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 및 아동인권 운동가로 활동 중인 콜롬비아의 11살 소년 프란치스코 베라가 트위터로 살해 위협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는 지난 15일 트위터로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그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위해 인터넷 연결을 개선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는 영상을 올리자 한 트위터 이용자가 욕설을 섞어 살해 위협을 한 것이다. 중남미 국가에서 환경운동가가 살해되는 일은 종종 있는 탓에 콜롬비아에선 큰 분노가 일었다. 소셜미디어 내 폭력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콜롬비아의 인권단체 '소모스 디펜소레스'는 "11살 소년이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는 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없으며 타인에게 편협한 차원에 다다른 현 세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엔(UN)은 그의 활동과 공로를 인정하는 편지를 보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서명한 편지에는 프란치스코의 인권 활동 증진에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구를 보호하겠다는 열정'을 가진 청소년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말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를 받은 프란치스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폭력을 동반한 협박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올해도 일회성 플라스틱 금지 운동 등 환경 운동을 이어나가겠단 포부를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2021-02-02 06:57:02[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연휴 동안 어떤 작품을 볼지 고민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배우들이 직접 꼽은 넷플릭스 추천작 리스트를 24일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는 킹덤, 힙합 에볼루션, 원 데이 앳 어 타임, 종이의 집, 우리의 지구, 빌어먹을 세상 따위, 로마, 센스 8을 추천작으로 꼽았다. 주지훈이 추천하는 힙합 에볼루션은 힙합이라는 장르의 시작부터 발자취를 따라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시즌에 따라 시대별, 지역별 힙합의 시초를 따라가는 힙합 에볼루션은 전직, 현직 힙합 거물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터뷰로 흥미를 자극한다. 원 데이 앳 어 타임은 두 자녀를 둔 쿠바계 열혈 싱글맘 페넬로페의 일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트콤이다. 1970년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시트콤을 리메이크했다. 류승룡이 추천작으로 꼽은 종이의 집은 1명의 천재와 8명의 범죄자가 거액의 돈을 빼돌리기 위해 스페인 조폐국을 상대로 벌이는 인질극을 담은 스릴러다. 수사망을 피해 가는 치밀한 계획과 예측 불가한 전개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우리의 지구는 지구의 진기하고 경이로운 자연을 탐사하는 8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다. 600명이 넘는 제작진이 참여, 전 세계 50개국을 오가며 대양의 심해와 북극의 오지, 아프리카의 초원과 남미의 정글 등에 숨겨진 지구의 다양한 신비로움을 담았다. 배두나가 추천하는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진짜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나는 소녀와 소녀를 따라나서는 사이코패스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국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와 예측 불가한 전개,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이야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로마는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센스8은 서로 다른 도시에 사는 8명의 남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드라마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자매가 공동 각본, 연출,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배두나가 대기업 재무이사이자 무술에 능한 걸크러쉬 캐릭터 박선 역할을 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의 김소현, 정가람, 송강도 추천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김소현은 빨간 머리 앤, 버드 박스, 먼 훗날 우리를 추천했다. 빨간 머리 앤은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초록 지붕 집으로 입양된 빨간 머리 소녀 ‘앤’의 성장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앤의 이야기는 최근 세 번째 시즌으로 아름다운 피날레를 맞았다.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는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으로 인해 인류가 종말을 향해 치닫는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 하는 엄마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먼 훗날 우리는 기차에서 우연히 알게 된 두 청춘 남녀의 꿈과 사랑, 이별 그리고 재회를 그린 감성 멜로다. 현실의 장벽 앞에서 가슴 아픈 이별을 하지만 10년 뒤 운명 같은 재회를 하는 두 주인공의 섬세한 연기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수작이다. 정가람은 버드 박스에 이어 나르코스와 지상 최악의 교도소에 가다를 추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르코스는 1980년대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 시리즈로 콜롬비아 마약 조직의 치열한 권력 다툼과 이들을 막으려는 마약 단속국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지상 최악의 교도소에 가다는 실제 재소자의 입장으로 교도소를 체험하는 저널리스트들의 모습을 담았다. 