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청구권이 행사되는 코스닥 상장사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기존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전환청구권을 잇따라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들이 발행한 전환사채(CB)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해당 상장사가 퇴출 위기에 몰리면서 전환청구를 통해 투자금의 일부라도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로 주권매매가 정지된 엘림에듀는 최근 85억원 규모의 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퇴출 위기에 놓인 나노하이텍은 14억원 규모의 CB가 주식 86만주로 전환될 예정이고 헤쎄나 역시 이달 들어 30억원 규모의 CB에 대해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여기에 지난달 17일 이후 거래가 정지된 쏠라엔텍도 20억원 규모의 CB에 대해 전환청구권이 행사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증시에서 상장폐지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 회사가 연속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사채를 만기까지 보유한다 하더라도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또 상장폐지되면 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주식 가치가 없어서 투자금을 회수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폐지 위험이 있는 기업의 CB는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정리매매 기간에 투자금 일부라도 회수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전환청구권이 행사되는 CB의 경우 3월 이후 발행된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는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발행됐는데 해당 기업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면서 전환청구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2009-04-09 22:25:43전환청구권이 행사되는 코스닥 상장사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기존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전환청구권을 잇따라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들이 발행한 전환사채(CB)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해당 상장사가 퇴출 위기에 몰리면서 전환청구를 통해 투자금의 일부라도 회수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로 주권매매가 정지된 엘림에듀는 최근 85억원 규모의 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퇴출 위기에 놓인 나노하이텍은 14억원 규모의 CB가 주식 86만주로 전환될 예정이고 헤쎄나 역시 이달 들어 30억원 규모의 CB에 대해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여기에 지난달 17일 이후 거래가 정지된 쏠라엔텍도 20억원 규모의 CB에 대해 전환청구권이 행사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증시에서 상장폐지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 회사가 연속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사채를 만기까지 보유한다 하더라도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또 상장폐지되면 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주식 가치가 없어서 투자금을 회수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폐지 위험이 있는 기업의 CB는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정리매매 기간에 투자금 일부라도 회수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전환청구권이 행사되는 CB의 경우 3월 이후 발행된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는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발행됐는데 해당 기업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면서 전환청구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2009-04-09 18:02:23넷마블의 대형 신작 '제2의 나라'가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지역에 동시에 출시된다. 북미 등 다른 지역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이 1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PRG) 신작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2의 나라'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와 일본 게임제작사 레벨파이브가 만든 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다시 만든 게임이다. 여기에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 감독인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았다.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는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만든 개발사 또하나의 역작"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제2의 나라' 흥행 여부가 넷마블네오의 기업공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은 지난 2017년 코스탁 입성 이후 자회사의 상장도 추진해왔다. 권 대표는 "현재 IPO 주관사 선정을 마쳤고, 상반기 제2의 나라 출시 후 성과를 보고 그에 맞는 일정대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네오는 최근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넷마블은 게임 내 모든 확률형 아이템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확률형 아이템이 과소비 사행성 조장 논란에 휩싸였다. 권 대표는 "회사의 전체적인 방형성 자체가 아이템 획득 확률을 최대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기존에 서비스하던 게임도 확률을 공개하겠지만 '제2의 나라'와 같이 새롭게 시작하는 게임들은 공격적으로 확률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4-14 17:27:49[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의 대형 신작 '제2의 나라'가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지역에 동시에 출시된다. 북미 등 다른 나라는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이 1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신작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제2의 나라'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일본 스튜디오 지브라와 일본 게임제작사 레벨파이브가 만든 역할수행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다시 만든 게임이다. 여기에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 감독인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았다.