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12일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략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2일 정부와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민간기업(KBS, SLL, CJ ENM,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은 출자협약을 맺고 1900억원 출자를 확정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전략펀드 모펀드를 기반으로 총 4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정하며,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아이피(IP) 확보 펀드’, ‘기술심화 펀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한다. ‘IP 확보 펀드(900억원 출자·2260억원 이상 조성)’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지식재산(IP)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IP) 보유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또한 ‘기술심화 펀드(400억원 출자·1000억원 이상 조성)’를 통해 인공지능(AI), 시각효과(VFX),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방송·영상 기술 기업에 투자해 방송·영상 관련 기술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국내 IP 확보를 전제로 대형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 펀드(300억원 출자·740억원 이상 조성)’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도한다. 프로젝트 펀드 제안서는 연내 수시로 접수한다. 한편 전략펀드의 협력사업으로 인터넷TV(IPTV) 3사는 'IPTV 전략펀드(300억원 출자·400억원 이상 조성)’를 별도로 조성한다. 이 펀드는 IPTV 서비스를 위한 방송·영상 콘텐츠에 투자될 예정이며, 전략펀드와는 독립적으로 운용돼 2월 운용사가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전략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운용사 모집 공고는 12일 오후 5시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5일 제안서를 접수한 뒤 4월 초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12 09:20:3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산업은행과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자펀드 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략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2일 정부를 비롯해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민간기업인 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중앙), CJ ENM,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출자협약을 체결하고 1900억원의 출자를 확정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서는 전략펀드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총 4000억원 이상의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아이피(IP) 확보 펀드', '기술심화 펀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IP 확보 펀드'(900억원 출자·2260억원 이상 조성)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이 지식재산(IP)을 확보할 수 있도록 IP 보유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기술심화 펀드'(400억원 출자·1000억원 이상 조성)는 인공지능(AI), 시각효과(VFX),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방송·영상 기술 기업에 투자해 방송·영상 관련 기술을 육성한다. '프로젝트 펀드'(300억원 출자·740억원 이상 조성)를 통해서는 국내 IP 확보를 전제로 대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유도한다. 프로젝트 펀드 제안서는 연내 수시로 접수한다. 이외에도 전략펀드의 협력사업으로 IPTV 3사가 'IPTV 전략펀드'(300억원 출자-400억원 이상 조성)를 별도 조성한다. IPTV 서비스를 위한 방송·영상 콘텐츠에 투자되는 이 펀드는 전략펀드와는 독립적으로 운용되며 이달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전략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운용사 모집 공고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확인 가능하며, 오는 3월 5일 제안서 접수 후 4월 초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성장금융 및 산업은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2 07:05:02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중앙),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 ENM 등 8개 기관과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를 비롯한 11개 기관은 전략펀드 출자, 정책 및 산업 자문, 협력사업 진행 등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상호 유기적인 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전략펀드는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IP 보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자 지난 3월 13일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융합 발전방안’의 핵심과제다. 최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자본 및 지식재산(IP) 확보 경쟁이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국내 기업이 자금조달과 IP 확보 등을 할 수 있도록 전략펀드를 활용해 방송·미디어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략펀드 조성은 한국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수 있는 기회”라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 방송·미디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이달 전략펀드의 모펀드 결성 및 운용계획 수립, 다음달 자펀드 출자사업 공고, 오는 12월 자펀드 선정 및 결성 개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장 내 투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방송·미디어 기업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제작비 급증 등으로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전략펀드를 통해 우수한 방송콘텐츠에 투자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방송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문체부와 머리를 맞대고 동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2 11:07:04문화체육관광부가 6000억원 규모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출범한다. 문체부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CJ ENM, 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KT, SK로드밴드, LGU+ 등 콘텐츠·미디어 6개 기업,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총 11개 기관과 약 6000억원 규모의 ‘케이(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략펀드’는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IP) 보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일환으로 지난 3월 13일에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융합 발전방안’의 핵심과제다. 