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의 지식재산(IP)과 이종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19~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콘텐츠 IP 마켓 2024'를 개최한다. '콘텐츠 IP 마켓'은 콘텐츠 분야 IP가 관련 상품과 서비스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고, 업계의 경제적 성과를 확대할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는 '콘텐츠 IP, 새로운 확장의 기회'라는 주제로 콘텐츠와 유통, 플랫폼 분야의 국내외 90개 기업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유현석 콘진원장 직무대행은 "3회째 열리는 콘텐츠 IP 마켓은 콘텐츠 산업과 유통, 제조, 플랫폼 등 다양한 연관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콘텐츠 IP 산업의 확장과 다각적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첫번째 기조연설자로는 '진격의 거인' 등을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위트(WIT)'와 프로덕션 '아이지(I.G)'의 와다 죠지 대표가 나섰다.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최전선'을 주제로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와다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은 한국, 중국,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최근에는 중남미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증가함으로써 전 세계인이 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갖게 된 핵심 요인으로 스토리 기획 단계에서 원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편집부 시스템과 라이선스에 기반해 영상을 만들어가는 정책위원회 조직을 꼽았다. 와다 대표는 "복수의 회사가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영상에 대한 권리는 분할해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가 '콘텐츠 IP 산업 성장과 롯데월드'라는 주제로 두번째 기조연설을 이어갔다. 롯데월드는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해 독창적인 테마파크 프로그램을 구축한 바 있다. 최홍훈 대표는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IP가 결합돼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며 "어트랙션과 공연, 캐릭터 등에 각각의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 I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공간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콘텐츠 IP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한 뒤 "롯데월드는 물성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 굿즈, 체험형 이벤트 중심의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콘텐츠 IP를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 첫날에는 케이-콘텐츠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투자설명회 '2024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도 마련됐다. 방송·만화·기술 활용 분야의 총 7개사가 콘텐츠 IP 기획·제작·유통 관련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만화·웹툰의 전 세계적 성장과 함께 이들이 게임, 영상화 등 2차 사업으로 확장한 사례를 조명한다. 웹툰 제작사인 레드아이스스튜디오와 디앤씨미디어, 재담미디어 등이 콘텐츠 2차 사업화와 연관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21일에는 저작권위원회와 연계해 저작권 관련 콘텐츠 기업의 해외상표 출연과 케이-콘텐츠 상표 브랜딩을 위한 전략 기획을 지원하고, 다양한 창업초기기업들이 콘텐츠 IP를 활용해 성공한 사례를 공유한다. 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콘텐츠 분야의 최신 동향과 분야별 전략을 다루는 '케이-콘텐츠 IP 글로벌 포럼', △대기업, 공공기관과 콘텐츠 IP 기업의 협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빌드업 리더스 오디세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실질적으로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업과 구매자 간 1대 1 상담을 지원한다. 연결 시스템을 통해 사전 또는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행사 전 등록한 국내외 구매자는 635명이며, 상담 약 1000건이 확정됐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케이-콘텐츠는 콘텐츠 산업 내 분야 간 확장뿐만 아니라 식음료, 패션, 놀이동산 등 콘텐츠 산업 외 분야까지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다"며 "'콘텐츠 IP 마켓'이 케이-콘텐츠가 더 확장하고 세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9 16:23:0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오금동 일대에 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한다.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방송영상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국내외 영상 기업을 유치해 국제적 자족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 탄력… 개발제한구역 해제·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착수고양시는 지난 1일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덕양구 오금동 565번지 일원에 개발제한구역 17만5,095㎡를 해제하고, 총 20만1000㎡ 규모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해 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까지 고양영상문화단지 기본구상과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친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착수한 용역은 내년 6월까지 진행하고, 2024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사업구역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 보상과 부지조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영상문화단지에는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실내 스튜디오 대단지,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영상·영화 후반 작업 기업 등이 입주하게 된다. 시나리오 기획, 집필에서부터 영상 촬영과 제작, 유통과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져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외 촬영 공간이자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원을 조성해 영상 콘텐츠 관련 체험과 볼거리로 채울 예정이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국내 최대 규모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고양영상문화단지의 전신인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는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1년에 개관했다. 