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석우 특파원】한국 방송영상제작사들이 중국 내륙 거점 도시인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처음으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과의 대규모 상담회는 그동안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이뤄져 왔지만, 내륙 지역인 청두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담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콘진원 북경센터) 주최로 2일부터 5일까지 쓰촨성 청두에서 코리아콘텐츠위크 행사('2024 코콘위크 청두')의 일환으로 열렸다. 청두의 한국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14개 한국 방송영상제작사, 42개 중국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 등 두 나라의 56개 기업이 참가해 모두 160건의 비즈매칭이 진행돼 상담 계약액만 4292만 달러(약 57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기업들은 중국 당국의 한국 연예인들의 공연 제한 등 한국문화콘테츠 확산을 막은 한한령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국내 방송 영상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콘텐츠의 수입을 재개했다. 이들 중국 기업들은 직접적인 유통 계약 뿐만 아니라, IP 라이선싱과 공동제작, 투자 및 합작까지 다양한 방식의 협력 사업을 계약에 담았다. 비즈매칭에 참가한 중국 콘텐츠기업 42개사 가운데에는 아이치이, 알파그룹,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 JY 애니메이션, 베이징푸신컬처미디어 등 중국의 대표적인 콘텐츠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완다 청두를 비롯한 청두와 충칭 등 쓰촨성 소재 주요 콘텐츠 기업들도 비즈매칭에 들어왔다. 한국 기업들은 헤이프, 와이그램, 탁툰엔터프라이즈, 웹젠, 엠앤미디어, 대원미디어, 디씨씨이엔티, 재미진 엔터테인먼트, 레디오, 비브라보, 비주얼라이트, 초이스랜드, 스튜디오 더블유바바, 메리버스스튜디오 등 14개사이다. 윤호진 콘진원 북경센터장은 “이번 '2024 코콘위크 청두' 행사를 통해 중국 서남부 지역의 잠재력 풍부한 콘텐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기업들이 진출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콘진원 북경센터가 주최하는 대표 비즈매칭 행사인 코리아콘텐츠위크는 올해 7월 베이징에서 개최됐고,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상해에서 열린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9-05 17:57:15[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콘진원 북경센터)가 오는 7월 베이징, 9월 청두, 11월 상하이 등에서 자체 행사인 코리아콘텐츠위크를 열고 한국 방송영상제작사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들의 중국 내 홍보 확대 등 한류 재개를 위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27일 콘진원 북경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9회 상하이TV페스티벌(STVF)'에 콘진원 북경센터는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이어 베이징과 쓰촨성 청두, 상하이 등에서 코리아콘텐츠위크를 연다. 한·중 관계가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고 있고, 중국 당국의 한한령(한국문화콘테츠의 금지)도 유지되고 있지만, 중국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이 K-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류 재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 셈이다. 이번 STVF 행사에서 상하이전람센터 한국공동관에서 진행된 상하이미디어그룹, 화처미디어, 시시픽처스, 후난위성 등 중국의 주요 방송제작사·플랫폼사와의 상담을 통해 107건, 5638만 달러 규모(한화 785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STVF에는 국내 주요 방송영상 기업 13개사가 참여했다. 방송·플랫폼사로는 △SLL중앙 △SBS △CJ ENM △KBS미디어 △MBC 등 5개사가 참가했고 제작·배급사에는 △난센스△KT 스튜디오지니 △파프리카△AK엔터테인먼트 등 8개사가 포함됐다. STVF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시장이자 중국 본토에서 열리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올해 5개국에서 1000여개 기업과 4000여명의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호진 콘진원 북경센터장은 "한국과 중국의 방송영상 비즈니스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공동제작과 홍콩·대만 제작사의 리메이크 제작을 통한 중국 본토 방송유통 등 가능한 방법을 최대한 활용해 한국 콘텐츠가 중국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6-27 15:34:51[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국내 TV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기본 세액공제율이 대폭 확대된다. 같은 예산을 들여 콘텐츠를 만들어도 세금감면액이 대폭 늘어난다. 