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타조(TAZO)가 오는 27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와 KT, 위지트에너지가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0월부터 함께 운영한 타조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다. 1000대로 시작해 3000대까지 운영했지만, 민간 공유자전거가 늘어나면서 이용률이 감소되고 수익성이 악화돼 운영업체(위지트에너지)가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공유자전거 타조는 오는 27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1월 29~30일 2일간 타조앱에서 판매된 30일 이용권의 사용일은 12월 27일까지로 변경되고, 미사용 분은 결제취소 된다. 수원시는 협약 업체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타조의 빈자리는 민간 공유자전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7 13:42:4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 어울림파크 내 이동 편의를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용인 어울림파크 내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키로 하고 타조 운영사인 주식회사 위지트에너지(구 옴니시스템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운영사인 주식회사 위지트에너지는 시와 협의해 용인 어울림파크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용인 어울림파크는 물론 용인중앙시장, 에버랜드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역사 6곳 주변에 100대의 타조 자전거를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나눠 배치한다.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 △고진역 △보평역 △둔전역 △전대·에버랜드역 등이다. 김량장역 등 역사 6곳에 주차 지역을 설정 별도의 거치대 없이 자전거를 주차하고 앱을 통한 대여와 반납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용인 어울림파크 내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시범운영 구간을 경안천 내 용인 어울림파크로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타조를 이용하려면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타조'를 검색해 다운로드 하면 된다. 특히 이달까지는 ‘지금 이용권’을 구매해 ‘용인시 자전거’를 선택하면, 횟수 제한 없이 20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20분이 초과하면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이용요금은 20분당 500원이며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1시간 이용 시 기본요금과 추가 요금을 더해 1300원이다. 30일간 무제한으로 매일 20분씩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1만원이다. 한 사람이 자전거를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무제한 이용권을 구매한 경우에도 20분이 지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운영사인 주식회사 위지트에너지는 매주 두 차례 자전거를 수거해 역사 주변으로 재배치하고, 고장 여부를 파악해 수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운영사와 협의해 다른 지역 내 추가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용인 어울림파크 내 경안천 도시숲, 갈담 생태숲, 시민참여 정원 등 녹색 공간을 추가 조성하고 있는 만큼 공유자전거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녹색공간을 쉽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다칠 경우에 대비해 2022년 용인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으며, 공유자전거를 타다 다친 시민도 부상을 입은 경우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16 09:40: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주민공유자전거 쿠키바이크의 연장운영 기간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공백을 없애기 위해 다음 달부터 새 공유자전거 ‘타조자전거’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수구는 타조자전거를 10월부터 4주간 기본요금 20분을 기준으로 무료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11월부터는 지하철 역사 등 수요가 많은 장소에 보다 전략적으로 배치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수구는 삼천리㈜의 기존 쿠키자전거 1000대보다 500대 많은 1500대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2000대까지 확대해 주민공유자전거가 주민들의 단거리 이동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기존 쿠키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서 앱(앱명칭 타조) 설치 후 이용이 가능하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거리의 자전거 위치를 검색하고 이용 후 요금을 결제(카드)하는 방식이다. 이용료는 보증금 없이 최초 20분 500원에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자주 사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정기권(30일 이용권) 등록 시 횟수 제한 없이 최초 20분을 1만원에 30일 이용하는 정기권 서비스를 운영한다. 단 30일 이용권은 최초 20분만 무료이고 20분 이후 10분마다 200원 부과되며 누구나 ‘타조앱’ 위치정보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연수구는 지난 5월 경기 고양시와 수원시에서 KT와 함께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사업자 옴니시스템㈜과 ‘생활밀착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두 75.2㎞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자·자전거 겸용 도로 105.8㎞를 갖추고 있는 연수구는 전국 최초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도 2023년 2월까지 연장 계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전기공유자전거인 기존 카카오T바이크 600대에 타조자전거 2000대 등 내년부터 모두 2600대의 공유자전거를 지역 내 지하철 역사와 버스승강장 등에서 운영하게 된다. 