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문한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지하 1층 식품관 '가스트로 테이블'. 평일 오후 4시인데도 빈 테이블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햄버거 등으로 늦은 점심을 대신하거나, 혼자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전까지 백화점 푸드코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간 디자인을 차별화 포인트로 공략한 게 주효했다"며 "여유롭게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백화점 식품관이 달라지고 있다. 정신없이 북적이던 지하 1층 푸드코트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신개념 식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국내 백화점 식품관 곳곳이 식사 시간 외에도 전국의 트렌디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미식 공간으로 변신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에 고객을 뺏긴 백화점업계가 오프라인 쇼핑 공간으로 고객을 다시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식품관 재단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가스트로 테이블의 올해 7~9월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1.8%, 33.2%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7월 지하 1층 식품관을 전면 재단장해 가스트로 테이블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다이닝홀을 표방한 공간으로 현대백화점 단독 입점 매장과 함께 고급 레스토랑급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픽업해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고 나가는 일반적인 백화점 푸드코트와 달리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관 공들이기는 백화점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사들은 이커머스 시장 확대로 과거와 같은 공격적인 신규 점포 출점 전략 대신 기존 점포를 달라진 쇼핑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재단장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2월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인 스위트파크를 오픈한 데 이어 6월에는 푸드홀을 재단장해 '하우스 오브 신세계' 문을 열었다. 공간을 새롭게 꾸민 효과는 매출로 직결됐다. 강남점 스위트파크의 월평균 평균 방문객 수는 101만명에 달하고, 각종 디저트 매출은 오픈 전과 비교해 123.9% 증가했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푸드홀도 개장 전과 비교해 매출은 47.5%, 객단가는 2.5배 각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슈퍼마켓과 델리코너를 각각 내년 상반기 중에 재단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올해 4월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재단장해 1500평 대규모 공간에 전국 맛집을 모은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뉴'를 만들었다. 다이닝 에비뉴에 입점한 26개 브랜드 중 22개는 수원 지역 최초로 문을 열었을 정도로 매장 구성에도 신경썼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경쟁력은 '밖으로 나와 쇼핑해야 할 이유'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데서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식품관 재단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07 18:23:44[파이낸셜뉴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푸드코트인 T카페에서 앱을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로 바로 주문하는 시스템을 오는 26일부터 22개 전 점포에 도입한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T카페 오더'로 이름 붙인 주문 시스템은 푸드코트에 게시된 QR(큐알)코드를 스캔한 뒤 처음 한 번 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이후 카카오톡 메시지로 주문번호를 받은 다음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주문한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기존에는 대면 계산대와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어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 대기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T카페 오더를 이용하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앱을 설치하거나 로그인할 필요도 없다.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29일부터 구성점과 김포점에서 T카페 오더를 4주간 시범 운영한 결과 T카페 이용 고객 10명 가운데 1명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T카페는 1000원에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비롯해 1만8000원대 불고기피자 등 맛과 가성비를 모두 충족한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T카페의 올해 1~8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노희석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평소 T카페를 찾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T카페 오더'를 도입하게 됐다"며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4 17:06:28【 하노이(베트남)=이환주 기자】 지난달 오픈 1년을 막 넘긴 베트남 하노이 복합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찾았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 인근에 위치해 서울 잠실 석촌 호수 인근에 자리 잡은 롯데타운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하얀 배경에 세련되게 꾸며진 쇼핑몰 내부는 잠심 롯데몰과 여의도 더현대 서울 등을 떠올리게 할 만큼 한국의 대형 쇼핑몰과 견줘도 손색없었다. 몰 내부 영화관인 롯데시네마에서는 방학 시즌을 맞아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이 상영 중이었다. 