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 단기채 공모펀드가 설정 6년 만에 1조원대 규모로 올라섰다. 14일 키움운용에 따르면 최근 ‘키움 더드림 단기채’ 수탁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고금리 환경 속에서 채권형 및 금리연계형 상품이 성장한 가운데, 이 상품은 연초 이후(13일 기준) 5.36% 수익률을 기록하며 이 기간 약 7000억원 넘는 자금을 끌어 모았다. 지난 2017년 12월 펀드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Class A 기준)은 15.74%다. 비교지수 대비 3.69%p 초과수익을 달성했다. ‘키움 더드림 단기채’는 듀레이션 6개월 내외 만기가 짧은 단기채 위주로 운용하여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쓴다.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알파수익을 추구한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단기 부동자금 운용에 적합하고 정기예금 및 머니마켓펀드(MMF) 대안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손희경 키움운용 펀드매니저는 “내년에도 한동안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금리 인하 논의가 활발해지며 하락 추세가 형성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비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듀레이션을 늘림으로써 펀드 수익률 극대화를 노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운용은 신용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Credit팀을 별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자체 투자 유니버스를 관리해 개별 종목에 대한 위험과 이슈를 수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14 14:55:53[파이낸셜뉴스] 미국 10년물 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이 거세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금리 상승 압력을 이길 수 있는 펀드로 '키움더드림단기채펀드'를 내세우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더드림단기채펀드는 4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4.44%를 가리키고 있다. 만기가 짧은 고금리 자산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에 의한 금리 상승압력을 이길 수 있는 펀드"라고 손꼽으며 "수익률 변동성이 낮고 짧은 기간 투자해도 알파의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파킹펀드로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 평균 잔존만기 6개월 내외의 자산 위주를 편입한다. 금리상승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다. 무엇보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여유자금 필요 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펀드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만기도래한 저이율 자산은 주료 바이+홀드 전략을 활용해 수익성 극대화를 추구한다. 비단 키움더드림채권 펀드뿐만이 아니다. 단기채 펀드 전체적으로 주목받는 상품이 됐다. 고금리 사이클이 고착될 것이란 전망이 실리면서다. 초단기채권형 펀드는 연초 이후 설정액이 3조6629억원이 증가했다. 다른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거센것과 대조된다. 앞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일(현지시간) 연 4.81%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의 금리 급등은 양호한 경제지표로 인한 골디락스 전망 확산, 연준 인사들의 매파성 발언 지속,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를 이연시킨 45일짜리 임시예산안 통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10-05 11:00:49키움증권은 단기채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단단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펀드 가입고객에게 100만원 이상 매수 시 사용할 수 펀드쿠폰(2만원)과 1000만원이상 가입 시 최대 5만원까지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 키움증권 자산관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펀드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 할 수 있다. 대상펀드는 키움더드림단기채증권(채권)_Ae / C-Pe, 동양단기채권증권(채권)_Ae / C-P1e, 유진챔피언단기채증권자(채권)_Ae / C-Pe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단기 채권형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단기 채권형 펀드는 보통 머니마켓펀드(MMF)보다는 길게 투자하면서 상대적으로 MMF보다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2018-10-29 10:02:27[파이낸셜뉴스] 우리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낸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 공모펀드가 설정 3개월 만에 1000억원을 모집했다. 5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우리 정말 쉬운 미국공모주’ 설정액(4일 기준)은 1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1일 설정된 이후 3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해당 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이 비교적 간편한 간접투자 방식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이다. 평소엔 미국 단기채에서 나오는 이자를 취하고 유망 IPO가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해 주로 상장 당일 매도해 차익을 내는 전략을 구사한다. 미국 공모주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공모펀드다. 국내 공모주에 투자하는 자산 10%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고, 나머지는 미국 종합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에 위탁운용을 맡긴다. 해당 운용사는 특히 64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인 만큼 공모주 배정에 유리하다. 미국 이외 국가에도 투자한다. 