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펀드매니저가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운용자산 550억달러(약 58조원) 규모의 포트리스 투자그룹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UBS 주최 CIO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은행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와 관련된 자금 이체에 값 싼 방안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보그라츠는 석달 전부터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트리스도 현재 거래 규모가 22억달러 수준인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했지만 아직은 펀드를 투자하기에는 지나치게 투기성이 강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보한 상태다. 2009년 익명의 컴퓨터 해커, 또는 해커단체가 출범시킨 비트코인은 2년전까지만 해도 1비트코인이 1달러에도 못미치는 가치를 가졌지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의 막대한 돈 찌어내기 이후 가치가 급등해 올해 200달러 선으로 치솟으며 거품 논쟁을 촉발했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라 공급량이 결정되는 미국 달러, 유로 등 법정 통화와 달리 2009년 출범 이전에 일정 규모 이상은 발행될 수 없도록 프로그램화 된 터라 금융위기와 그리스, 키프로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거치면서 가치가 급등했다. 특히 올들어 거품 논쟁 속에 가치가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미 법무부가 온라인으로 마약과 금지품목들이 거래되는 사이트로 알려진 '실크로드'를 폐쇄한 뒤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기반 사업을 구상하던 기업가들과 법정 송금 대행업을 꾀하던 이들이 불법에 대한 미 당국의 철퇴를 환영하며 비트코인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급습 이전 124달러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24일 현재 2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FT는 비트코인 활용을 주문한 월가 금융인 가운데 노보그라츠가 아마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면서 그는 월가를 좌우한다는 골드만삭스에서 11년을 일했고, 뉴욕연방준비은행의 투자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고 전했다. 노보그라츠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얼마나 투자를 했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대신 "가치가 두배가 됐을 때 웃음을 지을만큼은 투자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13-10-25 07:25:23[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 D~ day 카운트 다운이 들어갔다 . 해리스·트럼프, 막판대결은 0.7%에서 1.5% 차로 승부가 결정날 것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초박빙 승부로 지구촌 초 강대국 패권자가 등장한다는 것인데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최초 여성 대통령 등장이거나 미국 우선주의 패권을 재현하는가? 궁금증이 더 크다. 미국 현지에서는 “해리스가 펜실베이니아를 잃으면 대선을 잃을 것”이란 분석부터 해리스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자원봉사들이 휴가를 내고 면대면 길거리 호소를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대선 권위자인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는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유권자 득표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설 확률이 70∼75% 정도"라고 말했다. 반대의견도 만만치가 않다고 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 최근 월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큰 자산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최근 기세를 감지한 대형 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 등 국채, 비트코인 주식에 관심을 두고 배팅을 하며 트럼프 재집권시 자산에 투자하는 '트럼프 메이드' 에 미국이 들썩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리스의 여론조사 지지도 우위에 의존하거나 트럼프의 집권시 '투자 붐' 만으로는 미국 대통령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지난 2016년 대선 결과는 트럼프가 예상을 뒤엎고 압승을 거두면서 선거 전날까지도 민주당 힐러리 후보의 승리를 점쳤던 주요 언론 및 조사 기관들이 체면을 구긴 적이 있었다. 이번 대선에서 여론조사 는 큰 위력을 보이기 어렵고 TV토론, SNS 광고효과 , 면대면 현장 유세가 큰 투표 민심에 다가설것으로 보인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도 자신의 정치 성향을 밝히길 꺼리는 트럼프 지지자가 다수 있어 여론조사 예측이 어려웠다고 했던 분석이 기억난다. 미국 언론은 이들을 가리켜 '부끄러워하는 트럼프 투표자(shy trump voter)'로 부르면서, '스텔스 투표'라고 부른다. 반대로 현재 해리스의 경우처럼 트럼프의 상승하는 지지세를 반전시킬지도 아무도 모른다. 여론조사는 참고용으로 만 해석해야한다는 조언이 이런 경우이다. 막상낙하 미국대선이 흥미로운 이유이다. 미국에서만 여론조사의 이변이 있는 것은 아니다. 2016년 20대 총선 서울 종로구 초반 판세를 보면, 당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가 43.3%이고 , 정세균 후보는 33.9%로 오차범위 밖으로 오세훈 후보 승리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선거 투표일 전 마지막 조사에서 정세균 후보가 2~3% 근접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오히려 당선 가능성은 오세훈 후보 55.9%, 정세균 후보가 35.7% 였다. 결국 최종 선거 투표결과는 예상밖으로 정세균 후보의 승리였다. 미국 트럼프 대선 선거 여론조사와 한국 서울 종로구 총선 여론조사 처럼 크게 앞서던 후보가 패배하는 경우도 많다. 여론조사는 민심을 측정하는 간접적인 참고자료 일 뿐이다. 여론조사 응답자가 속마음울 속이고 대답을 솔직하게 응답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그래서 응답률이 낮거나 특정후보가 유리하게 조작 왜곡의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 여론조사의 변수는 첫째로 추출 표본의 샘플의 공정성을 유념해야 한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 수가 적어서 신뢰하는 응답이 적거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새로운 번호를 섞는 방법이다. 둘째로 질문지를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작하거나 공정성이 적은 응답을 유도하는 경우이다. 혹은 세밀한 응답으로 쪼개어 응답 쏠림현상을 좁히거나 넓히는 경우이다. 