짐에 강해 대면적화에 수월하다. 동시에 더 얇게 채용할 수도 있다. 전기신호 손실과 신호 속도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으며, 전력 소비도 우수해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중간기판 없이 MLCC 등 수동 소자를 유리에 내장시켜 제한된 표면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유리기판을 채용할 경우 실질적으로 반도체 미세공정을 두 세대 이상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리기판은 이미 20년 가까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상용화되지 못했다. 유리의 특성상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누적 압력에 취약해 제조시 수율을 높이기 어렵고, 판매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내구성 측면에서도 약점이 있다. 이 연구원은 "오버 스펙으로 분류됐던 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의 급격한 확산"이라며 "향후 AI의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30년에는 유기 소재 기판이 트랜지스터 수 확장세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7 18:08:40#OBJECT0# [파이낸셜뉴스] '유리기판'이 증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테마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리기판 수요가 확대되며 각종 연구개발(R&D)이 시작되고 있어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기가 유리기판의 연구개발 및 양산을 담당하고,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기판의 결합, 삼성디스플레이는 유리공정 관련 역할을 각각 맡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 신사업으로 △실리콘 캐퍼시터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 등과 함께 유리기판 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기는 유리기판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내 세종 파일럿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2025년 시제품 생산, 2026년에는 본격 양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생성형 AI 및 온디바이스 AI가 다양한 IT기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부문 등에서 삼성전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가도 오름세다. 시가총액이 10조9000억원에 달하는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전일 대비 5.55% 급등한 14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일 종가(13만2600원)과 비교하면 6거래일 사이 9.80% 올랐다. 유리기판은 플라스틱기판의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채용한 것이다. 유기 소재보다 더 딱딱해 세밀한 회로 형성이 가능하고, 열과 휘어짐에 강해 대면적화에 수월하다. 동시에 더 얇게 채용할 수도 있다. 전기신호 손실과 신호 속도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으며, 전력 소비도 우수해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중간기판 없이 MLCC 등 수동 소자를 유리에 내장시켜 제한된 표면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유리기판을 채용할 경우 실질적으로 반도체 미세공정을 두 세대 이상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리기판은 이미 20년 가까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상용화되지 못했다. 유리의 특성상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누적 압력에 취약해 제조시 수율을 높이기 어렵고, 판매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내구성 측면에서도 약점이 있다. 이 연구원은 "오버 스펙으로 분류됐던 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의 급격한 확산"이라며 "향후 AI의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30년에는 유기 소재 기판이 트랜지스터 수 확장세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7 10:02:10삼영화학(003720)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초극막 커패시터 필름을 개발한 것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영화학은(4.57%)오른 2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2μ(미크론)대 초극막 커패시터 필름 개발에 성공한 것이 부각되고 있는 모양세다. 삼영화학은 2.3μ 초극박 커패시터 필름까지 개발을 완료한 가운데 현재 2μ대 커패시터 필름의 품질을 글로벌 1위 업체의 제품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커패시터 필름은 전자제품이나 전기차의 핵심 소재다. 전기를 저장하거나 방전할 수 있는 장치인 콘덴서에 들어가며 전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삼영화학은 국내 최초로 커패시터 필름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극초박막 커패시터 필름 개발에 나섰다. 보통 극초박막 캐퍼시터 필름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용량 배터리에 사용된다. 커패시터 필름 시장의 경쟁력은 얼마나 얇은 두께의 필름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전기차에 많이 사용되는 커패시터 필름 두께는 3μ대지만 업체들은 2μ대(2.1μ·2.3μ·2.5μ·2.8μ) 필름 개발에 도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2-12-01 09:36:26[파이낸셜뉴스] 삼영화학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초극막 커패시터 필름을 개발한 것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삼영화학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30% 급등한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폭스바겐과 BMW 등 유럽 완성차 업체가 뉴인텍의 공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뉴인텍이 가격제한폭(29.89%)까지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삼영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2μ(미크론)대 초극막 커패시터 필름 개발에 성공한 것이 부각되고 있는 모양세다. 