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일과 삶의 균형 실천 등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선정해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약 760개 기업 중 심사를 거쳐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100개 기업 중 3년 연속 수상한 기업은 CJ제일제당을 포함해 세 곳 뿐이다. CJ제일제당은 민간기업 최초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 협력사 임금 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보호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월 1회 4시간의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 등을 운영하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 '자녀입학 돌봄휴가'를 2주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PC오프제와 선택근로제를 도입하고 거점오피스를 운영하는 등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 대표와 경영진이 함께 회사의 인사제도 및 복리후생 개선 등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는 협의기구인 '열린협의회'를 주축으로 노사간 협력 증진과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전은홍 CJ제일제당 노사협력팀장은 "CJ제일제당의 구성원들이 행복한 회사생활을 유지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6 10:48:50[파이낸셜뉴스] 25~49세 모든 남녀에게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상관없이 최대 3회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한다. 난임 시술 지원은 현재 산모당 25회에서 출산 당 25회로 확대를 추진하고, 연령 구분 없이 난임 시술본인 부담율도 30%로 낮춘다. 제왕절개 비용(본인부담 5%)도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무료화를 추진한다. 결혼 여부와 상관 없이 항암 치료 등으로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남녀 대상 생식세포 동결·보존비도 지원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은 "아이 낳고 싶어하는 모든 부부에 대해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녀 가임력 검진 3회 추진…항암치료 전 '동결' 지원 1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저출생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르면 임신 시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남녀를 대상으로 가임력 검진비 지원을 추진한다. 가임력 검진이란 자녀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현재 임신 준비 부부를 대상으로 1회 지원한다. 늦은 결혼으로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 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난임 치료 이전 가임력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여성이 지원받는 난소 기능 검사는 전반적인 가임력 수준을, 부인과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 건강 위험 요인을 알려준다. 남성이 받는 정액 검사를 통해서는 정액의 양, 정자의 수, 정자 운동성과 모양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가임력 우려 소견을 받으면 치료나 난자나 정자 보전을 계획할 수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가임력 검사는 20대, 30대, 40대 각 한번씩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 대상으로 생식 세포 동결 및 보존비 지원도 추진한다. 이 차관은 "난소나 고환을 절제해야 하는 경우나 항암 치료를 받는 앞둔 이들이 해당된다"며 "항암 치료는 기본적으로 2년은 받게 되고 받은 다음에 10개월 정도 임신하기 어렵다. 이런 분들에게 지원을 해줄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채외수정 시술 '아이당'으로 25회 지원....연령기준 없애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난임부부 지원도 확대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도 기준 난임 진단자는 24만명이다. 연간 시술 건수는 11만건으로 이중 임신 성공률은 26%정도다. 먼저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시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횟수를 현재 산모당 25회에서 아이당 25회로 확대한다. 사실상 횟수 제한없이 지원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여성당 체외수정 20회(신선·동결배아), 인공수정 5회 등 총 25회 지원했다. 앞으로는 첫째아를 난임시술을 통해 출산하고, 둘째아를 난임 시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할 경우 25회 추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난임 시술 본인 부담률을 연령 관계없이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을 30%로 맞춘다. 현재 난임시술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은 45세 이상 50%, 45세 미만 30%으로 연령대가 높아지면 본인 부담이 커진다. 정부는 신선배아술 기준(약 300만원)의 경우 현재 45세 이상 건보 적용후 본인부담액은 약 150만원이지만, 본인 부담률 인하시 90만원가량을 내게 될 전망이다. 단, 지자체 지원까지 감안하면 실질 본인 부담금은 더 줄 것이란게 정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난임 시술 시 자궁착상보조제·유산방지제 등 비급여 필수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화도 추진한다. ‘임신기 구토 및 구역감 완화’ 약제 건강보험 신규 적용 및 ‘과배란 유도주사제’의 급여적용 기준을 완화해 비용 부담을 줄여 준다. 난임 휴가도 현재 3일, 유급 1일에서 6일, 유급 2일으로 늘리고 시간 단위 분할 사용 등 유연성 제고를 추진한다. 제왕절개 본인 부담금 5%→0%로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제왕절개 비용도 무료화한다. 제왕절개는 현재 본인부담 5%를 내야 한다. 2세 미만 입원진료 본인부담 0% 시행 후 이용현황, 성과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단계적 본인부담 추가 완화 검토한다. 임신·영아기 가정에 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 태아건강·발달 점검, 부모부모교육 및 심리·정서상담 제공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6-19 12:08:55[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임신한 여성 공무원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하루 2시간까지 모성보호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복무·수당·승진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임신검진을 위한 휴가는 임신기간 중 총 10일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출산 전후 최대 90일(다태아는 120일)의 출산휴가가 보장된다. 