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퀴즈 플랫폼 '퀴즈톡(QUIZTOK, 대표 전창섭)'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최근 필리핀에서 두 차례 설명회를 가지고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는 퀴즈톡은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고자 일본어 버전의 어플을 론칭하기로 하고 지난 1월 26일 일본 동경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퀴즈톡 임직원 및 일본 현지의 협력사와 투자자 등이 참여한 소수를 위한 프라이빗한 행사로 진행됐다. 앞서 전일 퀴즈톡은 일본 IT 기업 ‘㈜파이브게이트(대표 야마시타 마사히로)'와 서비스 론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퀴즈톡은 누구나 퀴즈의 출제자와 풀이자가 될 수 있는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퀴즈 출제자와 퀴즈를 공유하는 큐레이터, 퀴즈를 푸는 사람 모두 리워드를 나눠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워드는 광고 노출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다시 유저들에게 분배하는 형식이며, 이렇게 쌓인 보상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현금화하거나 사회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퀴즈톡 한국어 버전은 이르면 이달 말 베타버전으로 오픈하며, 2월 중 일본어/영문 버전과 함께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현재 퀴즈톡 서비스는 카카오톡 및 라인, 페이스북, 텔레그램에서 퀴즈톡 계정을 친구로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PC와 모바일은 물론 인공지능 스피커, 태블릿 PC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퀴즈톡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퀴즈톡 전창섭 대표는 "㈜파이브게이트와 퀴즈톡이 함께 일본에서 광고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일본시장에서 보다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퀴즈톡과 업무협약을 맺은 ㈜파이브게이트는 유저수 300만명의 광고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동경에 위치하며 일본 내에서 15년간 서비스를 영위해온 중견 기업이다. 현지 최대 규모급의 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화되고 특화된 그룹 회사들과 함께 게임개발은 물론, 퍼블리싱사업, 동영상 콘텐츠 사업, SNS에 특화된 미디어 광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9-01-30 09:41: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경기도 관광자원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직접 알리는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홍보관은 경기도 대표 캐릭터 봉공이를 테마로 디자인된 윙바디 차량을 활용,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위주로 이동, 운영된다. 영상물 상영, 체험, 안내물 등을 통해 도내 관광지를 알리는 형식으로, 앞서 도는 지난해 팝업 스토어 형태의 홍보관을 서울, 경기, 부산, 목포 등에서 운영했다. 이동식 홍보관은 지난 6월 29일 파주 출판도시를 시작으로 올해 15차례 이상 운영 예정이며, 시흥 오이도 박물관(6~7), 서울 반포 한강공원(19~21), 여의도 한강공원(26~27), 김해 전국체육대회(10월11~17) 등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관광시설 120여곳 이상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걸으며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둘레길'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 대상으로 그립톡 만들기와 타투스티커 체험을 진행하며, 여름에 어울리는 포토존을 마련해 희망하는 방문객에게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와 함께 퀴즈를 맞추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3 14:06: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시민이 현지인만 아는 찐 맛집, 숨겨진 명소, 유용한 광주시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제안하면 이를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유용한 광주의 모든 소식을 한곳에 모아 놓은 광주시 온라인 홍보 플랫폼 '모두의광주'에 커뮤니티 서비스인 '시민채널'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채널'은 광주시민이 광주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안하는 '시민톡'과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작한 시민콘텐츠를 담은 '시민광장'으로 구성됐다. 제공한 아이디어가 채택돼 콘텐츠로 제작되면 광주상생카드(5만원권)를 지급하며, '모두의광주' 크리에이터인 '광주피플'로 활동할 수 있다. 광주시는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퀴즈 이벤트 '자기야, 나 뭐 달라진 거 없어?'를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모두의광주'에 회원으로 가입해 새롭게 선보인 '시민채널'에서 하고 싶은 말을 남긴 후 이벤트 구글폼에 접속, 정답과 가입 아이디(ID)를 남기면 된다. 광주시는 추첨을 통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권(티빙·유튜브 프리미엄)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1일 '모두의광주'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신동하 광주시 대변인은 "'모두의광주' 이용자가 올 들어 6만명이 늘어나는 등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시민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을 홍보 콘텐츠로 다양하게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7 10:48:51[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추첨 툴을 개발했다. 추첨 툴은 최근 업비트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진행한 이벤트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했다. 3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블록체인 스마트 콘트랙트를 적용한 추첨 툴을 개발했다. 이는 '금감원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 투자사기 유형 알아보고 상품권 받아가세요' 이벤트에 활용됐다. 업비트의 추첨 툴은 추첨 과정에서 블록체인상 정보를 활용해 누구도 조작할 수 없는 공정한 추첨이 이루어지며, 추첨된 내용이 블록체인상에 공개돼 투명하게 누구나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추첨 대상 조건을 만족한 모든 참가자는 응모 순서에 따라 부여된 '응모 번호'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달받는다. 이후 이더리움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기준 시간 이후 생성된 첫 번째 블록 번호'의 정보를 활용해 당첨자 수만큼의 숫자를 랜덤 추첨하는 방식이다. 블록이 생성되기 이전에 블록이 가진 정보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첨 결과에 대한 조작은 불가능하다. 