이곳 영화관은 오픈 후 누적 관람수가 하노이 전체 영화관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몰은 올 6월 기준 누적 매출 2000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방문객도 800만 명을 넘어섰다. 몰 내부에 마련된 명품 샵과 푸드 코트, 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마트로 자리를 옮겼다. 현지사람들도 한창 저녁을 먹을 오후 6시30분, 롯데마트 푸드코트는 말 그대로 만석이었다. 매장 내부 TV에서는 요리복을 갖춰입은 셰프가 검은색 라텍스 장갑을 끼고 불고기를 만든 뒤 불고기 김밥을 정성스럽게 썰어내는 화면이 반복 재생으로 나오고 있었다. 분식점에서 흔히 먹는 메뉴인 김밥이 바다 건너 하노이에서는 호텔 요리를 방불케 하는 고급 음식으로 탈바꿈 하는 순간이었다.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는 김밥, 떡볶이, 튀김 등 한국식 요리는 물론 조리된 면요리, 베트남 음식 등을 선택해 먹을 수 있었다. 또 푸드코트 바로 옆 냉장 코너에서는 초밥, 도시락, 생선회 등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주요 관광지에 있는 롯데마트가 한국인 관광객이 귀국 전 들리는 필수 쇼핑코스로 유명한 것과 달리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은 현지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이다. 가족 단위 쇼핑객은 물론 현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많았다. 현장에서 초밥 도시락과 닭튀김이 들어간 도시락 2개를 결제했다. 가격은 각각 1만원, 3000원 정도로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현지에서 쌀국수 1그릇의 가격은 2700원 정도다. 하노이 봉급생활자의 월평균 소득은 약 50만원 초중반 정도로 알려졌다. 하노이 인구는 약 840만명으로 오픈 초반 롯데몰 방문고객 50% 이상은 35세 미만 젊은 세대 중심이다. 롯데몰 인근에는 시푸트라 등 신도시 개발과 함께 고급 빌라촌과 외국인 거주지역이 밀집해 있다. 또 고위공직자와 자산가가 선호하는 부촌도 있어 배후 수요는 풍부한 편이다. 웨스트레이크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키친'은 외식 문화가 보편화된 베트남 환경에 맞춘 즉석조리 특화매장으로 오픈 후 꾸준히 성장세다. 음식 조리 과정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조리대를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또 식품을 구매한 고객이 바로 취식할 수 있는 140석 규모의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실제로 웨스트레이크 '요리하다 키친'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계 매출은 베트남 기존 점포 델리 매장 매출 대비 약 3배 이상 높다. 가장 판매량이 많은 음식은 김밥, 닭강정, 떡볶이 등의 K-푸드다. 마정욱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 전략부문 디렉터는 "'요리하다 키친'의 가장 큰 인기 요소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라며 "맛과 퀄리티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한국 롯데마트 소속 셰프들이 정기적으로 신상품 레시피를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를 채우고 쇼핑을 위해 롯데마트를 둘러봤다. 베트남 커피 코너를 지나쳐 라면 코너에 이르자 다양한 한국 라면을 만날 수 있었다. 신라면 치킨맛 등 한국에는 없는 라면을 비롯해 오뚜기가 만든 소형 라면(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의 경우 보통 한국 라면 사이즈의 절반 수준인 소형 라면을 먹는데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 라면 회사들도 작은 라면을 출시한 것이다. hwlee@fnnews.com
2024-08-14 18:10:11고물가에 겨울옷을 미리 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TV홈쇼핑에서 역시즌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단독 패션 브랜드의 역시즌 상품 주문액은 전년과 비교해 30% 이상 늘었다. 롯데홈쇼핑은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역시즌 마케팅을 매년 여름마다 벌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여름에도 다양한 역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5일에는 지난해 선보인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의 밍크퍼 후드자켓과 LBL의 램스킨 구스다운 코트를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8일 패션 프로그램 '진짜 패션 룩앳미'에서는 조르쥬레쉬의 밍크 메리노울 니트를, 10일에는 데렉램 10 크로스비의 기모 데님팬츠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오는 7일부터는 올해 가을, 겨울 상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프리 패션쇼'를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화 기자
2024-08-04 18:03:58그동안 빠르고 간편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푸드코트'나 푸드홀 들이 새롭게 변신 중이다. 공간은 보다 고급스러워지고, 먹거리는 다양해졌으며 테이블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도입되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달 오픈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푸드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기존 푸드홀보다 브랜드와 좌석이 줄었지만,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2시간 늘어났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이 3.6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홀은 약 550평(1820㎡) 공간에 좌석 262석을 갖췄는데, 이는 보통 1평당 1.1석을 두는 일반적인 푸드홀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좌석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내기보다 고객이 여유롭게 머물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 점이 매출로도 이어진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새 푸드홀은 쇼핑 중 끼니를 해결하러 들르는 곳을 넘어 고객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백화점 푸드홀로는 이례적으로 매일 오픈런{이 펼쳐지고 일부 레스토랑은 한 달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한 달간 푸드홀 이용객의 연관 구매율은 82%에 달했고, 연관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신장하는 등 강남점 전체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 업계 최초로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 롯데몰 수원의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도 주목받고 있다. 4월 오픈 한 이곳은 공간 설계, 매장 선정, 차별화 서비스까지 압도적인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복합몰 최초의 프리미엄 푸드홀이다. 