최근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자본과 IP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해 정부는 ‘전략펀드’를 통해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 및 IP 확보에 투자해 K-콘텐츠·미디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전략펀드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11개 기관은 전략펀드 출자를 비롯해 정책 및 산업 자문, 출자사업 진행 등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국내 콘텐츠 기업이 IP를 확보해 세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고, 이번 업무협약이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콘텐츠 정책금융을 꾸준히 공급해 콘텐츠 기업의 더욱 단단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전략펀드 모펀드 결성과 운용계획 수립(10월), 자펀드 출자사업 공고(11월), 자펀드 선정 및 결성(12월)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장 내 투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02 06:43:51"티빙과 웨이브가 합치면 올해 5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000만을 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유의미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OTT 사업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은 미흡했는데, CJENM처럼 글로벌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사업자에 대한 전략적 지원, 콘텐츠 지원이 필요하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최, 한국OTT포럼 주관으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한 OTT 정책 방향’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노 소장은 먼저 “저희가 많은 우려를 하고 있지만 티빙, 웨이브 같은 자국 내 플랫폼을 가진 국가는 많지 않다”며 “사업자들이 적자를 보면서까지 투자를 해온 것도 굉장히 고맙고 유의미한 일인데, 일단은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미디어나 OTT에 대한 중요성을 논의했던 것에 비하면 OTT 사업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은 미흡했다”며 “그동안 정부에서 OTT 산업에 대한 진흥 기조를 유지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새 정부에서도 이 기조가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티빙의 2대 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찬성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한 상태다. 양사 합병은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부가 여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노 소장은 △OTT 콘텐츠 제작 정책 자금 지원 확대 및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운용 △OTT 콘텐츠 제작 투자자에 대한 세제 지원 추진 등을 제안했다. 그는 “정부가 펀드나 정책을 지원해준다는 것은 사업자의 부담을 직접 줄여준다는 의미가 있다”며 “또 정부가 사업자들에 대한 육성 의지가 있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함으로써 여러 가지 투자를 유인하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훈기 의원은 앞서 개회사에서 "토종 OTT가 고사 직전이라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특별한 대책은 제시된 적이 없었다"며 "방송·콘텐츠특위와 국정기획위 등이 공조해서 실질적으로 국내 OTT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관련 부처가 3개이다 보니 이견 없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책을 해와서 살이 붙지를 못해 이제는 '퍼스트 무버'가 될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제작비가 편당 250억~300억원이 든다면 40억~50억원은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패널토론에는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강신규 책임연구위원, 김용희 선문대 교수, 박성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본부장, 유건식 성균관대 교수, 유성진 숭실대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이 참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9 16:01:1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029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애니메이션 특화펀드를 조성해 관련 사업 육성에 나선다. 특히 투자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는 매출 규모 1조9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2025∼2030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주요 기본 계획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신기술 발전에 대응해 애니메이션을 전 세대가 향유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산업 투자 확대와 콘텐츠 유통 다변화,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문체부는 우선 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200억원 규모로 애니메이션 특화 펀드를 신설하고, 2029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또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국제 공동제작 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국내 제작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한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식재산(IP) 활용 전략도 세웠다. 영유아 중심의 콘텐츠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청장년층 대상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합한 콘텐츠 제작을 유도할 계획이다. 웹툰, 웹소설 등과의 전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파생작 제작을 통해 우수 애니메이션의 세계관 확장도 지원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가상 인간, 숏폼 콘텐츠 등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과 유통을 촉진하고, 중소 콘텐츠 기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한 산업 간 연계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도 강화한다. 올해부터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주요 애니메이션 마켓에 한국공동관을 설치하고, 더빙·자막 등 현지화 작업 지원 및 해외 거점기관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을 한다. 신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외연 확대도 주요 과제다. AI 기반 영상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하고, 한국형 학습데이터 구축 및 기술 개발을 병행한다. 신기술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2기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를 구성하고, 뉴미디어영상콘텐츠 진흥법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강화한다. 웹툰·웹소설 등의 애니메이션화 수요 증가에 따라 기획 프로듀서와 전문 시나리오작가를 양성하고, 대학 및 산하기관과 연계한 AI 영상콘텐츠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체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를 2023년 1조1000억원에서 2030년 1조9000억원으로, 수출 규모를 1억2000달러에서 1억7000만달러로, 종사자 수는 6417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계획은 애니메이션을 전 세대가 즐기고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전략"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4 13:47:21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57)은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약과 지역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22일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2025년은 진흥원이 부산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오는 3월 지역산업의 AI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부산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이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받아들여 디지털 허브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를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를 키워드로 정의하면 '세계화'와 '현장 소통' 두 가지다. 지난해는 특히 현장 소통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수치로 보면 보직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이 3~5개 기업을 전담 밀착 관리, 연간 500건 넘는 현장 미팅을 진행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진흥원은 지난해 고객만족경영시스템 'ISO 10002'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현장 소통과 산업 모니터링을 진행해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고자 한다. 