추첨 결과 역시 '이더스캔(Etherscan)' 등 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이번 추첨 툴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외부에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있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호출해서 업비트 추첨 툴을 사용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검증 가능한 추첨 툴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업비트의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해 투명하고 공정한 추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03 14:49:30[파이낸셜뉴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5일 2030 대학생 및 직장인 고객들과 함께 ‘맛있는 청춘을 위한 우리들의 칰팅모의, 교촌 치톡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치톡 콘서트’는 치킨을 즐기며 2030세대와 강연자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칰팅모의(치킨+채팅+모의)’라는 콘셉트의 토크 콘서트다. 총 80여명의 2030 청춘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꽉 채웠다. 치톡 콘서트는 ‘교촌 세션’으로 시작됐다. 브랜드 설명과 함께 교촌에 대한 편견을 깨고, 교촌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 매년 5월에 개최하는 골프대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등 브랜드와 관련된 ‘퀴즈타임’을 마련해 재미 요소도 추가했다. 다음 이어진 ‘강연’ 프로그램은 특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인 노홍철이 강연자로 나서 이번 치톡 콘서트의 메인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노홍철 강연자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2030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을 다하라”,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일단 실행해보라” 등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교촌은 강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보윙시리즈, 치즈볼, 블랙시크릿팝콘 등 다양한 메뉴도 준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28 09:42:38금융감독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5월 2일~31일)을 설정하고 금융권과 함께 대국민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금감원은 국민이 금융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불법사금융, 투자사기, 보험사기 등에 대한 홍보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아울러 금융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예방법, 피해시 행동수칙 등을 담은 리플렛·포스터도 신규 제작해 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5월에는 외부 행사와 활동이 많은 점을 감안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 2~4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 안전 한마당' 행사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퀴즈·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금융권도 이번 집중홍보기간 중에 금융회사 영업점 모니터를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피해예방 제도, 신종사기 수법 등을 은행앱(알림톡)이나 자체 운영중인 SNS 채널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5-01 18:16:59[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기간(5월 2일~31일)을 설정하고 금융권과 함께 대국민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금감원은 국민이 금융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불법사금융, 투자사기, 보험사기 등에 대한 홍보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아울러 금융범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예방법, 피해시 행동수칙 등을 담은 리플렛·포스터도 신규 제작해 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5월에는 외부 행사와 활동이 많은 점을 감안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 2~4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 안전 한마당' 행사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퀴즈·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한다. 금융권도 이번 집중홍보기간 중에 금융회사 영업점 모니터를 통해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피해예방 제도, 신종사기 수법 등을 은행앱(알림톡)이나 자체 운영중인 SNS 채널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5-01 11:24:11[파이낸셜뉴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타고난 외형과 체질을 MBTI처럼 분석하는 ‘몸BT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이 화제다. 최근 방영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새해 계획인 보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비만 △탈모 △운동 △영양소 △식습관 등 129가지 항목의 젠톡 유전자검사를 진행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모습이 나왔다. 김종윤 마크로젠 개인지놈사업본부장은 “다이어트, 탈모 등 이른 나이부터 건강에 관심을 갖는 2030세대가 많아지면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19일 전했다. 마크로젠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소비자 직접 신청(DTC) 유전자 검사기관이다. 개인 유전자검사 누적 이용자 수 50만명 이상의 전문성과 분석 역량에 트렌디한 캐릭터의 유전자검사 결과카드 등 MZ세대를 겨냥한 재미 요소를 더해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집에서 타액만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앱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누구나 쉽게 △비만 △탈모 △혈당 △영양소 △수면 △피부 등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개인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마크로젠은 이번 ‘나 혼자 산다’ 방영을 기념해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9일, 23일, 29일 총 3회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고객참여형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라이브쇼핑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젠톡 유전자검사 결과 책자, 더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검사키트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한, 약 5000원 상당의 GS 편의점 상품권 또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18 11:21:51[파이낸셜뉴스] 빅테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와 사용자 간 소통이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소비자 의견이 서비스에 반영되는 사례들도 이어지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를 파악해 경쟁력을 갖추고,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픈톡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포인트랩’을 시작하며 네이버페이 서비스와 혜택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방식의 쌍방 소통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누구나 원하는 서비스와 혜택에 대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채팅 서비스인 ‘오픈톡’을 통해 직접 전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포인트랩’에는 오픈 이후 지난 10일까지 약 49만명의 사용자가 방문했으며, 일주일 만에 약 24만 개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포인트랩’에서 진행된 '2024년 기대되는 신규 서비스 투표' 이벤트에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약 17만여명에 이르는 네이버페이 사용자가 참여했다. 