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A업체가 2011년 3월 31일 인천공항세관을 통해 수입신고한 '타란툴라 거미(신고품명 Red Knee Tarantula, 학명 Brachypelma Smithi)' 60마리의 통관보류에 대해 3년 가까운 법정 다툼 끝에 최종 승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대법원은 '애완동물로 판매하는 상업용으로 수입하는 것은 국민보건을 해칠 우려가 있어 세관의 통관보류 처분은 적법하다'는 논지의 판결을 내렸다. 타란툴라 거미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고 일부 타란툴라 거미의 독액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협적이다. 수입업체는 같은 해 인천지법에 소송을 제기 1심에서 승소했고 세관은 즉시 서울고법에 항소하였으나 기각됐다. 그러나 인천공항세관은 2013년 2월 대법원에 상고했고 관세법(제237조)적용 관련 '국민보건 위해 및 안전 우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통관보류가 가능하다'는 논리로 적극 대응한 바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판결은 향후 유사한 물품의 통관시 '관세법' 제237조 '국민보건 등을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의 해석 및 적용과 관련하여 국민보건과 안전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통관을 제한하거나 독성이 있는 동식물 등에 대한 세관의 통관보류처분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독거미 타란툴라를 수입해 판매하는 것은 국민보건을 해칠 우려가 있어 금지돼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2부(이강원 부장판사)는 희귀 동식물 수출입 및 도소매업자 배모씨가 인천공항세관장을 상대로 낸 수입불허 및 통관보류처분 취소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세관의 통관 보류는 적법하다"며 원고 패소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타란툴라의 종과 사람의 신체 조건 등에 따라 치명적인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대량 수입하는 것은 국민보건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독거미를 수입해 애완동물로 판매하는 등 상업용으로 사용하면 자연적으로 증식해 국민이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그 형태도 다양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지난 2011년 한강유역환경청장의 허가를 받아 타란툴라 거미 60마리를 수입하겠다고 세관에 신고했다. 아프리카, 호주, 남미 등에 서식하는 타란툴라 일부 종의 경우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세관이 국민건강 위해 물품이라는 이유로 통관을 보류하자 배씨는 이같은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관세법 347조에 따르면 국민보건 등을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의 경우 세관이 통관을 보류할 수 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타란툴라가 미국과 일본에서 애완용으로 널리 거래되는 점,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근거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6월 타란툴라의 생태, 피해 사례, 외국의 규제 등을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압구정예홀에서 ‘김소정&타란툴라 소란스러운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게스트로는 슈퍼스타K2 출신인 김그림, 김지수가 참석했다. 한편 슈퍼스타K2 Top11 출신의 김소정은 내년 초, 정식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wel@starnnews.com김한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스타N포토] 남보라 '성숙해보여~'   ▶ [스타N포토] 남보라 '조금 어색해요'   ▶ [스타N포토] 하하 '귀엽게 브이'   ▶ [스타N포토] 엠블랙 '블랙과 레드의 절묘한 조화'   ▶ [스타N포토] 브레이브걸스 예진-서아 '웃는 모습도 귀여워'

애완동물 수입업자가 독거미로 분류돼 있는 타란툴라 수입을 허가해 달라며 소송을 냈다. 타란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류로 독성이 많지 않아 일부에서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하지만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일부 종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모씨는 24일 서울행정법원에 낸 희귀동물 수입규제조치 해지청구 소장에서 “세계 어떤 나라도 타란툴라에 대한 수입ㆍ수출 규제가 없이 자유롭게 무역을 하고 있으며 마니아층도 두텁다”며 “관세청이 명확한 근거도 없이 수출입을 규제하는 바람에 밀수입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업진흥청이 지난 7월 여름곤충생태학교 운영 때 타란툴라 등 거미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이 곤충이 더 이상 혐오스럽지 않고 친근한 동물로, 유용생물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타란툴라류는 독거미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거미로 독거미류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며 “(타란툴라의 독성은) 먹이를 섭취하기 위한 소화액일 뿐이고 맹독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cgapc@fnnews.com 최갑천기자

