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 태국 인기 가수가 최근 내한 공연을 열었다가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공연을 보러 온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체포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태국 가수 암 추띠마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이에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공연을 관람하려고 모여 있던 불법 체류 외국인 83명(태국인 80명, 라오스인3명)을 적발했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단속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강제퇴거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불법 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클럽 업주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암 추띠마는 인천공연에 이어 충남 천안에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2. 정부는 농번기를 맞아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을 현행 5개월에서 최장 10개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4418명을 배정했다. 지난해 1만536명과 비교해 132%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계절근로자로 입국해 출국하지 않고 불법체류하는 사례가 없도록 처우 개선과 관리체계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불법체류(미등록)외국인 수가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외국인 체류자 중 불법 비율은 매년 늘어 2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른 사건과 사고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법체류외국인을 단순 단속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법체류 외국인 10년만에 2배 넘게 증가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8만3106명이었던 불법체류외국인은 지난해 41만1270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불법체류외국인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1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상승하고 있다. 2018년 35만5126명, 2019년 39만281명, 2020년 39만2196명, 2021년 38만87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체류 외국인 중 불법 체류율도 오르고 있다. 지난 2013년 11.6%에 불과하던 불법 체류율은 2021년 19.9%까지 상승했으며 지난해 18.3%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불법체류외국인은 41만317명, 불법체류율은 19%를 기록했다. 불법체류가 늘어난 만큼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2021년 외국인 피의자는 3만2470명이었는데 지난해 3만4511명으로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불법외환거래 등 지능범죄와 마약범죄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외국인 범죄는 국가·지역별로 점조직화해 마약류 거래, 도박장 개설 등 불법 사업을 운영하는 형태로 변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간 이권 다툼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8일 경기 화성시 남양면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현장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수사 당국이 가해자들을 검거한 결과 국내에 자리 잡은 외국의 마약 조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후 검찰은 국내에서 마약류를 판매하며 폭력을 행사해 온 옛 소련 지역 국적의 A씨 등 고려인 23명을 재판에 넘겼다. 정부, 부랴부랴 이민청 설립 추진 불법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자 정부는 출입국·이민 정책을 총괄하는 이민청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중복·비효율 외국인 정책을 방지하여 예산을 절감한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외국인 정책이 '백년대계'라고 밝혔다. 지방을 중심으로 인구 소멸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익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이민 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체류 재외동포를 위한 맞춤형 비자 정책을 추진한다. 음식업·숙박업 등 재외동포를 상대로 한 취업제한을 완화하고, 학력·한국어능력 등을 갖춘 청년동포 및 요양보호사 자격증 보유 동포에게 영주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외국인 정책을 국익과 사회통합 측면에서 평가하는 등 정책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정책 사회통합 평가제'를 도입한다. 상반기까지 숙련인력의 기반이 되는 저숙련 비자 트랙(고용허가제)을 보완하고 해외기술·국내유학·숙련기능 등 유형별 고숙련 비자 트랙도 신설한다. 이민 정책 또 다른 과제인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해 경찰과의 협업 등 상시단속도 강화한다. 단속 일변도 정책이 아닌, 입국규제 면제 등을 통한 자진출국도 유도한다. 실태조사, 전담기관 지정 등 계절근로자 관리체계도 상반기 안에 개선할 계획이다. "단속 강화는 부작용 낳아.. 