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물 연계 자산(RWA) 개발사 크레더가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9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크레더의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은 첫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의 금 기반 토큰 GPC(Gold Pegged Coin)와 젬허브(GHUB) 단일 예치 기능 외에 GPC-클레이, GPC-젬허브 등 자산간 토큰 교환을 통한 거래 기능과 페어풀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국 내 다수의 대형 금광을 보유한 ‘디그니티 골드 LLC’가 발행한 디그니티 토큰(DIGau)과 연계한 GPC-랩디그니티(WDIGau)도 선보인다. 랩디그니티는 디그니티 골드사가 발행한 금광 채굴 토큰증권(ST)을 랩핑한 토큰이다. 그리고 디파이 상품 출시 확대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2주간 골드스테이션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레더 임대훈대표는 “골드스테이션은 아시아 각국의 디지털자산거래소와 함께 금을 기반으로 한 광물자산 중심으로 디파이 상품을 확대 중”이라며, “오는 6월까지 금광 및 희토류 채굴, 도자기 등 새로운 RWA 거래로 가치투자의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골드스테이션은 기존 탈중앙화거래소(DEX)와 형태는 동일하지만 100% 실물 자산에 기반한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RWA 디파이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09 16:32:21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블(HABL)’이 오지스의 클레이스왑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오지스는 디파이 및 크로스체인 기술 기업이다. 클레이스왑은 카카오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인 클레이튼(KLAY)을 기반으로 하는 AMM(Automated Market Making) 프로토콜이다. 지난해 11월 초, 오지스는 클레이튼과 클레이에 최적화된 탈중앙화 거래소(DEX) 클레이스왑을 선보였다. 현재 클레이스테이션과 네오플라이, 해쉬쿼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에는 스테이킹 및 의사 결정 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 권한 `vKSP`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번 클레이스왑 지원으로 하블은 그간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글로벌 유저들에게 하블의 토큰인 ‘힙스(HIBS)’의 유동성을 확대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하블은 이와 함께 자체 발행한 사진과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와 앱 내 개인 커뮤니티인 스페이스에 대한 소유권 증명/이전이 가능한 NFT 오픈마켓플레이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편, 하이블럭스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첫 번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하블’을 선보였다. 하블은 기존 소셜미디어에 흩어진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보는 ‘큐레이션’ 기능과 활동에 따라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앱테크’가 특징으로, 놀면서 돈까지 버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1-05-13 16:36:53[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코인 클레이(Klay)의 시가총액이 카카오 시총을 뛰어넘었다. 클레이 총 발행량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곱했을때 도출되는 시총 규모가 카카오 기업 가치보다 많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클레이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클레이튼의 자체 토큰 이코노미 확장에도 초록불이 켜진 모습이다. 총 27배 뛴 클레이…예치 서비스도 활황 3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클레이 개당 가격은 4770원으로, 클레이 전체 발행량인 100억개에 대입했을때 총 코인 가치가 48조원에 육박한다. 같은날 카카오 전체 시총은 44조 1515억원으로 클레이 시총이 약 4조원 많은 것이다. 클레이는 최근 일주일간 가격이 50% 이상 뛰면서 카카오 시총을 넘겼다. 지난주 초 3100원대였던 클레이는 전날 4900원까지 급등하며 5000원대 목전까지 진입했다. 클레이는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총 기준으로 전세계 가상자산 중 13위에 랭크됐다. 지난 2019년 9월 클레이가 업비트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에 처음 상장됐을 당시 최초 상장가는 180원 남짓이었다. 그로부터 약 1년 6개월동안 클레이는 약 27배 가치를 불린 것이다. 클레이 가격이 급등하면서 코인을 일정기간 예치해 두고 이자를 받으려는 수요도 늘었다. 현재 클레이 전체 발행량 100억개 중 10%가 넘는 13억개의 클레이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묶여 있다.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약 6조 8000억원 규모로 올 1월 클레이 총 예치 금액인 6800억원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예치액이 늘어난 것이다. 일례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와 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클레이 예치이자 서비스 클레이스테이션엔 약 1조원 규모인 총 2억 1000만개의 클레이가 예치돼 있다. 클레이스테이션 연이율은 30일 기준 4.94% 수준이다. 클레이튼 서비스도 두각 클레이가 발행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을 기반으로한 서비스 확장세도 클레이의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시장에서 핫 키워드로 부상한 고유의 가치를 지닌 디지털자산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서비스를 비롯해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에 유의미한 트랜잭션(Transaction, 거래기록)을 발생시키는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들도 속속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 중 하나인 블록체인 노래밤 애플리케이션(앱) 썸씽은 지난달 기준 40만명의 사용자를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비즈니스 부상에 힘입어 집에서 간편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썸씽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것이다. 