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우수웰니스 관광지'에 해운대 '클럽디오아시스(사진)'가 신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스파랜드 센텀시티(2017년~현재)를 포함해 총 2곳의 우수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2024년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양한 선택지로 즐길 수 있도록 자연·숲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등 총 6가지 테마로 구분해 한국관광공사의 서면·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클럽디오아시스는 뷰티·스파 테마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및 상품판촉,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클럽디오아시스는 지난해 10월 시에서 최초로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6선) 중 한 곳이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한 부산 최초 국민보양 온천시설로서 웰니스 관광지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클럽디오아시스가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고품격 온천시설이자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수 웰니스 관광지 신규 선정을 계기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지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4-25 19:09: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우수웰니스 관광지'에 해운대 '클럽디오아시스'가 신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스파랜드 센텀시티(2017년~현재)를 포함해 총 2곳의 우수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2024년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양한 선택지로 즐길 수 있도록 자연·숲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등 총 6가지 테마로 구분, 한국관광공사의 서면·현장평가와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클럽디오아시스는 뷰티·스파 테마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맞춤형 컨설팅 및 상품판촉,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클럽디오아시스는 지난해 10월 시에서 최초로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6선) 중 한 곳이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한 부산 최초 국민보양 온천시설로서 웰니스 관광지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클럽디오아시스가 앞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고품격 온천시설이자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우수 웰니스 관광지 신규 선정을 계기로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지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5 11:13:37[파이낸셜뉴스]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가에 대규모 프리미엄 워터파크가 개장돼 '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5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101층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 핵심관광시설로 꼽히는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가 이날 오전 10시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정종찬 클럽디오아시스 대표이사 인사말과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의 축사, 테이프컷팅 행사에 이어 참석한 인사들이 최신 시설로 단장된 워터파크 곳곳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종찬 대표는 "전국 최고 관광지로 꼽히는 해운대와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 명성에 걸맞는 시설을 갖추고 클럽디오아시스를 개장하게 됐다"면서 "해운대와 부산을 넘어 전국 최고 프리이엄 워터파크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해운대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겼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엘시티 포디움(상가 시설) 3~6층에 위치한 클럽디오아시스는 3만413㎡로 조성돼 3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급 프리미엄 워터파크로 평가받고 있다. 콘셉트는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워터파크를 지향한다. 8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스파 통합권 가격은 대인 기준 7만9000원 수준이다. 클럽디오아시스 라운지는 엘시티 건물 3층에 위치한다. 4층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8717㎡ 규모의 실내외 워터파크로 조성됐다. 파도풀과 실내 슬라이드, DJ부스 실내공간과 오아시스풀, 워터 슬라이드, 유수풀, 인피니티풀, 카바나로 채운 실외공간으로 구성됐다. 워터파크 5층은 온천 사우나, 6층은 찜질방 등이 들어서 있다. 오션뷰와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사우나, 노천탕으로 배치됐다. 4층 워터파크에는 미디어파사드 명품존이 꾸며져 자동차 신차 발표회나 명품브랜드 등의 전시 장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준공된 지 3년이 넘도록 운영되지 못했던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프리미엄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가 본격 개장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를 살릴 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엘시티 상가 활성화를 이뤄내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레저사업을 펼쳐 온 (주)이도는 820억원에 워터파크를 매입,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개장하기에 이르렀다. 클럽디오아시스는 이날 개장에 앞서 모기업인 이도 임직원과 엘시티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행사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05 13:33:58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웰니스 관광 산업' 유망 관광지를 발굴하고 육성에 나선다. 체류형과 의료관광을 융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와 시는 9일부터 '2024년도 신규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공모를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지난해 웰니스 관광지는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 숲, 광안리 섭존,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흥법사 6곳으로 '자연' '뷰티·스파' '요가·명상' 3개 테마로 나뉘었다. 올해는 기존 3개 테마에서 '스테이' '푸드' 테마가 추가돼 총 5개 분야로 확대, 발굴한다. 시와 공사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개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관광지가 지닌 역량과 현장 인프라, 성장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해 신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면 관광지별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수용태세 개선, 마케팅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된 곳은 시설별 수요조사를 거쳐 '브랜딩'과 '홍보마케팅' 등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이에 더해 시는 지역 웰니스 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를 열어 웰니스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해당 전문 인력들은 부산 웰니스 콘텐츠 운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교육은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6차시 강의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부산지역 웰니스 분야 종사자, 관련 전공 및 자격 소지자, 부산시민 등을 우대한다. 