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 데스크탑을 통해 다양한 PC 성능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윤석찬 아마존웹서비스(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24일 아마존 '차임'을 이용한 온라인 기술 교육 세션에서 클라우드 기반 재택 근무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AWS의 클라우드 기반 재택, 원격근무를 위한 서비스는 안전한 관리형 DaaS 솔루션인 아마존 워크스페이스, 옴니채널 클라우드 콜 센터인 아마존 커넥트,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회의·채팅·전화를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인 아마존 차임 등이 있다. 그는 "AWS의 클라우드 기반 재택, 원격근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보기술(IT) 부서는 업무 관리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기존 고비용의 사내 및 데이터 센터 기반 업무시스템에 종량제 요금을 도입해 줄일 수 있고 복잡한 사내 앱 설치 및 설정에 드는 수고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 기준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라며 "이같은 장점 때문에 포춘 500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마존 워크스페이스는 CPU, 메모리, OS 등을 선택해 가상 데스크탑을 설정할 수 있어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으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고사양 PC가 없는 환경에서도 근무가 가능하게 해준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내부에서 전 세계 직원 중 원격 근무자를 위한 데스크탑을 제공하는데 배송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아마존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해서 작업을 하게 했다"라며 "국내에서도 최근 한 스타트업 회사가 이를 활용해 재택근무 셋팅을 하는 등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앱스트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GPU를 선택할 수 있어 기존 가상 데스크탑에서 쓰기 어려운 캐드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사용까지 가능하다. 아마존 '워크독스'를 통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저장, 팀간 협업, 모니터링, 편집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 '차임'은 화상회의, 채팅 기능 등이 있다. 그는 "차임은 AWS 내부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었는데 클라우드 기반으로 2017년 2월에 정식출시 됐다"라며 "다른서비스와 연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편리하며 100명까지 들어와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재택근무 영향으로 250명까지 확장했기 때문에 대학에서 수업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3-24 14:44:24효성ITX가 인터넷상의 개인PC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사업'의 국산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전문 연구기관과 손을 잡았다. 효성ITX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사업'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 서비스를 출시하는 내용의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VDI)은 인터넷 상에서 가상화된 개인PC를 설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다. VDI 기술은 그 동안 주로 외산업체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개발되고 보급돼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 및 구축 비용으로 국내 시장 정착이 어려웠다. 이번 기술협약으로 효성ITX는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과 ETRI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VDI 국책과제 개발 프로젝트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 가상 데스크탑 기술 국산화 및 보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VDI 스토리지에 효성ITX의 클라우드 솔루션인 익스트림 스토리지를 접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대용량·고성능 스토리지 이용은 물론 데스크탑 규모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효성ITX와 ETRI는 우선 가상 데스크랍 서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2020년까지 고속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인메모리 기술을 탑재한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5-10-16 17:32:20효성ITX가 인터넷상의 개인PC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사업'의 국산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전문 연구기관과 손을 잡았다. 효성ITX는 1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사업'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 서비스를 출시하는 내용의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VDI)은 인터넷 상에서 가상화된 개인PC를 설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다. VDI 기술은 그 동안 주로 외산업체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개발되고 보급돼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 및 구축 비용으로 국내 시장 정착이 어려웠다. 이번 기술협약으로 효성ITX는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과 ETRI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VDI 국책과제 개발 프로젝트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 가상 데스크탑 기술 국산화 및 보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VDI 스토리지에 효성ITX의 클라우드 솔루션인 익스트림 스토리지를 접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대용량ㆍ고성능 스토리지 이용은 물론 데스크탑 규모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효성ITX와 ETRI는 우선 가상 데스크랍 서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2020년까지 고속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인메모리 기술을 탑재한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VDI 사업은 효성ITX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고도화된 국내 기술 개발은 물론 새로운 클라우드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2015-10-16 10:03:25[파이낸셜뉴스]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코파일럿용 가상 OS(운영체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스피소프트는 MS 코파일럿의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영위 중이다. 기존 가비아 DaaS(서비스형 데스크탑) 서비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MS 코파일럿용 가상 OS 공급으로 추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에스피소프트는 기존 가상 OS의 성능 고도화 작업을 통해 코파일럿용 가상 OS 상용화에 성공했다. 윈도우 OS는 보안 및 성능 업데이트가 빈번하기 때문에 코파일럿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에스피소프트는 가상 OS 관련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화 환경에서도 코파일럿의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다수의 테스트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MS는 지난해 자체 검색엔진 ‘빙’에 챗GPT를 처음 적용한 후 보유 소프트웨어 제품에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코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해 오고 있다. 