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지식근로자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리어리'로 새해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직무특성상 학습 니즈가 강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데 열려 있는 개발자들을 비롯해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총칭)' 등 슈퍼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1차 서비스 대상이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사진)는 2일 서울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개개인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건 스펙이 아니라 누구와 연결돼 동기부여를 받고 의사결정을 내리는가에 있다"면서 "특히 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평생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4월 설립된 퍼블리는 2021년 7월 기준으로 누적투자유치 200억원을 달성한 뒤 자생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커리어 학습 서비스 '퍼블리 멤버십'이 지난해 흑자전환을 했으며, 이달 중 채용 분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위하이어'도 정식출시된다. 이 가운데 커리어 SNS 커리어리는 베트남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퍼블리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서울대와 하버드케네디스쿨에서 각각 경영학과 공공정책학을 공부한 박 대표는 퍼블리 임직원들과 함께 △커리어리 △퍼블리 멤버십 △위하이어 등 '커리어 토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중 커리어리는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20만명이 1차 타깃이다. 현재 2만명 정도가 공개프로필로 커리어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내 10만명이 커리어리를 사용토록 하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개발자와 협업하는 직무나 개발자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도 커리어리 서비스 대상이다. 박 대표는 커리어리 강점과 관련 "공개 프로필 기반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한 결과 2022년 3·4분기 기준으로 개발 직군 신규가입자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50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들의 월 콘텐츠 조회수도 총 55만회로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하이어를 유료로 쓰는 기업은 커리어리에 채용공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희 기자
2023-01-02 18:07:04[파이낸셜뉴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지식근로자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리어리’로 새해 승부수를 던졌다. 지식근로자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네트워크 효과에 주목한 것.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직무특성상 학습 니즈가 강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데 열려 있는 개발자들을 비롯해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총칭)’ 등 슈퍼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1차 서비스 대상이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2일 서울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개개인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건 스펙이 아니라 누구와 연결돼 동기부여를 받고 의사결정을 내리는가에 있다”라며 “특히 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평생 미션이다”라고 강조했다. 2015년 4월 설립된 퍼블리는 2021년 7월 기준으로 누적투자유치금액 200억 원을 달성한 뒤, 자생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커리어 학습 서비스 ‘퍼블리 멤버십’이 지난해 흑자전환을 했으며, 이달 중 채용 분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위하이어’도 정식출시된다. 이 가운데 커리어 SNS 커리어리는 베트남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퍼블리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서울대와 하버드케네디스쿨에서 각각 경영학과 공공정책학을 공부한 박 대표는 퍼블리 임직원들과 함께 △커리어리 △퍼블리 멤버십 △위하이어 등 ‘커리어 토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일의 기준과 동력을 철저히 자기 안에서 찾고 싶은 사람들이 꾸준히 배우고 연결되기 위해 퍼블리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커리어리 타깃 이용자는. ▲우선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20만이 1차 타깃이다. 현재 2만 명 정도가 공개프로필로 커리어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내 10만 정도가 커리어리를 사용토록 하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개발자와 협업하는 직무나 개발자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도 커리어리 서비스 대상이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개발자가 2700만으로 추산되는데, 최근 비영어권에서 개발자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커리어리 강점은 무엇인가. ▲공개프로필 기반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머무르도록 한 점이다. 2020년 11월 당시 커리어리는 이용자 개인 커리어와 이름을 공개하는 직장인 SNS로 출발했다. 