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는 "제2의 나라는 한국 모바일 MMORPG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만든 개발사 또하나의 역작"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제2의 나라' 흥행 여부가 넷마블네오의 기업공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7년 코스탁 입성 이후 자회사 상장을 추진해왔다. 권 대표는 "현재 IPO 주관사 선정을 마쳤고, 상반기 제2의 나라 출시 후 성과를 보고 그에 맞는 일정대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네오는 최근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넷마블은 게임 내 모든 확률형 아이템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확률형 아이템이 과소비. 사행서을 조장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권 대표는 "회사의 전체적인 방형성 자체가 아이템 획득 확률을 최대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기존에 서비스하던 게임도 확률을 공개하겠지만 '제2의 나라'와 같이 새롭게 시작하는 게임들은 공격적으로 확률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4-14 14:28:26【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19일 춘천시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바이오산업이 매출 7667억원, 수출 2063억원, 고용 2652명 으로 전년대비 매출 15.4%, 내수 14%, 수출 19.3% 증가하였다.” 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시장은 “춘천시는 지난 2003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출범이후, 현재 코스탁, 코넥스에 상장된 기업 은 6개사이고, 120여개사가 집적되었다 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19의 진단부터 백신개발 및 생산, 치료제 개발과 백신 위탁생산이 모두 가능한 세계 유일의 도시이며, 백신개발은 유바이오로직스에서 임상 1,2상 신청완료 , 올해 말 국내사용 승인을 전망하고 있고, 치료제 개발분야에이뮨메드가 국내, 러시아에서 임상 2상 시험 승인되어 올해 4분기 국내 투약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생산 분야는 한국코러스 제약이 러시아와 연간 1억 5천만병 위탁생산 계약을 맺어, 1월 중으로 곧 백신 시제품이 나올 에정이다.“고 밝혔다. 이재수 시장은 "미래의 바이오산업의 먹거리인 레드바이오 및 그린바이오로 의학분야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1-19 13:07:41부산 해운대 우동 센텀시티 중심에 위치한 디오(DIO·대표이사 김진백)는 세계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디오는 국내외 경쟁사와 차별화된 100% 디지털 솔루션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이 분야 '글로벌 톱5'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988년 1월 설립한 뒤 이 회사는 2000년 6월 코스탁시장에 상장됐다. 지난 2008년 300억원에서 2018년 910억원으로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디오는 현재 12개 해외법인과 750여명의 임직원이 종사하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디오나비·UV 임플란트)'에서 '디지털 교정(디오오쏘)' '디지털 지원 시스템(디오 프로보·트리오스)' '뉴 디지털 솔루션(New Dental Solution)'까지 풀라인을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무치악 환자의 틀니 스캔부터 플래닝, 가이드 제작, 시술, 최종 보철까지 세계 최초로 전 과정 풀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진단시술 정확성도 모든 케이스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김 대표는 8일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R&D센터 구축, 지속적 연구인력 확충, 세미나·연구회 활성화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한 임플란트 저변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세계 톱클래스 치과용 임플란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오 임플란트 기술연구소는 임플란트의 미래를 여는 신성장·프런티어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제품 개발, 신해석 기술의 기반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디오 디지털 솔루션 연구소는 치과에 최적화된 최첨단 치료기술 제시로 진료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와 디지털 교정시스템 디오올쏘나비를 통해 환자들의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디오나비는 3D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최상의 시술방법을 결정하게 할 뿐 아니라 빠른 회복을 돕는다. 개인의 구강구조와 잇몸뼈에 맞게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까지 파악할 수 있어 임상경험이 적은 치과의사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디오올쏘나비도 환자맞춤형 풀디지털교정시스템으로 진료시간과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약한 힘을 일정하게 배분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을 줄여준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출시한 이 같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를 기반으로 세계 70여개 국가 진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매출이 급신장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디오 미국법인은 올해 약 16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디오는 지난달 디지털 바 홀더 시스템(Digital Bar Holder System)을 미국 내 대형 치과 네트워크그룹에 5년간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했다. 계약 규모는 3750만달러(약 450억원)다. 회사는 이번에 계약한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지난 8월 말에도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계약을 한 바 있다. 디오 미국법인은 본 대형 치과 네크워크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디오가 개발한 디지털 무치악 수술 솔루션과 디지털 보철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약정했다.김 대표는 "이번 계약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프리미엄 미국시장으로 수출한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 5년간 총 1억3500만달러(약 162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돼 해외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임플란트시장 성장 추이를 보면 미국시장이 규모가 가장 크고 성장률은 중국이 1위다. 