[파이낸셜뉴스]  페루에서 20대 한국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밀반출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됐다. 15일(현지시간)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에 따르면 지난 8일 페루 리마 수도권에 해당하는 카야오 지역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서 28살 한국인이 타란툴라(독거미)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숨겨 출국하려다가 당국에 붙잡혔다. 공항 보안요원이 프랑스를 경유, 한국으로 가기 위해 검색대를 통과하는 남성의 복부 주위를 수상하게 여겼고, 직접 검문을 해 이를 적발했다. 세르포르는 보도자료에서 "해당 남성은 야생동물들을 담은 작은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통에 접착테이프를 붙인 뒤 몸에 밀착시킨 벨트형 가방 안에 (봉지 등을) 넣었다"며 "야생동물들은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불법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페루 당국은 일부 종이 페루에서 멸종위기·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세르포르는 "이국적인 동물의 경우 연말연시에 밀거래 시장에서 높은 값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밀매업자들은 보안검색을 피해 가기 위해 갖가지 수법을 동원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페루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캐나다의 한 여성이 18개월 된 자신의 딸에게 귀뚜라미를 먹인다고 밝혀 화제다. 27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음식 칼럼니스트 티파니 리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티파니는 “귀뚜라미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18개월 된 딸도 귀뚜라미 먹는 것을 좋아하고, 매달 식비 수백 달러를 절약한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 나라에 방문 당시 튀긴 타란툴라 거미 다리, 전갈 꼬치 등을 처음 맛본 이후 독특한 맛과 식감을 좋아하게 됐다”며 “딸이 음식을 먹기 시작할 수 있는 정도의 나이가 됐을 때, 식단에 식용 곤충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용 곤충은) 아기에게 단백질을 제공하는 훨씬 저렴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딸의 식사에 식용 귀뚜라미를 섞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더 이상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더 비싼 단백질에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 이로 인해 식비가 일주일에 250~300달러(약 25만~30만원)에서 150~200달러(15만~20만원)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딸은 겁이 없고 호기심 많은 나이이므로, 지금은 북미에서 주식으로 간주하지 않는 이국적인 음식을 더 많이 시도하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귀뚜라미뿐만 아니라 개미, 메뚜기 등을 포함해 더 많은 식용 곤충을 딸 식단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부캐전성시대' 장미가 화보서 '달콤 살벌' 매력을 뽐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오늘(12일) 오전 10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미(장동민)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장미는 진한 아이라인과 얼굴에 있는 X자 흉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한 굵직한 모발이 돋보이는 헤어스타일은 마치 타란툴라 거미를 연상시켜 장미의 거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해골 장갑 그리고 문신까지 한 모습은 장미의 야성적인 면모를 한껏 끌어올렸다. 장미가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은 험상궂은 외모와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장미는 손하트로 귀여움을 더해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유발했다. 장미는 지난 '부캐전성시대' 1화에서 '사구팔구'의 분파장 후계자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예비너스, 서주경 등 '사구팔구'의 분파원들과 장미가 어떤 케미를 보일지 기대감이 고전된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룬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 CHOSUN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부캐전성시대' 장미가 화보서 '달콤 살벌' 매력을 뽐냈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오늘(12일) 오전 10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미(장동민)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장미는 진한 아이라인과 얼굴에 있는 X자 흉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한 굵직한 모발이 돋보이는 헤어스타일은 마치 타란툴라 거미를 연상시켜 장미의 거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해골 장갑 그리고 문신까지 한 모습은 장미의 야성적인 면모를 한껏 끌어올렸다. 장미가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은 험상궂은 외모와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장미는 손하트로 귀여움을 더해 보는 이들에게 폭소를 유발했다. 장미는 지난 '부캐전성시대' 1화에서 '사구팔구'의 분파장 후계자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예비너스, 서주경 등 '사구팔구'의 분파원들과 장미가 어떤 케미를 보일지 기대감이 고전된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룬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 CHOSUN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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