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싱 플랫폼 슈퍼레이블(SUPERLABEL)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서 '1688 직접구매 솔루션'을 선보이며 많은 이커머스 셀러와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슈퍼레이블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1688 직접구매 솔루션'은 1688 구매대행 수수료 0%, 은행보다 저렴한 환율 등 혁신적인 서비스로 한국 셀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B2B 최대 소싱 플랫폼인 ‘1688닷컴’에 대한 기존 구매대행업의 오래된 업무 행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레이블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셀러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1000여명의 셀러들이 부스를 방문해 '1688 직접구매 솔루션'을 경험하고 가시적인 원가 절감 효과 측면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1688 직접구매 솔루션을 통해 국내 커머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아마존, 라쿠텐 등 해외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레이블 부스 방문객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업을 통해 강화될 글로벌 물류 솔루션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된 통합 물류 솔루션은 셀러들이 효율적인 구매 및 물류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어, 많은 셀러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슈퍼레이블은 향후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슈퍼레이블은 혁신적인 소싱 및 물류 솔루션 제공자로서 입지를 다지며,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09:52:0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deal)'에서 오는 22일까지 '추석 특집 선물대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명절 기간 인기가 있는 상품들을 특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이용자에게 문자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유도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우선 SKT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주방용품, 생필품, 간편조리식, 여행·티켓 등 명절 기간에 선호도가 높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추석 특집관'을 운영한다. 해당 상품들은 티딜의 '핫아이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는 추석 관련 상품을 하루 동안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원데이 특가'와 원데이 특가의 인기 상품들을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앵콜 특가'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건강가전,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SKT는 추석 명절 기간 결제 혜택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4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의 즉시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KB국민앱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할 땐 1500원의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SKT는 T멤버십도 티딜 명절 혜택과 연계한다. 이날부터 6일까지 T멤버십 내 'T day' 이벤트에 참여하면 제주삼다수, 프로쉬 세탁세제, 스킨푸드 당근패드, 더미식 비빔면 등 인기 생필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T멤버십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안마의자, 청소기, 명품 카드지갑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욱 SKT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명절 선물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상품들과 혜택으로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중소상공인과 구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2 09:05:11[파이낸셜뉴스] SK C&C가 현대이지웰의 '기업 복지몰 특화 DX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현대이지웰 복지몰 쇼핑 채널이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이지웰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 복지 서비스와 상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B2B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25일 SK C&C에 따르면, 현대이지웰의 플랫폼 구축 작업은 고객 기업 B2B 쇼핑몰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한다. SK C&C가 다년간 쌓아온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담은 보안 기술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내 각 영역별 데이터 및 네트워크 암호화를 통한 데이터 보안성도 확보한다. 또한 쇼핑몰 운영에 맞춘 유연한 프로그램 개발, 변경, 배포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접속량이 많은 상품 전시와 이벤트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하여 신속한 운영 대응 체계를 확보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내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과부하를 자동으로 해소하고, 각 고객사 복지몰 서비스 채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장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 동기화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변경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한다. 또한, 현대이지웰 특화 표준 UI/UX를 제정해 고객과 복지몰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이와함께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서비스 및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복지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심 상품, 접속 시간대, 구매 목록 등 쇼핑 행동 패턴을 분석, 이용자가 필요로 하거나 좋아할 만한 상품을 추천한다. 