특히 총 제작비용 중 일정비율 이상을 국내에서 쓸 경우, 국내 산업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추가공제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제작비 세액공제율은 현행보다 최대 5배까지 상향된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K콘텐츠를 반도체와 같은 주요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장려하기 위해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 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현행 7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영상 제작비, 최대 30% 세액공제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을 보면 내년부터 영상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5%, 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5%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현재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0%의 세액공제를 받는데, 이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제작비에는 배우출연료, 인건비, 세트제작비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총 제작비 중 일정비율 이상을 국내에서 쓸 경우, 대기업 10%, 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5%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추가 공제까지 더해지만 최대 공제율은 대기업 15%, 중견기업 20%, 중소기업은 30%까지 확대된다. 추가 공제 적용 요건은 투자, 고용 등을 감안해 발표할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다만 국내 제작사에 대한 세제지원이어서 넷플릭스 등 유통사는 대상이 아니다. 이로써 영상콘텐츠 세제지원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수준까지 올라갔다.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의 경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추가 공제까지 최대로 받을 경우에는 반도체 지원 수준을 능가하는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영상콘테츠 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액공제율을 해외 주요국 수준으로 상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과 프랑스는 20~30%, 독일 및 영국은 20~25% 등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문화산업전문회사 출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신설했다. 중소·중견기업이 문화산업전문회사에 출자해 영상콘텐츠 제작에 투자한 금액은 3%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양질의 영상콘텐츠 제작 기반 확대를 위해 민간 투자 유인책을 마련해 투자재원을 확충하겠다는 취지다. 추 부총리는 "K-문화콘텐츠, 국가전략기술 등 우리 기업이 국제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핵심역량의 제고를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리쇼어링 러브콜…세제지원 강화 내년부터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현행 '5년 100%+2년 50%'에서 '7년 100%+3년 50%'로 확대된다. 유턴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 인정되는 업종의 동일성 기준도 완화한다. 가령, 내연차 부품 기업이 전기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해 국내로 복귀하는 경우에도 유턴기업으로 인정한다. 국내복귀 후 세분류 상 다른 업종을 영위하더라도, 산업부 전문위원회에서 업종 유사성을 인정한 경우에는 세액감면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시설을 국가전략기술·사업화시설에 포함했다. 2023년 7월 이후 R&D비용을 지출하는 분 또는 사업화시설에 투자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국가전략기술에 선정되면 시설투자는 25~35%, R&D는 30~50%까지 세액공제를 받는다. 이로써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바이오의약품 등 7개 분야로 확대됐다. 세액공제를 받는 신성장 원천기술 대상도 늘렸다. 미래차 등 기존 13개 분야 262개 기술에, 에너지효율 향상 핵심기술, 핵심광물 정·제련등 공급망 관련 필수 기술 등을 추가했다. #OBJECT0# 이와 함께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제지원 방안의 하나로 글로벌최저한세 제도의 시행시기를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글로벌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그룹의 소득에 대해 특정국가에서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했을 때 다른 국가에 추가과세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주요국 시행시기에 맞춰 내년 1월 1일부터 소득산업규칙을 시행한다. 다만 소득산업보완규칙은 1년 유예 후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7-26 14:20: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미디어아트 전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뉴미디어 유니버스, 일곱개의 별(New Media Universe : This is the reality)’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아트센터 뉴미디어팀의 융합 전시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뉴미디어콘텐츠학과와 공동 기획이다. 전시 콘텐츠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뉴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뉴미디어콘테츠 작품으로 AR게임, 아트조형물, VR게임, 아두이노 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상, AR, VR 등 뉴미디어 콘텐츠가 전시되며, 관람자들이 직접 AR게임, VR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는 무료관람으로, 전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 제작자들과의 자유로운 토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시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1-17 13:12:09[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이아이디가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이아이디는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광고VFX, 영상VFX및 리얼타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래빗워크의 지분 57%를 131억에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래빗워크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작업해 온 3D 영상특화 기업이다.. 2010년 설립 이후 1400여편 이상의 커머셜 필름, 브랜드 필름 등을 제작했으며 디지털 미디어에 적용되는 프로덕션 전반의 솔루션을 보유하는 등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왔다. 