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9월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라이브 콘서트에 참여한다. 방탄소년단은 에드 시런, 메탈리카, 콜드플레이, 위켄드,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등과 함께 코로나 종식을 염원하는 이번 콘서트에 힘을 보탠다. 13일(현지시간) 롤링스톤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기획한 24시간 생중계 공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참여한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 나이지리아 라고스 등 6개 대륙 주요 도시를 온라인으로 연결한다. 이날 콘서트는 미국 ABC, 영국 BBC, 미국 인터넷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 디즈니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된다. 한편 이번 공연을 준비한 글로벌 시티즌은 기아 극복, 지구 환경 보호 및 사회적 평등을 위한 캠페인을 주도해왔다. 작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는데, 한국의 연합그룹 '슈퍼엠'(SuperM) 참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7-14 09:30:5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라이브 공연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콜드플레이와 메탈리카,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밴드와 팝가수 등도 참여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이러한 내용의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2021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오는 9월 25일 개최되며 6개 대륙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형태로 24시간 생중계된다. 라이브 무대는 한국의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나이지리아 라고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 등에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미국 ABC와 영국 BBC 방송, 유튜브와 트위터,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 인터넷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구촌 빈곤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출범한 글로벌 시티즌은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빈곤층을 돕는 자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무대에는 BTS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최근 발매된 BTS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작곡진으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캐나다 출신의 R&B(리듬 앤드 블루스) 스타 위켄드, 새 앨범 '플래닛 허'(Planet Her)로 인기몰이 중인 도자 캣이 출연한다. 또 콜드플레이와 메탈리카, 듀란듀란, 빌리 아일리시, 리조, 숀 멘데스, 어셔, 리키 마틴,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밴드와 팝가수, 성악가 등이 라이브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14 07:02:06코로나19가 앞당긴 온택트(온라인 소통) 시대에 전 세계 기업마케팅 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소형업체(SME)들은 글로벌 시장 및 Z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10~20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와 짧은 동영상 플랫폼(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이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유튜브), 스냅챗, 틱톡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모비스타 그룹 내 네이티브엑스 코리아 박준성 지사장(사진)은 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딩 및 이용자 확보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e커머스에서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접했던 유형 상품은 물론 구독 서비스 멤버십 같은 무형의 상품 등 모든 것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례로 라이브 e커머스 모델이 안착된 중국의 경우, 샤오미가 약 3시간 동안 틱톡에서 진행한 라이브 e커머스 방송이 누적 시청자 7477만명과 매출 약 35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랄프로렌도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틱톡 사용자 대상 캠페인(#WinningRL)을 진행, 7억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랄프로렌은 틱톡 플랫폼 안에 자체 브랜드 스토어까지 마련, 캠페인 참여가 제품구매로 연결되도록 하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틱톡과 같은 숏폼 비디오 관련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즉, 전 세계 이용자 10억명 대상으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마케팅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모비스타그룹 내 네이티브엑스는 전 세계 16개 오피스 기반으로 약 200개 이상 지역 및 국가 대상 모바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티브엑스 한국·대만지사를 이끌고 있는 박 지사장은 게임로프트와 넷마블 등에서 게임 배급(퍼블리싱)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해온 전문가로 꼽힌다. 박 지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브랜드 광고주 역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틱톡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에서 시작한 라이브 e커머스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확산 속에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라이브 e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이란 게 그의 전망이다. 