이 밖에도 시는 '웰니스 관광·의료관광 융복합 특화 콘텐츠'를 개발 중으로 내달부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콘텐츠는 지난달 부산 웰니스 관광 브랜드 이미지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해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9 18:42:34[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웰니스 관광 산업’ 유망 관광지를 발굴하고 육성에 나선다. 체류형과 의료관광을 융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와 시는 9일부터 ‘2024년도 신규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공모를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지난해 웰니스 관광지는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 숲, 광안리 섭존,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흥법사 6곳으로 ‘자연’ ‘뷰티·스파’ ‘요가·명상’ 3개 테마로 나뉘었다. 올해는 기존 3개 테마에서 ‘스테이’ ‘푸드’ 테마가 추가돼 총 5개 분야로 확대, 발굴한다. 시와 공사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개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관광지가 지닌 역량과 현장 인프라, 성장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해 신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면 관광지별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수용태세 개선, 마케팅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된 곳은 시설별 수요조사를 거쳐 ‘브랜딩’과 ‘홍보마케팅’ 등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이에 더해 시는 지역 웰니스 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를 열어 웰니스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해당 전문 인력들은 부산 웰니스 콘텐츠 운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교육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6차시 강의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부산지역 웰니스 분야 종사자, 관련 전공 및 자격 소지자, 부산시민 등을 우대한다. 이 밖에도 시는 ‘웰니스 관광·의료관광 융복합 특화 콘텐츠’를 개발 중으로 내달부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콘텐츠는 지난달 부산 웰니스 관광 브랜드 이미지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해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힐링과 치유 중심의 관광 유행 변화에 맞춰 부산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겠다”며 “콘텐츠 고도화를 지원해 더 특별한 목적형 관광 도시 부산 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9 11:37:34대구·경북·전남·전북·제주 지역의 1000여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은 앞으로 부산에서 엘시티 숙박료와 부산아쿠아리움·키자니아 부산 이용료 할인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 확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매니지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 부산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이란 유연근무 시행,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과 소속 임직원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지원, 정부지원 사업 우대 혜택, 숙박료·입장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받는다. 시는 그간 저출산 극복과 민간 부문 일생활균형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발굴해 왔으며, 현재 48개의 기업·기관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부산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을 타시도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5개 시도의 1000여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도 부산 가족친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시도 혜택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 지역의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타시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족친화 인증기업 전체가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07-28 18:33:52[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전남·전북·제주지역의 1000여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은 앞으로 부산에서 엘시티 숙박료와 부산아쿠아리움·키자니아 부산 이용료 할인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지역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 확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매니지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 부산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이란 유연근무 시행,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과 소속 임직원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지원, 정부지원 사업 우대 혜택, 숙박료·입장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받는다. 시는 그간 저출산 극복과 민간 부문 일생활균형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발굴해 왔으며, 현재 48개의 기업·기관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부산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을 타시도의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에게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구,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5개 시·도의 1000여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들도 부산 가족친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시도 혜택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 지역의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타시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족친화 인증기업 전체가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6 09:23:29올 1·4분기 부산을 찾은 해외 관광객 가운데 대만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부산 관광의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1·4분기 합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대만으로 8만5471명을 기록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내 대만 관광객 가운데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비중이 4명 중 1명꼴인 2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엔데믹에 따른 노선 정상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번 실적요인은 부울경 지역의 대만 항공노선 조기 회복과 '봄꽃 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 비짓부산패스 등 가성비 관광지가 대만 국민들의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Mr.Player)' 팀을 지난 7일 초청했다. 