연수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민들의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기피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어 앞으로 개인이동수단의 이용 추세 등을 고려해 운영 대수를 조절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주민공유자전거 ‘타조’가 주민들에게 단거리 이동 교통수단으로 하루빨리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연수구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23 15:47:56【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자전거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년 4월부터 대부도를 포함한 안산시 전역에 무인대여 민간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도입한다. 올해 연말 운영이 종료되는 안산시 공유자전거 ‘페달로’를 대체하는 한편, 현재 유일한 민간 공유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의 독점방지와 함께 건전한 경쟁으로 시민 편의가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달 중 타조 운영업체인 옴니시스템㈜와 운영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내년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도입 대수는 모두 1000대이며, 현재 민간 공유자전거가 배치되지 않은 대부도를 포함한 안산시 전역에서 운영된다. 자전거는 대여소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기본요금은 20분에 500원으로 시작해 이후에는 10분당 200원씩 추가된다. 1시간 요금은 1300원이 된다. 또한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월정기권은 1만원이다. 다만, 월정기권이라도 기본시간 20분이 넘어가면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향후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스마트폰에서 타조 앱을 내려 받아 위치를 파악한 뒤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탑승하면 된다. 현재 관내에는 안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페달로 1200여대와 카카오 T 바이크 1000대가 운행 중이다. 오는 12월31일 페달로 운영이 종료되면서 내년부터는 전기자전거인 카카오 T 바이크만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타조 도입에 따라 민간 공유자전거 독점 해소와 함께 시민에게 일반자전거 선택권도 줄 수 있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현재 운행하는 카카오 T 바이크와 함께 내년 도입되는 타조가 시민에게 근거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2021년 안산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했으며,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주민 포함)은 자전거 사고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8 09:35:34【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타조(TAZO)’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타조(TAZO) 운영방식은 고양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하는 시스템이다. 타조(TAZO)는 오는 5월 말로 실시협약기간이 끝나는 공공자전거 '피프틴'을 대신할 새로운 자전거다. 거치대 없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자전거 위치를 파악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양시는 3월15일부터 타조(TAZO)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5월부터 1000대를 투입 운영한다. 내년까지 자전거 2000대를 더 추가해 총 3000대 규모로 타조(TAZO)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타조(TAZO)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 후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20분에 500원(기본요금)으로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30일 정액권은 1만원이다. 또한 타조(TAZO) 홍보도 강화해 전담 콜센터 별도 운영 및 전용 누리집 구축, 카카오톡 상담 등 SNS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각종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타조가 고양시를 대표하는 근거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민이 타조를 이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KT-옴니시스템과 협력해 빠르게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자전거주차장, 전용도로 등 타조(TAZO) 사업수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행정적 지원을 한다.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운영자 역할을 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03 04:50:08[파이낸셜뉴스] KT가 옴니시스템, 경기도 고양시와 지난해 10월 사업협력을 구축한 후 6개월간 준비한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공유자전거 서비스인 ‘타조( 사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바이크 쉐어링은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의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KT의 플랫폼이다. KT는 그린바이크 쉐어링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 장치, 무선통신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앱,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그리고 고양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KT는 옴니시스템과 함께 공유자전거 400대를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등 지하철역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덕양구 향동동, 일산동구 식사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에 우선 배치해 내달 11일까지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내달 12일부터는 자전거 1000대를 배치한 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며, 타조 이용료는 1회 20분 당 500원으로 이후 매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이용자가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이용권은 1만원이다. 