신뢰할 수 있는 이용자끼리 네트워킹하며 정보를 공유한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서비스 론칭 약 2년 만에 누적가입자 28만을 확보했다. 특히 2022년 3·4분기 기준으로 개발 직군 신규가입자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50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의 월 콘텐츠 조회수도 총 55만회로 집계된다. ―개발자 간 네트워크 효과를 위한 서비스는. ▲커리어리에서는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뉴스들이 알람으로 제공되고, 국내외 탑티어 개발자들이 전해주는 실전 인사이트나 실시간 트렌드 큐레이션도 유용하다. 현직 개발자들과 실무 또는 커리어 관련 질의응답을 할 수 있으며, 사이드 프로젝트 멤버를 구할 수 있는 ‘라운지’도 반응이 좋다. 이로 인해 최근 신규 가입자 가입 경로 항목에 회사 동료나 지인 추천이 많았다. ―퍼블리 서비스에는 어떤 기술이 접목되는가. ▲커리어리의 경우,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이 사용자들의 앱 내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는 피드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최근엔 프로필 검색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경력정보를 분류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시험하고 있다. ―이달 중 정식으로 공개되는 위하이어도 궁금하다. ▲커리어리와 퍼블리 멤버십 서비스가 일하는 개인에게 주력했다면, 위하이어는 그들을 고용해야 하는 기업에 포커스를 맞춘 서비스다. 회사에 최적화된 인재들을 적시에 영입하는 일이 결국 회사 성장과 직결되는 만큼 ‘아웃바운드(후보자 관계 관리)’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즉 회사에 잘 맞는 인재 조건과 해당 조건에 맞는 사람을 선별해 상호 제안 및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향후 위하이어를 유료로 쓰는 기업들이 커리어리에 채용공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01 19:04:32[파이낸셜뉴스] 커리어 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는 IT업계 커리어 SNS(소셜미디어) ‘커리어리’를 베트남에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기업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 3위다. 퍼블리는 베트남에 이어 향후 인도네시아까지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커리어리는 IT업계에 재직하고 있는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된 커리어 SNS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당근마켓 등 내로라하는 기업의 현직자들을 팔로우, 커리어 관련 소식과 인사이트를 공유 받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블리는 커리어리 베트남 앱 출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더욱 본격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앞서 퍼블리는 지난 2020년 11월 뉴스레터 형태로 커리어리 베트남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앱 출시 전부터 구독자 약 3만 명을 보유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커리어리는 현지 서비스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VNG, SEA Group, One Mount Group, MOMO 등 현지 유명 테크 기업과 유니콘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큐레이터 60여 명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지 IT 재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베트남 IT업계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커리어리 베트남 사업 리더 이승국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베트남 청년들 사이에 스타트업 취업 및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면서 “커리어리가 현지 커리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블리는 ‘커리어리’를 비롯해 커리어 학습 플랫폼 ‘퍼블리 멤버십’, 스타트업 채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위하이어’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유료 퍼블리 멤버십 누적 가입자 7만 명, 커리어리 이용자 18만 명을 돌파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06 09:29:05[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비미디어컴퍼니와 함께 '더 게임 체인저(The Game Changers) 열정을 품다, 돈을 벌다'를 펴냈다고 3일 밝혔다. 비미디어컴퍼니는 매거진 <B>를 발행하는 출판사다. 새 책은 카카오뱅크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돈이 되는 이야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열정을 품다, 돈을 벌다'는 가수이자 모어비전 대표인 박재범과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정지선 중식 셰프, 리아킴 원밀리언 리더, 이상묵 스테이폴리오 대표 등 각자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완성한 6인이 성공과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 모음집이다. 