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멤버들과 함께 '개그 탈영병' 변승윤을 체포하며, 후배부터 동기까지 두루 챙기는 '개그 D.P.' 매력을 자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는 'D.P.' 출신 개그맨 윤형빈이 '현실판 정해인'으로 등장해 조세호, 문세윤, 황제성, 강재준과 함께 '개그 탈영병' 체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개그를 너무 사랑하지만 동료 중에 사라진 분이 많지 않느냐. 개그맨들이 봐도 너무 아까운 동료가 있다"면서 '개그 탈영병' 변승윤을 소개했다. '고끝밥' 멤버들 역시 "무조건 복귀 시켜야 하는 분"이라며 반색했다. 윤형빈은 멤버들을 이끌고 PC방으로 향했다. 윤형빈은 황제성이 검색을 해도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고 투덜대자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잡아야 한다"라며 'D.P.' 정신을 강조했다. 변승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윤형빈은 코로나19 때문에 코미디 소극장 운영이 쉽지 않은 현실을 털어놨다. 윤형빈은 공연을 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인 상황에서 소극장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개그맨 후배들 때문이라고 밝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고끝밥' 멤버들은 윤형빈이 개그를 사랑하고, 후배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윤형빈 소극장을 통해 개그맨 김해준 같은 신예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소문 끝에 윤형빈과 '고끝밥' 멤버들은 변승윤이 여의도공원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그를 검거할 수 있었다. 이어 변승윤과 함께 한 대패 삼겹살 식사에서 윤형빈은 '개그가 좋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다'라는 동기 변승윤의 고민을 경청하고, 자신 역시 비슷한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이끄는 개그맨 윤형빈은 tvN D '더 스트롱맨 시즌2' 등 다양한 방송 출연과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 등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고생끝에 밥이 온다'
2021-10-20 10:31:32[파이낸셜뉴스] “현장에서 웃음이 한번 터지면 잘 못 참는데 이번 작품은 (구교환 때문에) 참기 힘들었다. 어떤 장면에선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다. 행복한 고통이었다.” 정해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구교환과 호흡을 맞추면서 그의 애드리브에 웃음보가 터졌던 촬영비화를 밝혔다. 정해인은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오랫동안 알고 지낸 형들과 같은 느낌이었고, 영화가 끝나도 계속 만나고 싶다”며 남달랐던 동료애를 언급했다. 김보통 작가의 동명웹툰이 원작인 ‘D.P.’는 군무이탈체포조인 D.P가 탈영병을 쫓는 이야기. 정해인과 구교환이 군무 이탈 체포조로 차출된 이등병 ‘안준호’ 와 군무 이탈 체포조 조장 상병 ‘한호열’로 호흡을 맞췄다. 김성균은 남다른 통찰력으로 D.P.를 이끄는 군무 이탈 담당관 박범구 중사로 분했다. “염세적인 인물이지만 군대에 있는 어른 중 가장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물이다. 손석구가 맡은 임지섭은 육군 헌병대에 새로 부임한 대위로 D.P.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박범구와 대척점을 이루는 인물이다. 영화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실제 D.P.로 복무했던 원작자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에 참여했다. 한준희 감독은 “사복 헌병인 군무이탈체포조가 탈영병을 쫒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이야기”라며 “아직은 소년 같은 준호와 그를 이끌어주는 동시에 본인 또한 아직 완벽하게 성장하지 못한 청년 같은 호열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준호는 원작과 캐릭터가 달라진 지점이 있다. 한준희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지향했다“며 ”그래서 준호를 원작의 상병이 아니라 이등병으로 설정해 관객들이 준호의 여정을 자연스레 따라가며 극에 몰입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구교환이 연기한 호열 역시 원작에 없던 캐릭터. 정해인은 “어떻게 보면, 이번 시리즈는 원작웹툰의 프리퀄과 같은 느낌”이라고 비교했다. 정해인은 준호 캐릭터에 대해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한편으로는 융통성이 부족한 인물”이라며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있어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권투를 했던 인물이라는 설정이 있어 촬영에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권투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구교환과 호흡에 대해서는 “눈빛만 봐도 통했다. 애드리브를 편하게 주고받으며 모든 장면들이 유기적으로 흘러갔다"고 말했다. 구교환 역시 “한호열과 안준호는 쿵짝이 잘 맞는 커플 같은데 실제로도 그랬다"라고 맞장구쳤다. 김성균은 “친구들끼리 노는 느낌이었다. 대본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며 즐거웠던 현장을 떠올렸고, 손석구 역시 “군대를 다가왔기에 확 몰입이 됐고 (대본이) 현실적이라서 꼭 하고 싶었다”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김보통 작가는 “탈영병은 군대에 적응하지 못한 낙오자가 아니다”며 “군 내 부조리에 대해서도 미화하거나 합리화하지 않으려 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8-25 12:14:03[파이낸셜뉴스]배우 정해인과 구교환이 군에서 이탈한 탈영병을 쫓는 군인으로 거듭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를 통해서다. 동명 웹툰 원작인 이 드라마는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이등병 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군무이탈 체포조’가 되어 탈영병들을 쫓게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누적 조회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장편 데뷔작 ‘차이나타운’으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은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각본은 한감독과 김보통 작가가 공동작업했다. 정해인이 군무이탈 체포조 조원이 된 안준호 이병 역을 맡았다. 안준호는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다소 융통성이 부족한 청년으로, 그의 관찰력과 끈기를 눈여겨본 군무이탈 담당관에게 차출되어 D.P.가 된다. 