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 협업한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B tv 키즈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키즈 서비스 B tv ZEM(잼)에 AI 기술을 접목한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 ‘AI 영어 더빙 동요’ 콘텐츠를 선보이고 향후 효과적인 AI 콘텐츠들을 추가해 아이와 부모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제작됐다. 텍스트 기반의 동화 단행본을 AI가 주문형비디오(VOD)로 만든 콘텐츠다.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는 50페이지 내외 동화책 분량을 4분 남짓 동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보다 신선하고 몰입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SK텔레콤 AI 파트너사인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를 활용해 동화 이야기와 메시지를 AI가 분석, VOD 말미 질문을 건네는 ‘독후활동’은 아이 이해력 발달과 정서함양을 돕는 시도다. ‘AI로 만든 읽어주는 동화’는 이달부터 B tv와 모바일 B tv를 통해 ‘파닥파닥 해바라기’ ‘엄마 자판기’ ‘여덟살 오지 마!’ 등 총 1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AI 영어 더빙 동요’는 SK브로드밴드가 투자하고 콘텐츠 기업 크레이지버드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인 ‘똘똘이의 그림일기 동요’가 바탕이 됐다. 지난해 B tv를 통해 AI 음성변환 기술이 적용된 영화 ‘정직한 후보2’ 더빙 콘텐츠를 선보인 SK브로드밴드는 번역, 연기, 연출, 노래 편집 및 믹스 등으로 인해 AI 제작 난이도가 최상위로 꼽히는 영어 더빙 동요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동요 VOD 속 등장인물 대사는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감정까지 최대한 원본에 가깝도록 더빙했다. ‘AI 영어 더빙 동요’는 내년 초까지 총 72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에 선보이는 다양한 키즈 AI 콘텐츠들로 얻은 AI 기술 노하우를 더욱 고도화시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1 09:07:19LG유플러스가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에서 인공지능(AI) 안내원과 함께 동식물 200여종을 생생하게 탐험해 볼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 콘텐츠 ‘지구사랑탐사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기존 오프라인 체험 학습 콘텐츠를 메타버스 환경에 구현했다. 도시, 산, 바다 등 다양한 자연환경은 물론이고 시간과 계절에 따른 동식물의 변화까지 표현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지구사랑탐사대는 익시를 적용해 서비스 이용자의 메타버스 경험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메타버스 체험 공간 내 익시 기반 NPC(Non-Player Character, 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안내원을 배치함으로써 사용자는 자연환경을 탐사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AI 안내원과 대화를 통해 즉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이 NPC는 사용자의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사전에 방대한 지식을 익시가 학습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다. 질문 키워드에 따라 정해진 답변을 단답형으로 하는 일반적인 NPC와는 차이가 있다. AI 안내원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이어가기 때문에 높은 학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어린이 사용자가 ‘나비에 대해 알려줘’라는 질문을 했을 때 기존에는 전체 나비에 대한 특징을 개괄적으로 안내했다면 익시 기술을 적용한 안내원은 ‘어떤 나비에 대해 알려드릴까요? 대표적으로 배추흰나비, 호랑나비가 있습니다’는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며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기간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키즈토피아에 익시 적용을 확대해 사용자 학습 효과를 높여 글로벌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실제 키즈토피아에서 AI 안내원과 대화를 나눈 이용자 수는 올해 2월부터 매달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일 만큼 활용도가 높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가입자 30만 명을 달성하고 1인당 평균 체류시간도 1시간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해 가상세계에서 현실보다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연 학습 콘텐츠를 구현, 이용자들이 현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동식물을 관찰하며 공부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넓히고 새로운 기술을 플랫폼에 적극 도입해 키즈토피아 이용자들의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4 08:30:01[파이낸셜뉴스]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영어독서 전문 학원 브랜드 키즈엔리딩과 콘텐츠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웅진컴퍼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사간의 긴밀한 협업과 공동 사업 개발을 통해 국내 영어독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실물 및 디지털 ELT 교재, 온라인 영어도서관 서비스 등 웅진컴퍼스가 보유한 영어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도서 선호도, 영어 점수 변화 등 학습 데이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는 웅진컴퍼스의 신규 교재 내용 선정과 독후 활동, 독서 시스템 개편 등에 쓰인다. 또 웅진컴퍼스가 운영하는 영어 교사용 디지털 수업 지원 플랫폼 ‘클래스박스’에서 키즈엔리딩이 제작한 영어도서 연계 퀴즈책 '기적의퀴즈북' 등을 판매하는 협업 마케팅도 진행한다. 