셋째로 특정정당이나 이념성향이 같은 진형을 찾기위해 여론조사기간을 휴일이나 평일, 혹은 오전 오후 시간별로 응답자를 유도하는 경우이다. 16대 대통령 선거를 살펴보면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간 단일화에서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의 조사기간 중 노무현 지지자인 40대 화이트컬러 직장인이 휴일 일요일에 집중적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하면서 '노무현의 단일화 승리'를 안겨준 결과로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 여론조사를 왜곡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이유는 많을 것이다. 최근 여권에서 명태균 씨를 중심으로 선거 기간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관계 당국의 개선안을 보면 인터넷 언론사의 경우 일일 평균 이용자 수에 관계없이 신고하도록 해 부실 여론조사 업체가 자연스럽게 퇴출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는 '명태균씨가 여론조사를 어떻게 조작했나'라고 묻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보정이 아니라 조작했다"고 말했고 또한 증언에서 "(보통) 500~600개의 샘플을 추출한다고 할 때 40만원의 전화 비용이 든다"며 "그런데 거기서 2천개 샘플로 결과 보고서를 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라틴계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리스와 트럼프가 막판 선거전을 펴는 상황이고 여론조사는 엎치락뒤치락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히스패닉계 사람들을 일반화할 수 없다고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베팅사이트는 얼마전에 해리스 대 트럼프 승리 확률이 거의 비슷하다고 했지만, 현재는 트럼프 62%, 해리스 38%로 나타면서 승리 확률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은 미국 여론조사도 100% 신뢰하기 어렵다고 본다. 2016년 미국 대선은 막판에 부동층에서 힐러리 보다 트럼프에게 상당히 많은 표가 가면서 승리를 했다고 본다. 여론조사는 부동표를 찾아내어 설득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왜곡되기 쉽다. 결국 선거에 임하는 다각적인 선거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라틴계 표심 이외에 또 다른 큰 변수는 흑인 남성 표심이라고 한다. 해리스 측은 최근 흑인 남성 유권자의 이탈표를 10% 내외로 보고 있을 것이다. 2020년 대선에서 훅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90%를 선택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해리스를 지지는 78%였다. 바이든 지지에서 해리슨을 지지하는 라틴계 흑인계 지지가 부동층이나 무응답층으로 절반 50%로 태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여론조사는 혼선을 거듭할 것이다. 트럼프는 경제 성장기대와 투자 심리 부축. 불법이민자 강경대책으로 라틴계 흑인계 표심을 얻고자 막판 설득을 펴고 있다. 미국 선거 전문가들은 이같은 트럼프의 언론플레이와 ' 투자 붐'발언을 트럼프 캠페인 측의 전략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미국 대선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여론조사의 무용론을 제기한 적이 있기에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미국 언론은 '전통적인 여론조사 결과들과 함께 후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지나친 여론조사에 의존하는 언론사와 특정 정당이 있다면 이번 미국 대선 선거전략을 보면서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론조사 왜곡과 조작의 굴레에서 벋어나기 바란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왜곡한다면 이제는 아마도 '필패' 인 동시에 앞으로는 '감옥'으로 가야할 지도 모른다. 정리=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0-25 14:15:25[파이낸셜뉴스] 올해 GP(운용사) 와 LP(투자자)는 지정학적 갈등과 높은 밸류에이션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기관 및 펀드매니저 235곳을 대상으로 '2024년 사모시장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응답자들은 지정학적 갈등(61%), 높은 밸류에이션(40%), 경기침체(35%) 순이 거시경제 최대 리스크라고 언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응답자들은 거시경제 최대 리스크로 경기침체(48%)를 꼽았다. 올해 LP는 높은 밸류에이션, 경기침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하방 리스크를, GP는 금리와 규제를 각각 더 우려한다고 답했다. 제프 파인(Jeff Fine)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얼터너티브 캐피탈 포메이션 글로벌 공동 총괄은 "심지어 지난 2 년 간 악재에 시달렸던 부동산에도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작년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때문에 거시경제 리스크가 LP 의 최대 관심사였는데, 올해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거래물량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거시경제가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모든 자산군에 걸쳐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며 "LP 와 GP는 모두 코로나19 팬데믹 후 정상화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사모시장의 장기적 성장 궤도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대체투자 시장을 지난해보다 더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댄 머피(Dan Murphy)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설루션 부문 총괄은 "지난해 설문조사는 '현행 고수'의 분위기였다면, 올해는 대체자산군 전반에서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사모신용(크레딧), 인프라, 세컨더리, 코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 등 사모시장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모시장 전체 자산군에 걸쳐 투자전망이 밝은 가운데 LP보다 GP가 더 낙관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사이클을 거치면서 계속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로 사모펀드와 인프라에도 적극적인 투자 자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LP는 크레딧 부문 투자도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올해 LP는 크레딧과 인프라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절반 정도는 세컨더리와 공동투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LP 중 39%는 자금집행을 확대하고 있으며, 21%만이 축소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LP의 투자는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LP는 크레딧(34%), 사모펀드(18%), 부동산(10%) 및 인프라(10%)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출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P 세 곳 중 한 곳은 포트폴리오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혹은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LP의 투자금 회수가 늦춰지고 있어, GP가 밸류에이션 간극을 메우기 위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매출 성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 중 63%는 기존 영업 및 마케팅 채널, 52%는 새로운 채널을 통한 매출 신장으로 기업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외 가치창출 방안으로 GP는 M&A(45%), 기술 또는 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률 향상(35%), 신상품 또는 서비스 추가(27%)라고 답했다. 