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콩스튜디오가 최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등극한 가운데, DSC인베스트먼트가 콩스튜디오 투자 내역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DSC인베스트먼트는 콩스튜디오 외에도 컬리, 무신사 등의 유니콘 기업에 일찌감치 투자하며 ‘유니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14일 DSC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게임제작사 콩스튜디오는 지난 7일 기업가치 10억달러(한화 약 1조 1700억원)로 약 73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공식 등극했다. 콩스튜디오의 대표작 가디언테일즈가 북미, 한국, 중국, 동남아 등 전세계적으로 누적 매출 2500억원을 돌파하며 그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이 와중에 창업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는 과거 콩스튜디오 투자 내역을 공개하며 투자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실제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상반기 시리즈 A 단계에 투자를 집행하며 콩 스튜디오와 인연을 맺은 후, 이번 라운드에도 팔로업 투자를 진행한 걸로 알려졌다.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콩스튜디오의 지분의 7.3%를 보유하고 있다. 콩스튜디오 투자를 이끈 원수섭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훌륭한 스토리텔링 역량으로 전세계 게임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작 후속게임을 본격 준비한다"고 전했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는 콩스튜디오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유니콘 기업에 선제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 ‘신선배송’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컬리와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무신사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팔로업 투자를 이어온 스타트업이다. 무신사는 2019년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으로 등극했고, 컬리 또한 올해 상반기 2조원 상의 기업가치로 시리즈F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DSC인베스트먼트는 올해부터는 구주투자를 통해 보다 다양한 유니콘 기업 탄생에도 일조하고 있다. 생활속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초기 라운드가 아니라도 투자에 참여해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내겠다는 책임감에서다. 올해초에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기업 업비트에 구주투자를 집행해 약 500억원 규모 지분을 확보했으며, 또한 최근에는 직방 투자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윤건수 대표는 "혁신기업의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게임, 플랫폼, 커머스, 딥테크 등의 유망 분야에 투자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14 09:37:07[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는 자회사 프리콩이 JTBC스튜디오의 ‘스튜디오 룰루랄라’, ‘콴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방송인 ‘박명수’와 ‘하하’가 출연하는 웹 예능 토크쇼 ‘띄우는 놈, 밟는 놈’을 공동 기획 및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콩'은 웹 기반의 무비, 드라마, 예능 및 브랜디드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디지털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띄우는 놈, 밟는 놈’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박명수와 하하가 MC를 맡아 게스트를 초청해 진행하는 토크쇼로, 하하는 게스트를 ‘띄우는 놈’을, 박명수는 ‘밟는 놈’의 컨셉으로 진행된다. 예능 베테랑인 두 MC의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 게스트의 매력적인 인간미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에는 정준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은 몸을 쓰는 인터뷰 ‘무성 토크쇼’, 시청자 이탈 방지를 위한 ‘15초 후킹 토크쇼’, 마무리 인사로 MC의 소감을 듣는 ‘앞담 엔딩’등으로 구성돼 기존 토크쇼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7월 21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띄우는 놈, 밟는 놈 공식 방송국과 ‘스튜디오 룰루랄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한편 아프리카TV 자회사이자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프리콩은 웹 기반 영화, 드라마, 예능, 브랜디드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 지상파(SBS 모비딕, KBS 미디어)와 케이블 채널(라이프타임코리아), OTT 플랫폼(넷플릭스, KT 시즌) 등에 자체 기획 및 제작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통해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문화 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털(VC) ‘쏠레어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7-13 11:23:51디오리진은 지적재산권(IP) 권리 보호 및 투명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IAMS)는 정확한 재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회계정보를 작성하고 공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통해 IP의 실질적인 가치 제고와 평가에 대한 객관적 회계 근거를 확보하게 된 디오리진은 IP홀딩스로서의 온전한 지배구조 설립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자평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책임자는 최원호 최고재무책임자(CFO)다. 최 CFO는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게임제작사인 콩스튜디오의 시리즈B 투자를 리드하며 한화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시킨 바 있다. 