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에서 티몬과 위메프처럼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강서구 소재 물류업체 4곳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2일 오후 큐익스프레스를 사기와 횡령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고발했다. 이들은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큐익스프레스가 물류 대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6개월 치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 자금이 큐익스프레스로 흘러 들어갔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길 촉구한다"며 "(티몬·위메프 사태로) 판매 대금 뿐 아니라 물류 대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류 대금까지 합하면 피해 규모는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며 "구영배 큐텐 회장은 사기꾼 같은 언변으로 국민을 속이지 말고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해 피해자 구제에만 신경 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2 20:32:13티몬·위메프 사태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사진)가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없다며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들은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고,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정부에 대한 집단 청원과 소송 등의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영배 CEO 사직 '꼬리 자르기'지난 27일 오전 큐익스프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크 리 신임 본사 대표이사(CEO)가 취임 즉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몇 시간 앞서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는 전날 구영배 CEO가 사임하고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로 띄웠다. 새로 선임된 마크 리 대표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선을 그었다. 구 대표는 지난 22일 시작된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 이후 지금껏 공식적으로 사과나 자금수혈 등 해결방안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최종 책임자인 구 대표가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등의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이라는 목표 달성만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그룹의 정점에 있다. 싱가포르 소재 큐텐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큐텐이 산하에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를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두고 있고, 큐텐은 또 산하에 큐텐코리아와 함께 위메프 지분 72.2%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태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인물이다. ■정부청원·집단소송·집회 등 적극 대응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28일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소비자보다 피해액이 훨씬 큰 판매자들은 정부에 집단청원, 집단소송 등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큐텐 입주건물 앞에서 티몬·위메프 피해자 '우산집회'가 열렸다. 이번 사태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을 통해 이날 오후 큐텐테크놀로지 본사가 있는 강남구 역삼동 N타워 앞에 우산, 마스크를 지참해 집회에 참석해달라는 글이 전파됐다. 우산과 마스크를 지참하고 본인 생각이나 의견을 A4 용지에 작성해 오면 좋을 것이라는 제안도 담겼다.이날 오후 5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수십여명의 피해자들은 각자 준비해 온 우산에 '큐텐 각성하라 숨지말고 해결하라' '비행기 타고 싶어요. 도둑 티몬 잡아주세요''내돈 800만원 환불해줘'등의 문구를 쓴 종이를 붙이고 사태 해결 및 환불을 촉구했다. 이날 피해자들의 집회는 사태 발행이후 첫 단체행동이다.한편, 큐텐은 해외 계열사를 통해 600억원 규모 환불자금을 확보해 보겠다고 했으나, 구체적 조달방안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사내유보금 등으로 일반 고객 환불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들에게 줄 미정산 대금에 대해서는 대책이 전무한 것이다. 미정산 대금은 대략 1600억∼17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티몬·위메프 상품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현금 창출이 끊겼고 부동산 등 남아있는 자산이 없어 '외부 수혈'밖에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구 대표가 대주주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해 환불과 정산 대금을 수혈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8 18:32:11[파이낸셜뉴스] 티몬·위메프 사태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없다며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들은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고,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정부에 대한 집단 청원과 소송 등의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큐익스프레스, 구영배 CEO 사직으로 '꼬리 자르기' 지난 27일 오전 큐익스프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크 리 신임 본사 대표이사(CEO)가 취임 즉시 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몇 시간 앞서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는 전날 구영배 CEO가 사임하고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로 띄웠다. 새로 선임된 마크 리 대표는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선을 그었다. 구 대표는 지난 22일 시작된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사태 이후 지금껏 공식적으로 사과나 자금 수혈 등 해결 방안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대표가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등의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이라는 목표 달성만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 이사로 그룹의 정점에 있다. 싱가포르 소재 큐텐 지분 53.8%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큐텐이 산하에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를 각각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두고 있고, 큐텐은 또 산하에 큐텐코리아와 함께 위메프 지분 72.2%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태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인물이다. 피해자들, 정부청원·집단소송·집회 등 적극 대응 나서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28일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소비자보다 피해액이 훨씬 큰 판매자들은 정부에 집단 청원, 집단 소송 등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큐텐 입주 건물 앞에서 티몬·위메프 피해자 '우산집회'가 예정됐다. 이번 사태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큐텐테크놀로지 본사가 있는 강남구 역삼동 N타워 앞에 우산, 마스크를 지참해 집회에 참석해달라는 글이 전파됐다. 우산과 마스크를 지참하고 본인 생각이나 의견을 A4 용지에 작성해 오면 좋을 것이라는 제안도 담겼다. 