삼영화학은 2.3μ 초극박 커패시터 필름까지 개발을 완료한 가운데 현재 2μ대 커패시터 필름의 품질을 글로벌 1위 업체의 제품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커패시터 필름은 전자제품이나 전기차의 핵심 소재다. 전기를 저장하거나 방전할 수 있는 장치인 콘덴서에 들어가며 전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삼영화학은 국내 최초로 커패시터 필름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극초박막 커패시터 필름 개발에 나섰다. 보통 극초박막 캐퍼시터 필름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용량 배터리에 사용된다. 커패시터 필름 시장의 경쟁력은 얼마나 얇은 두께의 필름을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전기차에 많이 사용되는 커패시터 필름 두께는 3μ대지만 업체들은 2μ대(2.1μ·2.3μ·2.5μ·2.8μ) 필름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27 13:45:27[파이낸셜뉴스] 유시테크놀로지가 그래핀 슈퍼캐퍼시티 2차전지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엔플러스가 강세다. 18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이엔플러스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23% 오른 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시테크놀로지는 에너지 밀도가 리튬이온과 동일 수준인(282wh/kg) 그래핀 슈퍼커패시터셀(CELL)을 모듈화 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CMS(capacitor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슈퍼캐퍼시터를 2차전지화시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설 수 있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유시테크놀로지는 세보자동차, 이엔플러스와 공동으로 그래핀 슈퍼커패시터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이엔플러스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이엔플러스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주관 공기업인 PT.SEI와 720Wh급 그래핀 슈퍼커패시터팩에 대해 연간 3만대(약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18 13:39:33[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체온과 외부 온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열전모듈을 개발했다. 이 열전모듈은 잘 휘어지도록 만들어 피부 곡선에 맞게 부착해 반영구적으로 인체 부착 전자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김진상 분원장팀이 체온을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 유연 열전모듈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유연한 실리콘 화합물 소재(PDMS)를 스펀지 형태로 제작해 열 차단 능력을 확보했고 이를 뼈대로 활용해 모듈 성능을 끌어 올렸다. 연구진은 가로세로 1.2㎜이면서 높이가 2.6㎜의 열전반도체 47개 넣은 열전모듈을 총 8개 사용해 피부에 붙여 실험했다. 그결과 1㎠당 12.1㎼의 전력밀도로 40㎷의 전압이 나왔다. 이를 이용해 32개의 LED 등을 30분이상 켤 수 있었다. 이 유연 열전모듈은 기존 유연 열전모듈 대비 20%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 김진상 분원장은 "이 정도의 전력이면 팔에 붙이는 심박센서 등도 작동시킬 수 있으며,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전력을 배터리나 캐퍼시터에 축전했다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열전모듈의 성능은 큰 온도 차이를 형성하는 능력으로 좌우된다. 연구진은 열전반도체를 고정하고 인체와 접촉하는 실리콘 화합물이 외부 공기와 맞닿는 부분까지 체온이 전달되는 것을 최대한 막는데 초점을 뒀다. 열이 전달되는 것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실리콘 화합물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 미세한 공기구멍을 만들기 위해 설탕을 이용했다. 각설탕 위에 실리콘 화합물 액체를 부어 굳힌 후, 물에 설탕을 녹여 없애 스펀지 형태의 고분자 소재를 제작했다. 원래 설탕이 있던 자리는 미세한 공기 방울로 변해 열 차단 능력이 기존 소재 대비 50% 이상 높아져 열전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 기판으로 열전모듈를 지지하는 뼈대로 사용해 유연하면서도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는 유연 열전모듈을 만들었다. 김 분원장은 "각설탕에 용액을 부어 굳히기만 하면 되는 값싸고 간단한 공정을 이용해 유연 열전모듈의 효율을 상용 열전모듈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충분한 양의 열전모듈을 활용하면 체온만으로 스마트 밴드 구동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분야 국제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의 3월호에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3-03 12:18:31[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부품전문기업 만도는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 4개사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4개사는 만도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만도 테크업 플러스 시즌2'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다. 쓰리더블유3W(라스트마일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 개발), 카찹Carchap(모빌리티 서비스 비교 플랫폼), 코봇Cobot(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서비스 로봇 개발), 플라잎Plaif(AI 적용 자동화 로보틱스 SW 개발) 등이 투자를 받았다. 이들 업체들은 만도 6억원, 퓨처플레이로부터 3억원을 투자 받았고 만도는 이번에 발굴한 4개사와 협력해 B2B 사업뿐만 아니라 B2C 영역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게 된다. 