촬영팀은 오는 11일까지 부울경 관광지에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예능 프로 국내 촬영을 통해 부울경의 숨겨진 관광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부산은 '기장 롯데월드' '루지' '클럽디오아시스' '동래읍성' '용호별빛공원' '송정 서핑' 등을 촬영하며 경남은 '산청 동의보감촌', 울산은 '간절곶'과 '태화강 국립공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한편 종예완흔대는 대만 3대 케이블방송국 '삼립전시대'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1박 2일' 프로그램과 같이 팀별 게임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이다. 5월 초 기준 유튜브 구독자는 155만명, 총조회수는 11억회에 달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8 18:24:20[파이낸셜뉴스] 올 1분기, 부산을 찾은 해외 관광객 가운데 대만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부산 관광의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1분기 합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대만으로 8만 5471명을 기록했다. 특히 3월 한 달간 국내 대만 관광객 가운데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비중이 4명 중 1명꼴인 2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엔데믹에 따른 노선 정상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번 실적 요인은 부울경 지역의 대만 항공노선 조기 회복과 ‘봄꽃 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 비짓부산패스 등 가성비 관광지가 대만 국민들의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Mr.Player)’ 팀을 지난 7일 초청했다. 촬영팀은 오는 11일까지 부울경 관광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예능 프로 국내 촬영을 통해 부울경의 숨겨진 관광 매력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기장 롯데월드’ ‘루지’ ‘클럽디오아시스’ ‘동래읍성’ ‘용호별빛공원’ ‘송정 서핑’ 등을 촬영하며 경남은 ‘산청 동의보감촌’, 울산은 ‘간절곶’과 ‘태화강 국립공원’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한편 종예완흔대는 대만 3대 케이블방송국 ‘삼립전시대’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1박 2일’ 프로그램과 같이 팀별 게임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이다. 5월 초 기준 유튜브 구독자는 155만명, 총조회수는 11억을 보유할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8 15:30:53최근 몇년간 규모나 질적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한 ‘웰니스(Wellness)' 콘텐츠가 국내 관광산업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앞서 유행한 힐링과 웰빙보다 더 포괄적이고 심화된 의미를 지닌 웰니스는 신체와 정신, 사회적 건강의 균형과 조화를 중요시한다. 개인의 행복이 사회 전체와 연결돼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관광지 사업을 8년째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추천웰니스관광지'를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명칭을 바꿔 브랜드 이미지를 개편하고, 총 13곳을 신규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기존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한방 등 4개 카테고리에 푸드와 스테이를 추가해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전통 조각보를 모티브 삼은 BI도 함께 공개됐다.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염원을 담아 한 조각씩 이어붙인 조각보처럼, 한국의 웰니스 관광 요소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K-웰니스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BI 마크와 더불어 '웰니스 코리아' 슬로건이 적힌 현판을 새롭게 내건 우수웰니스관광지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K푸드 열풍' 이어갈 뉴플레이스 푸드 테마는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적인 조리법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식도락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시설이 선정됐다. 전북 순창의 '쉴랜드'가 대표적이다. '쉬다'라는 의미와 더불어 건강하게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다. 순창 고추장 만들기, 약선 요리 체험 등 차별화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의보감에 기초한 한식 만들기를 통해 한식의 맛과 멋,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까지 경험하는 대구 '전통문화체험관', 강화도 무농약 쌀을 주원료로 약 100년간 내려온 전통적인 주류 양조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금풍양조장' 등 2곳이 선정됐다. 한국의 멋 살린 스테이 공간들 자연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 테마는 250년 세월을 간직한 고택의 숨결과 현대적인 갤러리 공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제주 서귀포시의 시원한 바다 풍경뿐만 아니라 제주 전통 장만들기 체험부터 유채꽃 파종 체험까지 지역의 관광색을 오롯이 담아낸 'JW 메리어트 제주', 인천 송도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경원재'가 이름을 올렸다. 한옥호텔 최초로 5성을 획득한 경원재 앰배서더는 2015년 5월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2만8000㎡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한옥호텔로 곳곳에 여러 분야 전통 장인의 손길이 배어 있다. 한옥의 장점과 멋을 살리기 위한 단층 배치가 인상적이다. K뷰티 즐기고 명상으로 힐링 뷰티·스파 테마에는 부산 해운대 중심에 위치한 '클럽디오아시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국내 8번째이자 부산 최초의 국민 보양 온천으로 선정된 시설로, 해운대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워터파크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요가와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힐링과 명상을 위한 웰니스관광지로는 대구 '사유원'이 선정됐다. 33만㎡ 규모의 수목원과 숲에 조성된 사유원은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의 '사유'의 세계를 지향하는 공간이다. 세계 유일의 산지 정원에 건축·조경·서예·조명 분야 대가들의 작업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공간 미학을 선사한다. 이외에 객실 내 찜질방과 숲속 명상을 통해 온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미리내힐빙클럽', 일라이트 광물을 활용해 빛·물·바람·돌을 테마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충북 영동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선정됐다. 천혜의 자연숲에서 누리는 치유 한국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자연·숲치유 카테고리에는 지난해 11월 개장한 국내 최초 해양 치유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선정됐다. 완도의 청정한 해양 환경과 기후, 해수·머드·해조류 등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 1100만㎡ 규모 참나무 대군락지에 조성돼 스포츠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 소백산 국립공원 트레킹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소백산생태탐방원'이 뽑혔다.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올해 새로 선정된 13곳을 포함해 6개 카테고리 총 77곳이 됐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특별한 장소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적극 지원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마케팅, 체험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오는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테마 주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진행된 대구 '사유원' 현판식에 참석한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웰니스관광을 방한 관광의 한 축으로 삼겠다"면서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별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를 적극 지원해 웰니스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5 19: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