또다른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인 명품 쇼핑 앱 구하다 역시 월 이용자수 38만명 규모로 블록체인 실서비스 사례를 만들고 있다. 현재 구하다에서 판매되는 상품 데이터들은 클레이튼에 투명히 기록돼 진품 증명에 쓰이고 있다. 클레이를 비롯해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가상자산들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도 사용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작년 12월 총 22만명이었던 클립 사용자는 현재 85만명까지 확대됐다. 클레이튼은 올해 클립 카카오톡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에게 보상으로 클레이를 지급하면서 가상자산 대중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클레이튼은 올해 디지털 자산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고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크립토 드래곤, 나이트 스토리, 크립토 소드 앤 매직 등 클레이튼 기반 게임들에선 이미 게임 아이템의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NFT들은 올 상반기부터 글로벌 NFT 마켓인 오픈씨(OpenSea)에서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클레이튼 개발사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작년 연말 참석한 한 행사에서 "그동안 온라인 상에선 복제 문제로 한정판 생산이 어려웠는데, 디지털 자산화에 최적된 블록체인은 이를 해결할 수 있다"이라며 "게임 아이템, 인증서, 디지털 수집품 등 다양한 NFT가 내년에 많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3-30 16:57:39비트코인(BTC)이 6000만원선을 돌파하면서 블록체인·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재테크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눈길을 끈다. 부동산, 미술품 등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투자 상품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잘게 쪼개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하거나, 두자릿수의 연 이율을 내세운 가상자산 예치 상품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 자산에 익숙한 2030세대들을 공략한 상품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비싼 아트토이도 쪼개서 투자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과 ICT업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 상품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자체 모바일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 '쏠(SOL)'에서 고가의 한정판 스니커즈나 미술품, 아트토이를 1000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동구매 서비스 '소투'(사진)를 출시했다. 소투에선 한 켤레에 최대 100만원을 웃도는 나이키 에어포스 같은 고가의 스니커즈부터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 박서보 작가의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자산에 대한 공동투자를 지원한다. 트렌드에 민감하지만 쉽게 고액 자산에 투자하기 어려웠던 MZ세대들(2030세대)이 소액으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자의 기회를 열어준 것이다. 사용자는 소투에서 1000원부터 원하는 만큼의 소유권 조각을 구매해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구매가 완료되면 사용자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소유권이 발급되며, 향후 사용자가 보유한 소유권만큼의 자산판매 수익이 되돌아간다. 이달 8일 기준 소투 투자 평균 수익률은 15%, 최고 수익률은 66%대로 형성돼 있다. 서울옥션블루 측은 "미술품 대중화를 위해 블록체인을 접목한 새로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음달 하나은행 앱인 하나멤버스에서도 소투를 이용할 수 있게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이율 코인 예금, 2030세대 겨냥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재테크도 쏠쏠한 이율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자산을 일정기간 맡겨만 두면 평균 10% 이상의 연이율을 제공하는 예금모델이나 사용자가 직접 가상자산의 거래 유동성을 공급해 이자를 얻는 이자농사 등 시장의 새로운 투자 모델이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국내에선 카카오의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를 활용한 금융모델이 대표적이다. 클레이를 예치해두면 계속해서 이자가 쌓이는 플랫폼인 클레이스테이션과 엔블록스월렛 등이 있다. 현재 예치된 클레이 총 수량은 원화 기준으로 9893억원에 육박한다. 코인원, 빗썸, 한빗코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자체적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기반 코인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예치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추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예치이자 서비스에 몰리면서 이전보다 신청마감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 금융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조기 은퇴를 열망하는 청년 세대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대중적인 신뢰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한 성장이 더딘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2-21 16:38:27[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6000만원선을 돌파하면서 블록체인·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재테크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눈길을 끈다. 