1500평의 광활한 면적에 약 1100석 규모의 격조 높은 유럽풍의 광장형 미식 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은 고급 음식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몰 최초로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웨이팅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드홀의 구획별 혼잡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쇼핑몰 뿐만 아니라 공항 푸드코트도 변신 중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최첨단 무인서비스 푸드코트 '플레이보6-에어레일'을 오픈했다. 이곳은 공항 식음시설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객이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면 음식이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의 레일을 통해 고객 테이블까지 도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레일을 통한 기본 음식 제공 이외에 음료, 주류 및 식기 등의 추가 주문 대응과 식기 반납은 서빙 로봇이 담당한다. 이용객들은 서빙 로봇을 통해 편리함, 신속함, 청결함, 재미까지 갖춘 새로운 형태의 최첨단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건강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편리함과 행복을 느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컨셉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4 18:51:24[파이낸셜뉴스] 그동안 빠르고 간편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푸드코트'나 푸드홀' 들이 새롭게 변신 중이다. 공간은 보다 고급스러워지고, 먹거리는 다양해졌으며 테이블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도입되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달 오픈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푸드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기존 푸드홀보다 브랜드와 좌석이 줄었지만,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2시간 늘어났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이 3.6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홀은 약 550평(1820㎡) 공간에 좌석 262석을 갖췄는데, 이는 보통 1평당 1.1석을 두는 일반적인 푸드홀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좌석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내기보다 고객이 여유롭게 머물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 점이 매출로도 이어진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새 푸드홀은 쇼핑 중 끼니를 해결하러 들르는 곳을 넘어 고객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백화점 푸드홀로는 이례적으로 매일 '오픈런'이 펼쳐지고 일부 레스토랑은 한 달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한 달간 푸드홀 이용객의 연관 구매율은 82%에 달했고, 연관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신장하는 등 강남점 전체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 업계 최초로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 롯데몰 수원의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도 주목받고 있다. 4월 오픈 한 이곳은 공간 설계, 매장 선정, 차별화 서비스까지 압도적인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복합몰 최초의 프리미엄 푸드홀이다. 1500평의 광활한 면적에 약 1100석 규모의 격조 높은 유럽풍의 광장형 미식 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은 고급 음식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몰 최초로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웨이팅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드홀의 구획별 혼잡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몰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쇼핑몰 뿐만 아니라 공항 푸드코트도 변신 중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최첨단 무인서비스 푸드코트 '플레이보6-에어레일'을 오픈했다. 이곳은 공항 식음시설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객이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면 음식이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의 레일을 통해 고객 테이블까지 도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레일을 통한 기본 음식 제공 이외에 음료, 주류 및 식기 등의 추가 주문 대응과 식기 반납은 서빙 로봇이 담당한다. 이용객들은 서빙 로봇을 통해 편리함, 신속함, 청결함, 재미까지 갖춘 새로운 형태의 최첨단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독특하고 편리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라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건강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편리함과 행복을 느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컨셉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4 11:44:32프랑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퓨잡(Fusalp)에서 장마철에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퓨잡의 트렌치 코트는 방수, 방풍 등의 탁월한 기능성을 갖춰 장마철 불쾌한 습기와 비바람을 완벽히 차단하며,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는 오피스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어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뛰어넘은 실용적인 아우터로 자리 잡았다. 