그리고 고양시는 시민들의 녹색 교통 이용을 지원하고자 타조 앱 서비스 다운로드 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쿠폰 등을 제공한다. 타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타조 앱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여 편리하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반납은 스마트 잠금고리를 손으로 닫아주면 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3-15 09:33:2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오는 5월부터 고양에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타조(TAZO)’가 등장한다. 고양시는 5월 말 실시협약 기간이 만료되는 공공자전거 ‘피프틴’을 대신할 새 자전거로 타조를 선택했다. 타조 운영에 앞서 고양시는 3월15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기존 피프틴과 다르게 타조는 스테이션(거치대) 설비 없이 GPS(위치정보시스템)로 자전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더구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방식도 고양시가 직접 투자했던 피프틴과 다르다. 고양시는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맡는다. KT가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 개발을 담당하고 이를 바탕으로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타조 시범운영은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덕양구 화정역, 일산동구 마두역, 일산서구 주엽역 등 5곳을 중심으로 타조 자전거를 우선 배치한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신규 택지지구인 덕양구 향동, 일산 식사지구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시민이 타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요금 혜택도 마련돼 있다. 3월15일부터 4월11일까지 4주간 기본요금(20분당 500원) 부과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임시이용권을 앱으로 발급한다. 다만 특정 사용자의 독점 사용을 막기 위해 추가요금 10분당 200원은 과금한다. 5월부터는 1000대의 타조를 투입하고 오는 2022년까지 일반 및 전기 자전거를 2000대를 추가해 3000대 규모로 타조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료는 기본요금 20분당 500원이고,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30일 정액권은 1만원이다. 시민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타조 전담 콜센터 별도 운영 및 전용 누리집 구축, 카카오톡 상담 등 SNS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쿠폰 제공 등 이벤트도 전개한다. 정달용 녹색도시담당관은 14일 “새로 도입될 공유자전거 타조가 ‘자전거도시’ 고양을 대표하는 친환경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도시와 시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 온실가스 저감효과 등이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6월 시작된 공공자전거 피프틴은 지난 11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매년 적자 운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공공성과 효율성이 잘 조화된 타조를 선택하고 작년 10월22일 KT-옴니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14 23:09:3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10월부터 ‘타조(TAZO)’라는 새로운 이름의 무인대여자전거가 스테이션(거치대) 없는 운영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무인대여자전거 서비스를 위해 시는 4일부터 100대를 시범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 서비스 재개를 위해 자전거 1000대를 투입해 오는 10월1일부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중국 모바이크사의 공유자전거 운영이 중단된 지 딱 1년만이다. 새로 달릴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의 브랜드명은 ‘TAZO(타조)’로, 친근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동사 ‘타다’를 응용한 일종의 언어유희성 명칭이다. 타조는 대여 서비스를 위한 거치대가 없으며, 무선통신서비스 GPS 위치추적 기술로 자전거의 위치가 파악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에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은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가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하고,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앞서 지난해 중국 모바이크사가 1년9개월만에 해외사업을 철수하며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중단되는 경험을 했던 수원시는 지난 2월 KT, 옴니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수원시는 타조 정상운영을 앞두고 4일부터 100대를 시범 운영한다. 시범운영 자전거는 영통구 망포역과 영통역 인근에 우선 배치되며, 9월14일까지는 기본요금(20분당 500원)을 횟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임시 이용권을 발급한다. 단, 독점 사용을 막고자 추가요금(10분당 200원)은 과금한다. 수원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인대여 자전거 앱과 운영플랫폼, 총괄운영 등을 최종 점검해 향후 정상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10월부터는 총 1000대의 자전거가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2000대를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요금은 이용자들의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이전에 모바이크의 운영체계에 맞춰 20분 이용시 500원의 기본요금과 10분 추가시 200원으로 적용되며, 30일 정액권은 1만원이다. 