김홍석 웅진컴퍼스 대표는 "키즈엔리딩은 1만명 이상을 티칭 및 코칭한 경험에 기반해 영어독서 분야를 20년 넘게 연구해 온 전문 기업으로, 해외에도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다"며 "향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영어독서 시장에 고품질 콘텐츠를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컴퍼스는 ELT 교재를 포함해 업계 최대인 2000여 개의 실물 및 디지털 영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미국, 스페인, 중국 등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의 유아 영어시장에서의 매출은 연평균 약 13%씩 증가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23 09:07:2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플레이몽키와 키즈 대상 콘텐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놀이 콘텐츠·플랫폼 업체와 키즈 콘텐츠 경험 혁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플레이몽키는 지난 7월 말 LG유플러스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만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는 예키 웹사이트에서 '줌(Zoom)'으로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줌으로 연결된 노트북 화면에 DJ가 등장하고 집에 있는 어린이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키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형태다. 현재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에서는 △만화캐릭터처럼 움직이고 노는 '댄스 무술클럽' △아이들이 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식사클럽'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평일 저녁 6시 반부터 늦은 밤까지 입장 가능한 '바로입장 놀이터'는 부모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플레이몽키에 제공하고, 플레이몽키는 온라인 라이브 놀이터에서 어린이 이용자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각 사 서비스를 활용한 결합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 활동에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플레이몽키를 통해 아이들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선 플레이몽키 대표는 "아이들을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어 하는 포인트를 잡아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며 "독서·학습·놀이 관련 6만여 편의 콘텐츠를 보유한 아이들나라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의미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10 09:09:33[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가 B tv ZEM의 키즈 콘텐츠 '살아있는 동화'에 인공지능(AI)과 챗GPT를 적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맞춤형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B는 AI 멘탈케어 전문기업 플랙스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살아있는 동화는 아이와 부모의 얼굴, 목소리, 그림 등을 활용해 직접 동화를 제작하는 TV 동화책 서비스다. 2018년 출시 이후 ZEM 동화 시청 가입자의 80%가 이용하고 있다. 플랙스는 모바일 아동 심리케어 서비스 '키즈다이어리'를 제공한다. 아이가 AI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영상 일기를 작성하거나 실시간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서비스 내 AI 캐릭터는 AI와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의 언어 수준에 맞춰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고, 감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아이가 그린 그림을 AI 캐릭터로 바꿔줄 수 있다. 아이가 표정, 음성, 단어 등으로 표현하는 감정을 데이터로 축적해 아이의 심리 상태와 성정 과정(인지성, 사회성, 정서성, 언어발달수준)을 분석, 이를 기반으로 한 결과 리포트를 육아 가이드와 함께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SKB는 이 같은 AI 기능이 살아있는 동화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강희 SKB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MOU를 통해 에듀테크(교육+기술)와 심리케어의 융합으로 새로운 키즈시장을 만들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랙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08 08:33:15‘엘리하이 키즈’가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엘리하이 키즈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준비 중인 프리미엄 유아 스마트 학습 브랜드로, 한글, 영어, 수학은 물론 독서와 사고력까지 유아 발달에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답게 최고의 유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메가스터디교육의 노력은 곳곳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우선 한글 떼기부터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는 한글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한 북클럽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좋은 책으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칼데콧 상’, ‘뉴베리 상’ 수상작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유명 인기 도서를 다수 수록했다. 엘리하이 키즈의 ‘영어 도서관’과 ‘영어 영상관’에서는 영미권 5대 출판사의 프리미엄 원서와 “Blippi” 등을 포함한 미국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아동 교육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수학 사고력과 연산력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특화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오프라인 교재를 그대로 디지털화한 사고력 수학 팩토는 엘리하이 키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이다. 뿐만 아니라 태블릿 학습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글, 수학 지면 교재와 양장 영어 동화책이 매월 집으로 배송되고 1:1 프리미엄 화상 수업도 제공될 예정이다.
