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의 자회사 켄텍은 극초미세먼지(PM1.0) 농도 자동측정기를 국산화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측정기는 켄텍이 2021년 7월 환경부 주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녹색산업 선도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며 개발한 기기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혁신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R&D) 지원(3년 간 약 20억원)이 이뤄졌다. 저가의 광센서방식이 아닌 극초미세먼지를 여과지에 포집해 여과지를 통과할 때 흡수되는 베타선의 세기를 계산해 농도를 측정하는 베타선 흡수법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요 핵심 부품인 도입부, 베타선원, 포집부 등을 모두 국산화해 가격경쟁력과 유지관리 측면의 강점을 확보했다. 개발된 PM1.0 자동측정기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국가공인 기관에서 시험검사를 실시해 성능을 확인했다. 현재 민간과 정부의 대기오염자동측정망과 실내공기질 측정망은 PM10과 PM2.5 측정기를 전국 2000여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켄텍은 향후 PM1.0 측정기 도입이 시작되면 개발 완료된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극초미세먼지(PM1.0)는 지름이 초미세먼지(PM2.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의 60분의 1보다 작은 미세한 크기다.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아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이다. 켄텍 관계자는 “현재 환경부와 학계에서 극초미세먼지의 관리 필요성과 관리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극초미세먼지 측정이 시작되면 4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기 오염도가 높은 인도, 베트남 등 국가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관련 시장이 팽창되고 있어 수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켄텍은 2022년도에 선행 연구개발을 진행해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도 환경부 혁신제품으로 등록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6 10:01:4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갖고 문재인 정권에서 출발했던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이하 켄텍)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초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대학설립이 맞느냐는 문제로 시작해, 윤석열 정부로 바뀌면서 출연금이 축소되고 총장 해임안이 이사회에 상정되면서 신구 정권의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다만 신구 정권 간 갈등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켄텍에 입학한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무분별한 흠집내기는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학령인구 감소 vs. 지역균형 발전 지난 2022년 3월 2일 개교한 켄텍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2017년부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한국전력공사가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특화 대학을 목표로 하며, 에너지 전환과 대학교육 혁신,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학교의 비전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에 의해 설립된 국립 특별법법인 대학인 켄텍은 학부 400명(학년당 100명), 대학원생 600명 규모의 '소수 정예 강소형 대학'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과 간 칸막이가 없는 단일학부에서 학습 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혁신적인 공학교육을 받는다. 문제는 설립 준비 시기부터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지방의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국립대학인 켄텍이 지역에 들어서면 해당 지역의 인재를 흡수하기 때문에 다른 지방대학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 2022학년도 전남에 위치한 대학들의 수시경쟁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이 중 A 대학의 경우 수시경쟁율이 1.3대 1에 불과했다. 반면 켄텍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되어 수시 6회지원 제한이나 정시 모집군 제한에서 자유로우며, 이중 등록 금지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대학 수시합격자도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2022학년도 켄텍의 1차 수시 경쟁율은 20대 1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대학 존재 자체가 지역 상권 발전에 이바지 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개교 2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 성과는 미미하지만 켄텍은 지역의 고등학교와 협력해 에너지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에서 향후 긍정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구 정권 갈등 비화...과도한 켄텍 '때리기' 자제 필요켄텍은 당초 예정됐던 출연금을 제대로 지원 받지 못할 상황이다. 2025년까지 총 5조3000억원을 지원을 받기로 했으며, 이 중 4조원을 한전과 한전 계열사가 충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전은 2021년 이후 누적적자가 45조원에 달하는 재무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해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을 기존 1016억원에서 30% 줄인 708억원으로 줄였다. 한수원을 비롯한 10개 계열사도 기존 계획보다 30% 줄여 에너지공대 출연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전의 출연금 축소는 에너지공대의 건물 건설 시기를 일부 늦추는 등 학교 운영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같은 출연금 축소는 향후 켄텍의 입학생 모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켄텍의 개교가 신구정권 간 갈등의 소재로 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 힘의 한 의원실에서는 켄텍에서 근무 중인 교수들의 임금이 다른 대학보다 2배 가량 높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지적은 대학 교수의 임금 상황을 모르는 무지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이나 광역도시도 아닌 지역에 있는 대학이 유명한 석학을 데려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것. 이미 켄텍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학교를 흔들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켄텍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정치적 갈등과 무관하게 에너지 공학도로 입문한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켄텍을 누가 만들었는지의 문제는 재학 중인 학생들과 무관하다"며 "(전 정권이 만들었으니)그냥 구성원을 버리라고 하는 것은 올바른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전공대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켄텍 #KENTECH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06 16:44: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친환경, 도민 중심의 사회적가치 창출 등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4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켄텍) 및 목포도시가스㈜와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포지구(428만9000㎡) 내 청정에너지 확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 목포도시가스㈜ 정경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한 기술 개발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확충 △RE100(Renewable Energy, 재생에너지 100% 활용) 기업 유치 및 전력망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에 필요한 분야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체결된 산학협력 업무협약은 전남개발공사와 한국에너지공대, 목포도시가스㈜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상호 인력, 학술 및 기술 교류 초석을 다진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남개발공사는 강조했다. 