대형·소형수조, 복합형 실내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특수촬영 전문 스튜디오다.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는 각종 영화, 드라마 등 160여 편이 촬영된 국내 영상 콘텐츠의 산실이다. 최근 개봉작인 영화 '밀수', 디즈니플러스 '무빙' 등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등 많은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는 수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엘이디(LED) 벽을 기반으로 한 가상 스튜디오 교육실을 만들었고, 관련 소프트웨어와 영상 제작 실습 등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부 전시실에서는 증강현실 기반 앱으로 이곳에서 촬영한 총 10종의 영화 작품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영화감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사 기반의 가상현실 콘텐츠가 마련돼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제작사가 관내 영상기업과 협업할 경우 이용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까지 최근 7년 간 관내 35개 기업이 약 210억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양시 기업의 자립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케이(K)-콘텐츠 육성, 다큐 영화제 지원… 방송영상산업 생태계 활성화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고양문화창조허브는 열린 업무 공간과 크로마키·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등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기반 시설을 제공한다. 현재 10개 새싹 기업이 입주해 있고, 30여 개 기업은 가상 오피스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4편과 미디어파사드 기반 실감형 콘텐츠 3편 제작을 지원했다. 또한 웹툰 창작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경기 스토리작가 하우스 고양'은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 육성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개인 집필 공간, 창작 지원금, 전문가 특강, 영상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현재 4기 작가 10명이 입주해 있다. 한편 시는 ‘이비에스(EBS) 국제다큐영화제’, ‘디엠지(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최를 지원한다. 올해 EBS 국제다큐영화제는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고,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메가박스 고양스타필드점 등에서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다큐멘터리 제작을 돕는 ‘케이독스(K-DOCS)’를 지원해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방송영상산업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6 13:35:53[파이낸셜뉴스] 911억원 규모의 영상콘텐츠 펀드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이 결성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지난달 28일 결성돼 펜처인베스트가 운용을 맡는다. 또 LG전자,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한금융그룹,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이 참여했다. 영상콘텐츠 산업은 코로나19와 이어지는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우수한 영상콘텐츠 작품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각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들이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대규모 펀드 결성에 의기투합했다. 이번 대규모 펀드 조성을 통해 다소 침체된 영상콘텐츠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내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조합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창작 주체들과 지식재산권(IP)을 공동 보유함으로써 콘텐츠로 인한 가치를 콘텐츠를 만든 이들에게도 환원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펀드의 주요 목적 투자 대상은 영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에 대한 프로젝트 투자이며, 완성된 제작 결과물의 저작권 등 IP는 창작물에 기여한 창작 주체자들이 보유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LG전자,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한금융그룹의 결단으로 이뤄졌다. LG전자, LG유플러스는 TV 등 하드웨어 제작 부분의 글로벌 위상과 통신사업을 콘텐츠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선도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글로벌 리딩금융회사로서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K콘텐츠의 IP를 보호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시키는 차원에서 동참을 결정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의 제작 활성화와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참여했다. 펜처인베스트 관계자는 "콘텐츠의 IP를 창작자가 함께 보유함으로써 창작과 수익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된 콘텐츠들은 특정 매체와 플랫폼에 종속되거나 제약되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 특성에 맞춰 전 세계 극장 배급이나 방영권 판매(VOD·NFT) 등을 유연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09 08:43:39[파이낸셜뉴스] 유럽 내에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류 콘텐츠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유럽 내 한류 시장을 키우기 위해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의 노보텔 마드리드 센터에서 한류 콘텐츠 박람회 ‘케이-콘텐츠 엑스포 인 스페인’을 개최한다.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케이-콘텐츠 엑스포’는 콘텐츠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박람회로서 해외 권역별 주요 신흥・잠재시장 국가를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를 홍보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목표로 7월에 싱가포르에서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유럽 시장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스페인 행사를 기획했다. 