향후 타조 서비스는 전담 콜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한편 카카오톡 상담 등 SNS 서비스를 활용한 민원 대응 방식을 적용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타조가 수원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도시와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03 10:39:31【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18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환경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2000년부터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및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성과, 도시 성장성,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한다. 이번 특별상(국토연구원장상) 수상을 통해 고양시는 정주-환경-교통 분야에서 두루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양시는 정주 분야인 △도시재생지역 ‘함께 가게’ 현판 제작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 운영 등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환경 분야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열섬현상 저감을 위한 쿨링&클린로드 사업 △도심숲 및 쌈지공원 등 저영향 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책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통 분야는 △무인 자전거 공유(타조) 등 각종 자전거 이용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도시형 교통모델(고양누리버스) 운영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유제학 도시계획정책관 팀장은 “그동안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20 07:39:28【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에는 자전거 코스 16개가 있다. 군사용 철책을 걷어낸 자리에는 평화를 여는 길이 생겼고, 공릉천-창릉천 물소리를 배경 삼아 바퀴를 굴릴 수도 있다. 경의선을 따라 추억을 소환하거나 행주산성-일산호수공원-킨텍스 등 명소를 자전거로 가볍게 돌아볼 수도 있다. 코스를 따라 주행하지 않더라도 약 424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고양 곳곳으로 연결돼 있다. 고양시는 하천 유휴공간을 활용해 라이더 쉼터를 조성하고, 이용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라이딩을 즐기는 친환경 교통수단 생태계를 조성해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씽씽’…도심형 순환망 구축 고양시는 작년 고양시정연구원을 통해 수립한 ‘고양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자전거 도로 연속성 확보, 자전거 이용을 위한 시설정비 및 분위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네 따라 작년 7월 고양시 한강수계 대덕생태공원에서부터 지축지구까지 약 16km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성됐다. 창릉천 삼송~지축 간 단절됐던 2.85km 구간을 연결해 서울시 은평구, 파주시, 양주시를 자전거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올해 4월에는 킨텍스 남단부터 평화누리자전거길을 잇는 한류천 자전거 도로 공사가 시작됐다. 고양-파주 간 연계를 위한 벽제천 자전거 도로, 고양어울림누리~대장천 생태습지공원을 연결하는 대장천 자전거 도로 개설도 현재 진행 중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어린이자전거연습장(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으로 정책을 펼쳐 자전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가 주관한 ‘202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행정안전부 시행 ‘전국 2021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생활 속 자전거 타기…안전교육 시민보험 지원 고양시 공유 자전거 ‘타조(TAZO)’는 1년 만에 이용자수 6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5월 공공자전거 피프틴이 철수하고 타조가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고양시는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타조는 1000대가 운행되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자전거안전교육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자전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이론과 실기로 구성돼 숙련도에 따라 과정이 진행된다. 초-중학교 학생에게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지역별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근린공원 등을 순회한다. 또한 도심에 방치된 자전거는 새로 고쳐 관내 저소득층 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며 하반기에도 재생자전거 89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전거이용보험이 적용된다. 보험은 자전거 사고로 발생한 사망-후유장애-진단입원비-배상벌금 등을 보장한다. 자전거 사고 발생 시 고양시 민원콜센터 또는 KB손해보험 자전거보험접수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시 자전거 지도에는 자전거 코스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자전거 이용법 등이 담겨있다. 현장 사진을 첨부해 진행 방향을 쉽게 알 수 있고, 안전에 유의해야 할 곳도 표기돼 있다. 자전거 지도는 고양시 누리집 생활정보(교통-대중교통안내-자전거도로)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라이더 ‘고양’에 모인다…국제자전거대회 잇달아 ‘팡파르’ 올해 여름, 고양에서 자전거 국제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오는 7월16일 고양시가 후원하는 도심형 자전거 대회인 ‘킹 오브 트랙(KING OF TRACK)’이 일산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6번째, 고양시에선 7번째로 열릴 킹 오브 트랙은 통제된 도심 구간을 여러 주회로 달리는 경기가 진행되며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안전 캠페인 등도 병행될 계획이다. 오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뚜르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대회가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2016년부터 접경지역 활력과 한반도 평화 등을 위해 뚜르드 디엠지는 열리고 잇으며 올해는 고양에서 개막해 인천 강화, 강원도 고성 등을 자전거로 달리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10일 “시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자전거와 함께 일상을 누리면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0 13: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