공존하는 방법 찾아야" 그러나 여전히 전문가들은 정부의 외국인 정책이 '단속'에 집중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불법체류의 정의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제호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는 "불법체류라는 표현 대신 미등록 체류가 맞는 표현이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단순 체류기간 도과로 미등록체류가 된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에 재입국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미등록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한국 사회는 이주민과 공존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사회가 됐으며 불안정한 체류 상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게 외려 노동의 공백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 미등록체류의 경우 사회적 위협으로 여기는 시선이 많아 주로 단속의 대상으로 여겨진다"며 "도덕적 해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구조적인 원인과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고용제도에 대한 재점검이 불법체류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거라는 지적도 나왔다. 최정규법무법인 원곡 변호사는 "냉정하게 현재의 고용허가제가 변화하는 한국산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불법체류자 통계는 사람들이 왜 미등록이 됐는지에 대한 분석은 보기 어렵다. 외국인 노동자와 이를 둘러싼 제도 분석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박영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또한 "대다수 외국인 노동자들은 내국인이 선호하지 않는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그들이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미등록체류율을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단순한 단속 강화를 떠나 그들의 지위상 취약성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eruf@fnnews.com 이진혁 정원일 기자
2023-04-10 15:17:28[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태국 현지 가수의 공연을 보던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30일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 등 80명과 라오스 국적의 불법체류자 3명을 각각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6일 오전 2시께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태국 현지 가수의 공연을 보려고 클럽에 모여 있다가 적발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태국과 라오스에서 관광비자로 국내 입국해 체류 기간이 지나고도 출국하지 않고 최소 1개월에서 최대 8년까지 국내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 중 여성은 50여 명, 남성은 3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불법 체류를 하면서 대부분 공장이나 마사지 업소 등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단속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강제퇴거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불법 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클럽 업주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외국인 체류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체류, 취업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3-30 14:33:32가수 손호영이 태국 꽃미남 가수 나튜의 타이틀 곡 피쳐링에 나서며 로이킴의 노래를 처음으로 리메이크하며 선공개하는데 이어 타이틀곡에서는 손호영의 지원사격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손호영과 로이킴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은 태국 꽃미남 가수 나튜가 오는 12일(수)과 13일(목) 선(先)공개곡 ‘도통 모르겠네’와 타이틀곡 ‘잘할게(Feat. 손호영)’를 차례로 공개한다. ‘도통 모르겠네’의 원곡은 로이킴의 정규앨범 1집에 수록된 보석같은 트랙으로 나튜는 이번 음원 발매로 인해 로이킴의 노래를 최초로 리메이크한 아티스트가 됐다. '도통 모르겠네'가 사랑 앞에 수줍은 남성의 설레임과 떨림을 담았다면, 13일에 공개되는 타이틀곡 '잘할게(Feat. 손호영)'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겠다 약속하는 곡. 나튜의 타이틀곡의 피쳐링한 손호영은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으로 랩과 보컬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나튜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국과 태국의 두 미소 왕자가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나튜는 “손호영 선배님과 로이킴의 도움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두 사람의 지원사격 덕분에 이번 한국에서의 활동이 더욱 기다려지고, 설렌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를 통해 나튜와 만난 인연으로 이번 작업을 지원하게 됐다. 타이틀곡 피처링에는 피처링 가수를 찾다 과거 태국에서 아시아최고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 손호영이 안성맞춤이라 여긴 나튜 측이 먼저 러브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손호영이 태국 활동 당시 좋은 기억과 최근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열심히 활동하는 나튜를 보고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나튜 측 관계자는 "한국 가요계 남자 솔로 꽃미남들의 도움으로 나튜가 큰 힘을 얻고 연습에 더욱 몰두하고 있다"고 전하며, "선공개 곡 '도통 모르겠네'는 원곡과 비교하며 듣는 재미를, 타이틀 곡 '잘할게'에서는 국경을 넘어선 두 훈훈한 선후배 가수의 콜라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태국 ‘귀공자’ 나튜는 로이킴 정규 1집에 수록된 ‘도통 모르겠네’를 리메이크한 선공개 곡을 12일(수)에 전격 발매, 이어 바로 다음날인 13일(목)에는 손호영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잘할게’가 공개된다. 한편, 태국 오디션 프로그램 'Academy Fantasia' 시즌 5(2008)에서 우승하며 태국 연예계 슈퍼스타로 등극한 나튜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귀공자’ 이미지로 성공적 행보를 이어갔다. 음악활동 외에도 드라마·뮤지컬·CF 등을 섭렵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약해온 나튜는 2012년 11월 싱글앨범 [She’s Bad]를 발표하며 태국을 넘어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