이때 각 라이브 e커머스와 숏폼 플랫폼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창작자) 섭외와 '해시태크 챌린지' 설계 등도 중요하다. 박 지사장은 "해외시장 등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면서 "이때 수천명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나 특정 분야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소비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07 17:15:38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라이브커머스로 활로를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출과 오프라인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공백을 온라인 생방송 판매로 만회하면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비대면 물건 판매가 가능하고 TV홈쇼핑, 이커머스 등에 비해 비용부담이 낮은 것도 매력적이다.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부터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까지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매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국내 라이브커머스 규모 10조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소상공인(중소상공인)이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로 몰려들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이다. TV홈쇼핑이 모바일에 적용된 셈이다. 중소상공인들은 라이브커머스의 △비대면 판로 △적은 수수료 △자율권에 주목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TV홈쇼핑 보다 수수료율이 더 낮다. 판매자가 직접 방송하기 때문에 송출수수료, 콜센터, 물류 등 제반비용이 들지 않아서다. TV홈쇼핑 수수료는 매출액의 약 30%에 달하지만 라이브커머스 수수료는 플랫폼 별로 매출액 대비 3%~20% 수준이다. 판매자 입장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면 유통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소비자를 위해 더 높은 할인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라이브커머스는 판매자에게 높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다양한 시공간에서 방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방, 농장, 캠핑장 등 상품을 판매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광고모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사람을 초청해 방송 규격에서 벗어나 생동감도 갖췄다. 이는 기존에 홈쇼핑 채널을 고려하지 않던 다양한 기업들이 라이브커머스 판매자로 유입되는 주된 이유다. 실제 과일 수출업체 코코마켓은 코로나19로 매출이 95%이상 감소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천혜향과 한라봉 등에 대한 실시간 판매 방송으로 3t가량 판매했다. 충남 금산에서 패션 매장을 운영하는 모노타임은 10월 한달간 7회 라이브를 진행해 4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국 런던 현지에서 패션잡화 등을 소개하는 런던매니아는 실시간 방송 90분 동안 약 15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를 이용한 결과다. 김한나 그립 대표는 "라이브커머스는 상품에 다양한 정보들을 영상을 통해 충분히 전달하기 때문에 판매자, 구매자 모두 기존 이커머스 대비 만족감이 크다"며 "판매자와 소비자의 실시간 대화 등으로 신뢰가 높아 지난달 그립 반품률은 0.9%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4000억원선에서 오는 2023년에는 10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김한경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홈쇼핑 구매에 익숙한 중장년층이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시장에 새롭게 유입되고 10~30대는 동영상을 통해 쇼핑하는 경향을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라이브커머스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랫폼 서비스 경쟁열기 고조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초기 단계이지만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비대면 판매가 늘면서 고성장 기대감이 높다.이 때문에 △전문 라이브커머스 및 온라인몰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사업자 △백화점 등 유통사업자 등이 잇따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그립이다. 2018년 8월 설립된 국내 첫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으로 백화점 입점 숍 매니저, 지방 소상공인 등 누적 입점업체가 6800개에 이른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6배 증가한 규모다. 등록상품만 4만7000개다. 하루 평균 라이브방송 횟수는 약 400회이고, 누적 그립 앱 다운로드 수는 120만건에 달한다. 네이버가 뛰어들면서 경쟁열기는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월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시작해 8월부터 쇼핑라이브로 정식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베타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달 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출범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정식 오픈한지 3개월 만에 누적 방송뷰 수 3000만을 넘어섰다. 지난달 판매자 수는 8월 대비 2배로 급증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도 현재까지 85회 방송해 회당 평균 시청 횟수가 10만회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1-18 17:20:17[파이낸셜뉴스] 간호사 플랫폼 널스노트가 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 간호사를 위한 언택트 라이브 공연 ‘널콘’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호사를 위한 언택트 라이브 공연은 최근 진행 중인 ‘코로나19 현장 간호사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소 코로나 의료 지원 현장 간호사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준 ‘너스키니’와 정기 구독 플랫폼 ‘꾸준’이 후원했다. 