6인의 이야기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성공하기까지의 인내와 좌절 그리고 성취의 과정을 소개한다. 각자의 마음에 다른 의미로 자리잡은 돈의 가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마지막은 성공을 꿈꾸는 이에게 건네는 조언으로 마무리된다. 'The Game Changers 열정을 품다, 돈을 벌다'는 단행본 도서로 출판됐다. 카카오뱅크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앱 ‘돈이 되는 이야기’에서도 새 책의 내용을 만날 수 있다. 6인 인터뷰를 요약본으로 만날 수 있다. 인터뷰 영상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6월 카카오뱅크가 시작한 ‘돈이 되는 이야기’ 서비스는 경제·금융 이슈와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유용한 정보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개편을 맞아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9일까지 1개 이상의 추천 콘텐츠 자세히 보기를 완료한 소비자아게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각각 1만원을 지급한다. 단, 카카오뱅크 계좌(6월 18일 기준)를 보유한 소비자만 해당한다. 또 ‘돈이 되는 이야기’를 신규 구독하고 6월 18일 기준 구독을 유지한 고객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 당첨 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03 09:31:09[파이낸셜뉴스]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어필리에이트 플랫폼 ‘ZVZO’를 개발 중인 두어스(Doers Corp.)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패스트벤처스, 아이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두어스는 왓챠 공동창업자이자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하며 제품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한 원지현 대표가 김유준 CTO(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창업한 회사다. 김유준 CTO는 왓챠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에이블리에서 CTO 및 CPO(최고제품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며 에이블리의 초기부터 궤도에 오를 때까지 성장을 주도했다. 현재 두어스는 29CM의 전 프로덕트 디자인 팀장, 에이블리의 전 프로덕트 오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두어스가 개발 중인 ‘ZVZO’는 인플루언서가 착용하거나 사용한 제품의 정보를 팔로워들이 쉽게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는 서비스다. 인플루언서는 평소대로 SNS를 운영하면서 기존의 광고 및 협찬과 별개로 유의미한 추가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고, 브랜드는 개발자 없이 원클릭으로 자사몰과 ‘ZVZO’를 연동해 인플루언서가 자사 제품을 태그하도록 할 수 있다. ‘ZVZO’의 이름은 댓글로 제품의 정보를 물어보는 인터넷 용어 ‘ㅈㅂㅈㅇ(정보좀요)’에서 유래했다. 양형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뛰어난 리더십, 유저 및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 빠른 실행력 및 성공 경험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훌륭한 창업팀”이라며 “두어스가 인플루언서 커머스라는 거대하고 성장하는 시장에서 노련하면서도 빠른 실행을 통해 큰 가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원지현 두어스 대표는 “미디어 소비 행태가 변하면서 이미 소비의 거대한 흐름이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고객 모두가 Win-Win-Win 하는 모델을 만들어서 시장에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6 09:08:42[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최근 류현진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한화 이글스 팬들은 류현진이 아직 여력이 남아있을 때 한국에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한화 이글스 또한 역대 최고 금액을 장전해놓고 류현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는 안치홍 외에 추가적인 FA에 전력투구하지 않았다. 한화의 FA 영입 스타일은 속전속결이다. 전준우와 안치홍에게 동시에 최고 금액을 질러놓고 결정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소극적이었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역시 류현진이다. 류현진을 기다릴 여유, 그리고 그를 영입할 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FA 영입을 할 수가 없었기 대문이다. 한화를 잘 아는 관계자는 "돌아온다는 마음만 먹으면 무조건 잡을 것. 샐러리캡은 큰 문제가 안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한 한화 팬들의 바람이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 MLB에서는 투수가 품귀 현상을 나타내고 있고, 꾸준하게 류현진에 대한 관심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이 과열되고 있고, 주요 선수들은 예상한 금액보다 많게는 2배 이상의 많은 금액을 받아가고 있다. 비록 전성기를 지났지만, 작년 11번의 선발등판에서 건강함을 증명한 류현진에게 오퍼가 없을 리가 없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류현진과 연결되었다. 