만도 WG캠퍼스 오창훈 부사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사업, 신기술 아이디어를 외부로부터 찾을 것이며, 참신한 외부 스타트업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기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이나, MaaS(Mobility as a Service)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을 만도와 함께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만도 테크업 플러스TechUP+ 시즌1'에서 선발된 슈퍼 캐퍼시터용 활성탄 개발(커피 찌꺼기 활용) 기업 '더카본스튜디오TheCarbonStudio', 라스트마일 주행 지도 솔루션 및 로봇 개발 기업 '뉴빌리티Neubility', 레이싱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AI 코칭 시스템 개발 기업 '쓰리세컨즈3SECONDZ' 등 스타트업은 만도-퓨처플레이와 함께 새로운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11-04 14:00:43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24일 경북 구미 2차 전지 음극재 양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4일 SK이노베이션은 다임러그룹과 손잡고 완제품 배터리 판매망을 확대하고 GS칼텍스는 2차전지 핵심 부품인 음극재 생산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했다.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다임러그룹 미쓰비시 후소의 하이브리드 트럭 '칸터 에코 하이브리드'에 탑재된다. 이 트럭은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 판매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과 다임러 그룹 미쓰비시 후소는 지난 2009년 10월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이후 약 2년 반 동안 양사가 공동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순수전기차인 현대자동차 i10(블루온) 전기차, 기아자동차 레이에 이어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까지 공급하면서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 독일 콘티넨탈과의 합작법인(JV) 설립을 조만간 마무리한다. 올 하반기 안에 200MWh 규모의 충남 서산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업계에선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성과가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진두지휘 결과로 보고 있다. 최 부회장은 사업 초기단계에서 구성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자 "SK의 배터리 사업은 단기간의 성과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닌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강력하게 육성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격려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LG화학이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갈 음극재 양산에 들어갔다. 이날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자회사 파워카본테크놀러지(PCT)의 리튬 2차전지용 음극재 공장을 준공, 연간 2000t 규모의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세계 리튬 2차 전지용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 예상 수요의 10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생산 물량의 80%가량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는 하드카본계 음극재와 달리 출력이 높고 충전시간이 짧아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중요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중 하나인 음극재는 현재까지 국산화율은 0%에 가까워 2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서둘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GS칼텍스 연구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음극재의 양산 시스템이 준공돼 기쁘다"면서 "향후 기존 전기이중층캐퍼시터(EDLC)용 탄소소재 사업과 시너지를 내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소재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2-05-24 17:42:34아수스는 인텔 X79 익스프레스 칩셋을 탑재, LGA2011 소켓 기반 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로 최고 수준의 오버클럭에 도전할 수 있는 ROG 램페이지 IV 익스트림 마더보드를 출시한다. 아수스코리아 관계자는 "오버클럭은 안정성과 품질은 기본이고 최신 프로세서에 맞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며 "아수스 ROG램페이지 IV 익스트림 마더보드는 완벽한 실시간 오버클럭/모니터링 기술, OC Key와 영하 193?C까지 온도 체크가 가능한 Subzero Sense 기능으로 오버클릭에 최적화된 제품이다”라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정밀한 CPU전압과 메모리 전압 조절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10K 블랙 금속형 캐퍼시터를 사용하여 더 오랜 수명을 보장한다. 기존 LGA 1366 기반의 쿨링 솔루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ROG X-소켓도 제공하여 새로운 쿨링 솔루션 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www.stcom.co.kr, 02-706-1906)과 (www.ibora.net, 02-3272-4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hbh@fnnews.com 황보현기자
2011-11-23 10:55:34삼영화학이 증권가의 성장 전망에 강세다. 16일 증시에서 오후 1시53분 현재 삼영화학은 전일보다 2.11% 오른 2만4200원데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허은경 애널리스트는 "식품용 포장필름과 캐퍼시터 필름(콘덴서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 필름 전문업체로 식품용 포장필름은 캐쉬카우로 이익률이 높진 않으나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캐퍼시터 필름은 국내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생산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영화학이 캐퍼시터 필름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호조와 자회사의 실적 개선, 저평가 및 연말 배당 메리트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8억원(15.1% 이하 전년대비 증가율), 164억원(54.7%)으로 전망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10-12-16 13:5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