추천 상품은 구매 우선 순위를 예측하여 먼저 표시한다. SK C&C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한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마련해 현대이지웰 구성원들이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 C&C 이종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그룹장은 "현대이지웰이 복지몰 서비스 전반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DX 쇼핑 경험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5 09:20:13[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 업계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발 이커머스의 침투에 맞서기 위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판매자 지원을 다각화하자 제조사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판매자들의 플랫폼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플랫폼별 다변화 전략을 취하면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서비스 된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과 일요배송에 대해 제조사들이 반기는 분위기다. 네이버도착보장 당일배송이 규모면에서 업계 1위 쿠팡보다는 작지만, 이커머스 2위 업체인 네이버도 빠른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선택권이 생겼기 때문이다. 네이버도착보장은 2022년 네이버가 오픈한 D2C 솔루션이다. 판매자가 네이버도착보장을 이용하면, 고객에게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1·4분기 실적발표에서 "도착보장의 경우, 키즈, 푸드, 뷰티 등 빠른 배송의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에서 유의미한 거래액 성장이 나타나며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도착보장을 통해 네이버를 D2C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만 단독 판매되는 도착보장 전용 헤어, 바디 상품을 선보였다. 생활공작소는 도착보장 상품을 네이버에서만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빙그레는 도착상품에 키링, 가방, 드라이버커버 등의 굿즈를 적용해 판매 중이다. 이커머스 업계는 이미 국경을 넘어 치열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크라운해태는 국내 제과 업체 중 처음으로 알리 익스프레스 케이베뉴에 입점했다. 2월까지만 해도 알리 입점 계획이 없었지만 알리의 영향력 확대로 입점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도 4월 초 알리에 입점해 불닭시리즈와 삼양라면 등을 판매중이다. 이외에도 농심, 동원F&B, 남양, 코카콜라 등 주요 식음료 제조사들이 알리에 입점하고 있으며, 입점사들은 LG생활건강, P&G, 존슨앤드존슨 등 생활·뷰티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알리의 수수료 지원도 한몫했다. 알리는 6월까지 K베뉴 입점 업체에게 판매 수수료 0원을 공언했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은 업체와 차별화하여 입점 판매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서다. 알리는 1000억원 규모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도 진행하면서 일부 제조사들은 쿠팡과 비교해 가격 낮추기 실험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 롯데온 등도 나섰다. 11번가는 셀러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론칭했다. 판매자가 11번가의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면, 11번가가 모든 물류 프로세스를 맡아 진행한다. 롯데온은 디지털기기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수수료를 인하하는 한편, G마켓은 신규 입점 셀러에게 광고비를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들 입장에서도 특정 플랫폼 의존도를 높이는 것은 피하려고 할 것"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에 입점하고 판매 전략을 다변화하면서 판매 주도권을 가져오고 협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03 16:04:51헵시부라다(Hepsiburada)의 한국 총괄 파트너사인 타다닥 주식회사(TADADAC)가 내달 2일 ‘Hepsiburada 입점 설명회’를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헵시부라다는 1200만 이상의 이용 고객수를 자랑하는 튀르키예 내 1등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 설립 이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최초이자 유일한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패션&라이프 스타일 분야에 특화된 마켓 플레이스로, 운임비, 카테고리 수수료, 페이먼트 수수료 등 전액을 고객이 부담하기 때문에 입점 기업들의 판매가 설정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튀르키예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헵시부라다는 CBT(Cross Border Trade) 플랫폼 헵시글로벌(HepsiGlobal)을 론칭, 근처 국가들로 판매채널을 확장하고 해외 셀러들의 입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 내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한국 기업 및 셀러들의 입점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타다닥 주식회사와 국내 첫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타다닥 주식회사는 커머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비원이즈(BOneis)에서 Global Sales TF팀으로 시작해 스핀오프한 이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모회사인 비원이즈는 다년간 11번가, 롯데쇼핑 등 국내 엔터프라이즈 커머스 플랫폼들과 다수의 e-Commerce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고, 11번가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해외진출사업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해당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e-Commerce 솔루션 및 통합 결제 플랫폼인 BONE 페이 솔루션 제품을 개발, 다양한 산업분야(뷰티, 패션, 금융, 통신 등)의 e-Commerce 플랫폼 솔루션 비즈니스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MVP 프로젝트 및 저예산 프로젝트를 위한 스타트업 모바일 프로젝트인 ‘스타트팩 서비스’를 추가 런칭해 제공하고 있다. ICT 전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이커머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다닥 주식회사는 e-Commerce 플랫폼 구축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포함한 CaaS(Commerce as a Service)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콤팩트하게 제공하고 있다. 