유럽은 최근 3년간 콘텐츠 산업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17.6%를 기록하는 등 한류 콘텐츠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스페인 외에도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권 주요 구매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유럽권 다양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를 더욱 활발하게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는 국내 콘텐츠 기업 31개사와 해외 구매기업 40개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 사업 연결 수출상담회, △콘텐츠 교류 토론회, △콘텐츠 투자 유치(피칭), △연계망(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현지 기업 방문 공동연수 등을 진행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한국 콘텐츠 기업과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구매기업이 1:1로 상담을 진행하며, 참가기업이 원하면 통역과 현장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콘텐츠 교류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전후의 지식재산권(IP)과 플랫폼 산업의 변화와 흐름, 새로운 매체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 콘텐츠 투자 유치 행사에서는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기업 17개사가 기업과 콘텐츠 작품을 해외 구매기업에 소개한다. 투자 유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어와 스페인어, 스페인어와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한국 기업들이 스페인 현지 콘텐츠 기업을 방문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유통사업을 운영하는 스페인 민영 방송사와 비디오 게임 개발사에서 현지 콘텐츠 산업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양국 기업 간 연계망 구축,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모색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9-30 16:21:10[파이낸셜뉴스]웅진씽크빅은 케이토픽과 한국어 교육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케이토픽과 협력해 한국어능력시험인 ‘토픽(TOPIK)’ 학습 콘텐츠와 한국어 회화 강의를 공동 제작하고, 이를 글로벌 온라인교육플랫폼 ‘유데미’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한국어 교육 관련 비즈니스 제휴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박민규 웅진씽크빅 유데미사업단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유데미 플랫폼에서도 한국어 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학습자들이 양질의 한국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진 케이토픽 대표는 “국내 최고 AI교육기업인 웅진씽크빅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하고 전 세계 180개 국가, 5천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세계 최대 오픈교육플랫폼 ‘유데미’를 통해 케이토픽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3-14 12:30:3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유망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2021 콘텐츠 피칭플랫폼 케이녹(KNock)’ 1차 데모데이를 오는 9일 오후 2시 온라인 개최한다. 케이녹은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는 9월과 11월 총 2회의 데모데이 개최로 성장 역량을 지닌 우수 콘텐츠 기업의 투자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꿀 콘텐츠 기업’을 주제로 △캐릭터, △문화기술, △게임, △애니메이션, △플랫폼 분야에서 유망 콘텐츠 기업의 투자 피칭과 투자자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참가사 모두 콘진원 지원사업을 수행한 기업으로, 투자 교육, 멘토링, 피칭클리닉, 모의피칭 등의 프로그램과 2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피칭기업으로 선발됐다. 피칭기업은 총 7개 사로, △엔퓨전(차세대 애니메이션 기술 기반 2D RPG 게임 개발), △일리오(셀럽과 팬의 소통 플랫폼 ‘팬심 FANCIM’ 개발), △스위트몬스터(국내 최초 캐릭터와 식음료(F&B) 사업을 접목한 글로벌 캐릭터 IP 개발), △비디오몬스터(숏폼 영상 자동 제작 플랫폼 개발), △두루픽스(네이버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애니메이션 제작), △연두세상(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용감한 소방차 레이’ 시즌 2 제작), △주스(사용자 음악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기반 음악 교육 솔루션 ‘CISUM’ 개발)가 참여한다. 콘진원은 올해 케이녹 피칭기업을 위해 △우수기업 시상(대상 500만 원·최우수상 300만 원·우수상 100만 원), △가치평가 연계펀드 3호 투자 추천, △차년도 콘진원 지원사업 선정평가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새롭게 마련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9-02 08:17:42케이스타라이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서울뮤직페스티벌(SMUF)’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행사다. ‘SMUF 레전드’와 ‘SMUF K-POP’, ‘SMUF 버스킹’, ‘더쇼’, ‘K-POP 커버댄스 랜덤 플레이’ 등 열흘 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K-POP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가치 확대’를 목표로 해외 한류팬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유도해 한류를 통한 국내 관광산업 확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케이스타라이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서울뮤직페스티벌(SMUF)’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사진=케이스타라이브 제공 케이스타라이브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을 해외 한류팬에게 알리는 역할로 행사 성공에 힘을 보탠다. 케이스타라이브는 페이스북 등 자체 SNS 채널을 통해 해외 한류팬 940만명을 확보한 글로벌 한류 미디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2월 리뉴얼 오픈한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는 팬들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올리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월 활성 사용자(MAU) 1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울뮤직페스티벌 행사 일정과 공연 라인업을 전하고 현장 라이브 영상 등을 송출할 계획이다.