재무건전성도 좋다. 래빗워크는 기존 사업부문에서 2021년 매출 97억 영업이익 16억을 달성했다. 2026년까지 매출은 156억 영업이익 42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래빗워크는 기존 미디어에 제한 받지않는 확장성을 가능하게 하는 실시간 게임엔진기술과 국내 최고의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보유한 3D VFX 기술을 결합해 만든 리얼타임 3D VFX 기술을 통해 압도적인 속도로 고퀄리티의 3D콘테츠 생산이 가능하며 렌더가 없는 실시간 라이브 CG와 8K이상의 초고화질 영상은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레빗워크는 가상인간 메니지먼트기업 메가메타와 가상인간 지식재산권(IP)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캐릭터 휴먼그룹 '롱바디프렌즈'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첫 멤버인 믹스롱(MIXLONG)을 성수동 에스팩토리 서울 모던아트쇼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아이디는 래빗워크 인수로 앞서 최근 신설된 NFT 사업부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아이디는 앞서 지난 5월 블록체인 전문가인 강덕호 대표가 이끄는 SCAR(Secret Council of Alien Rulers) NFT 프로젝트를 인수한 바 있다. 올 해 5월에 인수한 SCAR NFT 사업부는 11~12월부터 패션브랜드, DJ래이블, 노바 1492와 콜라보한 P2E게임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규 이아이디 대표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메타버스 시장에서 고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NFT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이아이디의 주력 사업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trategic Anallysis는 메타버스 시장이 20205년까지 6배 이상의 성장을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30년에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09-16 08:40:37케이스타라이브는 파트너사 무비블록과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분야 글로벌 공동 진출에 대한 협업을 합의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 및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NFT 디지털 굿즈로 제작하여 글로벌 유통하게 된다. 케이스타라이브와 무비블록은 한류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19년 6월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케이스타라이브는 지난 9일 SBS미디어넷과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K-POP 뮤직 버라이어티쇼 더 쇼(THE SHOW)의 콘테츠를 NFT로 만들어 전세계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무비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참여자 중심의 영화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로서 영화 배급 및 콘텐츠 제작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지난 1일에는 오스카와 칸영화제 등 유명 영화제 수상작을 보유한 배급사 오리진필름(Origine Films)과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영화제 및 다양한 컨텐츠 ip를 활용하여 양질의 NFT를 제작 및 유통을 기대하고 있다. 케이스타라이브 관계자는 "무비블록과 손잡고 NFT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더 많은 창작자와 영화인이 글로벌 한류 팬들과 교류하고, 새롭고 직접적인 부가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리지널이 보증되고, 위 변조 없이 소유하고 온라인으로 나눌 수 있는 디지털 굿즈는 한류팬들에게 새롭고 놀라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2021-04-20 09:24:46국내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국내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2020 베트남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O2O 전략수출컨소시엄'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나갈 수 없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샘플을 베트남 현장을 미리 보내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해외 바이어는 전시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국내 기업과 1대1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지원사업이다. 