또 다른 성과는 부산 ICT 국제행사 개최 및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꼽을 수 있다. 매년 개최하는 'K-ICT 위크 인 부산'의 규모를 매년 더 늘려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부산 ICT 기업 4개사가 세계 최대 기술박람회 CES 2025에서 총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 디지털·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면 ▲대표적으로 2년 전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KOLAS 시험성적서 발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 제품의 공신력을 높이고 국제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또 게임·콘텐츠 펀드를 운용하고 전문 기업설명회(IR)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기업의 투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인큐베이팅을 추진해 지역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과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해 부산으로 다양한 산업 핵심 기관들이 더 유입되고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의 디지털·콘텐츠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 핵심 동력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 ―AI 발전에 따라 산업별 인공지능화가 대두되고 있다. 진흥원의 대응 계획은. ▲최근 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하며 AI를 단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경쟁력을 내는 AI 전환(AX)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러나 진흥원 AI 바우처 지원 상담회 등에서 만난 기업들로부터 AI 전환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으며 AI가 대체 무엇인지 근원적인 것을 물어보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의 선제적 AI 전환 지원을 목표로 '부산 AX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본원에 'AX전략 TF단'을 신설해 로드맵을 구성하고 있다. 로드맵은 오는 3월 수립돼 발표할 예정으로, 올해 부산의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대폭 발굴해 AX 전환을 본격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운영의 최적화와 생산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AI 기반 DX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과 향후 계획은. ▲먼저 시민들의 디지털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어린이 VR 재난체험교육장 등을 운영해 시민 일상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정보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유아, 청소년, 시니어 등 세대별 맞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며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활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디지털 기술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를 운영, 정신보건임상심리사와 전문 상담사가 게임 과몰입 예방과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시민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활동으로 부산이 디지털 허브로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진흥원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2025년은 진흥원이 부산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 해가 될 것이다. 기관 혁신을 통해 부산이 디지털 선도 도시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먼저 전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 기업 중심의 지원을 넘어 대민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디지털 경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 이 밖에도 시대에 맞춰 부산이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받아들여 디지털 허브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실행하겠다. 또 디지털 글로벌 기업을 부산에 유치하고 지역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 강화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1-22 18:36:4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모두를 위한 문화, 세계를 잇는 문화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최근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문화로 극복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에 대한 대응, 광복 80년 등 주요 계기에 문화로 사회를 통합하고 세계를 잇는 문화국가를 실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 위한 문화·관광·스포츠 지원 확대 △문화로 이루는 지역균형 발전 △성장과 수출 견인하는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 육성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문화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우리 문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문화·관광·스포츠 지원 늘리고 지역 발전 주력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영세기업 등에 대한 특별지원을 강화한다. 피해 관광사업자 대상 500억원 규모 특별융자를 시행하고, 관광사업체 융자(5365억원), 이차보전(1000억원), 신용보증(700억원) 등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모든 용구 사업자로 대상을 확대해 총 248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예술인을 위한 예술활동준비금(600억원), 생활안정자금 및 전세자금 대출(180억원)을 지원한다. 선수 은퇴 이후 창업 등 직업적 안정을 지원(신규 50억원)하며 체육인 공제, 생활안정자금 대여 등의 법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 취약계층의 문화복지를 확대와 문화 소비 조기 회복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선다. 지역 간 문화 격차, 인구소멸 등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토대로 특색 있는 지역 발전을 지원한다. 지역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을 활동 기반으로 하는 전통 연희, 연극 등 4개 분야의 국립청년예술단을 신설한다. 또 생활예술동아리 등 지역 곳곳에서 생활예술을 활성화하고, 권역별 문화시설 거점을 확대한다.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의 제2의 도약 뒷받침 콘텐츠산업은 제2의 도약을 위한 혁신 성장을 뒷받침한다. 우선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리그펀드'를 신설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펀드를 본격 운용한다. 콘텐츠 기획·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친 문화산업보증(2200억원)으로 확대하고 게임, 음악, 출판 등 콘텐츠산업 제작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콘텐츠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비즈니스센터를 25개에서 30개소로 확대하고, 중국과 중동, 동남아 등 핵심 권역에 대한 전략적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K-콘텐츠의 향후 30년을 이끌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글로벌 영상도시',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작업도 올해부터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제3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게임, 영상, 웹툰 등 핵심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게임은 콘솔·인디게임 지원을 120억원에서 194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영상은 중예산 영화 제작 지원 신설(100억원), 뉴미디어영상콘텐츠산업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상반기에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웹툰은 슈퍼지식재산(IP)을 발굴하기 위한 제작 지원(신규 45억원)을, 웹소설은 번역지원, 인력양성 등을 통해 기반을 강화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최근 위축된 방한 관광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안전 여행캠페인과 '관광통역안내 1330'을 통한 안전 정보 안내를 실시해 해외 각국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지속 전파한다. 