정해인은 한호열, 박범구와 함께 체포조로 호흡하면서 여러 탈영병들의 사연과 직면할 예정이다. ‘독립영화계 슈퍼스타'이자 올여름 극장을 강타한 ‘반도’에서 서대위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구교환은 군무이탈 체포조 조장 한호열 상병 역을 맡았다. 만사에 의욕 없는 한량 같지만 속은 누구보다 단단한 인물로, 안준호에게 때로는 유용한 수사 노하우를, 때로는 짜증을 선사하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균은 군무이탈 담당관 박범구 중사 역을 맡았다.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인한 퀭한 인상을 하고 준호와 호열에게 욕설과 잔소리로 일관하지만 노련한 통찰력으로 D.P.를 챙기는 인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석구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인텔리 헌병대 간부 임지섭 중위 역을 맡았다. 오로지 실적만을 신경 쓰며 D.P.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레진스튜디오가 제작하며,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9-03 11:02:46[파이낸셜뉴스]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이 웹툰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메가폰은 영화 ‘뺑반’ ‘차이나타운’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D.P 개의 날’은 2015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웹툰.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작품으로,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군대에서 탈영까지 내몰리게 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포착한다. 김보통 작가는 암 말기 젊은 환자의 시선으로 일상의 정서를 포착한 웹툰 ‘아만자’로 데뷔해 첫 해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레진코믹스 일본 서비스에서도 약 1200만 조회와 카도카와(角川) 출판사 출간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제작은 투자배급사 NEW와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서 영화 배급, 투자, 제작을 두루 경험한 변승민 대표가 이끄는 레진스튜디오가 맡는다. 올해 tvN 드라마 ‘방법’을 제작했고, 현재 영화 ‘소울메이트(가제)’, ‘방법:재차의(가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가제)’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보통 작가는 ‘D.P 개의 날’의 넷플릭스 드라마화에 대해 “최근 탈영병이 1/5로 줄어들고, 자살자도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탈영이라는 사건이 '발생'하고 자살자가 '존재'하는 '징병제'가 시행되는 국가의 국민으로서 요즘 군대 좋아졌다며 안심하기보다 폭력의 형태가 또다른 방식으로 변화한 것은 아닌지 이 연쇄를 끝낼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간 보이지 않는 영역에 숨겨져 있던 '탈영병'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7-01 10:01:48【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북한군 탈영병 3명이 북중 접경지역의 중국 시골마을에서 중국인 3명을 살해하고 달아난 사실이 중국 당국을 통해 확인됐다. 29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지린성 허룽시 선전부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줬다고 전했다. 허룽시 당국은 "지난 25일 새벽 사건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룽청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푸쑹현 출신 자오모(55)씨와 그의 딸(26)이 숨지고 옌지시 출신 쑨모(67)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현재 지린성과 옌볜조선족자치구, 허룽시가 공동으로 사건 수사와 함께 용의자 추적을 벌이고 있다. 24일 밤 군복을 입은 북한 남자로 추정되는 3명이 국경을 넘어 허룽시 룽청진 스런촌에 난입, 주민 3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이 중 2명은 즉사하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이들을 쫓고 있지만 북한으로 도망쳤는지, 중국 내에 숨었는지 등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있다. 한편 지난 8개월 사이 북중 변경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3건의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hjkim@fnnews.com
2015-04-29 17:02:48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집에 방화를 저지른 뒤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는 탈영병이 군 헌병대에 검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월 28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군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는 이날 새벽 0시 5분쯤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지하상가 벤치에서 탈영병 강모(21) 일병을 검거했다. 강 일병은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군인 전용 월급카드를 사용하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일병의 뒤를 쫓던 경찰과 군은 카드 사용내역을 따라 인근을 탐문, 강 일병을 붙잡았다. 검거된 강 일병이 갖고 있던 수첩에는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내용과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 일병은 도주 중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헌병은 강 일병을 수도방위사령부로 이송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도봉구 방학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이모(54·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두개골 골절이었으며, 불은 이미 이씨가 숨진 뒤에 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들 강 일병이 화재 직전 집에 있었고, 화재 직후 집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해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A급 관심 사병이었던 강 일병은 사건 발생 이후 휴가복귀를 하지 않고 잠적해 탈영병이 되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1-29 07:49:55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최근 도봉구 방학동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1월 28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군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는 이날 새벽 0시 5분께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지하상가 벤치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탈영병 강모 일병(21)을 붙잡았다. 