2014-11-10 11:00:3415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열렸다.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은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 13개팀이 참가하여 대구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 대표 가수로는 한류열풍의 주역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이승기, 비스트, 미쓰에이, 유키스, 지나가 참가했으며 일본 대표 그룹으로는 테크노 팝 그룹 퍼퓸과 그룹 AAA가, 대만 대표 그룹으로는 가수 겸 배우 하윤동과 고거기, 중국 대표 가수로는 주필창과 태국 가수로는 타타영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한편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자선음악제로서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주제곡 음원을 발매하여 음원 판매 수익을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slee@starnnews.com이지숙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간미연 '세월도 빗겨간 동안미녀' ▶ [포토] 지나 '아시아송 페스티벌 참가해요' ▶ [포토] 임성민 결혼 '서로 바라만 봐도 행복한걸요~' ▶ [포토] 황현희 '저 법대생 출신이에요~' ▶ [포토] 임성민 '우리 이만큼 사랑해요~'
2011-10-16 00:18:4114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11 아시아송 페스티벌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유키스(U-KISS), 지나(G.Na), 일본 그룹 Perfume(퍼퓸), AAA, 주필창, 하윤동, 고거기, 타타영이 참석했다.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은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 13개팀이 참가하여 대구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굴 예정으로 한국 대표 가수로는 한류열풍의 주역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참가하며 가수, 배우, MC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인 이승기가 오랜만에 가수로서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 서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또 아이돌 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비스트도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최고 신인가수'로 선정된 미쓰에이와 '아시아 인플루언셜 아티스트'로 선정된 유키스, 지나도 참가한다. 일본 대표 그룹으로는 테크노 팝 그룹 퍼퓸과 그룹 AAA가 참가하며 대만 대표 그룹으로는 가수 겸 배우 하윤동과 고거기가 출연한다. 중국 대표 가수로는 주필창과 태국 가수로는 타타영이 무대에 선다. 한편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자선음악제로서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주제곡 음원을 발매하여 음원 판매 수익을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slee@starnnews.com이지숙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임성민 결혼 '서로 바라만 봐도 행복한걸요~' ▶ [포토] 황현희 '저 법대생 출신이에요~' ▶ [포토] 임성민 '우리 이만큼 사랑해요~' ▶ [포토] 토니안 '나만 입장하는거야?' ▶ [포토] 기타 신동 정성하 '현란한 연주 실력'
2011-10-14 18:55:27가수 강성훈이 일본 유명 DJ 긴타와 특별한 협업을 펼친다. 강성훈 측은 27일 "틱톡 재팬 뮤직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긴타(GINTA)의 'UCHIDA1'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긴타의 'UCHIDA1' 글로벌 프로젝트는 미국의 래퍼 스모크퍼프(Smokepurpp)와 협업해 미국 리믹스 버전을 발매. 현재 라오스 버전까지 공개됐으며 한국, 태국, 미얀마 버전이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UCHIDA1'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재팬 뮤직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선 그룹 아일릿, QWER, DJ소다, TWS 등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틱톡 코리아 바이럴 뮤직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1세대 아이돌' 강성훈은 한국 대표로 참여 소식을 알리며 식지 않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UCHIDA1'은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의 DJ그룹 '레페젠 폭스(Repezen Foxx) 전 멤버 긴타가 팀을 탈퇴 후 발매한 곡이다. 특히 래퍼 핏불, 프로듀서 겸 DJ 데이비드 게타, 가수 싸이와 태양 등의 앨범에 참여한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리키 루나(Ricky Luna)가 프로듀싱을 맡아 더욱 주목받았다. 긴타는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UCHIDA1' 프로젝트 한국 버전도 진행하게 됐다. K-POP 레전드 강성훈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수락해 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강성훈. 이후 솔로곡 'You Are My Everything(유 어 마이 에브리띵)',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등을 발매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엔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성훈은 최근 '30주년 기념 드림콘서트를 빛낸 최고의 아티스트' 투표에서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오는 10월 19일 오후 4시 30분 경기 고양특례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 예정인 '제30회 드림콘서트'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한편, 강성훈은 'UCHIDA1' 뮤직비디오 촬영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UCHIDA1' 프로젝트 한국어 버전은 오는 10월 중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강성훈