헵시부라다의 파트너사로써 국내 기업들과 셀러들에게 헵시부라다 플랫폼에 입점 시 관련된 다양한 혜택 및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타다닥 주식회사 김한규 대표는 “CaaS로 국내외 크고 작은 브랜드의 Global B2C, B2B, B2BC를 넘어 D2C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비나 관련 자세한 참여 방법은 비원이즈 홈페이지 내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4-29 10:52:05트리즈가 새벽 배송이 가능한 ‘루나배송’ 서비스가 탑재된 플랫폼 ‘Keei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플랫폼 keeif는 새벽 배송 서비스 외에도 고객 편의성과 진정성 있는 콘텐츠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들 간에 의미 있는 소통을 하고,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제품이 홍보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트리즈 관계자는 “새벽 배송 외에 당일배송 및 편의점 택배 등 새로운 배송 서비스의 연내 도입을 검토 중이며, 루나 배송을 통해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트리즈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업계 중심에서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편리함과 신속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배송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 생활제품뿐만 아니라 뷰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치열한 유통 업계의 배송 차별화는 필수 전략이다. 새벽 배송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물류센터와 냉장/냉동 제품의 배송을 위한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지만, 단발성 공동구매 형태의 업계 특성상 도입하기 어렵다. 이에 트리즈는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느린 배송에 대응하고자 루나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2024-02-15 09:13:5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알리, 테무 등 국내에서 공격적으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는 중국 플랫폼에 맞서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살길'을 함께 고민하고 나섰다. 중국 플랫폼이 규제 대상에선 비켜나고, 관세 등 세금 측면에선 유리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마켓, 네이버,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해외플랫폼 진출에 따른 국내 온라인 유통산업의 영향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정 교수는 중국 플랫폼의 중국발 저가 상품 공세로 자칫 국내 제조 기반이 붕괴될 수 있고, 환불과 민원 등 중국 플랫폼 관련 민원이 늘고 있는 데 반해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똑같은 중국 물건을 판매하더라도 한국 판매자가 중국에서 들여오는 물건에는 관세와 부가세, KC 인증 취득 비용 등이 붙는 반면 중국 플랫폼은 그렇지 않아 '역차별'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여한 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이런 내용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플랫폼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알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8월 428만에서 올해 1월 560만까지 늘었다. 테무 역시 올해 1월 기준 459만명으로 지난해 9월 135만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확대된 영향력만큼 배송 지연과 오배송, 환불 거부 등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22년 93건에서 지난해 465건으로 증가했는데, 올해 1월 들어서만 150여건이 접수됐다. 배송 중 물건이 분실되거나, 배송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주문취소를 해도 잘 반영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았다. 짝퉁 논란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분초 단위로 가격을 달리할 만큼 업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 이커머스업계에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플랫폼의 국내 진출이 달가울 리 없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들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정부가 국내 업계 의견을 듣고 단순히 수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국내 시장을 보호할 방법을 내놓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를 통해 중국 플랫폼의 국내 진출 현황을 파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정부는 주기적으로 업계를 만나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임수빈 기자
2024-02-14 19:02:06큐텐(Qoo10)이 유럽·북미 기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했다. 이로써 전세계 200여개국 네트워크와 월간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추가로 확보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이미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쇼핑을 품에 안은 큐텐은 한국을 기반으로 전세계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13일 큐텐에 따르면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 '위시(Wish)'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 인수로 큐텐은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이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000만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 배송하고 있다.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위시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현지 소비자에 맞춰서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 플랫폼'으로 현지 통화 변환과 결제, 상품 판매와 구매, 배송에 이르는 통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왔다. 위시는 리빙, 패션, 뷰티, 전자제품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판매자를 보유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44개국에 통합 물류 솔루션 바탕의 4자물류(4PL)를, 16개국에는 3자물류(3PL)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유럽·미주 지역의 2만여개 소매업체와 손잡고 상품 픽업이 가능한 '위시로컬' 파트너 스토어 운영을 넓혀가는 등 크로스보더 배송 효율화를 구현해가고 있다. 