열악한 환경부터 놀랍도록 체계적인 시스템까지, 전 세계 각양각색의 교도소를 체험하며 흥미롭고 리얼한 교도소 이야기를 들려준다. 송강은 당신과 자연의 대결, 브루클린 나인-나인, 옥자를 추천했다. 당신과 자연의 대결은 영국의 모험가이자 생존 끝판왕 베어 그릴스의 생존기를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낭떠러지에 매달린 베어 그릴스가 까마득한 절벽 아래로 뛰어내릴지, 아니면 맹수들이 눈을 번뜩이는 낭떠러지 위로 올라갈지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 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다. 브루클린 나인-나인은 브루클린 99구역의 경찰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개성 강한 여러 경찰들의 이야기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와 허를 찌르는 개그 포인트로 많은 매니아를 확보한 작품이다. 넷플릭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생명윤리에 대한 부조리를 강원도 산골 소녀와 그녀의 십년지기 친구이자 가족인 돼지 옥자의 눈물겨운 우정을 통해 그려낸다. 기생충으로 세계 영화계를 휩쓸고 있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로 첫 영화에 도전한 이지은(아이유)은 블랙 미러, 굿 플레이스, 빌어먹을 세상 따위를 추천했다. 블랙 미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시리즈다. 굿 플레이스는 ‘살아서 한 모든 행동에 점수가 매겨져 그 점수에 따라 굿 플레이스(천국)행과 배드 플레이스(지옥)행이 정해진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의 시리즈다. 도덕과 윤리에 대한 메시지와 현실 웃음 터지는 코미디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골고루 받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에서 활약한 이승기는 아이리시맨, 빌어먹을 세상 따위, 하우스 오브 카드를 추천했다.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마스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리시맨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백악관을 배경으로 정계의 야망, 음모,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그려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이 전체 시리즈를 총괄 제작했으며 스릴 넘치는 전개와 현실감 넘치는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SNS나 인터뷰 등을 통해 넷플릭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배우들도 자신들의 추천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공효진은 빨강 머리 앤과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을 넷플릭스 추천작으로 꼽았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상류층 뉴요커 ‘파이퍼’가 과거의 범죄에 발목 잡혀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여성 수감자들의 과거와 그들 사이의 관계를 치밀하게 그려내 공감과 연민을 자아내며 사랑을 받았다. AOA의 설현은 블랙 미러 시리즈 시즌 3의 첫 번째 에피소드 ‘추락’, 굿 플레이스, 먼 훗날 우리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블랙 미러 시리즈 중 ‘추락’은 소셜 미디어 점수로 삶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세상 속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따라 휘둘리는 현대인의 초상을 그린 작품이다. 이청아는 종이의 집,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익스플레인 시리즈를 추천작으로 꼽았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 파리의 대형 탤런트 에이전시 소속 에이전트 4인방의 삶을 그린 이야기다. 모니카 벨루치, 이자벨 위페르 등 실제 프랑스 배우들이 본인 역으로 출연해 더욱 생생한 재미를 살렸다. 익스플레인은 암호화폐부터 케이팝까지 다양한 주제를 빠른 시간 안에 쉽게 설명해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한예슬은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를 추천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1-24 15:04:07▲안덕수씨(인천시 강화군수) 모친상=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58-5979 ▲김성길(개인사업) 용길씨(전 문화일보 편집부 차장) 모친상=9일 국립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2262-4815 ▲류현수(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선임연구원) 상수(미국 메릴랜드주립대 연구원) 현아씨(소년조선일보 취재팀장) 부친상·왕제규(삼립식품 부장) 황명수(중도일보 서울본부장) 손현식씨(CJ미디어 차장) 빙부상=9일 일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31)900-0444 ▲손경익(NH-CA자산운용 마케팅 전무) 원익씨(한국조세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부친상·김미정씨(극동대학교 교수) 시부상=9일 현대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411 ▲이성우씨(백제문화제추진위 사무총장) 빙모상=10일 충남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 예산삼성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41)335-0443 ▲조일동(공군 예비역 대령) 갑동(전 콜롬비아 대사·한서대 교수) 명동씨(전 경향신문 사진부장) 모친상·용훈씨(김엔장 변호사) 조모상=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23 ▲조연권씨(사단법인 숙모회 전 이사장) 별세·정순(피스월드메디칼 사장) 한규(UN환경계획 정책위원) 동호(피스월드메디칼 미국 지사장) 규상(e-브레인 대표이사) 용헌씨(칼럼니스트) 부친상=9일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2072-2011 ▲장화경(현대로템 기획담당 상무) 화균(동원대 교수) 현숙씨(주부) 모친상=10일 현대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02)3010-2292
2009-07-10 16: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