아울러 청정에너지 인프라 확충 협력을 통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236만8000㎡) 개발 사업의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기업도시(삼포지구)를 포함해 전남 서남권 지역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효과와 나아가 RE100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경오 목포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전남 서부권의 대표적인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전남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236만8000㎡) 개발 사업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관련 산업시설을 유치하고,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탈탄소 및 RE100 기업도시 건설을 콘셉트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토교통부의 인·허가를 얻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24 15:46: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20일 전남도청에서 한국에너지공대가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에너지신산업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남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와 나주시가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는 자리가 됐다. 협약서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한국에너지공대에 출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연금은 한국에너지공대 인프라·장비 구축,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우수 학생 유치 활동 등 대학 발전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비로 활용하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적 공대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돕겠다"며 "앞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등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에너지 대전환기 범국가적 과업을 수행할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고,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에너지 교육·연구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 3월 2일 입학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20 16:07:18[파이낸셜뉴스] 센코 자회사인 환경측정기 제조업체 켄텍이 국내 최초로 대기 중 질소산화물 농도 연속 측정기인 MEZUS 210, NO2 ANALYZER의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기오염측정 대상인 일산화탄소(CO), 오존(O3), 이산화황(SO2), 질소산화물(NOx) 측정기 모두 인증을 얻었다. EPA인증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해외시장에서 대기오염측정기를 판매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이번 인증으로 켄텍은 해외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이번 인증까지는 앞서 2017년 일산화탄소 측정기 MEZUS310을 시작으로 5년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국내 환경 측정기로는 첫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 인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따져도 인증 획득 기업은 일본 Horiba를 포함해 5개 안팎에 불과하다. 켄텍은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단 계획이다. 모회사 센코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상당수 문의를 받고 있다는 게 켄텍 관계자 설명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국내 환경 측정기 시장은 과거 국내 기술력과 선진국과의 격차가 매우 커 대부분 해외 제품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지만 켄텍이 오랜 시간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미국 EPA 인증 획득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환경 측정기 제조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2-23 08:23:2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2022년 3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개교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켄텍)를 세계 톱10 공대로 육성하고, 이와 연계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전남도와 중앙정부, 에너지공기업 한전이 함께 만드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특수대학'이다. 창의적 인력 양성과 산학연 연구개발(R&D)을 통해 에너지 연구와 국가·전남지역 에너지 산업 허브를 구축할 새로운 모델이다.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형 인재 양성 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신소재, 수소에너지 등 5대 중점 연구 분야에서 연구개발, 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사업, 기초과학·산업응용 등을 지원하고 기업 창업생태계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 활성화와 해상풍력, 수소, 이차전지, 핵융합, 미래이동수단 등 전남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및 시행령 제정, 특수법인 설립, 캠퍼스 착공, 학생모집 공고 등 대학 설립 절차가 이뤄졌고,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어 내년 3월 정상 개교할 예정이다. 캠퍼스 개교 핵심시설이 착공했고, 기숙사 시설도 준비를 마쳤다. 에너지 분야 세계 석학들이 교수로 채용됐고, 재학생 모두에게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 톱10 공대로 성장하도록 핵심 R&D 기술개발 및 산학연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국가 R&D 프로젝트 발굴 기획위원회를 운영해 범부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5대 중점연구 분야 연구·교육시설, 연구장비 확충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나주시와 함께 내년부터 10년간 총 2000억원의 대학발전기금도 지원하는 등 한국에너지공대 육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국가 첨단과학 육성과 호남권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1조원 규모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도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를 집적화하기 위해 40만㎡ 규모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 에너지 산업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 개교를 계기로 지역 초·중·고 학생이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과학자, 벤처 창업가의 꿈을 실현하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국에너지공대를 기반으로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주를 중심으로 전남이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온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가 세워지면 오는 2050년까지 2조7000억원 규모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함께 1만5000여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21 13:23:29[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학교법인은 20일에 열린 2021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영문 교명을 KENTECH (켄텍) 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KENTECH(Korea Institute of Energy Technology)은 K(orea)+EN(ergy) +TECH(nology)의 조합어로 국가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중심 지향 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또 기억 및 발음 용이성, 대학 상징성이 우수해 앞으로 대학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확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법안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대학의 2022년 3월 개교가 공식화됐다. 