코파일럿용 가상 OS 도입 시 MS의 코파일럿 제품을 윈도우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피소프트의 가상 OS는 MS의 VDI(가상 데스크탑 인프라) 솔루션에 사용되는 윈도우 및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기반 가상화 데스크탑이다. 에스피소프트는 시간과 장소, 기기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쟁사 대비 성능 및 안정성이 뛰어난 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에 가상 OS를 공급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을 통해 보안이 요구되는 망 분리 환경에서도 코파일럿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코파일럿용 가상 OS 출시는 단순 MS 소프트웨어 유통사에서 나아가 코파일럿이 적용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신제품을 통해 MS 코파일럿 제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 대폭 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코파일럿용 가상 OS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S의 AI 서비스가 급속도로 고도화되면서 기업, 공공기관들의 코파일럿 사용 니즈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MS의 코파일럿과 연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실적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30 09:39:55[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재택·출장·외근 등 다양한 근무환경에서도 노트북 한 대로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의 확대 구축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그간에 공단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2대의 PC를 사용하며 출장 때 별도의 공용 노트북을 원격으로 연결해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1대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탑(VDI)을 확대 구축하고 임직원 개인별 가상 PC(업무망)를 제공, 앞으로 전 직원 모두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철도건설 현장으로 출장을 나간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가상 데스크탑(VDI)에 접속해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원격접속 때는 2차 인증방식과 통신구간의 암호화를 적용해 정보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특정 폴더를 다른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어 따라 문서 전달 없이 폴더에 올려 요청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쉽게 자료를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스마트워크 시스템의 전 직원 확대 구축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는것은 물론, 연간 4300만원의 전기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현장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한 뒤 지역본부에 스마트워크를 우선 적용했으며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PC감소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정보보안 강화와 조직 내 업무공유로 신속한 의사결정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2 14:58:50SK브로드밴드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X'가 잇따라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4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클라우드PC는 기존 PC 환경을 가상화된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해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데스크탑 가상화 코어 기술부터 사용자 단말 및 관리 영역까지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플랫폼 전 영역을 내재화 개발해 국산화했다. 특히 '클라우드 X'는 국내서 유일하게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안내서'에서 권고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모든 항목을 충족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필요에 맞춰 유연한 커스터마이징과 높은 확장성, 안정성 등을 제공한다.올해는 글로벌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의 기술전문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 반도체·모바일용 PCB 세계 1위 기업인 심텍 등을 수주했고, 그동안 외산 솔루션을 사용하던 SK플래닛, SK텔링크의 국산 솔루션 전환에도 성공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4 18:46:36SK텔레콤이 경기도교육청 직원들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본격 도입에 맞춰 5세대 이동통신(5G) 국가망을 구축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스마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5G를 전국 교육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난 7~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는 전 부서로 확대한다. 5G가 도입되면 노트북을 활용한 모바일 근무 환경을 통해 출장지 또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5G 국가망은 5G를 활용해 현장에서도 신속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한 5G 전용망이다. 그동안 교육청 직원은 와이파이나 무선으로는 교육청 행정망에 접속이 불가능했으나, 5G 국가망 개통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공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교육청 직원 전원에게 지급된 노트북용 초경량 모뎀의 무선신호에 한해 행정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사전 등록된 업무용 노트북 신호를 별도로 처리하는 전용장치(모바일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인이 사용하는 5G 데이터 신호와 완전히 분리했다. 동시에 빈번한 화상회의, 청사 내 트래픽이 집중되는 이벤트 공간 등 교육청 특성을 반영해 5G 기지국을 추가 구축하고 최적화를 진행했으며, 양자암호 기술과 차세대 외부 접속 솔루션(SDP, Software Defined Perimeter) 등을 적용해 해킹을 차단하고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클라우드PC 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가상 데스크탑 솔루션 'Cloud X'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동일한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영상회의 트래픽을 최적화하여 안정적인 화면을 제공하고 5G 국가망 관리시스템과 연동한 통합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노트북 반출입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허락되지 않은 노트북을 청사 외부에서 사용시 행정망 접근이 차단되며, 직원들의 데이터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모뎀 분실이나 허용되지 않은 접근을 즉시 차단할 수 있게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 직원들도 업무 환경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5G 국가망 구축으로 경기도교육청 본청 직원들은 업무 특성에 따라 남부청사 또는 북부청사를 원하는 일수만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직원들은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피로감이 줄고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유연한 근무방식 도입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SKT는 이번 경기도교육청의 성공적 도입을 기반으로 타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 엔터프라이즈 CIC 신용식 CO장은 “행정부처에서 보안 위험을 줄이면서 업무 효율성을 올리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타사 대비 우월한 품질의 네트워크·보안 기술을 토대로 보다 많은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1 08:43: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SK브로드밴드와 공동개발한 DaaS(서비스형 데스크탑) 서비스로 공공시장에 진출한다. 