군헌병대는 전날 오후 11시 9분께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강 일병이 음료수를 산 체크카드 내역을 확인한 뒤 위치를 특정해 검거했다. 앞서 22일 오후 6시 58분께 도봉구 방학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이모 씨(54·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이 씨의 사인은 두개골 골절이었으며, 불은 이미 이 씨가 숨진 뒤 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경찰은 아들 강 일병이 화재 직전인 22일 오후 6시 40분께 집에 있었고, 화재 직후인 같은 날 오후 6시 56분께 집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A급 관심 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가 사건 당일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복귀하지 않아 탈영으로 간주했다. 한편 강 일병은 군헌병대에서 살해 혐의 등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1-28 16:39:16친어머니를 살해하고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검거된 탈영병의 수첩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의 글이 발견됐다. 28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군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는 이날 0시 5분께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지하상가 벤치에서 모친 살해와 방화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탈영병 강모 일병(21)을 붙잡았다. 강 일병은 22일 오후 6시 58분께 도봉구 방학동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씨(54·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이씨의 사인은 두개골 골절이었으며 화재는 이씨가 숨을 거둔 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 일병이 화재 직전인 22일 오후 6시 40분께 집에 있었고 화재 직후인 같은 날 오후 6시 56분께 집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군헌병대는 27일 오후 11시 9분께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강 일병이 음료수를 산 체크카드 내역을 확인한 뒤 위치를 특정해 검거했다. 검거된 강 일병이 갖고 있던 수첩에는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내용과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적혀 있었으며, 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일병은 도주 중 자살을 한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A급 관심 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가 사건 당일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복귀하지 않아 탈영 상태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1-28 16:31:35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최근 도봉구 방학동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1월 28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군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는 이날 새벽 0시 5분께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지하상가 벤치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탈영병 강모 일병(21)을 붙잡았다. 군헌병대는 전날 오후 11시 9분께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강 일병이 음료수를 산 체크카드 내역을 확인한 뒤 위치를 특정해 검거했다. 앞서 22일 오후 6시 58분께 도봉구 방학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이모 씨(54·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이 씨의 사인은 두개골 골절이었으며, 불은 이미 이 씨가 숨진 뒤 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들 강 일병이 화재 직전인 22일 오후 6시 40분께 집에 있었고, 화재 직후인 같은 날 오후 6시 56분께 집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A급 관심 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가 사건 당일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복귀하지 않아 탈영으로 간주했다. 한편 강 일병은 군헌병대에서 살해 혐의 등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1-28 16:07:31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최근 도봉구 방학동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붙잡혔다. 1월 28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군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는 이날 새벽 0시 5분께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지하상가 벤치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탈영병 강모 일병(21)을 검거했다. 군헌병대는 전날 오후 11시 9분께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강 일병이 음료수를 산 체크카드 내역을 확인한 뒤 위치를 특정해 검거했다. 앞서 22일 오후 6시 58분께 도봉구 방학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이모 씨(54•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이 씨의 사인은 두개골 골절이었으며, 불은 이미 이 씨가 숨진 뒤 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들 강 일병이 화재 직전인 22일 오후 6시 40분께 집에 있었고, 화재 직후인 같은 날 오후 6시 56분께 집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A급 관심 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가 사건 당일 복귀하지 않아 탈영 상태였다. 강 일병은 군 헌병대에서 살해 혐의 등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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