해외바이어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경험할 수 없는 기존 온라인 화상상담의 단점을 보완하고, 오프라인 해외전시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행사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는 전문 통역원을 배치시키는 등의 마케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여한 라이브마케팅도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사장에 마련된 상담부스는 체험에 참여하려는 현지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상담부스에서 상당수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맞춤형 영사홍보 콘테츠 제작를 제작,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의 수출지원 방식을 고민해왔다"며 "비대면 온라인 수출지원 방식과 오프라인 대면행사를 결합한 이번 지원사업으로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뷰티미용 21개사, 식품 8개사, 일반소비재 5개사 등 국내중소기업 34개사가 참여했다. 베트남 현지 에서는 이들 기업과 사전 매칭한 베트남 온라인쇼핑몰 '쇼피', '센도' 및 'VTV 현대(베트남 현대홈쇼핑)' MD 등 유력바이어 총 60개여곳이 참여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0-12-10 17:53:43[파이낸셜뉴스] 종합편성채널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에서 젊은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부르고 있는 전통 트로트 음악이 다시 국민적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젊은 트로트 가수 장윤정, 박현빈, 홍진영 이후 지난해 '미스트롯'의 송가인, 홍자와 2020년 '미스터트롯' 장민호, 영탁 등 젊은 가수들이 인기스타로 부상하면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적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던 트로트는 20여년 동안 새로운 장르의 대중음악에 밀려 침체기를 겪어오다 다시 '제2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도 대한민국 트로트 음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담당해 온 방송국이 있어 함께 재조명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성인가요방송인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서 출발한 아이넷방송은 지난 2002년 방송국을 개국해 초기 트로트 음악을 24시간 방송했다. 시청률과 상관없이 누군가는 한국의 얼인 전통가요를 되살리자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은 20일 "어린시절부터 어머니의 손을 잡고 구경한 유명한 가수들의 리사이틀 공연을 보고 트로트 음악에 대한 심취와 향수가 계기가 돼 경제적 이득을 떠나 오직 음악의 저변확대와 전통가요를 고수하는 외길을 걸어왔다"고 밝혔다. '진성' ‘홍진영’ ‘장민호’ ‘영탁’ ‘송가인’ 등 특출한 트로트 가수들의 재능을 알고 출연시켜 최고 트로트 인기가수로 배출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남진,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등도 아이넷방송에 단골 출연하고 전국 콘서트장마다 찾아 아이넷방송과 함께 트로트 음악을 전파해 온 가수들이다. 아이넷방송이 가수와 작곡가, 작사가, 음악종사자 등의 노력 만큼이나 침체기 트로트 음악을 재탄생시킨 계기가 트로트 음악을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아이넷방송은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의 활동 무대를 만들어주고 매니저, 음향 종사자, 조명 종사자, 코러스, 악단, 무용단, 음반회사, 엔터테인먼트회사 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도 크다. 전통가요와 관련된 수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넷방송은 최고의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방송사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필터링 방식의 시청률 조사 결과, 이·미용실, 찜질방, 노인회관, 실버타운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항상 시청률 수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박 회장은 "아이넷방송이 100% 자체 제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24시간 실시간 유버트방송도 개국해 등산, 캠핑, 농사일 등 전국 어디에서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전세계 해외교포와 대한민국 전통가요 음악을 좋아하는 케이팝(K-POP) 시청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실시간 유튜버 조회수도 200만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아이넷방송 2018년 이어 지난해도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ER)과 협약을 맺어 세계 30여개국과 네트워크로 연결, 트로트 음악 콘텐츠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박 회장은 한민족여상재단의 청일점으로 이사로 등재돼 전 세계에 널리 펴져 있는 한인여성지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의 흥은 신라시대 향가, 고려시대 잡가, 조선시대 단가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노래하고 춤추고 여러 사람이 함께 놀기를 좋아한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 현재 BTS(방탄소년단)가 탄생한 역사적 뿌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음악이 터키에서 들어 왔다고 해 트로트라는 설과 유럽의 폭스 트로트 춤곡이 들어와 트르트라는 설, 일본 엔카의 아류로 트로트라는 이야기에 대해 트로트 음악의 역사 고찰을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아이넷방송 특별기획 '가요 110년사'를 직접 기획해 트로트 음악의 원류를 찾아 한국전통가요를 시기별로 재구성 접대성해 한국전통가요 백과사전을 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요 110년사는 '향수'(1907년~흑백시대), '청춘', '회상', '행복한가요' 4가지 콘텐츠를 시대별로 각 500편씩 2000편을 제작을 목표로 제작 방송하고 있다. '향수'는 500편을 제작 완성했으며 나머지 프로그램도 50% 정도 완료 된 상태로 방송을 하고 있다. '향수' 프로그램은 1907년부터 흑백TV시대로 5000여곡의 옛 노래 음원을 디지털로 복원해 독창적으로 오디오에 영상을 입혀 만들었다. 