부동산, 미술품 등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투자 상품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잘게 쪼개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하거나, 두자릿수의 연 이율을 내세운 가상자산 예치 상품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 자산에 익숙한 2030세대들을 공략한 상품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비싼 아트토이도 쪼개서 투자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과 ICT업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 상품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자체 모바일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 '쏠(SOL)'에서 고가의 한정판 스니커즈나 미술품, 아트토이를 1000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동구매 서비스 '소투'를 출시했다. 소투에선 한 켤레에 최대 100만원을 웃도는 나이키 에어포스 같은 고가의 스니커즈부터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 박서보 작가의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자산에 대한 공동투자를 지원한다. 트렌드에 민감하지만 쉽게 고액 자산에 투자하기 어려웠던 MZ세대들(2030세대)이 소액으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자의 기회를 열어준 것이다. 사용자는 소투에서 1000원부터 원하는 만큼의 소유권 조각을 구매해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구매가 완료되면 사용자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소유권이 발급되며, 향후 사용자가 보유한 소유권만큼의 자산판매 수익이 되돌아간다. 이달 8일 기준 소투 투자 평균 수익률은 15%, 최고 수익률은 66%대로 형성돼 있다. 서울옥션블루 측은 "미술품 대중화를 위해 블록체인을 접목한 새로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음달 하나은행 앱인 하나멤버스에서도 소투를 이용할 수 있게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이율 코인 예금, 2030세대 정조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재테크도 쏠쏠한 이율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자산을 일정기간 맡겨만 두면 평균 10% 이상의 연이율을 제공하는 예금모델이나 사용자가 직접 가상자산의 거래 유동성을 공급해 이자를 얻는 이자농사 등 시장의 새로운 투자 모델이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국내에선 카카오의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를 활용한 금융모델이 대표적이다. 클레이를 예치해두면 계속해서 이자가 쌓이는 플랫폼인 클레이스테이션과 엔블록스월렛 등이 있다. 현재 예치된 클레이 총 수량은 원화 기준으로 9893억원에 육박한다. 코인원, 빗썸, 한빗코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자체적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기반 코인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예치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추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예치이자 서비스에 몰리면서 이전보다 신청마감 시간이 훨씬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 금융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조기 은퇴를 열망하는 청년 세대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대중적인 신뢰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한 성장이 더딘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부동산도 쪼개산다 올 하반기부턴 몇천원 단위로 부산 지역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현재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펀드)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세종텔레콤은 오는 11월 부산 지역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억원대 고액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처럼 큰손 투자자를 위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부동산 펀드를 계좌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대중적인 투자 시장으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소액으로도 부동산 펀드에 투자할 수 있고,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도 기간별 배당 형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이 데이터 분산 저장 방식이 특징인 신뢰의 기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개인 없이 개인간(P2P)의 부동산 펀드 거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작년 9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카사코리아는 현재 서울 강남구 소재 빌딩에 대한 소액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수익증권(ABS)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해 투자자들이 몇천원 단위의 소액으로 부동산 지분을 소유하고 개인끼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투자자는 부동산 임대수익과 함께 건물의 가치 변동에 따른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박효진 세종텥레콤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의 양극화와 경기 침체가 고가의 자산을 잘게 쪼개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한 블록체인 블랫폼의 필요성을 더욱 극대화했다"며 "한정된 자산에 부의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현재 투자시장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시장으로 전환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2-16 17:25:07올 1월 7억달러(약 7644억원) 규모였던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시장은 12월 140억달러(약 17조2880억원)로 20배 이상 몸집이 커졌다. 