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기차 타고 전남 섬으로 봄나들이 오세요." 전남도는 봄을 맞아 코레일과 협력해 전남지역 '가고 싶은 섬' 5곳을 중심으로 기차여행 상품 12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5개 섬은 여수 낭도, 강진 가우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기점·소악도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섬 기차여행' 상품은 서울·경기·충북 등 내륙지역 여행객이 KTX를 이용해 전남을 방문하고, 섬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도록 기획됐다. 먼저, 섬 여행객들에게 1인당 4만~6만원의 인센티브와 KTX 왕복 열차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 경남권 여행객을 위한 경전선 연계 상품도 새롭게 출시됐다. 부산에서 출발해 순천과 보성을 거쳐 전남 섬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여행 기간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각 섬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의 상세 일정 및 예약은 코레일 누리집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해 할 수 있다. 또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의 청정 자연과 생태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섬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총 927명의 여행객이 '섬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전남지역 섬을 찾아 교통·숙박·식사·기타 비용 등을 소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1 09:07: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꽃(색깔)'을 주제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곳 중 신안 반월박지도,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등 전남 3곳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 반월박지도는 퍼플섬으로 유명하다. 반달 모양의 반월도와 박 모양의 박지도가 보랏빛 다리로 연결됐다. 퍼플섬은 참도라지(왕도라지)와 콜라비, 들녘에 만개한 꿀풀 등에 착안해 개발한 섬으로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특히 박지도에는 봄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아스타 국화, 반월도에는 라일락, 수국 등이 만개해 보랏빛 꽃이 절경을 이룬다. 박지도에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의 '걸어서 반월도로 건너고 싶다'라는 소망이 담긴 퍼플교를 중심으로 갯벌과 트래킹 코스를 체험하고 자연을 즐기며 편히 쉬어가는 보라색 성지의 섬이다. 여수 하화도는 파도의 침식 작용과 풍화 작용으로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인 해식애로 이뤄진 천혜의 절벽 자연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섬 전체에 만발해 '꽃섬'으로 불린다. 해안가를 따라 탐방하는 둘레길(꽃섬길)과 출렁다리가 있으며 야생화 단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은 일품이다. 진도 관매도는 지난해 여름 캠핑섬 선정에 이어 올해 봄의 전령, 유채꽃 섬으로 선정됐다. 유휴 농경지를 활용해 조성한 10ha 면적에 만발하는 유채꽃은 4~5월 섬 중심부터 노랗게 물들인다. 또 선박을 활용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유채꽃밭은 관매도를 탐방하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매 해변, 방아섬, 돌묘와 꽁돌, 할미중 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다리여, 벼락바위 등 관매 8경과 산림청 선정 '2010 아름다운 숲' 대상을 수상한 곰솔숲에서 아름다운 낙조와 별을 즐길 수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와 시군·주민이 함께 가꾼 '가고 싶은 섬'이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섬'으로 다수 선정된 것은 주민이 계속해 노력한 결과"라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와 코레일이 함께 추진하는 '기차로 떠나는 가고 싶은 섬 여행상품'에 진도 관매도와 신안 반월박지도가 포함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전국 33개의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에 어울리는 여행 주제를 정하고 그에 적합한 섬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는 인천 옹진 장봉도와 경남 통영 한산도가 함께 선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21 09:40: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테마 기차여행' 상품 출시 2개월을 맞아 각 여행사를 통해 기차여행 호응도를 분석한 결과, 여행객이 대폭 늘어나는 등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 이용객이 2개월간 276명에 달하는 등 전년 같은 기간(11명)에 비해 25배나 늘어 향후 상품 조기 마감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는 섬을 접하기 힘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점 대상으로 여행객이 KTX역에서 출발하면 배편, 숙박, 차량 등 일괄지원 여행상품으로 설계해 편리성을 도모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특색있는 상품으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상품도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여행 상품 섬은 여수 낭도, 손죽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신안 기점·소악도, 반월·박지도, 우이도 등이다. 이 중 신안 기점소악도와 반월박지도,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상품이 인기기 높다. 기점소악도는 12사도 순례자의 길을 산책할 수 있다. 반월박지도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교 도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낭도와 연홍도는 둘레길 트레킹으로 아름답고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고 싶은 섬 테마 기차여행' 상품은 전남도의 1명당 6만원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0만7200~37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X 왕복 열차비, 숙박과 식사비,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자세한 상품안내와 예매는 코레일 누리집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 후 예매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가고 싶은 섬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상품 조기마감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도록 예산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02 13:02: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가고 싶은 섬을 테마로 한 알뜰 기차여행 상품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여행패턴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중심의 알려진 곳보다 붐비지 않으면서 '힐링'과 '소확행'을 목적으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뚜렷한 추세를 반영해 소규모 관광객 수요에 맞게 8개 섬을 선정했다. 전국 KTX역 출발로 편리하게 섬 관광 연계가 가능한 섬은 여수 낭도와 손죽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신안 기점·소악도와 반월·박지도, 우이도다.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은 서울과 경기, 충북권 등 내륙지역 먼 거리에 있는 여행객이 KTX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가고 싶은 섬'에서 먹고·걷고·놀고·자고·즐기도록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맞춤형 섬 관광 상품이다. 여행 기간은 1박2일이나 2박3일이다. 섬에 머무르면서 트레킹, 남도 음식의 한국인 섬 밥상 등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전남도는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객 1인당 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용 요금은 전남도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0만7200~37만원이다. KTX 왕복 열차비, 숙박과 식사비, 입장료를 포함한 가격이다. 전국 가까운 KTX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섬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품과 예매 안내는 코레일 누리집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 후 예매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에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07 15:27: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KTX고속열차와 '가고 싶은 섬'을 연계한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섬 여행은 교통편이 많지 않은데다, 여행상품 종류도 적어 여행객이 여객선, 숙박, 식당 등을 직접 예매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부산권 등 다른 지역의 원거리에 있는 여행객이 고속열차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가고 싶은 섬'의 볼거리, 먹거리 등 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저렴한 요금과 KTX역 출발로 편리한 섬 관광이 가능한 여행상품이다. 이번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은 6개 섬을 대상으로 구성했다. △패키지 상품은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신안 반월·박지도 등 4개 섬이고 △ 자유여행 상품은 여수 손죽도, 신안 기점·소악도 등 2개 섬이다. 여행 기간은 1박2일로 섬에 방문해 깨끗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는 트레킹, 남도 음식의 진수인 섬 밥상 등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남도는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객 1인당 패기지 상품은 6만원, 자유여행은 상품은 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전남도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1만 2800~23만 8000원이다. KTX 왕복 열차비, 여객선비, 입장료, 숙박과 식사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출발역은 전국 가까운 KTX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가고 싶은 섬'에 방문하면 섬 주민으로 구성된 '섬코디네이터'로부터 섬의 문화와 유래 등 자세한 관광해설도 들을 수 있다. 코레일 누리집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품 안내와 함께 예매가 가능하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치유와 휴식을 위해 안전한 섬 여행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섬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28 11: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