전국 간호대학 대표 단체인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에서 협력해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션을 위한 소셜벤처 폰드와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인스타그램 ‘리딩널스’ 채널에서 뮤지션 ‘마리슈’, ‘소영이’ ‘윤딴딴’이 출연해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공연 전부터 많은 간호사, 간호학과 학생들의 기대를 받았다. 공연 관련 컨텐츠가 일주일 만에 20만회 이상 노출됐다. 공연 시작 후 약 3000명 이상이 라이브 공연을 관람해 많은 간호사들의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 오성훈 대표는 “어떻게 하면 간호사분들을 위로를 해드릴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간호사 응원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의료지원 현장에서는 많은 의료진분들이 아직도 땀 흘려가며 생명을 담보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모두 힘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널스노트는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구로 4기 육성기업이다.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주)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9-30 19:43:40소비 트렌드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이동하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라방'으로 불리는 라이브 커머스가 주요 유통채널로 급부상했다. 특히 '펀슈머'로 불리는 MZ세대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에 익숙하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라이브 커머스에 친숙하다. MZ세대에게 라이브 커머스는 단순 구매활동이 아니라 재미와 간접체험 요소가 더해진 즐길거리, 브랜드와 소통하는 채널로 여겨지면서 고객과 브랜드 간의 연결고리가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홈쇼핑과 달리 수수료 등 비용부담이 크지 않고, 관련 장비도 간단해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카카오의 수수료는 8%대로 홈쇼핑에 비하면 높지 않아 부담이 적다"며 "1020세대의 경우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LF는 지난 5월 첫 라이브 방송의 성과가 목표치를 웃돌면서 조금씩 방송 횟수를 늘리고 있다. 6월에 두 차례, 7월에는 네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이달에도 '이자벨 마랑'에 이어 오는 26일 '질스튜어트뉴욕 남성'의 방송이 잡혀있다. 뷰티 시장의 강자인 CJ올리브영은 올해 4월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업계 최초 뷰티 전문 모바일 생방송 '올라이브'를 시작했다. CJ올리브영은 월 2~3회 정규 편성했는데 회차마다 진화된 포맷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화이, 서하 제니하우스 원장 등 뷰티 전문가와 함께 카운셀링 제공을 비롯한 정보성 콘텐츠를 강화했고, 지난 6월에는 아이돌그룹 골든차일드의 멤버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존 유통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롯데온은 지난달 22일 라이브 커머스 '온 라이브(ON LIVE)'를 론칭했다. '온 라이브'는 롯데온 앱과 인스타그램 롯데온 공식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입점한 셀러 상품 및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고객은 시청 중에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고, 방송 중에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 방송했는데 하루 평균 매출 2000만원에 조회수 5000회를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에 다음달부터는 방송 횟수를 주 3회로 확대키로 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온 라이브'를 셀러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8-23 16:58:55[파이낸셜뉴스]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가 오는 28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유튜브 플랫폼 '알라디너TV'를 통해 라이브로 독자들과 코로나 이후 공간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23일 알라딘은 유현준 교수가 '코로나19 이후의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라이브 북토크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신간 '공간이 만든 공간'을 출간한 유현준 교수는 해당 저서를 통해 문화와 공간의 교류와 그로 인한 진화에 대해 통찰력 있는 해석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북토크는 해당 도서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집, 직장, 학교 등 모든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의 공간은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유현준 교수의 전망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해당 북토크는 씨네21 이다혜 기자가 진행한다. 북토크에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오는 28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알라디너TV' 채널에 접속하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독자 참여형의 북토크로 진행되어 현장에서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알라딘은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질문도 받고 있으며 사전 질문 내용 역시 방송에서 함께 소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7-23 16:32:42[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사내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각 사업부 및 단위조직별로 '온라인 경영현황 설명회', '라방(라이브 방송) 간담회'를 개최하며 하반기 시장상황과 경영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회의와 행사 방식을 바꾸며 내부 소통을 확대하고 경영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3·4분기 경영현황 설명회'는 회사 인트라넷에 올라온 경영진들의 화상 메시지를 각 조직별 구성원들이 시청하는 방식으로 개최했다. 