문구로 '큐텐은 직접 나와 사과하고 대책마련하라' '결제 관리 부실한 정부가 책임져라' '나몰라식 운영하는 여행사는 보상하라' '빠른 환불 진행하라' 등이 예시로 제시되는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한편, 큐텐은 해외 계열사를 통해 600억 원 규모 환불 자금을 확보해보겠다고 했으나, 구체적 조달 방안은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사내 유보금 등으로 일반 고객 환불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들에게 줄 미정산 대금에 대해서는 대책이 전무한 것이다. 미정산 대금은 대략 1600억∼17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티몬·위메프 상품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현금 창출이 끊겼고 부동산 등 남아있는 자산이 없어 '외부 수혈' 밖에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구 대표가 대주주 책임 경영 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해 환불과 정산 대금을 수혈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8 14:59:44[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 소재 큐텐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구영배 대표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시킨 데 이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어 파장이 예상된다. 27일 큐익스프레스는 "마크 리 신임 본사 대표이사(CEO)가 취임한 즉시 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본사 이사회는 전날 구영배 CEO가 사임했다며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구 대표는 큐텐의 최대 주주이자 대표 이사로 그룹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다. 큐익스프레스는 "큐텐 관계사의 비즈니스 상황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금융규제 전문 변호사이자 크로스보더 거래 전문가인 마크 리 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마크 리 대표는 "회사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직원 및 고객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책임경영의 길을 걷겠다"며 "큐텐 그룹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현 상황을 매우 위중하게 보고 있으며 셀러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전사차원에서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티몬·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 물동량 비중은 낮추고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중심의 해외 물량을 전체의 약 90%로 높였다"며 "앞으로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티몬·위메프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에서 사임하면서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나 법적 등의 책임은 외면한 채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목표' 달성을 위해 꼬리 자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27 13:06:09[파이낸셜뉴스] 구영배 큐텐 대표가 싱가포르 기반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했다. 27일 큐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큐익스프레스 이사회는 구 대표가 회사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후임에는 마크 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명됐다. 마크 리는 큐익스프레스 CFO와 CEO를 겸직한다. 큐익스프레스 측은이날 CEO 교체를 알리는 공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티몬글로벌, 티몬 등 다른 회사들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텐그룹 지배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놓은 데 대해 티몬·위메프 사태의 법적 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구 대표는 사태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자 이를 수습하고자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수많은 중소판매자와 소비자가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본 만큼 구 대표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7 04:16:59[파이낸셜뉴스] 큐텐 그룹의 글로벌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큐텐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는 올해 물류대행서비스 부문 수상으로 2019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국내 제조사 및 셀러를 대상으로 글로벌 물류 최적화를 제공하는 물류 솔루션 기업 큐익스프레스는 복잡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 '스마트십(SmartShip)'을 구축했다. 최근 모회사인 큐텐이 유럽과 북미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면서 큐익스프레스는 사실상 전 세계로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동아시아와 인도 등 아시아 중심에서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물류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국내 셀러들이 바라는 서구권 주요 선진국으로의 수출 루트를 확보했다. 큐텐의 국내 플랫폼인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입점사에는 풀필먼트 입고 기반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고관리-주문-출고-배송의 원스톱 물류를 제공하는 Qx프라임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 빠른 배송을 돕는 한편, 냉장·냉동 식품을 취급하는 셀러들을 위해 콜드체인 물류 또한 이천QDPC를 바탕으로 지원중이다. 김영선 큐익스프레스 대표는 "제조사와 셀러의 해외 수출 니즈에 맞춰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전세계로 확장하는 한편, 국내 사업에 무게를 둔 고객들을 위해 국내 물류 운영 역량 또한 동시에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큐텐의 글로벌 확장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만큼, 더 많은 K-셀러가 안정적으로 전세계로 나아가도록 큐익스프레스가 단단한 다리를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2006년부터 19년째 이어온 행사로 부문별 온라인 소비자 직접 투표와 인증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소비자 조사는 2024년 2월 1일부터 16일까지 국내 거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7 13:47:25[파이낸셜뉴스] 큐익스프레스의 영종도 물류센터(DPC)가 안전문화 우수사업장 표창을 받았다. 사업장 안전관리와 더불어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및 예방 프로토콜을 현장에 안착시킨 점을 인정 받은 성과다. 1일 큐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한 '안전문화 포상 및 우수활동 발표 행사'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물류센터와 공장 등 수도권 주요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를 관할하는 주무 기관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수 사례로 꼽힌 사업장 중 물류센터는 큐익스프레스를 포함해 단 2곳이다. 사례 발표에서 큐익스프레스 영종도 물류센터는 특히, 물류 입·출고와 분류, 풀필먼트작업을 비롯한 물류센터 업무 전 영역의 위험성 평가 체계를 구축하며 안전 관리를 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큐익스프레스는 대표이사 명의의 '안전보건방침'을 바탕으로 안전보건 사항 개선과 사고 재발·예방을 모든 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추진해왔다. 