육아기에는 부모 모두 1일 2시간까지 자녀 돌봄을 위해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정부가 민간보다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육아시간 제도는 그동안 5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24개월까지 사용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 최대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휴직 등의 경력단절 없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999년 도입된 육아시간은 그간 꾸준한 개선·확산 노력 결과 연간 사용 인원이 2017년 2892명에서 2023년 3만 6637명(남성 2만 7228명, 여성 9409명)으로 12.6배 증가했다. 또한 최대 3일로 제한돼 있던 가족돌봄휴가 유급 일수를 3자녀 이상인 다자녀 공무원의 경우 자녀 수에 1일을 더해 3명은 4일, 4명은 5일로 가산 부여하도록 개선한다. 가족돌봄휴가는 어린이집이나 학교 행사에 참여하거나 병원 진료에 동행하는 등 돌봄이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한 특별휴가이다. 이와함께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 하는 경우 부모 중 두 번째로 휴직한 공무원에 대해 지급하는 수당 금액과 기간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3개월간 월 최대 250만원까지 지급해 왔으나, 올 1월부터 6개월간 월 최대 45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둘째 이후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자의 경우 별도 공제 없이 육아휴직수당 전액을 지급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중인 공무원임대주택과 관련해 오는 2027년까지 임대주택 1000세대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세종시 4-2생활권에 소형 임대주택 515세대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올해 5월 초 통과한 바 있다.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공무원 경력채용 시 경력인정 요건을 완화하고 승진 우대 근거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올 1월부터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 중인 사람은 퇴직 후 10년까지 공무원 경력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다자녀 양육 공무원의 승진을 우대할 수 있도록 각 소속 장관이 8급 이하 다자녀 양육 공무원의 승진 우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됐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17 11:35:52[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가공무원의 연가 사용은 2016년 대비 1.6배 증가했고, 불필요한 초과근무는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유연근무 사용 인원은 15만 명을 넘어서 공직사회 전반의 업무 효율성과 유연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9일 ‘2023년 국가공무원 근무혁신 추진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2016년 3만 5000명에 불과했던 연간 유연근무 사용 인원이 지난해에는 15만 2000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연가 사용 일수는 2016년 10.3일에서 지난해 16.2일로 6일가량 늘었으며,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2016년 31.5시간에서 지난해 18.7 시간으로 40% 이상 감소했다. 인사처는 불필요한 일은 줄이고, 유연한 근무문화가 정착되는 등 근무혁신 추진 성과로 공직사회의 업무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인사처는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사용에 대한 관리자 인식을 개선하고, 대기성 야근 등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기 위해 부서별 초과근무 시간 연간 총량을 관리하는 ‘자기주도 근무시간제’를 도입했다. 또한 일과 휴식의 조화를 위해 기관별로 해당 연도에 최소 사용해야 할 권장연가일수를 설정하고, 사전에 계획된 연가는 부서장 승인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연가 자기 결재 제도’도 일부 부처에서 시범운영 하고 있다. 인사처는 가정 친화적인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한 여성 공무원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모성보호시간, 임신검진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출산 전후 최대 90일(다태아는 120일)의 출산휴가가 보장된다. 육아기에는 부모 모두 1일 2시간까지 자녀 돌봄을 위해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자녀의 어린이집·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등에 최대 연간 10일까지 가족돌봄휴가도 부여해 경력 단절 없이 일-육아 병행 가능한 근무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육아시간 제도는 정부가 민간보다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로 그동안 5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24개월까지 사용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 최대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그 밖에 난임치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시술별 2~4일의 난임치료시술휴가를 쓸 수 있고, 유·사산 시 최대 90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해 해당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독일, 네덜란드와 같이 노동생산성이 높은 국가들은 유연하고 가정 친화적인 근무방식이 보편화돼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09 11:34:37롯데그룹이 출산장려 차원에서 올해부터 셋째를 낳는 임직원에게 2년간 카니발을 무상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낳은 임직원에게 카니발을 24개월간 무료로 빌려준다. 카니발은 7~9인승의 대형 승합차로, 2년간 임차해 사용 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남성 직원에게 1개월 의무 육아휴직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여성 직원은 출산 후 별도의 휴직계 제출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이었던 첫째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높였고, 기존 직원의 난임시술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난임휴직도 새로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제휴 리조트를 통해 1박2일의 태교여행도 지원해 준다. 롯데마트는 임신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개월의 '아기소망휴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100만원 규모의 '아기소망지원금'도 지급하고 임신기간에 따라 임신축하선물, 임신기 유연근무제와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임신 중 '태아 검진 시간'을 제공하고, 입덧과 조산 및 유산기가 있는 경우 최대 6개월의 '예비맘휴직'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은 법정 제도와 별도로 산전 무급휴가 10개월, 연장 육아휴직 1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휴직 1년 등 최대 49개월의 휴직을 보장한다. 롯데온도 육아휴직제도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치료에는 최대 200만원의 시술비도 지원한다. 롯데GRS는 출산 시 첫째 1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태아보험과 자녀보험비도 지원한다. 6~7세의 자녀를 둔 임원에게는 2년간 월 5만원씩 자녀 교육비도 지원하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시 최대 6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전달한다. 이정화 기자