올해 사모시장에서 최대 화두는 유동성으로 조사됐다. GP는 시장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로 투자금 회수가 지연되자 유동성 마련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LP는 기존 유동성 관리 외에도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세컨더리 시장에도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금 회수를 위해 전략적 자산매각이 가장 선호(81%)되는 방안으로 꼽혔다. 이어 스폰서 매각(70%) 순이다. 기업공개(IPO)는 상대적으로 덜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 유동성 확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 배당 리캡(54%)이 가장 인기 있으며, 컨티뉴에이션 펀드(52%)와 우선주(44%) 순서로 나타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2 08:04:16[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8일 현재 운용중인 ETF가 연초 이후 액티브 ETF 수익률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 액티브ETF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사전에 발굴하고 시장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운용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49%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가 +42%,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가 +39%의 수익률로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또한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가 +39%,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가 +30%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형 3종과 국내형 2종이 상위 10위권에 고르게 분포하며, 해외 및 국내 주식시장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 ETF는 시장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면서,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하여 절대성과와 초과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해외형 ETF는 특히 엔비디아, 버티브, 팔란티어 등 AI인공지능 관련 기업, 일라이 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등 비만·당뇨치료제 관련 기업,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해 벤치마크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나스닥100지수(원화환산)를 +16% 초과했고,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는 S&P500지수(원화환산)를 +10%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조상준 부장은 “순환매 장세에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강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우수한 매니저들의 철저한 분석과 전략 덕분에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8 08:50:44마케팅은 문과의 영역일까, 이과의 영역일까. 많은 이들은 문과, 특히 경영학의 영역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빗썸에서는 수학과를 졸업한 데이터 분석가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고객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유준호 매니저(사진)는 컨설팅 회사, 이커머스 회사 등에서 근무하며 '데이터 분석가'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그가 빗썸에서 하는 일은 '비즈니스 데이터 마케팅'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진행하는 일이다. 유 매니저는 "빗썸에선 주로 어디서 고객이 유입되고 이탈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지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적합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일을 한다"며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더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일도 비즈니스 데이터 마케팅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게 빗썸의 멤버십 제도이다. 고객의 거래대금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포인트 캐시백을 차등 지급하는 멤버십 제도는 빗썸만의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유 매니저는 "빗썸의 멤버십 제도에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빗썸에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고자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국내 시장에 적용하고 고객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며 "고객들이 거래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변수와 기준들을 분석하고 고객 분포까지 고려해 다양하게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끝에 지금의 멤버십 제도가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코인거래소에선 최근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된다. 데이터 마케팅은 빗썸의 다양한 서비스에도 녹아든다. 유 매니저는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데이터는 신규 서비스 오픈 전 회원들의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이라며 "고객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접근해서 이용할지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예측해 고객이 저희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출시된 '혜택존'은 100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퀴즈, 룰렛 등 참여형 게임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유 매니저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혜택존의 룰렛 게임에 피자 혜택을 추가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고객들의 참여도나 접속 시간 등 여러 지표들을 분석해도 효용이 높게 나타났다. 