가상자산을 갖고 있어도 마땅히 쓸데가 없던 사용자들은 가상자산을 예금처럼 맡겨두고 이자를 받고,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해 고이율의 예치 상품에 재투자할 수 있는 탈중앙금융서비스(디파이·DeFi)에 몰렸다. 디파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빗썸과 업비트가 가상자산 예치 상품을 선보였고, 카카오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를 맡기면 클레이를 이자로 주는 디파이 서비스들도 여럿 나왔다. 0금리 시대 가상자산 금융은 실제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을까. ■디파이 VS 은행 예금, 이자 차이는? 지난 9월 출시 당시 연 10% 이상의 높은 이자울을 제시했던 네오플라이의 클레이 예치 서비스를 약 두달간 이용해봤다. 네오플라이는 게임기업 네오위즈의 모회사 네오위즈홀딩스 산하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엑셀러레이터다. 현재 클레이 코인이 발행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노드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 네오플라이는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인 엔블록스(nBlocks)를 통해 클레이 예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레이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클레이를 구매한 후 엔블록스 지갑 주소로 클레이를 보내면 예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레이 보상은 매주 월요일마다 엔블록스 지갑으로 바로 지급된다. 10월초 10만원 어치였던 약 165개의 클레이를 엔블록스 지갑에 넣었다. 그리고 12월 4일까지 클레이를 예치했더니, 보상으로 2.6개의 클레이를 받았다. 원화로 환산하면 1344원어치다. 10만원에 대한 연간 이율을 따지면 약 8.06%가 된다. 금융권 예금 상품의 이자를 비교하기 위해 한 시중은행의 예금 서비스도 두달간 이용해봤다. 지난 6월 새로 출시된 모바일 예금 상품으로 가상자산 예치 상품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웠지만, 한달에 한번 이자가 지급된다. 9월말 해당 은행 상품에 50만원을 예금했고, 마찬가지로 11월까지 두달간 운용했다. 그동안 총 두번의 이자를 받았고 각각 208원, 191원이 입금됐다. 연이율로 환산하면 약 0.48%다. 클레이 예치 서비스와 수익률을 비교해 봤을때 17배 가량 차이가 난다. ■"투명하고 직접적인 이자보상"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기업들이 디파이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면서 사용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이유를 단적으로 알 수 있었다. 예금, 적금 같이 제도권에서 다듬어진 금융상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10% 수준의 높은 금리와 언제든지 사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자산을 쉽게 예치하고 다시 뺄 수 있는 이용 편의성 등 다양한 매력이 모여 이전의 어떤 금융 상품보다 빠르게 디파이를 성장시킨 것이다. 지난 9월 30일 출시된 네오플라이 클레이 예치 상품에 있는 전체 클레이는 현재 총 2천 600만개로 원화로 약 127억원에 달한다. 이보다 앞서 7월에 출시된 또 다른 클레이 예치 서비스인 클레이스테이션엔 현재 약 2억개의 클레이가 예치돼 있다. 이는 원화로 약 1000억원 규모다. 단 가상자산 자체의 가격변동성 때문에 디파이의 높은 이율에도 불구하고 자산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높은 이자율만 보고 혹해서는 안되고, 투자대상 가상자산의 신뢰성을 이용자가 직접 판단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은 반드시 명심해햐 한다. 김소라 기자
2020-12-13 16:37:01이더리움2.0 본격 가동과 함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시대가 본격 개막할 것이라는 �毁坪� 확산되고 있다. 디파이의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로 문제가 이더리움2.0을 통해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디파이 예치금 올해 20배 증가7일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에 예치된 자금은 현재 146억2000만달러(약 16조2000억원)로 지난 1월 초 약 6억7000만달러(약 7000억원)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했다. 디파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금융 서비스로, 은행 같은 중개자 없이 가상자산의 송금·대출,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거래가 가능하다. 이더리움은 가장 분산된 형태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디파이에 가장 잘 맞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개인 간 거래(P2P)를 하는 디파이는 거래를 위해 이를 검증하고 처리하는데 에너지(컴퓨터 자원)를 써야 하고 이 때문에 검증자(채굴자)들에게 수수료를 지불한다. 그러나 디파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혼잡도가 증가했고 이는 느린 속도와 수수료 인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비자카드가 초당 2만4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반면 기존 이더리움은 초당 15건 정도의 거래만 처리할 정도로 속도가 느리다. 시장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 12일 수수료는 4배까지 올랐다. 이체 같은 일반적인 거래는 1달러(약 1200원)를, 보다 복잡한 거래에는 10달러(약 1만2000원)까지 수수료를 내야했다. ■이더리움2.0, 수수료↓속도↑ 전문가들은 이더리움2.0이 디파이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속도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더리움2.0에서는 거래 검증 방식이 기존 채굴 기반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에서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ing)으로 바뀐다. 