지난 23일 일본 도쿄메트로 청약에 참여해 44% 넘는 수익률을 달성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우석 우리자산운용 연금솔루션·글로벌운용부문장은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낮아지면 대형 기업들 IPO 활동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IPO 참여와 미국 채권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KB국민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5 14:07:05[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목표수익률을 6%로 설정한 목표전환형 공모펀드를 내놓는다. 3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제1호(H)[채권-재간접]’ 투자자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광주은행 등에서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목표수익률 6% 도달 시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함으로써 확정 수익을 낼 수 있는 목표전환형이다. 설정 이후 최대 2개월 동안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 편입 규모 및 속도를 조절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알파성과를 추구한다. 기본적으론 만기 1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고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시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 수익을 취할 수 있다. 또 달러 대비 원화 환율변동 위험에 대해 환헤지 전략을 구사한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금리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단기채에 비해 높은 자본차익이 기대되는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투자를 통해 신용위험을 낮추고,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3 09:05:10[파이낸셜뉴스]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파킹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의 초단기채 펀드가 자금을 대거 끌어모았다. 환금성과 함께 높은 금리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7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신한초단기채’의 설정액은 8113억원(23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5월 말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같은 유형의 공모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수익률은 연환산 4.26%를 기록했다. 초단기채 펀드는 대표적인 파킹형 상품이다.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금성(익일 설정 및 환매)을 가지면서도 환매수수료가 없다. 유연한 투자전략으로 MMF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신한초단기채’는 편입 채권의 만기를 90~180일 이내로 잡아 금리 변동성에 적극 대응한다. 채권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 저평가된 신용채권(AA-, A2-)을 선별한다.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는 상대가치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한운용 송한상 채권운용2팀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됨에 따라 MMF보다 펀드 듀레이션이 긴 초단기채가 수익률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며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높은 등급 안정성을 가진 저평가 종목을 발굴함으로써 성과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펀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LS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7 10:45:22기관 투자자들이 머니마켓펀드(MMF)를 상장지수펀드(ETF) 형태로 구성한 상품들을 선택하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파킹형' 수요가 많은 데다 일반 MMF 대비 매매 편리성이 높아 유동성을 언제든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1일 기준)은 1조4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상장 후 약 11개월 만이다. 은행 등 기관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파악된다. 지난 2월 말 상장한 '히어로즈 머니마켓액티브'의 순자산은 3801억원이다. 해당 상품은 특히 순자산 증액 속도가 빨랐다. 설정원본액 1700억원으로 시작, 한 달이 넘은 시점에 2배 이상으로 늘렸다. 대부분 증권사, 보험사 등 기관 자금이 투입된 수치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유가증권시장에 들어온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의 순자산액은 1221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은 920억원이다. 이들 상품은 주로 3개월 이내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전단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으로 구성된 초단기 채권형이다. 연 4%대 수익률을 제공하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도 오갈 데 없는 자금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은행 예금통장에 넣어둘 때보다 유리하다. 하루만 맡겨도 해당 금리의 1일치 이자를 수령할 수 있고, 환매까지 일정 시일이 걸리는 기존 MMF와 달리, 언제든 매도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단기채를 품고 있어 금리가 뛴다고 해도 실질적 자본 손실 위험성이 크지 않다"며 "지금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을 MMF에 투자하는 상장거래 상품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타깃데이트펀드(TDF) ETF가 TDF를 편입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것과 같다. TDF ETF가 '글라이드 패스'라는 TDF의 운용방식을 차용한 ETF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MMF ETF는 주로 만기가 짧은 단기채들을 편입해 안정성을 높이는 MMF '운용전략'을 따와 ETF 형태로 만든 결과다. 이런 관점에서 'SOL 초단기채권액티브'도 유사한 상품군으로 묶인다. MMF ETF 시장 개장 후 개인들도 상당 수 들어왔다. 