디오리진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외에도 자체 설립한 저작권협회를 통해 IP의 내외부 활용 범위를 분석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IP 등록 정보를 자신회계담당 부서와 공유한 뒤 자산관리 시스템에 연동, 취득가액 변동 관리, 연간 감가상각 등의 업무도 지원한다. 추후 디오리진은 IP 사업계획 및 연구개발계획의 수립 과정을 표준화해 구매 및 계약 등 업무 처리 전반 과정에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분쟁 방지를 위한 계약서 면책 조항 설정 및 등록에 대한 법률 검토도 함께 준비 중이다. 디오리진 최원호 CFO는 "내부회계관리제도는 디오리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이로 인해 회사의 재무 투명성을 높이고 IP 자산 가치를 더욱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한층 더 수준 높은 콘텐츠 IP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술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2 09:00:37[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대만의 글로벌 확장현실(XR) 솔루션 기업 HTC와 손을 잡고 미디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T는 인공지능(AI) 기술과 HTC의 XR 노하우를 결합해 'AI XR 버추얼 스튜디오' 사업 분야를 넓히겠다는 목표다. SKT는 HTC와 'AI XR 버추얼 스튜디오'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T는 LED 월 기반의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인 '팀스튜디오'를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과 컨소시엄을 이뤄 운영하고 있다. 팀스튜디오는 SKT의 AI·유무선·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와 유사한 현실감 있는 배경을 구현한다. 현재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HTC는 가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기술을 갖고 있다. 올해 2월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선 경량화된 가상현실(VR) 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와 XR 콘텐츠 구현을 위해 실제 인물 등의 행위를 추적(트래킹) 기술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T가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 배경제작 기술과 HTC의 XR 트래킹 솔루션 결합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상 콘텐츠가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IPTV 등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팀스튜디오가 버추얼 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협력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팀스튜디오 차별화된 AI XR 버추얼 스튜디오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배 HTC 코리아 지사장은 "SKT 팀스튜디오와 인프라를 공유해 XR 트래킹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차세대 XR 기술은 버추얼 아이돌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의료·군사 내 가상훈련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9 09:21:1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통신 기술 등을 소개한다. 또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통신사 AI 동맹과 관련해선 빅테크(거대기술기업)과 협력을 통해 SKT AI 기술 영역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도 밝힌다. 18일 SKT에 따르면 이번 MWC 24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통신사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통신사) LLM(거대언어모델)이다. SKT는 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을 구현한 가상 비서(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CC(AI컨택센터) 등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SKT가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시스템인 '리트머스 플러스(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로봇·보안·의료 등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I 퀀텀 카메라', AI 수의 진료 지원 시스템 '엑스칼리버(X Caliber)',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상 SKT 사장도 MWC 24 현장을 직접 찾아 SKT의 미래 AI 전략 등을 직접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논의도 이번 MWC 무대에서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SKT는 지난해 7월 유럽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e&, 동남아의 싱텔과 GTAA를 맺은 바 있다. 유 사장은 "이번 MWC 24는 SKT가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적 기업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8 08:48:22[파이낸셜뉴스] 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과 유기묘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추운 겨울이 왔다. 누군가에겐 ‘불편한 존재’로 여겨지는 고양이들은 이번 겨울에도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 한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길고양이들 그리고 유기묘들을 ‘공존의 존재’로 보고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와주식회사는 길고양이들 그리고 유기묘들과 공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대학 길고양이 보호 동아리와 협력해 ‘길천사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와는 지난 19일 ‘길천사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교 길고양이 보호 동아리 4곳(△경희대학교 ‘쿠캣’ △홍익대학교 ‘멍냥부리’ △고려대학교 ‘고고쉼’ △연세대학교 ‘연냥심’)과 협력해 추운 겨울 동안 각 대학교 내의 길고양이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료, 개미방지 식기, 겨울집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공된 우리와의 완전 영양 균형식 프로베스트의 ‘프로베스트 캣 면역플러스’는 고양이 영양학 박사가 개발에 참여해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고양이들에게 최적화된 성분 설계를 갖춘 제품이다. 