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와 자연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km), 횡경재∼신풍령(7.8km) 등 11개 구간이다. 개방되는 탐방로는 설천봉∼향적봉(0.6km),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8.5km), 덕유대 자연학습장∼안심대(3.3km) 등 6개 구간이다. 이재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등산객은 반드시 개방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흡연, 취사, 소각행위 등 산불 위험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7 16:07:40[파이낸셜뉴스] 29일 오전 9시51분께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 공양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가 취약한 목조 건물에서 불이나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방 대응 1단계 발령하고, 대원 92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무등산 등산객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광주시는 화재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등산객 안전을 위해 증심사 입구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찰 내 용접 작업 중 샌드위치 패널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9 13:24:19【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지난 12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청정산 종합개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13일 포천시에 따르면 청성산 종합개발 사업의 우선 추진사업인 '2024년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은 시민을 위한 맨발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시설 정비에 앞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군내면장, 군내면 주민자치회, 지역주민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직접 둘레길 노선을 걸어보며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맨발 둘레길을 국가 유산인 포천 반월성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역사 체험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성산 5부 능선을 일주하는 숲길인 맨발 둘레길은 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포천향교를 지나 상성북리 산속골 인근까지 이어지는 기존 둘레길 1.46km 구간과 정비사업을 통해 신설되는 1.64km 구간이 이어진 총 3.1km의 코스로, 둘레길의 절반은 걷는데 불편이 없도록 평지에 가까운 길로 조성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성산 종합개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청성산을 누구나 거닐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3 13:36: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덕적도 독끝부리 해안탐방로 조성을 마치고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덕적도 독끝부리 해안탐방로는 총사업비 22억원이 투자됐으며 총연장 457m, 폭 2m 교량 구조의 안전한 해상보행교로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편안하게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 덕적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힐링 하기 좋은 아름다운 섬으로 이번에 준공한 해안탐방로가 덕적도의 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0 11:46:56【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 설악동에 30.8㎝의 눈폭탄이 쏟아지는 등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일부 도로와 국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됐다. 21일 강원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강원산지에 대설 경보, 강릉과 동해, 속초 등 1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적설량도 속초 설악동 30.8㎝을 비롯해 향로봉 29.5㎝, 삽당령 24㎝, 강릉 성산 22.3㎝, 대관령 16.8㎝, 삼척 도계 12㎝ 등을 기록했다. 내륙은 평창 면온 3.6㎝, 평창 대화 3.1㎝ 횡성 안흥 3.0㎝, 화천 상서 2.8㎝, 동해안은 고성 현내 2.3㎝, 고성 간성 1.6㎝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이번 폭설로 설악산 21곳 등 강원권 국립공원 4개 67곳의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강릉시도 12호선(안반데기 진입로) 4.6㎞ 구간도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강원 동해안 일대 어선 2479척도 모두 안전한 곳으로 피항했다. 폭설로 인한 차량 교통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28분쯤 삼척시 삼척중학교 인근에서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도내에서 4건의 사고가 발생,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장비 1336대, 인력 1590명을 전진 배치해 대응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에 내리는 비가 눈으로 바뀔 전망이며 일부 내륙에선 대설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21~22일 이틀간 예상 적설은 산간 30~50㎝(많은 곳 60㎝ 이상), 동해안 20~40㎝(많은 곳 50㎝ 이상), 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1 09:05:05【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원주 흥원창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흥원창에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자전거도로 정비와 함께 탐방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탐방로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을 전망대와 편의시설로 형상화해 설치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꾸미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15 08:57:55[파이낸셜뉴스] 설악산국립공원 오색~대청봉 구간 등 국립공원 120개 탐방로가 산불 예방을 위해 한달간 전면·부분 통제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92개 탐방로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28개 탐방로는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홈페이지에서 1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에서 허용되지 않은 탐방로에 들어가는 등 출입 금지 조처를 어기면 최대 5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를 피우거나 인화물질을 가지고 있다가 적발됐을 때 과태료는 최대 200만원이다. 공단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91건이고 피해 면적은 164.4㏊(헥타르)에 달한다. 대부분 탐방객이나 공원 주변 주민의 실화가 원인이었다. 올해부터 공단은 불에 잘 타는 침염수림 군락지 31곳을 '산불취약지구'로 지정해 감시와 함께 인근 소각행위 등 단속을 강화한다. 산불 신고자에게 최대 3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섬에는 주민진화대를 운영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1-09 14:08:35【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가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비 15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30억원을 투입해 3년간 운곡람사르습지 일대에 3.5㎞ 길이 도보전용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는 우수한 생태와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도보 중심 길을 만드는 것이다. 운곡습지는 산지형 저층습지로 진입로에는 도보와 전기탐방열차가 혼합 운영 중이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시 도보탐방객의 안전과 방문객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의 탐방로와 어우러진 아름답고 수려한 환경으로 대한민국 생태탐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19 15:41:03【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용담호에 생태문화적 가치를 이용한 탐방길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2025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을 들여 데크 탐방로, 숲길, 쉼터 등을 갖춘 10㎞ 생태탐방로를 만든다. 우선 2024년까지 용담댐 조각공원에서 구실재까지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를 조성하고 2025년에는 안천면 신지천습지까지 이르는 탐방로,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 등을 만들 예정이다. 기존 진안고원길과 연계해 체류형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 일대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 및 문화자원 가치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진안만의 생태문화관광을 실현하도록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2-08 15:06:00[파이낸셜뉴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7개 구간(길이 2011㎞) 중 봄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137개 탐방로를 오는 15일부터 5월15일까지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면 통제되는 110개 탐방로는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이다. 구간 총 길이는 440㎞다. 나머지 27개 탐방로 구간(총 길이 251㎞)은 탐방여건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84㎞는 개방, 167㎞는 통제한다. 산불발생 위험성이 적은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탐방로 480개 구간(길이 1320㎞)은 평상 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통제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오는 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에 의한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통제소와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탐방로를 엄격하게 통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내에서의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 행위 등에 대한 홍보활동과 순찰을 강화한다. 국립공원에서 통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할 경우에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이번 통제기간 동안 원주시 본사와 전국 국립공원사무소에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차량 등 기계화 진화장비를 전진배치하고, 별도의 뒷불감시조를 운영해 재발화를 차단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인 국립공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탐방로를 통제하는 만큼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국민 모두가 산불감시원이 돼 산불 예방과 신고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2-08 13: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