미국 언론 rumbunter는 이번 윈터미티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로 류현진을 지목했다. 가성비 측면에서 뛰어나가는 것이 그 이유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은 부드러운 공을 던지는 베테랑 좌완 투수인데, 벤 채링턴 피츠버그 단장 아직 그를 영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기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50.2이닝만 던졌지만 방어율 3.46, 평균자책점 4.91, 이닝당 출루허용률 1.29로 괜찮은 성적을 냈다. 이 한국 좌완 투수는 삼진 비율이 17%에 불과했지만, 볼넷 비율은 6.3%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홈런은 1.56 피안타율을 기록하면서 류현진에게 다소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87.8마일의 구속과 7.6%의 피안타율을 기록해 마일리와 거의 비슷했고, 피안타율은 16.4%로 커리어 평균보다 4.4% 높았다”라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투수력이 강한 팀이 아니다.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 중 3점대 평균 자책점이 한 명도 없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무려 4.88에 달한다. 10승 투수도 딱 1명 뿐이다. 따라서 류현진이 들어가게 된다면 단기적으로 쏠쏠하게 쓸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 스캇 보라스는 윈터미팅 이전에 “올해 류현진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다. 그리고 이정후에게 무려 1억 1300만달러라는 엄청난 거액을 안겼다. 피츠버그에는 한국인 배지환이 있다. 과연, 류현진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될까. 어쨌든 피츠버그와 유달리 많이 연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4 08:24:11[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대표 김동훈, 060570)가 한세민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비롯해 강정아·리아킴·이겸이 미국 현지에서 공동 창업한 신생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사로 참여한다. 타이탄 콘텐츠(의장 한세민)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을 발굴, 기획한 강정아 CEO, ‘원밀리언’의 스타 퍼포먼스 디렉터 리아킴 CPO, 그리고 데이즈드 코리아 창립자이자 비주얼 디렉터 이겸 CVO가 공동 창업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뒀으며,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창립 멤버들의 독보적인 커리어와 타이탄 콘텐츠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 및 K-팝 기반의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양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RW3벤처스와 랩터 그룹(Raptor Group)의 주도하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애니모카 벤처스(Animoca Ventures), 스페르미온(Sfermion), 벨 파트너스 AB(Bell Partners AB) 등 8개의 글로벌 투자사 ALC 전략적 파트너들도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타이탄 콘텐츠를 통해 선보이게 될 아티스트들의 음원, 음반 및 MD의 국내 독점 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IP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타이탄 콘텐츠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 강남구에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타이탄 콘텐츠’는 드림어스컴퍼니와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드림어스컴퍼니의 IP 비즈니스 글로벌 파트너십의 최적 파트너로 판단되어 투자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역량 강화를 통해 IP 비즈니스 밸류 체인의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탄 콘텐츠의 한세민 의장은 “드림어스가 타이탄의 공동 리드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드림어스와 함께 콘텐츠의 유통뿐만 아니라 글로벌 K-pop IP 비즈니스를 폭넓게 공동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9 11:06:46[파이낸셜뉴스] 수험생들의 길고 길었던 대장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치러지며 마무리됐다. 그동안 참아왔던 취미, 여행, 다이어트, 문화생활, 맛집투어, 쇼핑 등 다양한 활동들 중 수험생들은 어떤 것부터 먼저 도전해 볼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벤처스타트업계는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를 돕는 플랫폼을 내세우며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7일 벤처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클래스101과 에이블리, 마이리얼트립 등이 수험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공부 아닌 취미생활… 클래스101 구독 서비스로 해결 수능이 끝나면 평소 도전해 보고 싶었거나 배우고 싶은 활동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시간의 여유가 찾아온다. 