우리나라는 식립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디오는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시장뿐 아니라 급성장 중인 중국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상하이 등 중국의 핵심시장에서 '디오나비'를 론칭하는 등 1급 대도시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중국시장 매출은 판매계약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디오 측은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전역에 딜러망과 직영체계를 구축해 올해 약 1200명의 중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디오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완료할 예정이다. 디오의 올 3·4분기 매출 비중을 보면 한국이 31%, 중국 16%, 미국 13%, 기타 40%로 수출비중이 내수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2-08 18:35:45[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 우동 센텀시티 중심에 위치한 디오(DIO·대표이사 김진백)는 세계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디오는 국내외 경쟁사와 차별화된 100% 디지털 솔루션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이 분야 '글로벌 탑(TOP) 5'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988년 1월 설립한 뒤 이 회사는 2000년 6월 코스탁시장에 상장됐다. 지난 2008년 300억원에서 2018년 910억원으로 매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디오는 현재 12개의 해외법인과 750여명의 임직원이 종사하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디오나비·UV 임플란트)'에서 '디지털 교정(디오오쏘)', '디지털 지원 시스템(디오 프로보·트리오스)', '뉴 디지털 솔루션(New Dental Solution)'까지 풀 라인을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무치악 환자의 틀니 스캔부터 플래닝, 가이드 제작, 시술, 최종 보철까지 세계 최초로 전 과정 풀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진단 시술 정확성도 모든 케이스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김 대표는 8일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연구개발(R&D) 센터 구축, 지속적인 연구인력 확충, 세미나·연구회 활성화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한 임플란트 저변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세계 탑 클래스 치과용 임플란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오 임플란트 기술연구소는 임플란트의 미래를 여는 신성장·프런티어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제품 개발, 신해석 기술의 기반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디오 디지털 솔루션(DIO Digital Solutions) 연구소는 치과에 최적화된 최첨단 치료기술 제시로 진료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와 디지털 교정시스템 디오올쏘나비를 통해 환자들의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디오나비는 3D(3차원) 컴퓨터 모의수술을 통해 최상의 시술방법을 결정하게 할 뿐 아니라 빠른 회복을 돕는다. 개인의 구강구조와 잇몸뼈에 맞게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까지 파악할 수 있어 임상경험이 적은 치과의사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디오올쏘나비도 환자맞춤형 풀디지털교정시스템으로 진료시간과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약한 힘을 일정하게 배분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출시한 이같은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를 기반으로 세계 70여개 국가 진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매출이 급신장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디오 미국법인은 올해 약 16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디오는 지난달 디지털 바 홀더 시스템(Digital Bar Holder System)을 미국 내 대형 치과 네트워크그룹에 5년 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750만달러(약 450억원)다. 회사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지난 8월 말에도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오 미국법인은 본 대형 치과 네크워크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디오가 개발한 디지털 무치악 수술 솔루션과 디지털 보철 시스템(Digital Denture with 3D Printer)을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김 대표는 "이번 계약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프리미엄 미국시장으로 수출한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 5년간 총 1억3500만달러(약 162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돼 해외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임플란트시장 성장 추이를 보면 미국시장이 규모가 가장 크고 성장률은 중국인 1위다. 우리나라는 식립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디오는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시장 뿐 아니라 급성장 중인 중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상하이 등 중국의 핵심시장에서 '디오나비'를 론칭시키는 등 1급 대도시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올해 중국시장 매출은 판매 계약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5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디오 측은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전역에 딜러망과 직영 영업 체계를 구축해 올해 약 1200명의 중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디오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완료할 예정이다. 디오의 올해 3분기 매출 비중을 보면 한국이 31%, 중국이 16%, 미국이 13%, 기타 40%로 해외 수출비중이 내수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2-08 12:44:05SK이노베이션이 2년 연속으로 지배구조 평가에서 우량 등급을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진행한 지배구조 등급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가 우량한(A등급 이상) 25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3일 코스피 상장사 685곳, 코스탁 158곳 외 금융사 87곳을 포함한 총 93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지배구조 등급' 평가를 진행했다. 주주권리, 기업공시, 이사회 등 지배구조 관련 237개 핵심 항목을 기준으로 최종 S, A+, A, B+, B, C, D 등 7개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총 178점을 달성하며 A등급을 획득했다. 총점도 지난해 171점에서 소폭 상승했다. 