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에서 행사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공유하는 한류팬에겐 자체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케이스타코인으로 한류 콘서트 티켓팅과 굿즈 구입은 물론 거래소를 통한 환전도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스타라이브는 서울뮤직페스티벌 참여를 기념해 ‘케이스타코인 스테이킹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테이킹’은 개인이 소유한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동안 거래하지 않는 조건으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주는 서비스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암호화폐를 거래할 권리를 되찾을 수 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케이스타코인을 스테이킹한 사람에게 참여 수량만큼 유명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SMUF 레전드’와 ‘더쇼’ 등 메인 공연을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티켓 추첨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이란 대형 공연에 해외 홍보 역할로 참여한 건 해외 한류팬 사이에서 케이스타라이브가 가진 영향력과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울뮤직페스티벌 메인 스폰서 참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동남아 각지에서 직접 한류 콘서트를 개최해, 더 큰 한류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1 10:41:34블록체인 기반 한류 콘텐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케이스타라이브’가 중국계 자산 관리 회사 ‘콜린스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시리즈A 규모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전세계 한류 팬에게 영어로 한류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타라이브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자체 채널에 확보한 구독자 수는 약 900만명이다. 케이스타라이브 이요아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유튜브 동영상을 공유하고 커뮤니티에 한류 관련 글을 쓰는 것만으로 케이스타라이브의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KSC)’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케이스타코인은 한정판 상품 구매나 한류 콘텐츠 티켓구매 등에 사용된다. 블록체인 기반 한류 콘텐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케이스타라이브’가 중국계 자산 관리 회사 ‘콜린스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한류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공정한 보상이라는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케이스타라이브 홈페이지에는 하루 1000개 이상의 한류 관련 콘텐츠가 등록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콜린스타가 블록체인 인프라 및 암호화폐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 12개 거래소에 투자했으며, 미국과 홍콩, 호주 등 전 세계 각지의 대학과 함께 6개의 블록체인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콜린스타 관계자는 “전세계 한류 팬이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 공유하고 보상으로 얻은 케이스타코인으로 상품이나 콘서트 티켓을 사는 등 실제 작동하는 탄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낸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케이스타코인 거래소 상장과 티켓구매 서비스 오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류 관련 커머스를 론칭하고 K팝 콘서트도 개최키로 했다.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콜린스타와 함께 세계 각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한류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스타라이브는 지난 19일 출시된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의 블록체인서비스플랫폼(BaaS) ‘루니버스’의 서비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2019-03-21 11:20:23배용준, 김수현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는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종속회사인 콘텐츠케이가 콘텐츠엔을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콘텐츠엔과 콘텐츠케이가 1대 4.8484818이다. 합병을 주도하는 콘텐츠케이는 드라마, 영화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업을, 합병 상대 회사인 콘텐츠엔은 모바일 등 디지털콘텐츠 쪽의 제작과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04-26 17:02:46\r\r\r\r\r\r\r\r\r\r\r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전문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서비스 기업 컬쳐히어로에 4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컬쳐히어로는 카카오에서 콘텐츠 기획과 소싱, 운영을 담당했던 양준규 대표가 올해 1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스토리'의 콘텐츠 전반을 경험한 노하우로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주 사용자 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30~50대를 위한 생활밀착형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컬쳐히어로가 현재 서비스 중인 '마이레터(MyLetter)'는 30대 이상 독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주는 웹, 모바일 기반의 매거진 서비스다. 총 10여 개 이상의 출판사 및 저작권자와 정식 계약을 통해 '요리', '자기개발', '힐링', '여행', '피트니스'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용자의 관심에 따른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현재 '마이레터'는 총 50개의 채널을 운영 중이다. 124만 구독자를 확보한 SNS 레시피 부문 1위 '아내의 식탁', 42만 구독자를 보유한 '하루5분 기초생활영어' 등이 대표적인 인기 채널이다. 지난 9월 웹 버전 오픈 후 약 두 달 만에 60만 순방문자(UV)를 돌파했다. 지난 17일 출시한 안드로이드 앱은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셜 카테고리 '신규 인기앱' 1위에 올랐다. 컬쳐히어로는 이달 말부터 출판사 및 잡지사들과 본격적인 제휴를 진행하고, 기존에 활발한 반응을 얻고 있는 요리, 영어, 힐링 분야에 비즈니스 모델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1월 iOS 버전 앱을 출시하고 상반기 내 동영상 콘텐츠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상무는 "컬쳐히어로는 30~50대 이용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서비스 운영력을 갖춘 팀"이라며 "가벼운 휘발성 콘텐츠에 집중했던 기존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서 다양한 사업 분야로 연계 및 확장이 가능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11-26 09: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