또 안전관리 체계의 지속적인 강화 발전과 더불어 근로자·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체계를 구축하며 안전보건경영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했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물류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개선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 점검과 강화로 물류 산업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01 10:50:46[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PE(프라이빗에쿼티)와 캑터스PE가 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업체 '큐익스프레스'에 투자한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을 창업한 구영배 대표가 해외직구 플랫폼 큐텐(Qoo10)을 설립한 후 자체 물류시스템 확보를 위해 만든 곳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도 추진하는 만큼, 투자 후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엑시트(회수)도 기대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은PE와 캑터스PE가 지난해 말 조성한 2000억원 규모 '중소중견기업 밸류애드 펀드'는 첫 딜로 '큐익스프레스'를 낙점, CB(전환사채)로 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펀드에는 산업은행이 약 1000억원을 투자, 앵커투자자로 참여하고 2개 캐피탈사와 증권사, 공제회, 기업 등도 투자자(LP)로 참여했다. 큐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가 본사로 2011년에 설립됐다. 초기에는 모회사 큐텐의 물량을 담당했지만 최근에는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등 고객사를 늘렸다. 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중국, 인도 등 8개국에 법인이 있으며, 창고보관부터 포장, 배송, 재고 관리 등 물류 과정 전반을 책임지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주문 정보를 수출입 통관부터 배송까지 전 영역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추적 관리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시스템의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자동화 설비로 배송의 정확도 및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 비용은 낮췄다. 덕분에 연 매출액은 2018년 635억원에서 2020년 1494억원으로 증가했다. 물동량도 같은 기간 1292만 박스에서 3286만 박스로 증가했다. 앞서 큐익스프레스의 지분 구조는 모회사 큐텐 50%,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약 30% 순으로 이뤄졌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2019년 큐익스프레스가 발행한 신주 21.2%를 600억원에 매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26 15:50:37큐익스프레스가 ‘2020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물류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의 소비자대상’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은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해 소비자 및 전문가들의 객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물류플랫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큐익스프레스는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IT 물류 플랫폼을 개발, 구축해 온 토탈 물류 기업이다. 2009년 설립된 이후 싱가포르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 1위 온라인 쇼핑몰 큐텐의 국제 특송 업무를 시작으로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해 매년 30~4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해 왔다. 2018년 4000만 박스를 넘어선 누적 물동량은 올해 초 6000만 박스를 돌파했다. 사무실 인력의 30%가 IT개발 전담일 정도로 플랫폼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큐익스프레스는 안정적인 물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특송, 택배 뿐 아니라 풀필먼트, 스마트쉽 물류대행, 판매대행 등 다양한 이커머스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 싱가포르, 일본,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7개국 법인을 운영하며, 세계 11개국 19곳에 풀필먼트 서비스가 가능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3국간 거래가 가능해 큐텐,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과 같은 글로벌 이커머스 회사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김포 고촌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기존보다 7배 이상 넓은 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하루 최대 7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말에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 내에 보세 환적 서비스를 포함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를 구축할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에 물류 수행기관으로 참여 중이며 지난해 말에는 관세청이 추진하는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에 정식대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선 큐익스프레스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게 돼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7-25 11:21:15글로벌 물류 플랫폼 큐익스프레스가 2년 연속 소비자들이 선정에 직접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큐익스프레스는 전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물류대행서비스 부문 최고의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큐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이커머스에 특화된 IT 물류 플랫폼으로 2010년 설립한 뒤 매년 3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가 처리한 글로벌 이커머스 화물의 누적물동량은 2018년 4000만 박스를 넘은데 이어 올해 초 6000만 박스를 돌파했다. 10년 이상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간 양방향은 물론 3PL이 가능해 큐텐 뿐 아니라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등 글로벌 이커머스 회사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한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일본,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7개국 법인을 운영하며 세계 11개국 18개 지점, 11개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9월 중국 내 네 번째 물류센터인 웨이하이 물류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연말에는 유럽 전자상거래 시장의 교두보로 독일DPC를 잇따라 구축했다. 최근에는 김포 고촌에 위치한 국내 물류센터를 기존보다 7배 이상 넓은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하루 6만건 이상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배송 정확도와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김영선 큐익스프레스 대표는 “소비자들의 글로벌 이커머스 구매 경험은 물류를 통해 완성된다”며 “빠르고 합리적인 물류서비스를 위해 설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구축 및 IT기술 개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5-22 09:4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