사용자들이 뽑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네이버페이 신규 서비스(복수응답 가능)’는 전체 참여자 중 27%가 선택한 ‘포인트로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꼽혔다. 이어지는 2위와 3위는 ‘QR코드 찍고 1초만에 송금하기(16%)’와 지난 9일부터 시작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12%)’가 차지했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비교 △전·월세대출비교 △자동차보험비교 △실손보험비교 서비스도 출시가 예고됐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해주신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를 대중교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채팅 방식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로 전달할 수 있는 간편한 참여 방식도 '포인트랩'의 장점이다. 실제로 오픈 당일에는 향후 진행됐으면 하는 네이버페이 이벤트 아이디어를 채팅으로 남기는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이벤트가 진행된 4일 간 약 7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해 약 11만 건의 메시지가 생성됐다.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때마다 룰렛을 돌려 포인트를 받아갈 수 있는 ‘룰렛 이벤트’ 아이디어가 공감 수 1위를 차지했고, 열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랜덤박스’와 매일 진행해 정답자에게 포인트를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퀴즈쇼’도 각각 사용자 공감 수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도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듣기 위해 매달 특정 서비스와 관련된 사용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도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을 이용한 사용자에게 의견을 듣는 프로세스를 가동 중이다. 이렇게 청취한 피드백은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개선하고 있다.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비스에 반영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5일간 카카오페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크리스마스 송금봉투 네이밍 이벤트‘을 진행한 후, 2230건의 응모작 중 가장 많은 투표를 얻은 ‘돈소리울려’를 실제 송금봉투로 만들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운영한 바 있다. 토스 역시 만 7세부터 만 18세 이하의 사용자인 ‘틴즈(teens)’들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급식표와 시간표, 선불 충전금 중 일부를 묶어놓을 수 있도록 한 '해냄 저금통', 지난해 4월 출시한 '토스 모의투자' 제품 등이 대표적 예시다. 특히 '토스 모의투자'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토대로 10대 사용자들이 주식 투자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빅테크들의 소통 행보 가속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흐름'이라는 입장이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플랫폼의 경우 비대면 시스템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들의 로열티를 확보·유지·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를 파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증진시키려는 것이 소통 강화의 핵심 취지라는 의미다.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려는 시도가 소통 강화에 담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교수는 "플랫폼 자체가 하나의 시장이므로 빅테크에는 기업 간의, 소비자에 대한 불공정 이슈가 잠재돼 있고 이것이 규제로도 연결된다"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계기 마련의 차원에서 빅테크와 사용자 간 소통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11 15:44:18삼성증권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26일 업계 최초로 17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은 투자전망 등 리서치 콘텐츠뿐만 아니라 투자 및 경제와 관련된 재미 요소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그 가운데 삼성증권 앱 엠팝(mPOP) 특징과 기능을 힙한 노래와 영상에 담아 홍보하는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에 MZ세대 반응이 뜨겁다. 1편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0만뷰를 돌파했다. 화제의 캐릭터인 '킹바다'와 투자에 킹받는 상황을 접목해 코믹하고 유쾌한 노래와 영상으로 MZ세대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편은 '투자에 킹받을 땐 mPOP'이라는 메인 메시지로 무지성 투자를 지양하고, 풍부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mPOP을 알렸다. 후속으로 공개된 2편은 mPOP의 특화된 기능들인 '리서치톡' '주식굴링'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가사에 담았다.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노래를 만든 힙합 듀오 '이짜나언짜나'와 킹바다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우먼 허미진이 함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삼성증권은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외에도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 삼성증권의 연금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연금 관련 제도에서 상품에 이르는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금교습소' 등 다양한 컨텐츠로 1억8000만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틱톡 채널인 '팝톡'을 오픈하고, 올해 3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버톡커(버추얼 틱톡커)인 '이서치'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삼성증권의 프리미엄 디지털서비스 중 하나인 '리서치톡'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도 오픈했다. 삼성증권 방일남 미디어전략팀장은 "단순한 투자에 관한 전문적인 용어와 설명이 아닌, 늘어나는 디지털 채널의 고객들에 맞춘 트렌드를 활용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구독자와 투자자들이 흥미롭게 투자를 배우고, 성공투자로 갈 수 있도록 가치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12-26 18: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