사내 라이브 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랜선 간담회'에는 전략 마케팅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은 "일반적인 간담회였으면 하지 못했을 얘기나 질문들을 댓글을 통해 솔직하고 편안하게 주고 받을 수 있었다"며 "회사의 소통이나 행사 방식이 다양한 세대들을 포용할 수 있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교육도 기존의 집합 교육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아산사업장에서 열린 온라인 승격 교육은 직원 600여명이 온라인으로 강사의 라이브 강의를 시청하며 채팅창을 통해 질문과 피드백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소통 방식의 변화는 코로나19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비대면 소통이 가지는 장점과 긍정적인 효과를 발견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07-16 10:45:06"코로나19로 시작된 언택트(비대면) 쇼핑에서 실시간 동영상 판매 플랫폼인 '그립'은 새로운 판로 역할을 제공할 것이다." 최근 서울 효령로 그립 본사에서 만난 김한나 대표는 "글, 사진을 보고 구매하는 기존 쇼핑과는 달리 그립은 동영상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양방향으로 소통을 해 신뢰도를 높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8년 8월 설립된 그립은 국내 첫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판매) 플랫폼으로 홈쇼핑 방송과 비슷하다. 다만, 판매자들이 그립 앱(App)을 통해 모바일에서 쇼호스트 역할을 하면서 채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물건을 판매한다. 네이버에서 스노우 앱을 기획하는 등 마케팅을 전담하던 김 대표는 "중년 세대가 홈쇼핑에 익숙하다면 2030 세대는 모바일과 동영상 쇼핑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창업배경을 설명했다. 그립에서는 AK백화점 입점 숍 매니저, 지방 소상공인 등 1850여개 판매자(기업)가 티셔츠, 고구마 등 1만6000여 상품을 판매한다. 김 대표는 "판매자-소비자 실시간 대화 덕분에 14개월간 그립 반품률은 약 1%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소비자-판매자 신뢰가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판매자는 얼굴을 공개하고 소비자로부터 왜 다른 곳이 더 싸냐는 등 난감한 질문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립이 언택트 트렌드에 적합하다고 자신했다. 실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그립이 온라인에서 새 판로 역할도 했다. 실례로 그립 내 판매자 코코마켓은 국내 과일을 해외 오프라인 마켓에 수출하는 업체다. 코로나19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 매출이 95%이상 감소했다. 코코마켓은 수출길이 막혀 팔지 못한 천혜향과 한라봉을 그립을 통해 그립 유저들에게 라이브로 3t 가량을 판매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여파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판매자들이 대거 그립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보배라는 의류 판매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립에서 소비자 스타일링을 도왔는데 오프라인보다 매출이 더 증가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립의 비전은 'Everyone can sell'(모든 사람은 팔 수 있다)이다. 모든 사람이 손쉽게 물건을 팔 수 있는 전 국민 1인 미디어 커머스를 만들고 싶다"면서 "진정성 있는 판매자가 수익을 내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1인 미디어 플랫폼 '넘버 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립의 임직원 수는 22명, 이중 11명이 서비스 개발·디자인 전문가다. 그립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네오플럭스로부터 35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5-05 16:49:09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가 코로나19 위기속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부터 진행중인 라이브 커머스 채널 이름을 '100LIVE'로 명명하고,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서 일 1회씩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라이브쇼핑의 누적 시청자 수는 1만8000회로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의 라이브쇼핑 시청자 수보다 5배나 급증했다.지난 7일 네이버와 협업해 롯데아울렛 파주점 '아디다스 창고 털기' 라이브 쇼핑의 경우 시청뷰 4만6000명으로 네이버 라이브 방송 최다 뷰(기존 네이버 최다뷰 2만 5000뷰)를 갱신했다. 라이브 방송과 네이버 쇼핑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단일 브랜드로 최대 실적인 2억 4000만원 상품이 판매됐다. 라이브 쇼핑은 홈쇼핑 방송에 비해 자유롭고,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을 통해서 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을 통해 진행 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친숙한 온라인 1인 미디어 방송 플랫폼의 특성을 차용,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도 재미와 간접 체험 요소를 새로운 형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시장의 핫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개인들의 방송이 활성화 되면서 인기를 얻는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게 됐다. 국내에서 V커머스가 이제 막 시작되는 시기라면 중국은 2016년부터 이미 라이브 쇼핑 시장이 폭팔적으로 성장을 해왔다. 중국 라이브 시장의 거래액은 2016년 4조7000억원, 2017년 7조7000억원, 2018년 11조5000억원, 2019년 15조2000억원으로 4년새 3배 이상 성장했다. 박신영 기자
2020-04-12 18: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