퓨잡은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트렌치 코트를 제작하고 있다. 부드럽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극대화시켜 일상에서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세심한 스티칭과 마감 처리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다. 장마철에도 완벽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퓨잡의 트렌치 코트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현재 전국 퓨잡 매장에서 일부 품목 제품 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8 14:16:28[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유명 쇼핑몰 푸드코트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식당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가족 다 같이 서울의 한 백화점으로 쇼핑하러 갔다. 남동생이 쇼핑하기 싫다고 혼자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밥 다 먹고 마지막에 발견했는데 동생은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했다고 식당 망하게 하기 싫어서 그냥 왔다"며 "계속 속 안 좋다고 힘들어해 화가 나 식당 사장님한테 전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사장님은 죄송하다고 하면서 방역을 해도 바퀴벌레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했다"며 "본인도 다른 식당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그냥 넘어가 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장님 말씀으로는 식당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하는 데 정말 그게 맞냐"며 "식당 하시는 사장님들께 물어보고 싶다. 다음 주에 식품위생과로 신고하려고 하는데 너무 비정한 건가"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손톱만한 크기의 바퀴벌레 사체가 밥알과 함께 싱크대에 버려진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 제정신인가요?" "식당에서 종종 있는 일이라니 말이 되나" "무조건 신고하세요" "대체 얼마나 더럽다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8 14:12:05귀뚜라미 냉난방 공기조화 기술력을 적용한 실내 테니스 코트가 문을 연다. 10일 귀뚜라미그룹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공기조화와 열병합발전,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한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운영한다. 귀뚜라미는 연면적 1만㎡ 규모로 국제 규격을 갖춘 복층 구조 실내 코트 8면을 조성했다. 여기에 지난 2017년 문을 연 기존 테니스코트 실내 3면과 실외 2면을 더해 총 13면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바닥환기시스템 △마이크로 열병합발전 △거꾸로 ECO 콘덴싱 중형 캐스케이드 △센추리 무급유 터보냉동기 등 첨단 환기발전 냉난방시스템을 갖췄다. 우선 바닥환기시스템은 테니스공에서 떨어지는 비산먼지와 실내 미세먼지를 네트 아래와 벽면 바닥에 있는 흡입구를 통해 배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테니스장 상단에 있는 환기시스템이 외부로부터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마이크로 열병합발전시스템은 테니스장에서 전기를 생산해 조명과 환기 시설에 공급한다.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은 난방과 냉방에 활용한다. 여기에 비상발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1석 4조 에너지 기술이다. 거꾸로 ECO 콘덴싱 중형 캐스케이드시스템은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여러 대를 연결해 시설 내 대용량 온수와 난방을 공급한다. 무급유 터보냉동기는 열병합발전시스템에서 생산한 전기로 냉수를 만들어 사계절 내내 23도 온도와 함께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 준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체육발전 사회공헌 사업 결실이기도 한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은 반세기 냉난방 기술을 집약한 국내 최고 수준 실내 테니스 코트"라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뿐 아니라 테니스 꿈나무들의 미래를 밝히는 테니스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5000억원 규모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지난 39년간 553억원에 달하는 사회공헌, 나눔경영을 실천해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10 18:48:06[파이낸셜뉴스]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김포공항 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플레이보6 라이트'에 고피자 김포공항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고피자는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 해 2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매장을 냈다. 이어 지난 달 31일에는 김포공항에도 입점에 성공했다. 고피자는 이번 김포공항 입점에 이어 올 3분기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특허 받은 스마트 오븐 ‘고븐’과 ‘크리스피 빠삭 도우’를 기반으로 갓 구운 피자를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피자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유수의 공항에 입점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피자의 푸드테크 기술력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 받은 푸드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게 된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공항 특성 상 전세계의 고객들에게 균일한 맛과 뛰어난 품질의 피자를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03 13:5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