2023-06-07 17:00:56[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째깍섬x아이들나라 클래스'의 누적 이용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째각섬x아이들나라 클래스는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와 돌봄 학습 플랫폼 기업 '째깍악어'의 체험형 키즈카페 '째깍섬'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 서비스다. 콘텐츠는 째깍섬에 상주하는 놀이 교사가 아이들나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50분 간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국 6개 째깍섬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양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이 클래스는 운영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만1708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융합해 고객경험을 강화한 것이 유요했다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매달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 아이들나라 서비스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와 연계된 아이들나라 전용 교재와 활동지 등을 활용해 학습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와 째깍악어는 이 같은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월 영유아 자녀가구 밀집 아파트 단지인 강동구 고덕자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키즈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5월부터는 째깍악어 돌봄교사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일대일 수업을 제공하는 '가정돌봄'을 운영 중이다. 아파트 단지 내 키즈센터는 연내 개포자이, 씨엠아이파트너스,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양주대방노블랜드더시그니처, 신촌그랑자이, 방배그랑자이 등 총 7개 지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가정돌봄 클래스도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는 "아이들이 디지털로만 접하던 아이들나라를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에서 접할 수 있도록 수업을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는 동시에 이를 연계한 오프라인 수업도 확대해 부모와 아이 고객의 교육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진 째깍섬 총괄은 "아이들나라 콘텐츠와 째깍섬의 오프라인 활동이 융합되니 수업 구성이 풍부해졌다"며 "아이들의 호응이 더 높아졌을 뿐 아니라, 부모의 만족도도 덩달아 높아졌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31 13:33:03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의 산타클로스'로 변신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시설을 재단장하고, 키즈 콘텐츠 등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스파 ‘씨메르’는 한층 청결하고 안전한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으로 새단장하고 4일 다시 문을 연다. 이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씨메르 이용권과 푸짐한 경품을 선사하는 락커룸 랜덤 기프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레스토랑에서는 다채로운 식음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지중해식 샐러드와 홈메이드 피자, 티본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한 패밀리 세트를, 프리미엄 뷔페 ‘온더플레이트’는 프랑스 가정식 메뉴를 선보인다. 또 호텔 1층 ‘가든카페’는 귀여운 토끼 모양 무스 케이크와 초콜릿 카네이션 장식의 어버이날 플라워 케이크를 판매한다.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시설과 서비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플라자’ 2층에 실내 어린이 놀이터 ‘챔피언 더 블랙벨트’가 새롭게 개장했고, 호텔 내에서는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의 신제품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2023 RC카 페스티벌’,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하는 ‘마이멜로디 & 쿠로미’ 프로모션도 즐길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5-03 10:48:32단일 대표이사 체제 등 '화학적 결합'을 선언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첫 시너지 분야로 키즈 콘텐츠를 택했다. 키즈 콘텐츠 영역은 양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동 브랜드 'ZEM'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분야다. SKT와 SKB는 향후 유·무선 통신, 콘텐츠 등 상호 협력 모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키즈 고객 공동 가이드라인 마련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와 SKB(T-B)는 각사의 대고객·브랜드메시지를 담당하는 조직 간 '어린이 고객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공유했다. T-B는 향후 각사 의견을 반영하고 보완해 최종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용할 방침이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연령대에 적합한 상품·콘텐츠 설명 등을 주문했다. 어린이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표현 위주의 콘텐츠와 상품 설명을 담자는 취지다. 어린이 고객 소통을 구체화·고도화하기 위해 연령대와 그에 따르는 기준도 세분화했다. 만 4~8세, 만 9~12세로 구분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의사소통 방법을 마련한 것이다. 만 4~8세 연령층에는 △친구가 말하듯 쉽게 △절대 부정적인 표현을 삼가기 △하고 싶어지도록 상호작용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사용 등 방식을 적용한다. 각 기준의 앞글자를 따 '친절하다'는 원칙을 세웠다. 