예치금을 내면 누구나 검증자로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진다. 메이커다오의 스티븐 베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더리움2.0은 분산화, 보안, 확장성을 유지하면서 현재 용량의 수천 배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디파이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이더리움2.0으로 디파이 서비스 다양화도 기대된다. 현재 디파이 서비스는 크게 가상자산 담보대출과 탈중앙화 거래소, 예치이자, 결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등으로 나뉜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국내에선 가상자산 예치이자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모델로 내놓은 기업들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를 기반으로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인 네오플라이는 지난 달부터 자체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앱) '엔블록스'를 통해 클레이 예치이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오지스는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 '클레이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업계는 디파이와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을 꼽고 있다. 콘텐츠 복제가 쉬운 온라인 환경에선 한정판 생산이 어려웠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가치를 지닌 자산을 만들 수 있게된 것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달 열린 한 세미나에서 "현금성 디지털 자산, 게임 아이템, 전통자산, 데이터 등이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의 재산권이 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화를 가능케 한 플랫폼이자 최적의 기술"이라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소라 기자
2020-12-07 17:11:31[파이낸셜뉴스] 올 1월 7억달러(약 7644억원) 규모였던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시장은 12월 140억달러(약 17조2880억원)로 20배 이상 몸집이 커졌다. 가상자산을 갖고 있어도 마땅히 쓸데가 없던 사용자들은 가상자산을 예금처럼 맡겨두고 이자를 받고,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해 고이율의 예치 상품에 재투자할 수 있는 탈중앙금융서비스(디파이, DeFi)에 몰렸다. 디파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빗썸과 업비트가 가상자산 예치 상품을 선보였고, 카카오 자체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를 맡기면 클레이를 이자로 주는 디파이 서비스들도 여럿 나왔다. 0금리 시대 가상자산 금융은 실제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을까.. ■가상자산 금융 VS 은행 예금…이자 차이는? 지난 9월 출시 당시 연 10% 이상의 높은 이자울을 제시했던 네오플라이의 클레이 예치 서비스를 약 두달간 이용해봤다. 네오플라이는 게임기업 네오위즈의 모회사 네오위즈홀딩스 산하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엑셀러레이터다. 현재 클레이 코인이 발행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노드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 네오플라이는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인 엔블록스(nBlocks)를 통해 클레이 예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레이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클레이를 구매한 후 엔블록스 지갑 주소로 클레이를 보내면 예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레이 보상은 매주 월요일마다 엔블록스 지갑으로 바로 지급된다. 10월초 10만원 어치였던 약 165개의 클레이를 엔블록스 지갑에 넣었다. 그리고 12월 4일까지 클레이를 예치했더니, 보상으로 2.6개의 클레이를 받았다. 원화로 환산하면 1344원어치다. 10만원에 대한 연간 이율을 따지면 약 8.06%가 된다. 금융권 예금 상품의 이자를 비교하기 위해 한 시중은행의 예금 서비스도 두달간 이용해봤다. 지난 6월 새로 출시된 모바일 예금 상품으로 가상자산 예치 상품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웠지만, 한달에 한번 이자가 지급된다. 9월말 해당 은행 상품에 50만원을 예금했고, 마찬가지로 11월까지 두달간 운용했다. 그동안 총 두번의 이자를 받았고 각각 208원, 191원이 입금됐다. 연이율로 환산하면 약 0.48%다. 클레이 예치 서비스와 수익률을 비교해 봤을때 17배 가량 차이가 난다. "투명하고 직접적인 이자보상"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기업들이 디파이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면서 사용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이유를 단적으로 알 수 있었다. 예금, 적금 같이 제도권에서 다듬어진 금융상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10% 수준의 높은 금리와 언제든지 사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자산을 쉽게 예치하고 다시 뺄 수 있는 이용 편의성 등 다양한 매력이 모여 이전의 어떤 금융 상품보다 빠르게 디파이를 성장시킨 것이다. 지난 9월 30일 출시된 네오플라이 클레이 예치 상품에 있는 전체 클레이는 현재 총 2천 600만개로 원화로 약 127억원에 달한다. 이보다 앞서 7월에 출시된 또 다른 클레이 예치 서비스인 클레이스테이션엔 현재 약 2억개의 클레이가 예치돼 있다. 이는 원화로 약 1000억원 규모다. 단 가상자산 자체의 가격변동성 때문에 디파이의 높은 이율에도 불구하고 자산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높은 이자율만 보고 혹해서는 안되고, 투자대상 가상자산의 신뢰성을 이용자가 직접 판단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은 반드시 명심해햐 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04 17:43:20[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2.0 본격 가동과 함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시대가 본격 개막할 것이라는 괒측이 확산되고 있다. 