추운 겨울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취약해지는 길고양이들에게 적합하다. 구내염을 앓고있는 고양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가 특징이며 불안 및 스트레스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L-트립토판’, ‘L-테아닌’, ‘가수분해카제인’ 등이 함유돼 심신안정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로즈마리 및 플라보노이드’와 요로 건강에 좋은 마키베리, 아로니아 등의 ‘베리믹스’도 함유돼 있다. 우리와 관계자는 “길고양이들은 영역침범, 낯선환경, 먹이부족 등으로 매순간 스트레스를 받고,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길천사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이션패션 주얼 브랜드 폴햄(POLHAM)은 추운 겨울, 유기묘와 길고양이를 위한 방한 용품 '겨울 포근방석' 300개를 '한국고양이보호협회'측에 제작 전달했다. 일명 ‘포근 방석’이라고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기묘 및 길고양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3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폴햄이 기부한 ‘포근 방석’은 폐원단 활용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개발한 자사 폐원단 중 보온성이 우수한 플리스로 제작됐다. 폴햄은 지난 2021년부터 겨울 시즌에는 포근방석, 여름 시즌에는 쿨텐션 소재의 쿨방석, 고양이 중성화(TNR)수술 후 회복을 위해 필요한 회복담요 등을 후원하며 유기묘와 길고양이들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동물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아바타메이드의 웹3.0 패션 플랫폼 ‘두드레스’는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묘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3개월간 진행된다. 캠페인 슬로건은 ‘위 캣 두 투게더(We Cat Do Together)’로 ‘Can’을 유사한 철자인 ‘Cat’으로 변경해 ‘고양이와 인간의 동행’을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두드레스에 입점된 벤힛, 포스333, 아코스튜디오, 캐롯츠, 아케인펑크, 119레오 등 10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나초마초, 레오다브, 머라지, 미러볼, 버킷리스터즈, 수야, 숩림, 콩표, 포소, ALEXO(독일), Bruno Perrier(프랑스), Letion K(케냐), NUUF(일본)의 국내·외 총 13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다. 소비자들은 두드레스 플랫폼에서 패션 브랜드의 옷을 선택하고, 아티스트들이 창작한 유기묘들의 그래픽을 원하는 개수만큼 고른 후, 옷 위에 원하는 위치와 크기로 조정해 나만의 커스텀 주문을 해서 받아볼 수 있다. 유기묘가 프린팅(스티커링) 된 커스텀 의류가 하나씩 팔릴 때마다 패션 브랜드와 아티스트, 두드레스가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고객은 실제 지불하는 금액 중 얼마가 기부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에서 구조 및 보호 중인 고양이의 입양을 위해 사용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22 10:00:3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캐릭터 IP의 가치 상승과 국내 중소 캐릭터 기업의 유통 지원을 위한 ‘크림스토어’를 오는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팔시보스토어에서 연다. 크림스토어는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 캐릭터 기업의 캐릭터 IP 가치 상승과 판로 확대를 돕는 캐릭터 IP 상품 유통 테스트베드 운영사업이다. 이번 크림스토어는 ‘괜찮아-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주제로 총 14사가 참여한다. △보타스튜디오 △Studio KM △랄랄라컴퍼니 △아리웍스 △에디셔널에딕션 △오리는꽥꽥 △올리스튜디오 △우주랩 △디자인부산 △아시아홀딩스 △콩스튜디오 △쿠시 △투즈디자인스튜디오 △해피오렌지월드 등 각 기업의 캐릭터 IP를 활용해 인형, 문구, 잡화, 소품, 팬시 등 14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KOCCA SNS 팔로우 시 전 제품 10% 할인 △구매 인증 뽑기 이벤트 △크림스토어 전단지 지참 시 굿즈 증정 △포토존 SNS 해시태그 인증 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콘진원은 2020년부터 크림스토어 사업을 운영하며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입점비용, 판로확대 등 유통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상생을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롯데마트와 협업해 토이저러스 3개 지점(제타플렉스 잠실점, 은평점, 김포공항점)에 캐릭터 IP 상품 입점 지원을 추진하기도 했다. 콘진원 지경화 한류지원본부장은 “잠재력 있는 캐릭터 IP를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를 사로잡을 K-캐릭터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도록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17 08:48:08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 버스정류장'(대표 오관진)이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엔터로'(Entero)의 부활을 예고했다. 스튜디오 버스정류장이 자체 기획 및 제작한 웹 예능 '엔터로 2'(연출 나주혜, 공동제작 프리콩)는 오늘(10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규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새롭게 공개될 '엔터로 2'는 기존의 엔터 탐방에 이어 '음원 발매 프로젝트'를 추가하며 변화를 꾀했다. 