만 9~12세에 대해선 △논리적 표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적절한 보상체계 활용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성 역할에 대한 표현 지양 등을 강조했다. ■유영상 강조한 '원바디' 본격화 이번 T-B 간 협력은 양사 대표를 겸임하게 된 유영상 사장이 강조한 'Virtually One Company', '원바디'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사가 함께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는 키즈 영역에서의 협력을 먼저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T-B는 'ZEM'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키즈 콘텐츠·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SKT는 △ZEM폰 △ZEM애플리케이션(앱) △ZEM요금제 △ZEM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1월 어린이 고객 대상 친근감을 올리기 위해 ZEM 전용 캐릭터(ZEM파이브)도 공개했다. SKB는 B tv 키즈 서비스 'B tv ZEM'에서 △튼튼영어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한 '살아있는' 시리즈를 통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T-B는 지난해 말 ZEM을 IPTV와 스마트폰을 포괄하는 대표 키즈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공통 지침을 기반으로 유 사장이 작년부터 강조한 T-B 간 화학적 결합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 사장은 지난해 'AI 컴퍼니' 비전 발표와 함께 T-B 브랜드 리뉴얼을 동시 진행했다. SKB 사장에 취임한 올해 취임사에서도 T-B 간 '화학적 결합'을 강조한 바 있다. 향후 T-B는 이러한 기조 아래 공동의 영역 및 가능성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최고경영책임자(CEO)의 기조 아래 다양한 노력들 중에서도 고객 소통은 기본 영역"이라며 "원바디 기조 아래 콘텐츠 등 공동의 영역,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09 18:03:56#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키즈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로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K-키즈 콘텐츠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일 키즈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SAM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니특공대’로 중국 시장 진출 3년 만에 누적 기획상품(MD) 매출 18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키즈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중 최대 매출이다. ‘미니특공대’는 지난 2014년 SAMG가 자체 기획 및 제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다. 동물 주인공들이 위기에 부딪힐 때마다 특공대원으로 변신해 악당을 무찌른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니특공대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후 2016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000여종의 상품 출시 및 1600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하며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었다. 실제 미니특공대 시즌1, 2의 경우 중국 국영 방송 CCTV14에서 동시간대 중국 전역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방영을 시작한 시즌3 역시 현지 진출 한 달 만에 중국 인기 애니메이션 채널 ‘진잉카툰’의 동 시간대 키즈물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SAMG 콘텐츠의 중국 뉴미디어 플랫폼에서의 누적 조회수는 약 290억회다. SAMG는 지난 2020년 선보인 자체 IP ‘캐치 티니핑’으로도 빠르게 글로벌 팬덤을 확보 중이다. 실제 ‘캐치 티니핑’은 국내 넷플릭스 서비스 시작 4일 만에 키즈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북미·호주 등 넷플릭스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캐치 티니핑이 해외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SAMG의 유튜브 채널 글로벌 구독자 수도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96%는 전 세계 240여개국의 해외 구독자다. 이 같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SAMG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자체 IP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한 증가한 8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AMG 관계자는 “자체 IP를 통해 아시아와 북미 등 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일본에 캐치 티니핑 완구를 출시하고 또 다른 자체 IP인 슈퍼다이노를 미주 지역에 새롭게 론칭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전 스마트스터디)도 자체 IP ‘핑크퐁’ ‘아기상어’ 등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핑크퐁 콘텐츠는 다채롭고 화려한 색깔과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 율동 등을 통해 해외 패밀리 타깃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유튜브에 공개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어 버전은 2020년 11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억뷰를 달성했다. 최근 더핑크퐁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인 ‘베베핀’ 시리즈는 넷플릭스 공개 일주일 만에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10위권에 등극했다. 이 역시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의 기록이다. 이처럼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회사의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액은 577억원으로 전체의 79%에 달한다. 향후 더핑크퐁컴퍼니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베베핀 시리즈의 시즌2와 함께 MD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 IP를 활용해 해외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더핑크퐁컴퍼니의 IP가 전방위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1-02 15: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