지난해 4월부터 법인형 MMF를 기존 장부가 대신, 시가로 평가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운용 적극성과 투명성이 높아졌는데 ETF로 구현된 상품이 나오면서 개인의 접근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실제 KB·한화·키움운용 상품은 각 상장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개인 순매수 금액이 866억254만원, 7억761억원, 6억5429만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당분간 기관 및 개인 자금의 유입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TF 브랜드를 기존 'KTOP'에서 변경한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첫 상품으로 '1Q 머니마켓액티브'를 이날 상장했다.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ETF를 개별종목처럼 쉼 없이 거래하는 테마 상품으로 내기보다 투자자들이 목표수익률을 정해 놓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2 18:16:06[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30년 만기로 발행된 국고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를 오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는 국고채 30년물 중 가장 최근 발행된 세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고채권은 만기 2년물,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30년물, 50년물로 발행된다. 일반적으로 만기 10년 이상은 장기채권으로 분류되며 30년 이상은 초장기채권에 해당한다. 초장기채 ETF는 금리가 하락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자본차익이 만기가 짧은 채권 ETF보다 크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채권 금리가 오르면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이 오르는데, 잔존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오르내릴 때 가격이 움직이는 폭이 크기 때문이다. 금리인상 국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 아래 향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면 초장기채 ETF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 1월 3.1%대에서 10월 4.3%대까지 급등했던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최근 4% 초반을 나타내고 있다.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는 ‘KIS-키움 국고채30년 지수’를 추종하면서 액티브 운용을 통해 지수를 웃도는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연 총보수는 0.035%로 국내 시장에 상장된 국고채30년 ETF들 가운데 가장 낮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6조원 이상(금융투자협회 공시 10월 말 AUM 기준)의 채권형 펀드를 운용 중인 채권 운용의 명가다. 국고채 10년물에 투자하는 ‘KOSEF 국고채10년’을 2011년 상장 이후 13년 간 운용해온 노하우도 축적하고 있다. ‘KOSEF 국고채10년’은 국내 시장에 상장된 국고채10년 현선물 ETF 중 가장 큰 규모(11월 3일 AUM 기준 5635억원)로 운용되는 국내 대표 장기채 ETF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고금리 환경 속에 채권 가격 부담이 적어진 가운데 최근 금리 동결 및 하락 전망에 다시 힘이 실리기 시작하면서 초장기채의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퇴직연금과 같이 투자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자금으로 초장기채 ETF에 접근하면 향후 금리 하락 시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채권형 ETF를 활용하면 단기적으로는 현재 수준의 높은 금리에서 오는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및 채권가격 상승에 대비할 수 있다.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크지 않은 단기채 ETF를 활용하면 가격변동 위험을 적게 가져가면서 높은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KOSEF 단기자금’, ‘히어로즈 단기채권ESG액티브’ 등이 대표적인 단기채 ETF다. 이자수익에 채권 시세차익을 포함한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변동성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다면 장기채 ETF가 적합하다. ‘KOSEF 국고채10년’, ‘히어로즈 국고채30년액티브’ 등의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목표하는 투자 기간동안 예측가능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방식의 투자를 선호한다면 만기매칭형 채권 ETF에 주목할 만하다. 국내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히어로즈 24-09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만기인 내년 9월까지 보유 시 연 4.573%에 준하는 만기수익률(YTM)을 기대할 수 있다. 2026년 9월이 만기인 ‘히어로즈 26-09 회사채(AA-이상)액티브’의 YTM은 5.011%다. 미국달러채권에 투자하는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는 만기까지 보유 시 연 5.601%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YTM은 모두 11월 5일 기준)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6 10:25:10[파이낸셜뉴스] 대신자산운용이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 대신자산운용은 미국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해 7%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27일까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는 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따라 미국 장기국채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을 예상해 마련된 상품이다. 특히 장기채 강세 시점에 듀레이션 확대를 통한 초과 성과를 노리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이 펀드는 미국 장기국채 ETF에 투자한다. ETF 투자는 일반 국채보다 유동성이 높아 환금성이 뛰어나고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듀레이션은 약 20년 내외 수준으로 유지한다. 전체 자산의 60%는 장기국채 ETF를 편입해 Buy&Hold 전략을 유지한다. 