하지만 배워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아 고민이라면, 구독 서비스로 약 5300여 개의 클래스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클래스101’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드로잉·공예·요리·베이킹·음악·운동·사진/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취미부터 자기계발이나 직무 관련 스킬을 배워볼 수 있는 커리어, 부업/창업, 재테크 분야의 수익창출, 제2외국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어학 등 약 다양한 카테고리의 클래스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배우고 싶은 분야를 골라 마음껏 즐겨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가지 않아도 크리에이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인기 강의로는 호야초 '블렌더로 제작하는 3D 애니메이션 PART.2 캐릭터 애니메이션', 똑순이 MBTI로 알아보는 내 성향 맞춤 ‘돈 버는 자격증’, 근영쌤 '유학 없이도 유창한 영어 회화, 나 혼자서 100% 말이 트이는 영어 독학법', 유랑 '무명 이모티콘 작가가 인기 작가가 된 비결! 경쟁에서 살아남는 인기 이모티콘 만들기', 라이프해커 자청 '월 999만원 자동수익, 경제적 자유 얻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등이 있다. 또한 클래스101은 다양한 클래스 콘텐츠 외에도 구독자들이 재미있게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자신만의 클래스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미션을 달성하고 교류할 수 있는 ‘챌린지’ 등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취향 및 스타일별 쇼핑이 가능한 ‘에이블리’ 수능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 관리에 돌입할 시기다. 매일 같이 입었던 교복을 벗어나 예쁜 옷부터 메이크업까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마음껏 꾸미고 뽐내고 싶다면 편리하게 쇼핑을 도와줄 앱을 이용해 보자. 에이블리는 패션부터 뷰티까지 한 곳에서 스타일의 모든 것을 쇼핑할 수 있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직접 방문해 찾을 필요 없이, 누구나 원하는 스타일, 가격대, 카테고리 등에 맞는 브랜드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상품 찜’, ‘상품 뷰’ 등 앱에 쌓인 방대한 양의 고객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보고 싶거나 다양한 패션뷰티 아이템 중 선택하기 어려울 때 혹은 나에게 잘 어울릴 만한 패션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고민이라면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뻥 뚫어줄 여행이 필요하다면 ‘마이리얼트립’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둔 만큼 다른 세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여행을 계획한 수험생들도 많을 터. 하지만 방대한 정보들로 직접 알아보는 것이 어렵다면, 여행 패키지 추천과 상품들을 큐레이션 해 알려주고, 내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 봐도 좋을 듯하다. 마이리얼트립은 온라인 종합 여행 예약 플랫폼으로, 자유 여행 및 패키지 여행 상품을 비롯해 호텔, 항공권, 렌터카 등 여행에 필요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의 여행사와 제휴해 여행 컨설팅에서 맞춤형 플랜까지 제공하는 ‘여행 전문가 연결 서비스’도 선보였으며, 전국의 테마별 여행사 및 소속 직원을 찾아 경력과 보유 상품을 쉽게 확인 및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행사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소개, 수요에 맞춰 일정이나 구성 변경도 합리적인 가격에 설계할 수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17 15:29:08[파이낸셜뉴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는 '원픽(onepick)' 매칭 서비스를 소재로 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광고 캠페인 테마는 '잡코리아는 지금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으로, 최근 이직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기업·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캠페인 테마인 '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과 연계해 '이직은 커리어 성장을 위한 가치 있는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 역을 연기한 배우 엄기준이 잡코리아 대표 역할을 맡았다. 엄기준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열연하는 모습이 이번 광고 캠페인 관전 포인트다. 엄기준은 김순옥 작가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 메튜 리 역할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또 지난 광고 캠페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공민정을 '노이직' 역으로 다시 섭외했다. 이 외에 최근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에서 선보인 '알바몬으로 알바가' 광고로 주목을 받은 할머니들이 사내 카페 알바생 역할로 등장한다. 광고는 △런칭편 △대이동의 서막 △거부할 수 없는 제안 △대표의 선택 등 총 4편으로 제작했다. 