2024-09-27 09:49:57가수 김성규가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성규는 지난달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MACPHERSON STADIUM)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단독 콘서트 '[LV] 3'(Let's Vacay)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2022년 '[LV] 1'이 '라이트 & 보이스(Light & Voice)', 지난해 '[LV] 2'가 '라이크 유어 바이브(LIKE YOUR VIBES)'의 의미를 담은 것에 이어 이번 '[LV] 3' 콘서트는 '렛츠 베케이(Let's Vacay)'의 줄임말로, 동일한 타이틀의 서로 다른 풀이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3일과 4일 서울에서 '[LV] 3'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김성규는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홍콩까지 아시아 5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김성규는 '렛츠 베케이' 타이틀에 걸맞은, 여름휴가처럼 시원하고 설렘 가득한 분위기의 '다이빈(DIVIN')'을 오프닝 무대로 선보였다. '샤인(Shine)', '레디 투 고(Ready To Go)'까지 연달아 선보인 그는 현지어로 다정한 인사를 전하는 센스를 뽐냈다. 김성규는 '비커즈(Because)', '41일', '섬타임즈(Sometimes)', '너여야만 해', '센티멘털(Sentimental)', '쏘리(Sorry)', '틸 선라이즈(Till sunrise)', '클라이맥스(Climax)', '스몰 토크(Small Talk)', '60초', '고 어게인(Go Again)', '세이비어(Savior)', '잇 윌 비(It Will Be)'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명곡들을 열창해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또한 인피니트와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작사한 '점프(Jump)', 팬들에게 바치는 달콤한 팬송 '꼭'과 '안개', 미발매곡 '클로저(CLOSER)'의 어쿠스틱 편곡 버전까지, 오직 '[LV] 3'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을 다채롭게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김성규는 오는 5일 첫 공개를 앞둔 단독 웹예능 '투어요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한 것에 이어 7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 대해서는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올해가 가기 전에 또 좋은 소식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해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해 개최한 '[LV] 2'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홍콩을 다시 찾은 김성규는 '[LV] 3'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청량감 넘치는 음색과 가창력,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감각적인 연출의 조화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재차 증명했다. 공연 말미 현지 팬들은 앙코르 구호 대신 '[LV]' 공식 소환송 '컨트롤(Kontrol)'을 부르며 김성규를 소환했다. 오직 김성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팬들은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떼창을 선보이는 진풍경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작은 전화 부스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성규는 무반주로 '컨트롤'을 이어 부르는 초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마이 에브리데이 이즈 유(My Everyday Is You)', '유(You)', '답가', '끌림'까지 다양한 곡을 열창했고, 이어진 팬들의 '다시 돌아와' 떼창에 리앙코르 무대로 '머물러줘', '데이드림(Daydream)', '트루 러브(True Love)', '나의 하루'까지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불태웠다.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LV] 3'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성규는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홍콩 팬 여러분께 큰 힘을 받고 돌아간다.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LV] 3'를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는 성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성규는 오는 5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를 통해 가이드로 변신한 그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단독 웹예능 '투어요정'을 선보인다. 또한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인공 찰리 역으로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빌리언스
2024-09-03 13:21:46[파이낸셜뉴스] '딥페이크 성범죄'가 전국적 규모로 확산되면서 당국이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전 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한국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는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이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 53% 한국인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5820건을 분석한 것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피해자 중 미국인이 20%로 두 번째로 많았으나 1위 한국과 격차는 두 배 이상으로 컸다. 이어 일본 10%, 영국 6%, 중국 3%, 인도 2%, 대만 2%, 이스라엘 1% 순이었다. 