음원의 발표 시기와 그 시기의 생활 영상을 찾아 노래의 의미와 시대적 배경 등 다양한 전문가 50여명 작곡가, 작사가, 종교인, 언론인, 교수, 공공기관 임원, 원로가수 등 인터뷰를 비롯해 조선일보, 동아일보, 센데이서울 등 시기별 기사를 발췌해 시청자들이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에 녹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 희귀영상 자료를 국내외에 사진과 영상을 지속적으로 찾아 구매해 디지털화 복원을 하고 국가기록원 희귀영상도 협조를 받아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향수'는 1907년로 시기를 접목한 것은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경우 레코드 취입 장비와 기술이 없어서 일본에서 콜럼비아 레코드사, 빅터 레코드사에서 취입을 했기 때문이다. 레코드가 만들어 진 것은 1887년 에밀 벌리너가 평원반형 레코드를 발명해 오늘날의 턴 테이블(turn table) 위에서 연주되는 레코드의 효시가 됐다. 그 당시에는 30초에서 1분 정도로 기록돼 있어 음악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1907년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레코드를 취입한 시기에는 주로 창 형태에서 트로트로 변해가는 형태로 풍년가, 적벽가 등이 수록돼 있다. 레코드로 기록된 결과로 볼 때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은 1907년부터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일제강점기시기에 우리나라 주로 창을 했으나 일본이 세금을 걷기 위한 방편과 독립운동을 감시하기 위해 권번을 양성화시켰다. 평양권번, 한양권번, 목포권변, 진주권번 등 무수한 권번들이 탄생 전국적으로 유명했다. 당시 평양권번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 시절 왕수복은 신방아타령, 고도의 정한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현재 남북이 단1회 함께한 전국노래자랑에서 1위를 차지하고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고복수가 2위, 이난영이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 후 왕수복은 16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클래식을 공부하게 되나 일본에서 트로트로 전향해 가수 생활 중 '메밀 꽃 필 무렵'의 이효석 작가와 사랑해 결혼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이효석이 병에 걸려 사망하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간 후 분단된 평양에서 음악 생활을 하다 작고했다는 일화도 있다. 트로트 음악에는 일제강점기, 분단의 역사적 사실과 애절한 사연을 내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기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원 중 조선인도 많았다. 일본 야마구지현 한 선술집에 나는 조선인이라고 밝히고 선술집 벽에 트로트와 아리랑 등 당시 유행가를 남기고 전쟁터로 나가 전사한 애절한 사연들이 현재에도 기록으로 남아 관광지가 되고 있다. '청춘'은 컬러시대 초기 케이팝(K-POP)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7080세대의 그 시절 추억을 공유하는 이야기와 함께 ‘키보이스 윤향기’ '산울림' '양희은' '세시봉'‘이문세’ ‘윤형주’ ‘혜은이’ ‘하춘화’ 등 당 시대 200여명의 주류음악을 바탕으로 원조 아이돌 ‘HOT’ ‘신화’ 비롯해 향후 ‘BTS(방탄소년단)’까지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회상'은 현재 활동을 하고 있지 않거나 활동이 뜸한 조용필, 필시스터스, 고 김현식, 고 김광석, 들국화 등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다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행복한 가요'는 고화질 HD시대를 맞아 다채롭고 화려한 쇼를 시청자들이 접 할 수 있는 프로그램아다. 전 세계적으로 각 나라의 전통음악을 집대성 한 곳은 없다. 집대성해 프로그램으로 만들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박 회장은 15년간의 준비하고 기획해 500편의 '향수'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이 가요 110년사 '향수'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한국케이블TV협회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아이넷방송은 현재 30여가지 고정 프로그램도 제작, 5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채널 제작역량평가 결과 오락 장르 중 tvN, Mnet등과 함께 160개 채널 중 연속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 회장은 "현재 '향수' '청춘' 프로그램의 경우 UHD 등 3500회 중 절반 정도 제작을 한 상태로 3만5000곡이 시대별로 정리해서 시청자 들에게 방송 예정"이라면서 "'가요 110년사'는 우리 음악의 백과사전으로 아이넷방송에 등장한 가수도 음악 역사 속에서 영원히 기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넷방송은 자체 제작 콘텐츠와 영구 소유 구매콘테츠(한시적 구매 콘텐츠 제외), 지상파방송인 경인방송(itv)콘텐츠 등 합해 5만여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넷방송 본사를 방문 견학한 분들은 방대한 콘텐츠 보관실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대형중계차, UHD카메라, UHD종편실 3기, CG실, 녹음실, 스튜디오, 자체 콜센터, 콘텐츠 영구보존 아카이브시스템 등 지상파 방송국과 같은 규모의 시설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이넷빌딩 전층 건평 3300㎡에 방송국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자체 제작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아이넷방송은 PD 15명이 지상파, 종편 등에서 콘텐츠 구매없이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미국, 캐나다, 몽골, 중국 등 해외동포 1~3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트로트 음악은 콘텐츠를 5억원 정도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넷방송은 전국 각 지역 콘서트 