메인 MC로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콘(iKON)의 멤버 바비(BOBBY)가 선정됐다. '엔터로 2'는 바비가 컬래버레이션 음원 발매를 앞두고 함께 입을 맞출 New 아티스트를 찾기 위해 지원 영상을 받고, 직접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로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매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를 찾아가 신곡에 어울리는 보이스를 가진 아티스트를 발굴, 추후 음원 및 라이브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채널에 업로드된 티저에 따르면 독보적 청량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7년 차 아이돌 골든차일드를 비롯해 음원 강자 오반과 주시크, '고등래퍼'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 래퍼 빈첸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아티스트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과연 바비가 첫 번째로 만나게 될 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는 누가 될 것인지, 이는 오늘(10일) 오후 6시 엔터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스튜디오 버스정류장
2023-11-10 16:32:25[파이낸셜뉴스]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운영사 '라포랩스'와 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운영사 라포랩스는 최근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2월 시리즈B 투자의 연장으로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라포랩스는 4050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 '퀸잇'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퀸잇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준다. '3초 회원가입'부터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 등 4050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퀸잇은 지난 2020년 9월 출시 이후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540만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라포랩스는 올해 3월부터 월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영증권, 스틱벤처스, 기업은행,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보광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상화는 △로봇 및 로봇 융복합솔루션 △실감형 콘텐츠 △기술중심 미디어 콘텐츠 △상업 영상 △전시관 및 홍보관 등을 개발 및 제작하는 기업이다. 매년 국자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보틱스 기술에 AI를 적용해 콘텐츠 제작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한 '딥아이' 스튜디오의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딥아이는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 등이 투입되는 기존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벗어나 규격화된 환경과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하는 영상 제작 스튜디오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딥아이 스튜디오 상용화 및 디지털 미디어와 로봇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테마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범준 상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장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당사의 사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03 16:01:31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KDB 산업은행, Z벤처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하나은행,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뤼튼의 누적투자액은 190억원이 됐다. 뤼튼은 생성형 AI 기반의 포털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GPT-4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자체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포털 서비스 '뤼튼(Wrtn) 2.0'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AI 플러그인 플랫폼을 구현하며 외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뤼튼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층 공격적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채용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IP 스타트업 디오리진도 최근 13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트업이 시드 단계에서 1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은 드문 사례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주도 하에 슈미트, 롯데벤처스, 현대기술투자, NH투자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기업은행, 라구나인베스트먼트, 구름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디오리진은 넷마블 IP사업팀장 출신인 정재식 대표가 지난 2021년 5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멀티 유저블 IP'를 개발·확보하고 이를 콘텐츠 전 영역으로 확장한다. 특히 IP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관과 사업전략을 구축 및 실행해 일관된 IP 경험을 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모든 콘텐츠 영역에서 일관된 IP 경험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고, 콘텐츠를 IP로 진화시키는 게 디오리진의 목표다. 디오리진은 설립 1년 만에 누적 수주 금액 80억원을 달성했다. 대표적 포트폴리오로는 △넷마블에프앤씨(F&C) 오리지널 IP '프로젝트H' 개발 △컴투스 '서머너즈 워' IP 사업 및 세계관 개발 △콩스튜디오 '가디언테일즈' 세계관 리뉴얼 등이 있다. 장유하 기자
2023-06-18 18: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