또한 한국인 딥페이크 피해자 대부분은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보고서는 "한국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에서 가장 많이 표적이 되는 나라"라며 "딥페이크는 엔터테인먼트·정치·허위조작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지만 어떤 국가에서는 특정한 형태의 딥페이크 콘텐츠, 특히 노골적인 콘텐츠에 더 취약하다"라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또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았는데 이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다. 보고서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피해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 조회수는 561만회였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착취물 1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5000회에 달했다. 딥페이크 영상물 98%는 음란물, 성착취물 피해자 99%는 여성 이번에 분석한 딥페이크 영상물의 98%가 음란물이었으며, 2022년 3725건이던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2023년 2만119건으로 464%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로 밝혀졌다. WSJ은 한국 정부의 딥페이크 성착취물 단속 강화 움직임과 함께 이번 보고서 내용을 전하면서 "가짜 성착취물을 생성·유포하는 텔레그램 기반 네트워크 적발은 한국이 전 세계적 문제의 진앙임을 시사한다"라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외신 역시 최근 수년간 디지털 성범죄와 싸워온 한국이 딥페이크 성착취물과의 전쟁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비밀리에 촬영된 성적 영상물인 '몰카'를 근절하려 오랜 기간 분투해온 한국이 딥페이크 이미지의 물결과도 전투를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BBC방송도 "한국이 딥페이크 성착취물 비상사태에 직면했다"라며 최근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포 현황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주문한 것 등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수많은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과 탈의실·화장실 등에서의 몰카 등 "(한국은)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어두운 역사가 있다"라며 "만연한 성희롱 문화 속에서 기술 산업 발전이 디지털 성범죄의 폭발적인 증가를 불러왔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30 11:01:54가수 방예담의 컴백이 성큼 다가왔다. 방예담은 1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며 오는 29일 컴백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감각적인 의상을 입고 길 위에 서 있는 방예담의 모습이 담겨있다. 얼굴을 비롯한 사진 곳곳에 유니크한 느낌의 낙서가 그려져 있어 신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 신보는 방예담이 지난 4월 에스파 윈터와 함께 부른 듀엣곡 'Officially Cool(오피셜리 쿨)'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방예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할 예정이다. 방예담은 지난해 11월 본인이 전체 프로듀싱한 첫 번째 미니앨범 'ONLY ONE'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정식 데뷔했다. '2024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에서 '아시아스타대상' 솔로 가수 부문을 수상한 방예담은 서울 RCY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방예담은 지난 5월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에서 공식 팬미팅 '비 유어 디(Be Your D..)'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오는 24일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투어에 이어 컴백까지 앞두고 있어 바이디(팬덤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방예담의 새 앨범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GF엔터테인먼트
2024-08-13 11:38:32가수 방예담이 필리핀과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 팬들을 만났다. 방예담은 지난 5월 4일 한국을 시작으로 6월 1일 필리핀, 6월 23일 태국, 7월 3일 인도네시아에서 공식 팬 콘서트 '비 유어 디(Be Your D..)'를 성황리에 마쳤다. 방예담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커버곡과 앨범 수록곡 등 다채로운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태국 팬 콘서트는 2회차 전석 매진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2000석 공연장을 팬들의 물결로 뒤덮으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아시아 현지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한 방예담은 남은 투어를 이어가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방예담은 오직 이번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세트리스트와 팬 서비스로 바이디(팬덤명)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방예담은 지난해 11월 첫 번째 미니앨범 'ONLY ONE'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정식 데뷔했다. 특히 본인이 전체 프로듀싱한 첫 솔로 앨범을 통해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어 지난 4월 에스파 윈터와 함께 부른 듀엣곡 'Officially Cool(오피셜리 쿨)'을 발표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최근 '2024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에서 '아시아스타대상' 솔로 가수 부문을 수상했으며, 서울 RCY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방예담은 오는 10일 대만, 24일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GF엔터테인먼트
2024-08-08 10: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