개최때 수천에서 수만명의 관객들이 콘서트장을 방문해 개인의 흥을 발산시키는 장을 만들어 즐거움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지방자차단체에서도 아이넷방송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콘서트 유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박 회장은 "현재 트로트 음악이 옛날 노래, 나이 든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라는 선입견을 깨고 여러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면서 "19년간 한국전통가요의 부활을 위해 트로트 음악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 투자한 결과가 그동안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아오지 못한 트로트 음악이 제2의 음악 르네상스를 맞게 된 마중물 역할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피력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많은 후진 양성과 트르트 음악의 세계화 뿐 아니라 전국의 트로트 음악 생활화를 통해 애국심 고취와 하나된 국민 화합을 등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음악에 좌표로 삼고 아이넷방송 임직원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넷방송은 음악·버라이어티 장르인 아이넷라이프 채널을 등록해 현재 IPTV, 스카이라이프(SKYLIFE), 케이블TV에 론칭해 시청권을 확대해 가고 있다. 재방송을 원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트로트 음악과 복고풍 코미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방송국을 개국해 아이넷방송과 아이넷라이프 두 방송은 전 세계 시청들에게 한국의 트로트 음악과 전통 코미디 프로그램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회장은 "아이넷방송 19년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고뇌 속에서 트로트 음악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었다는 점에서 기쁘다"면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트로트 음악은 아이넷방송과 함께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1-20 10:46:01[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안양시 최대호號는 작년 7월1일 출항 이후 행복도시 인프라 확대에 정성을 쏟았다. 여기에는 시민 동행을 담보하는 조례 규정 등 제도화가 뒤따랐다.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했고, 작년 11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만들었다. 생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석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고,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도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사회약자 보살핌을 강화하고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안양형 교육복지시대도 개막했다. 매월 ‘스포츠데이’를 진행하고, 안양시민축제-반려동물사랑나눔축제 등 각종 축제를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힐링을 제공해 왔다. ◇ 시민참여위 설치… 청년정책서포터즈 출범 안양시 민선7기는 시민 중심 시정 전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작년 11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3월 시정혁신, 행복도시, 도시개혁 등 3개 분과 45명의 시민참여위원을 위촉했다. 동안구에 비해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만안구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안현장 시장실’을 작년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SNS기자단 25명을 위촉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시대를 열었는가 하면, 5월‘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을 주제로 첫 주민참여 원탁회의도 개최했다. 청년정책서포터즈(83명)도 발족해 청년이 정년정책에 참여하는 통로를 제도화했다. 이런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은 31건에 8억4800만원을 확정 운영할 예정이다. 이런 행보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전국 7위라는 기록을 안양시에 안겨줬다. ◇ 안양형 교육복지시대 개막…교육현장 환경개선↑ 안양시는 아이가 출생한 가정에 7월부터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즉 ‘아이좋아 행복꾸러미’와 산후조리비 명목으로 50만원권 안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교육현장 환경도 향상됐다. 안양시는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교육환경지원금을 47개소에서 67개소로 확대하고, 학교 실내체육관설치도 작년 3개소에서 올해 6개소로 늘린다. 안양형 교육복지시대도 열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중·고교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게다가 전국 최초로 ‘안양시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해 매년 5월 네 번째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운영한다. ◇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사회약자 울타리 강화 안양시가 운영하는 복지콜센터와 카카오톡 발굴단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개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정비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마을사랑방’은 모든 세대가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소를 지향한다. 