이 경험을 토대로 요즘에도 피자데이 이벤트처럼 색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데이터만 맹신해선 안 된다. 데이터에 담기지 않는 부분도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유 매니저는 "데이터를 과신해서 정성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을 놓치고 데이터의 결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아무래도 사람의 경험적인 면도 데이터 분석과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빗썸을 국내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거래소로 만들고 싶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어디서 불편을 느끼고 어떤 걸 보완해야 하는지 항상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29 18:13:22[파이낸셜뉴스] 마케팅은 문과의 영역일까, 이과의 영역일까. 많은 이들은 문과, 특히 경영학의 영역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빗썸에는 수학과를 졸업한 데이터 분석가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고객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유준호 매니저(사진)는 컨설팅회사, 이커머스 회사 등에서 근무하며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커리어를 쌓았다. 그가 빗썸에서 하는 일은 '비즈니스 데이터 마케팅'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진행하는 일이다. 유 매니저는 "빗썸에선 주로 어디서 고객이 유입되고 이탈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지 등을 분석해 고객들에게 적합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일을 한다"며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일도 비즈니스 데이터 마케팅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게 빗썸의 멤버십 제도이다. 고객의 거래대금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포인트 캐시백을 차등 지급하는 멤버십 제도는 빗썸만의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유 매니저는 "빗썸의 멤버십 제도에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적용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빗썸에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고자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국내 시장에 적용하고 고객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며 "고객들이 거래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변수와 기준들을 분석하고 고객 분포까지 고려해 다양하게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끝에 지금의 멤버십 제도가 나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코인거래소에선 최근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된다. 데이터 마케팅은 빗썸의 다양한 서비스에도 녹아든다. 유 매니저는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데이터는 신규 서비스 오픈 전 회원들의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이라며 "고객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접근해서 이용할지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예측해 고객이 저희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출시된 '혜택존'은 100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퀴즈, 룰렛 등 참여형 게임들을 통해 고객들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유 매니저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혜택존의 룰렛 게임에 피자 혜택을 추가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고객들의 참여도나 접속 시간 등 여러 지표들을 분석해도 효용이 높게 나타났다. 이 경험을 토대로 요즘에도 피자데이 이벤트처럼 색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데이터만 맹신해선 안 된다. 데이터에 담기지 않는 부분도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유 매니저는 "데이터를 과신해서 정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을 놓치고 데이터의 결과로만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아무래도 사람의 경험적인 면도 데이터 분석과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빗썸을 국내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거래소로 만들고 싶다"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어디서 불편을 느끼고 어떤 걸 보완해야 하는지 항상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28 22:46:43[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으로 가상자산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6만달러선에서 횡보다던 비트코인도 6만2000달러선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기조는 향후 가상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2% 상승한 6만2009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선 전날보다 3.17% 오른 827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는 8375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3.92% 오른 2412달러에, 빗썸에서 3.90% 오른 32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선물옵션 분석업체 그릭스닷라이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0.5%p 인하를 결정하면서 가상자산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도 대형 투자자들의 단기 하락 기대감이 낮아지며 주요 만기 옵션 내재변동성(IV)이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 국면은 저금리에 유리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코인업계는 입을 모았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을 지지해 온 이른바 완화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앤서니 스카라무치도 "미국의 금리 인하와 가상화폐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경기 침체와 재정 적자에 대한 잠재적 헤지수단으로 가상자산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고객들은 미국 부채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며 "다른 자산군이 거시적 변수의 영향을 받는 것과 비교했을때 비트코인은 이런 변수에 거의 노출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인하 국면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존재했다. 