그동안 강력한 보안을 위해 업무용 PC와 인터넷용 PC를 분리해 ‘1인당 2대 PC’를 사용해온 국가·공공기관에서 최근 ‘1인당 1대 PC’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업무용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Daa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 설명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가 만든 DaaS 상품인 ‘클라우드 데스크탑’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국가·공공기관 대상으로 D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CSAP는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평가·인증 제도이다. DaaS 인증의 경우 △조직·운영 체계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예방 프로세스 등 14개 분야 110개 통제항목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이를 모두 충족하여 CSAP 인증을 취득했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클라우드 인프라 및 운영 역량과 SKB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 X’를 결합한 상품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SKB는 보안성을 모두 갖춘 '표준형 상품'과 도입 기관 IT 환경에 따라 보안 솔루션 선택이 가능한 '옵션형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한상영 상무는 “엄격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며 안정성을 입증한 공공 전용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이 업무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2-23 11:51:54[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한 국내 클라우드 PC 대표 기업들이 스마트 업무환경 지원하는 통합 상품 출시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개발, 제공해 디지털 정부 혁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SK브로드밴드는 △네이버클라우드 △안랩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한컴)와 함께 각사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PC 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각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처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디지털정부 혁신 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외산 클라우드 공세에 적극 대응해 토종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와 시장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PC 솔루션 영역을 담당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안랩은 클라우드 보안 △티맥스오에스·한컴은 개방형 운영체제(OS) 개발을 각각 맡아 서비스 최적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장중심 협업을 지원한느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 △중앙 행정기관 인터넷망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도입 가이드라인 제정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재택근무 가이드 마련 등 정부의 디지털 전환 추진에도 함께 대응한다. SK브로드밴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대상 DaaS 서비스인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공동 개발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양사의 자체 기술을 통해 기존 가상사설망(VPN) 기반 원격근무보다 보안성이 높고, 중앙 집중 관리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출시 이후 협력사와 함께 맞춤형 통합 상품을 마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Connect Infra CO장은 "외산 솔루션 의존도가 여전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개방형 OS 등 각 영역을 대표하는 메이저 사업자들과 협업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안성과 가용성이 더욱 강화된 클라우드PC를 통해 공공기관의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은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품질, 과감한 투자, 폭넓은 운영경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DaaS 상품 출시 및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21 15:01:23[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중소기업 15곳의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 및 빠른 시장진입을 돕기 위해 나선다. 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2026년까지 매출 3200억원을 거둘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TRI는 지난해부터 산업과 비즈니스 혁신을 견인할 15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구성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총 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R&D 성과활용 및 신사업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과활용촉진형 10개 협력기업과 신사업촉진형 5개 일반기업 등 총 2개 트랙으로 세분화해 진행했다. 연구성과가 시장성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모델(BM) 개발, 추가기술개발 및 제품화를 통합 지원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했다. ETRI 신정혁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은 "ETRI는 ICT 전문연구기관으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대한 막중한 책임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사업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딥인스펙션은 ETRI 연구소기업이자 인공지능(AI) 기반 시설물 안전점검 서비스 기업이다. ETRI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대비 30% 비용 절감은 물론, 속도는 2배 이상, 정확도는 50% 이상 개선하며 디지털 전환의 가속을 이끌어냈다. ETRI는 대용량 영상을 이용해 AI 모델을 빠르게 분산 학습시키는 것이 성능향상의 핵심임을 파악해 BM 개선 및 추가기술개발을 지원했다. ㈜딥인스펙션은 고성능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 기반 구독형 시설물 안전점검 서비스'를 3분기에 출시할 예정으로 향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ETRI와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플렉스소프트는 데스크탑 가상화(VDI) 기술을 기반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업무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재택근무가 늘면서 원격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ETRI가 개발한 '인메모리 기반 클라우드 다중 가상머신(VM) 운영관리 플랫폼 기술'을 비대면 고성능 원격서비스에 적용하면서 기존 대비 수십 배 향상된 성능으로 대기업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 조기 매출을 창출했다. 한국부라스㈜는 정밀 축소 모형 기관차 제작 기업이었으나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부라스는 ETRI의 지원으로 '모바일용 디오라마 기반 증강현실 기술'개발에 성공하며 스키장, 기관차, 레이싱 등 모형을 활용한 증강현실 시스템과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한 시제품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기업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서울시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 ETRI 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디오라마를 제작 및 설치 중으로 향후 문화콘텐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국부라스㈜는 키덜트(Kidult) 시장의 꽃이라 불리는 모형시장을 타겟으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콘텐츠 다양화에 주력하여 문화콘텐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30 14: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