특히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할 아동보호전문기관을 4월3일 개소한데 이어 4월8일 만안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동안치매안심센터도 연내 개소를 앞둔 상태다. 장애인의 나들이 여행을 도울‘해피버스’ 2대는 3월 운행을 시작해 6월26일 현재 21회에 걸쳐 73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매월 ‘스포츠데이’ 진행…삼막애견공원 인기↑ 안양시는 FC안양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에 가변석(3486석)을 설치하고 천연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이는 유료관중 증가와 연간회원권 판매액 향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종합운동장-호계체육공원 등 공공체육시설을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무료 개방하는‘스포츠데이’를 6월부터 운영 중이다.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며 조성된 안양새물공원은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 녹지 등을 갖췄다. 작년 7월8일 개장한 삼막애견공원은 인간과 동물이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정착됐다.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통합안내체계 구축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관광 전문 sns인플루언스와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 다국어로 된 홍보물과 기념품 제작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안양 방문객 100만명이 목표다. 이밖에도 안양시민축제, 반려동물사랑나눔축제, 충훈벚꽃축제, 동편마을 카페거리축제, 두루미 명학마을축제 등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 안산센트럴파크 조성 추진…안양예술공원 명품화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종합발전계획을 용역 중인 가운데 예술작품을 연계한 AR과 VR 콘테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열릴 제6회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관광 안양의 이미지를 한 것 드높이는 지렛대로 활용된다. 중앙공원, 미관광장, 시민대로, 시청사, 평촌공원을 연계해 보행자 중심 가로환경으로 조성하는 ‘안산센트럴파크’ 조성계획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리장애인복지관 옆에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도 추진하고, 오는 2021년까지 4개소를 선정해 어린이가 스스로 자연의 이치와 원리를 터득해 나가는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 도시 재생-개발 순항…6개 동행복센터 신축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 등 3개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간다.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 안양9동 수암천 정비와 관양고 및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노후한 6개 동행정복지센터 청사(석수3동, 비산2동, 안양8동, 비산1동, 호계2동)를 준공해 시민에게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민원 해우소로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6-27 03:04:24[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우수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체에 자사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손연희 남양주시 기업지원과장은 19일 “이번 행사가 공무원에게 우수 관내 제품 우선구매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어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기업의 탄탄한 성장은 남양주 제3기 신도시를 경제 중심 자족도시로 만드는 일에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업제품 홍보 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기업 및 구매 관련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조달등록 기업 10개 업체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지방조달청 전문강사의 조달거래 활성화 교육도 병행해 관내 기업체와 관련 공무원에게 유익한 자료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관공서와 거래하기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체의 열망을 담아 남양주시가 적극적인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접수부터 기업체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일의 무시멘트 친환경 그라우팅 기술을 보유한 ㈜지성이씨에스, 사면·지반 보강용 지오셀 전문생산업체 ㈜비엠케이, 상업용 주방기구 연구개발로 주방문화의 혁신을 선도하는 리나스대성㈜, 구상 알루미나를 이용한 특허제품으로 고효율·고품질의 LED 실내외 조명 생산하는 ㈜신성씨앤씨, 환경부 주체 ‘에코디자인 대상’ 수상으로 빛나는 건강을 위한 야채과일세척기 생산업체 ㈜로러스리빙, 국가공간정보를 취득·가공·융복합하는 GIS 측량과 VR/AR 활용 콘테츠 제작 전문 ㈜지월드, 야외용 체육시설과 어린이용 놀이시설 전문업체 ㈜그린나래, 난방용 전열관 전문제조회사 ㈜지앤브이, 자연친화적인 가구와 신뢰경영을 추구하는 종합사무용 가구제조 한국프라임, 세계최초 무배출·무배수·무잔반의 100% 환경·위생문제를 해결 할 음식물 소멸기를 생산하는 ㈜미미클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편 남양주시는 관내 기업의 적극적 판로 개척 마케팅을 위해 올해 1월 명절직거래 장터 개설, 3월 우수제품 종합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6-19 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