글로벌 코인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미국의 고질병이다. 금리 인하를 통해 차입 비용을 줄이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나쁜 결정"이라며 "게다가 미·일 간 금리격차 축소는 엔화 가치를 높여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금리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외국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 기법) 청산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도 "미국 금리 인하 후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펀딩비율이 상승하고 미결제약정도 증가하고 있지만 고래(대형 투자자)들은 일부 물량을 매도하고 있거나 움직이지 않고 있다"라며 "개인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뒤늦게 비트코인의 롱포지션을 구축하는 반면에 고래들은 금리 인하의 영향을 관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19 15:21:04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가 3일 서막을 올린다. 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KBW2024: IMPACT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시너지는 물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실물자산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등 웹3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AI와 블록체인 시너지…웹3 혁신 기대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하는 KBW 2024: IMPACT에 총 4개 스테이지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기관과 대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도 별도로 구성, 웹3 산업의 최신 이슈에 대한 논의를 한다. KBW2024: IMPACT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 토론 등 총 130여개 세션에 300여명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특히 주목받는 주제는 AI이다. 웹3 생태계 거물인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온라인을 통해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사하라AI의 션 렌 창업자·최고경영자(CEO)와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의 창업멤버인 사닐 스리니 등도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이사는 "KBW 2024: IMPACT는 AI와 블록체인 시너지로 웹3의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무대"라며 "글로벌 리더와 함께 웹3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SEC 정책 조명 올 상반기 시장을 주도한 가상자산 현물 ETF 관련 발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한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나브 카나데가 연사로 나선다. 또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8개 ETF 수탁을 맡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프로덕트 관리이사 에드워드 리도 토론에 참여한다. 전 세계 자본시장은 물론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영향력이 막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마크 우예다 상임위원의 파이어사이드 챗도 주목받고 있다. 우예다 위원은 KBW 2024: IMPACT 개막 전날인 2일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을 만나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 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청취했다. KBW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와 하나금융그룹이 마련한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의 세션에서 우예다 위원은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규정 준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외 금융권과 가상자산 시장의 교차점인 RWA와 관련해서는 토큰화된 투자펀드 '리퍼블릭 노트'를 출시한 리퍼블릭 회장 앤드루 더기 등이 함께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부사장 얌 키 찬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올해 7회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VC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 무브먼트 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 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는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 등은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2 18:58:2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가 3일 서막을 올린다. 오는 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KBW2024: IMPACT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시너지는 물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실물자산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등 웹3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OBJECT0# ■AI와 블록체인 시너지..웹3 혁신 기대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오는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하는 KBW 2024: IMPACT에 총 4개 스테이지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기관과 대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도 별도로 구성, 웹3 산업의 최신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KBW2024: IMPACT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 토론 등 총 130여개 세션에 300여명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특히 주목받는 주제는 인공지능(AI)이다. 