이번 위시 인수로 큐텐은 팬 아시아(Pan Asia)를 넘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세계 전역의 주문량과 북미와 유럽에서 활성화된 소비자를 단번에 늘릴 발판을 확보했다. 특히 이커머스에 특화된 풀필먼트 운영 역량을 가지고 있는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큐텐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거래하는 모든 국내 판매자들에게 전세계 통합 판로를 여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도 지닌다. 구영배 큐텐 사장은 "전세계 제조, 유통사와 판매자 및 구매자들에게 진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포괄적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큐텐 그룹의 궁극적 목표인 전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13 18:12:15[파이낸셜뉴스] 큐텐(Qoo10)이 유럽·북미 기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했다. 이로써 전세계 200여개국 네트워크와 월간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추가로 확보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이미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쇼핑을 품에 안은 큐텐은 한국을 기반으로 전세계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13일 큐텐에 따르면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 '위시(Wish)'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 인수로 큐텐은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이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000만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 배송하고 있다.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위시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현지 소비자에 맞춰서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 플랫폼'으로 현지 통화 변환과 결제, 상품 판매와 구매, 배송에 이르는 통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왔다. 위시는 리빙, 패션, 뷰티, 전자제품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판매자를 보유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44개국에 통합 물류 솔루션 바탕의 4자물류(4PL)를, 16개국에는 3자물류(3PL)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유럽·미주 지역의 2만여개 소매업체와 손잡고 상품 픽업이 가능한 '위시로컬' 파트너 스토어 운영을 넓혀가는 등 크로스보더 배송 효율화를 구현해가고 있다. 이번 위시 인수로 큐텐은 팬 아시아(Pan Asia)를 넘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세계 전역의 주문량과 북미와 유럽에서 활성화된 소비자를 단번에 늘릴 발판을 확보했다. 특히 이커머스에 특화된 풀필먼트 운영 역량을 가지고 있는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큐텐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거래하는 모든 국내 판매자들에게 전세계 통합 판로를 여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도 지닌다. 구영배 큐텐 사장은 "전세계 제조, 유통사와 판매자 및 구매자들에게 진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포괄적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큐텐 그룹의 궁극적 목표인 전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13 09:25:21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위즈위드(WIZWID) 운영사 아이에스이커머스(ISE커머스)와 지난 1일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00년 8월 설립된 아이에스이커머스는 국외 의류 브랜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위즈위드' 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직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통합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것으로 브랜드 '위즈위드'를 중심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투비소프트는 UI/UX 기술과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공영홈쇼핑, 바바닷컴 등 다수의 온라인 홈 쇼핑 리뉴얼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과 채팅, 상품 구매 가능 기능은 물론 AI 상품 추천, 관련 상품 추천 등 쇼핑몰 운영과 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자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위즈위드 플랫폼 내 라이브커머스 방송 위한 인프라를 신설하고,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한다. 중국에서 본격 시작한 라이브커머스는 홈쇼핑과 SNS의 라이브방송을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유통 방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리잡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다. 이미 많은 유통 기업들과 이커머스 기업들이 패션, 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3조 원에 달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위즈위드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패션 아이템 소개 및 스타일링 제안을 위한 라이 브커머스 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위즈위드는 3,665개 브랜드의 365,406개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해외 부티크 럭셔리 상품을 무료 직배송하는 '부티크 다이렉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해외에서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와의 DT 계약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투비소프트와 아이에스이커머스는 효율적인 판매와 홍보를 위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합해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향후 본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내 본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20여 년 넘게 축적한 투비소프트의 DX 노하우와 기술력을 다시 한번 검증받게 됐다"면서 "향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재무적 협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2-02 10:3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