우량으로 분류되는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는 코스피 상장사의 4%인 25곳에 불과하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엔 올해 실시한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대표되는 SK이노베이션의 주주 친화 경영이 핵심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창사 이래 최초로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등을 명문화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주주의 권익을 제고하고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앞서 3월 국내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다. 소액 주주들이 77만64주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시행 중이다. 지난해엔 창사 이래 최초 중간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올해도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주가 안정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시장 및 주주 친화적인 지배구조 구축과 딥체인지의 강력한 실천을 통한 3년 연속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7-25 11:32:18아주그룹이 아주IB투자를 기업공개(IPO)한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벤처기업 육성정책과 벤처캐피털이 지닌 기업가치 등을 고려할 때 올해가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아주IB투자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운용자산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그룹은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VC)로 알려진 아주IB투자를 코스탁 시장 상장에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8월경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밟아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주IB투자는 지난달 26일 국내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상장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는 등 상장을 위한 사전 단계를 밟아왔다. 지난 3일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마감한데 이어 6일 업체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이달 중으로 대표 상장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최근 정부 당국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으로 향후 벤처기업 및 벤처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외부자금을 조달, 회사의 운용자산(AUM)과 외형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적기로 판단했다"라며, "아주IB투자는 탄탄한 경영실적까지 뒷받침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준비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1974년 한국기술진흥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에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5년 한국벤처캐피탈 대상 금융위원장상, 지난해 신기술금융 우수투자사 금융위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또 2013년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 최초로 미국 보스톤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면역체계 플랫폼 기술 △항암치료제 △C형 간염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 등 12개 바이오 벤처기업에 530억 이상을 투자했다. 이중 8개 기업이 나스닥(NASDAQ)에 입성했다. 수익성과 투자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2015년 117억원, 2016년 125억원, 2017년 130억원을 보이고 있다. 투자규모도 2015년 1000억원, 2016년 1300억원, 2017년 1900억원으로 꾸준히 오름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4-05 13:49:06벤처업계는 17일 "코스닥은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과 회수시장으로서 벤처창업생태계 선순환구조 조성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코스탁 활성화를 촉구했다. 코스닥협회·벤처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는 이날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리 경제의 성장과 고용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인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창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와 회수가 얼마나 잘 순환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특히,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코스닥은 거의 유일한 투자·회수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이런 점에서 코스닥이 가지는 기능과 역할 그리고 위상은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과정의 전 생태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은 대형 기술기업과 중견 벤처기업이 포진하여 안정적인 투자수요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의 대표주인 카카오마저 주주들의 요구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시장으로서의 위상마저 추락하고 남아있는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시장 수급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의 주가는 본질 가치로 수렴돼야 하며 이전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서도 "그럼에도 코스닥 대표기업들의 코스피 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이런 현상은 코스닥 시장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고유의 역동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벤처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의 역동성과 정체성을 제고하고 거래소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신속히 통과돼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혁신·중소벤처기업이 투자 자본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선 코스닥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바와 같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소형 IT기업들의 자본조달 창구인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혁신·중소벤처업계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며, 코스닥 활성화를 통한 벤처생태계 완성이라는 업계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5-17 18: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