웹3 생태계 거물인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온라인을 통해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사하라AI의 션 렌 창업자·최고경영자(CEO)와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의 창업멤버인 사닐 스리니 등도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이사는 “KBW 2024: IMPACT는 AI와 블록체인 시너지로 웹3의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무대”라며 “글로벌 리더와 함께 웹3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SEC 정책 조명 올 상반기 시장을 주도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발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한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나브 카나데가 연사로 나선다. 또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8개 ETF 수탁을 맡고 있는 코인베이스의 프로덕트 관리이사 에드워드 리도 토론에 참여한다. 전 세계 자본시장은 물론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영향력이 막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마크 우예다 상임위원의 파이어사이드 챗도 주목받고 있다. 우예다 위원은 KBW 2024: IMPACT 개막 전날인 2일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과 만나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 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 노력을 청취했다. KBW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와 하나금융그룹이 마련한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의 세션에서 우예다 위원은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규정 준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외 금융권과 가상자산 시장의 교차점인 RWA와 관련해서는 토큰화된 투자펀드 ‘리퍼블릭 노트’를 출시한 리퍼블릭 회장 앤드루 더기 등이 함께 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써클 부사장 얌 키 찬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올해 7회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VC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 무브먼트 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 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는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 등은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02 15:09:54"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 2024: IMPACT)'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시너지로 웹3(Web 3.0) 시대 혁신을 주도할 중요한 무대이다.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웹3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이사) 글로벌 블록체인·웹3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을 뜨겁게 달군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웹3 산업을 집중 탐구할 계획이다. AI 시대에 블록체인의 역할이 핵심 화두다. ■이더리움과 AI 융합은? KBW를 설립·주최하고 있는 팩트블록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3~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KBW 2024: IMPACT의 세션별 어젠다를 공개했다.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랩스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가 마련되는 KBW2024: IMPACT는 키노트 스피치, 파이어사이드 챗,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에 300여명의 스피커가 참여한다. 올해 세션별 어젠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AI다. 웹3 산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도 AI를 발표 주제로 제시했다. 부테린은 다음달 3일 진행하는 온라인 키노트 스피치 테마로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더리움과 AI기술의 결합 등 혁신적 응용 사례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사하라AI의 션 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탈중앙화 AI 플랫폼 리추얼의 창업멤버인 사닐 스리니 등도 '탈중앙화시대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웹3 산업의 핵심은 IP 대기업들의 웹3 진출 기반이 될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해서도 집중 논의가 이뤄진다. 다음달 3일 진행되는 '사랑받는 IP: 문화가 대중을 끌어들이는 방법' 세션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인 아즈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브 정과 게임화된 소셜 플랫폼 스페이스바의 창업자 주니 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두 사람은 각각 CJ ENM 최고 글로벌 책임자(CGO)와 컴투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를 지냈다. 블록체인 기반 IP 인프라 '스토리'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슨 자오는 4일 '금융 이후의 블록체인: 프로그램 가능한 IP'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이다.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인 프로그래머블 IP Labs(PIP Labs)는 최근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주도로 8000만달러(약 109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7회를 맞고 있는 KBW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VC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블록체인·웹3 산업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조명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 2024는 현시점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산업 적용사례를 만나볼 수 있는 주간"이라며 "웹3 생태계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각 분야에서 대중적인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 무브먼트 랩스, 블루런벤처스 캐피탈매니지먼트(BRV)이다. 앱토스, 트론, 칠리즈, 돕, 크레딧코인, 사하라 AI, 프레스토, 빗썸, 톤, SK텔레콤, 알레오는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며 오브스, 리플, 플래어는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8 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