학교법인은 개교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핵심시설 확보를 위한 캠퍼스 건설과 교원 선발절차가 진행 중이며 5월 중 학생모집을 위한 모집전형을 발표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4-22 09:18:46엘리먼트14는 액정표시장치(LCD) 전문 선도 업체인 켄텍(Kentec)과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공급되는 폭넓은 LCD 부품군을 자사 재고에 추가한다고 31일 발표했다. element14은 고객들이 부품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솔루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에 의하면, 최근 핸드폰과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소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했으며, 이런 패널 디스플레이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켄텍 디스플레이의 이사인 스티브 렁은 “켄텍은 LCD 디스플레이 모듈의 설계, 개발, 제작 과정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한다”며, “element14은 엔지니어들이 컨텍의 선도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을 쉽게 접하고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으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10-31 11:23: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에 전 세계 에너지 분야 석학들이 모여 글로벌 에너지 전략을 찾는다. 전남도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대(켄텍)에서 '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 2024(NGEF 2024)'를 열어 전 세계 석학들과 함께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에너지 전략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전남도와 나주시, 켄텍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열리는 첫 번째 글로벌 에너지포럼이다. 포럼은 기조강연과 함께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운영된다. 첫날인 26일엔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로 잘 알려진 리처드 뮬러 미국 UC버클리대 교수가 '미래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분산에너지' 세션에서는 마크 제이콥슨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전 세계 100% 청정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 후 각 분야 전문가가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의 역할과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인 27일엔 '수소에너지' 세션이 진행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의 마니 사라시 교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청정 수소 생산: 수소 경제의 기술 경제적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수소에너지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원자력·핵융합' 세션에선 전 케이스타(KSTAR·한국 인공태양) 핵융합연구장치 개발 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이경수 인에이블퓨전 대표가 '한국형 민관협력(K-PPP) 방식의 핵융합' 주제로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핵융합 에너지의 미래를 논의한다. 전남도는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지난 10년간 전남도는 한전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 완성, 에너지밸리 조성, 한국에너지공대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분야에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번 포럼은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 더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7 09:08:10【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에서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가 될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에너지포럼이 열렸다. 나주시는 26일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 대강당에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NGEF2024)'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주희 동신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 첫 강연자인 리처드뮬러 교수와 마크 제이콥슨 스탠포드대 교수, 마니 사라시 킹압둘라과학기술대 교수,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 문승일 포럼추진위원장도 함께 했다. 특히 특정 지역에서의 자체 전력 생산, 소비가 가능한 소규모 전력망 개편에 중점을 둔 군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최순건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이일용 31보병사단장, 양태봉 육군포병학교장, 김상술 육군공병학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은 윤병태 나주시장의 개회사와 내빈 기념사·축사·특강,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저자인 리처드뮬러UC버클리 교수의 기조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개회사에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는 오늘 첫걸음을 시작하지만, 경제 분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포럼이 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나주시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과 지속 가능, 실천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세계 석학, 연구자, 기업인들이 이번 포럼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탄소중립,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해있는 다양한 에너지 현안을 풀어가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내빈들은 기념사, 축사 등을 통해 이번 포럼 개최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미래 비전과 더불어 나주와 한전, 켄텍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 도약을 강조했다.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찾기 위해 에너지 수도 나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에서 포럼을 개최한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뜻깊은 일"이라며 "세계 석학들과 지혜를 모아 멋진 성과를 도출해 나주의 꿈이 곧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다"면서 "에너지 신기술·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나주와 켄텍에서 세계적인 석학·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고 핵심적인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영상 강연을 통해 "인류와 지구의 실존적 위협이 되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면서 "이번 포럼서 논의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은 기후 위기 극복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기술로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포럼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나주는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 최초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나주가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3개 세션을 다룬다. 이날 오후 분산에너지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대 마크 제이콥슨 교수가 강단에 섰으며, 포럼 이틀째인 27일 수소에너지 세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 마니 사라시 교수가 강단에 오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6 18: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