잡코리아 사무실을 배경으로 원픽 서비스 개발자부터 사원과 과장, 대표까지 직급 관계없이 자사 서비스인 원픽을 통해 이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개인 성장과 커리어 관리를 위한 이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대상을 반영하고, 구직자 커리어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공고 만을 추천해 쉽고 빠른 이직이 가능한 원픽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04 09:07:26[파이낸셜뉴스] “한인들은 글로벌 금융의 모든 분야에서 흥미로운 변곡점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의 동료들과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상호 성공 촉진을 위한 협력의 토대를 쌓기에 이보다 좋은 시기는 없었다” 엽 김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PE부문장이 10일 ‘2023 코리아 KFS 포럼’에서 한 말이다. 캘퍼스는 5000억달러 규모 연금을 운용하는 곳이다. 이날 뉴욕한인금융인협회(Korea Finance Society, 회장 마크 김 앵커리지캐피탈그룹 이사)는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금융관련 정책담당자에게 해외투자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뉴욕한인금융인과 국내 투자자간 상호 이해 및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KFS 포럼을 열었다. 국민연금(NPS), 한국투자공사(KIC)를 포함한 및 각종 연기금·공제회·증권사·캐피탈사의 기관투자분야 고위급 및 실무자 200여명이 총출동했다. 엽 김 PE부문장은 물론 Mike Joo(마이크 주,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은행부문 글로벌 COO), Sandor Hau(샌더 허, Charlesbank Capital Partners 채권부문 대표), Tony Lee(토니 리, One Rock Capital Partners설립자), Eric Kim(에릭 킴, Goodwater Capital 설립자), Stellar Tucker(스텔라 터커, Truist Securities Tech 투자은행부문 대표), Lisa Lee(리사 리, Providence Equity 전무) 등 월가에서 저명한 금융사에서 최고 위치까지 올라간 고위급 한인 금융인사들도 함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연금의 운용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900조원을 넘어 세계 연기금 2위 수준"이라며 "빠르게 노령화되는 등 잠재 위험에도 노출돼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반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것 관련 공시 등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외환시장 편의성을 높이는 조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KFS가 세계 금융을 이끄는 뉴욕 월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듯, 서울시도 서울을 아시아 혁신금융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KFS가 서울을 글로벌 톱5 경제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 이번 포럼에서 해외 투자전략과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니 리는 사모주식 세션, 샌더 허는 채권 세션에서 성장스토리를 공유했다. 여성 임원 세미나는 스텔라 터커, 리사 리를 필두로 월가 투자은행 출신인 한국투자공사 김정은 대리가 진행했다. 동양인과 여성이 모두 희귀했던 시절에 커리어를 시작하여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고위급 금융인이 되기까지 이들이 거친 여정과 각자 전문분야의 최신 투자동향이 고루 다뤄졌다. 벤처캐피탈(VC) 세션에서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10억 달러를 넘게 조달해 화제가 된 벤처캐피탈 투자사 Goodwater Capital의 설립자인 에릭 킴이 직접 벤처투자 및 Growth Equity(성장자본 투자) 생태계 트렌드와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KFS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크 주, Charlesbank Capital Partners의 샌더 허 공동의장이 2009년 공동으로 창립했다. 전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한인 금융인 비영리단체이자 2500여명의 고위급 및 실무자급 현직자들이 지난 14년 간 체계적으로 아이디어 공유 및 네트워킹, 멘토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축해온 커뮤니티다. 한국인·한국계 미국 대학생을 위한 취업 훈련 프로그램(KFS Fellowship)을 통해 200명 이상의 월가 IB·PE 현직자를 배출했다. 미국 금융계에서 코리언 파워의 구심점 역할을 ㅍ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년 전까지 월가 투자은행 및 헷지펀드에서 근무하다 귀국하여 현재는 각각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에 재직하며 코리아 KFS 포럼을 기획한 류형우(스텔라인베스트먼트 이사·파트너), 이종원(IMM크레딧앤솔루션 차장) KFS 한국 공동대표는 “월가에서 우리 한인들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쌓는 동안 대한민국 본토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이 전세계 2위 연기금으로 이름을 올렸고, 규모가 커진 만큼 우리나라 자본시장도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자산을 배분해야 할 단계에 진입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널리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한인 주도의 유수 운용사와 출자자, 금융인들을 소개 드리고 지식을 공유하며 우호를 증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마크 김(앵커리지캐피탈그룹 이사) KFS 회장은 “KFS가 Charity starts at home(‘가화만사성’에 상응하는 서양 속담)이라는 장기적인 비전 아래 글로벌 한인금융인과 고국 기관자본 간 의미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10 09: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