자산의 35%까지는 금리 환경에 따라 장기국채 스트립 ETF 비중조절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사용한다. 스트립 채권은 이자가 없는 채권으로 일반적인 이표채보다 듀레이션이 길어 금리인하 시 추가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다. 목표수익률인 7%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국내 단기채 ETF 투자로 전환한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이 펀드는 오는 27일까지 NH농협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목표달성 전 연 0.62~1.17%, 목표달성 후 연 0.139~0.295%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경기 둔화 예상에 따라 연내 금리 동결 및 내년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며 “긴 듀레이션의 미국채에 투자해 초과수익률을 노리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10-16 09:42:00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주식, 채권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때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 상품에 주목할 만하다. 키움자산운용의 '키움더드림단기채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펀드는 최근 4개월(2~5월) 사이 4000억원의 순증을 이뤄냈다. ■변동성이 심한 국면에서도 안정적 수익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더드림단기채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47%다. 3년 누적 수익률은 7.75%, 설정일(2017년 12월 13일) 이후로는 14.66%에 이른다.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긴 셈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손희경 키움운용 펀드매니저는 "기본적으로 금리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6개월 내외로 펀드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일반 채권형 펀드들 대비 짧게 유지한다"면서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된 국내 크레딧 자산(채권·CP·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해 높은 수준의 캐리(이자수익)를 수취하는 전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포지션은 수급이나 신용등급 상향 등의 이슈로 인해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가능성이 높은 크레딧 채권에 투자해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된 만큼의 자본소득을 얻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손 매니저는 "이런 투자전략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섹터 애널리스트 전담 체제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신용분석 전문가들로 구성된 크레딧팀에서 함께 운용하고 있다. 팀 내 5명의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이 국,내외 섹터와 산업을 나눠 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경쟁사 대비 분석의 커버리지가 넓고, 더욱 정교한 종목 및 산업 선별이 가능한 이유다. ■탁원한 분석능력 토대, PF 관련 기업 투자 피해 애널리스트 전담 체제의 분석력은 펀드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 펀드는 과거 저금리 환경 하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유동화자산에 투자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부동산 PF 관련 우려가 연말로 갈수록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 펀드 내 PF 유동화자산과 건설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점차 축소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예상치 못하게 레고랜드 사태가 터졌고, 이로 인해 부동산 PF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극도로 확대됐다"면서 "특히 PF 유동화자산들의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펀드의 경우 보유한 부동산 PF 관련 자산이나 건설업 관련 익스포져가 전무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과를 방어할 수 있었다. 손 매니저는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유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증권사에 투자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PF 관련 익스포져 등의 우발채무 수준을 모니터링해 철저히 같은 그룹(peer) 대비 위험 수준이 낮은 업체를 엄선해 투자한다"면서 "채권의 기술적인 분석 및 투자 전략보다는 산업 및 개별 발행사에 대한 분석에 집중해 포트폴리오의 크레딧의 질(credit quality) 제고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부분이 펀드 전략의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향후 운용 계획에 대해 손 매니저는 "물가 억제를 위한 급격한 금리인상 정책으로 해외에서는 뱅크런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국내의 경우 은행 관련 시스템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잘 제어되는 상황으로, 해외와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져 특히 하위등급 크레딧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우량 등급 비중의 편입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사업안정성이 양호한 발행사들에 대해 선별 투자함으로써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으로 높아진 쿠폰을 수취할 수 있는 좋은 투자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 펀드는 판단이나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돼 단기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는 투자처를 찾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단기 투자처가 마땅치 않거나 은행 예금이나 머니마켓펀드(MMF)보다는 좀 더 높은 수익을 추구했으면 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6-04 18:3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