디파이의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로 문제가 이더리움2.0을 통해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디파이 예치금 올해 20배 증가7일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에 예치된 자금은 현재 146억2000만달러(약 16조2000억원)로 지난 1월 초 약 6억7000만달러(약 7000억원)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했다. 디파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금융 서비스로, 은행 같은 중개자 없이 가상자산의 송금·대출,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거래가 가능하다. 이더리움은 가장 분산된 형태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디파이에 가장 잘 맞다. #OBJECT0#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개인 간 거래(P2P)를 하는 디파이는 거래를 위해 이를 검증하고 처리하는데 에너지(컴퓨터 자원)를 써야 하고 이 때문에 검증자(채굴자)들에게 수수료를 지불한다. 그러나 디파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혼잡도가 증가했고 이는 느린 속도와 수수료 인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비자카드가 초당 2만4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반면 기존 이더리움은 초당 15건 정도의 거래만 처리할 정도로 속도가 느리다. 시장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 12일 수수료는 4배까지 올랐다. 이체 같은 일반적인 거래는 1달러(약 1200원)를, 보다 복잡한 거래에는 10달러(약 1만2000원)까지 수수료를 내야했다. ■이더리움2.0, 수수료↓속도↑ 전문가들은 이더리움2.0이 디파이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속도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더리움2.0에서는 거래 검증 방식이 기존 채굴 기반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에서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ing)으로 바뀐다. 예치금을 내면 누구나 검증자로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진다. 메이커다오의 스티븐 베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더리움2.0은 분산화, 보안, 확장성을 유지하면서 현재 용량의 수천 배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디파이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이더리움2.0으로 디파이 서비스 다양화도 기대된다. 현재 디파이 서비스는 크게 가상자산 담보대출과 탈중앙화 거래소, 예치이자, 결제,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등으로 나뉜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국내에선 가상자산 예치이자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모델로 내놓은 기업들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를 기반으로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인 네오플라이는 지난 달부터 자체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앱) '엔블록스'를 통해 클레이 예치이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오지스는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 '클레이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업계는 디파이와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을 꼽고 있다. 콘텐츠 복제가 쉬운 온라인 환경에선 한정판 생산이 어려웠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가치를 지닌 자산을 만들 수 있게된 것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달 열린 한 세미나에서 "현금성 디지털 자산, 게임 아이템, 전통자산, 데이터 등이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의 재산권이 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화를 가능케 한 플랫폼이자 최적의 기술"이라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소라 기자
2020-12-01 08:58:37[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예치보상 서비스를 카카오톡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서 간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회사 오지스는 자체 개발한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 '클레이스테이션'을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클립'과 연동한다고 밝혔다. 오지스는 최근 그라운드X가 출시한 클립 연동 서비스 '앱투앱(App2App)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를 구현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는 보유한 클레이(KLAY)를 클립 지갑을 통해 손쉽게 클레이스테이션에 맡기고 보상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스테이션은 현재 연 6.54%의 클레이 예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는 일반적인 블록체인 지갑에서 요구하는 보안문구나 개인키를 따로 관리할 필요없이 단일 개인 식별변호(PIN,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만으로도 쉽게 클레이 예치에 참여할 수 있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의 앱투앱 API를 통해 클레이스테이션을 직접 연동해 더욱 쉽고 안전하게 클레이를 맡기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클립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계하여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28 10: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