또 주요 국제관광 박람회를 비롯해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과 연계한 홍보(상반기 33건), 업계 대상 설명회 등 현지 마케팅(39건)과 'K케이-관광 로드쇼(총 20개 도시)'를 상반기에 집중 실시하고,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등 대형 행사도 개최한다. 역대 최대 매출액(81조원)을 기록한 스포츠산업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망 선도기업'이 되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예비선도기업(38개)과 선도기업(30개)은 3년간 중장기적으로 집중 육성한다. 100억원 규모의 수출 중심형 전략펀드를 신설해 총 428억원의 스포츠산업 펀드 지원을 병행한다. AI 콘텐츠산업·K-아트 육성 등 미래전략 실행 이외에도 AI 기술의 일상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문화 정책으로 △'AI 시대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수립·발표 △창작자 보호, AI산업 상생 위한 저작권법 개정 및 퍼블리시티권법 제정 추진 △광복 80년, 한일 국교정상화 60년, 에이펙(APEC) 정상회의 등 문화교류 협력 심화 등을 추진한다.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공연·미술·문학 등 K-아트를 육성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문학의 국제 확산을 위한 번역대학원 대학 설립 추진 △한류산업 진흥 기본계획, 문화공적개발원조(ODA) 중장기전략 수립·발표 △비욘드 케이 페스타(Beyond K Festa·가칭) 개최, 2025~2026년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 추진 등의 중점 과제를 실현한다. 유인촌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민생경제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정책들을 더욱 힘껏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광복 80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문화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세계를 이어나가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0 14:55:25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중심의 글로벌 진출과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내 OTT 산업 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정책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대표와 왓챠 임원, 삼성전자·LG전자·CJ ENM·뉴아이디 등 FAST 사업 총괄 대표 및 푸르모디티, 픽셀스코프 등 AI 미디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업계 격려를 위해 2024년도 OTT 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과기부는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투자·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제작, 국내 OTT·FAST 기업의 기술 투자를 위한 자펀드를 조성·지원한다. K-콘텐츠 연계 기획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K-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투자모델을 발굴한다. 또한 K-FAST의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세계 6억대의 삼성·LG 스마트TV를 활용해 K콘텐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인공지능(AI) 더빙 특화 현지화 지원을 강화한다.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콘텐츠와 연계한 쇼핑 서비스 운영, AI 기반 맞춤형 K-채널·OTT 추천 등을 지원한다. '국제 OTT 페스티벌'을 OTT·콘텐츠와 혁신기술이 교류하는 세계적 수준의 OTT 산업 축제로 육성하고 해외 영상·콘텐츠 마켓 연중 릴레이 참가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한다. 구자윤 기자
2024-12-19 18:21:10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확산, 글로벌 교류 및 판로개척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내 OTT 산업 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정책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대표와 왓챠 임원, 삼성전자·LG전자·CJ ENM·뉴아이디 등 FAST 사업 총괄 대표 및 푸르모디티, 픽셀스코프 등 AI 미디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업계 격려를 위해 2024년도 OTT 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시장과 AI·디지털 기술’ 중심의 OTT 산업 진흥 정책을 통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진출 게이트웨이로서 K-OTT·FAST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먼저 과기부는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투자·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제작, 국내 OTT·FAST 기업의 기술 투자를 위한 자펀드를 조성·지원한다. K-콘텐츠 연계 기획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K-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투자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K-FAST의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 세계 6억대의 삼성·LG 스마트TV를 활용해 K콘텐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인공지능(AI) 더빙 특화 현지화 지원을 강화한다.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한 쇼핑 서비스 운영, AI 기반 맞춤형 K-채널·OTT 추천 등 지능형 시청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민·관 협력체계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조성을 통한 신규 채널 구성과 TV 제조사 협력 기반 K-채널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 OTT 페스티벌’을 OTT·콘텐츠와 혁신기술이 교류하는 세계적 수준의 OTT 산업 축제로 육성해 나아가고 해외 영상·콘텐츠 마켓 연중 릴레이 참가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권역별 OTT 산업 현황 및 시장 전망 분석 등을 위한 ‘국제 OTT 산업 실태조사’도 추진한다. 아울러 AI 융합으로 방송·OTT 밸류체인 전단계를 고도화한다. 70년간 누적된 300만 시간 분량의 방송 영상을 AI 활용 데이터로 구축하고,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한 AI 자동영상 생성·실증으로 콘텐츠 제작·창작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OTT 특화서비스 도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OTT 기업의 AI 제작·변환 기술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스포츠·공연 맞춤형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이용자가 콘텐츠 스토리 내 능동적 선택·참여로 콘텐츠 결말을 취향에 맞게 변형 가능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확보·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미디어 혁신기술 개발 확대에 나선다. 방송·OTT 등 미디어 분야의 AI 전환을 위해 중장기·대형 핵심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형 기업 인턴십 운영, 기술멘토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 1만1000명을 2027년까지 양성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 및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토종 플랫폼 육성과 AI·디지털화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번 OTT 전략이 글로벌 진출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K-OTT·FAST가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19 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