2024-02-20 21:24:32[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이 출산 장려 차원에서 올해부터 셋째를 낳는 임직원에게 2년간 카니발을 무상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낳은 임직원에게 카니발을 24개월간 무료로 빌려준다. 카니발은 7~9인승의 대형 승합차로, 2년간 임대해 사용 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남성 직원에게 1개월 의무 육아휴직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여성 직원은 출산 후 별도의 휴직계 제출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이었던 첫째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높였고, 기존 직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난임 휴직도 새로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제휴 리조트를 통해 1박2일의 태교 여행도 지원해 준다. 롯데마트는 임신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개월의 '아기소망휴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100만원 규모의 '아기소망지원금'도 지급하고, 임신기간에 따라 임신축하선물, 임신기 유연근무제와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임신 중 '태아 검진 시간'을 제공하고, 입덧과 조산 및 유산기가 있는 경우 최대 6개월의 '예비맘휴직'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법정 제도와 별도로 산전 무급휴가 10개월, 연장 육아휴직 1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휴직 1년 등 최대 49개월의 휴직을 보장한다. 롯데온도 육아휴직제도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 치료에는 최대 200만원의 시술비도 지원한다. 롯데GRS는 출산 시 첫째 1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태아 보험과 자녀보험비도 지원한다. 6~7세의 자녀를 둔 임원에게는 2년간 월 5만원씩 자녀 교육비도 지원하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시 최대 6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전달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대응 정책을 근본적으로 다시 짜겠다고 밝히면서 "기업의 노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2-20 19:44:35금호석유화학이 올해부터 넷째를 낳으면 출산 축하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시술도 회당 최대 300만원씩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금호석유화학이 대대적으로 출산 복지를 개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월 1일부터 출산 복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출산, 임신, 육아, 입양, 장애인, 기타 등 6개 단계로 나눠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출산 부분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첫째 출산 시 10만원, 둘째 출산 시 50만원, 셋째 이상 출산 시 100만원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산자녀당 60만원이었던 산후조리비도 올해 1월 1일부터 100만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출산휴가의 경우 '아빠도움휴가'(5일)를 신설해 아내 출산 2개월 내 5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한다. 임신의 경우 임신 축하패키지를 지급하는 것은 기존과 똑같지만 '태아검진 반차'를 유급으로 새롭게 신설한다. 지급횟수는 현행 적용주수 기준이다. 현재 태아검진 시간 보장은 28주까지 4주에 1회, 32주까지 2주에 1회, 이후 1주에 1회씩 지원하고 있다. 기존 임신초기~12주까지, 그리고 36주 이상 하루 2시간씩 적용하던 임신기간 근로 단축 제도도 4주 확대한다. 지원비가 없었던 난임시술비도 새롭게 지급한다. 1회당 최대 300만원이며 횟수는 무제한이다. 이와 함께 기존 1년에 3일이었던 난임 휴가도 6일로 늘린다. 3일 유급에 3일 무급 휴가다. 육아휴직은 1년으로 똑같이 유지하지만 초등입학 돌봄휴직을 새롭게 만들었다. 입학 전후 최대 1개월까지 무급으로 휴직할 수 있고 가족돌봄휴직(최장 90일), 가족돌봄휴가(10일, 무급)는 기존 제도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03 18:12:20[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이 올해부터 넷째를 낳으면 출산 축하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시술도 회당 최대 300만원씩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금호석유화학이 대대적으로 출산 복지를 개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월 1일부터 출산 복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출산, 임신, 육아, 입양, 장애인, 기타 등 6개 단계로 나눠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출산 부분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첫째 출산 시 10만원, 둘째 출산 시 50만원, 셋째 이상 출산 시 100만원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이상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산자녀당 60만원이었던 산후조리비도 올해 1월 1일부터 100만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출산휴가의 경우 ‘아빠도움휴가’(5일)를 신설해 아내 출산 2개월 내 5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한다. 임신의 경우 임신 축하패키지를 지급하는 것은 기존과 똑같지만 ‘태아검진 반차’를 유급으로 새롭게 신설한다. 지급횟수는 현행 적용주수 기준이다. 현재 태아검진 시간 보장은 28주까지 4주에 1회, 32주까지 2주에 1회, 이후 1주에 1회씩 지원하고 있다. 기존 임신초기~12주까지, 그리고 36주 이상 하루 2시간씩 적용하던 임신기간 근로 단축 제도도 4주 확대한다. 기존 제도에 더해 13~35주 안에 2주씩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비가 없었던 난임시술비도 새롭게 지급한다. 1회당 최대 300만원이며 횟수는 무제한이다. 이와 함께 기존 1년에 3일이었던 난임 휴가도 6일로 늘린다. 3일 유급에 3일 무급 휴가다. 육아휴직은 1년으로 똑같이 유지하지만 초등입학 돌봄휴직을 새롭게 만들었다. 입학 전후 최대 1개월까지 무급으로 휴직할 수 있고 가족돌봄휴직(최장 90일), 가족돌봄휴가(10일, 무급)는 기존 제도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입양휴가와 입양축하금도 새롭게 만들었다. 입양 휴가는 5일, 유급이며 입양축하금은 한 자녀당 300만원이다. 이처럼 금호석유화학이 출산 복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은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컸던 박찬구 명예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03 11:50:37롯데백화점은 IGDS(대륙간백화점협회)가 진행한 '제 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IGDS는 글로벌 38개국, 45개 유명 백화점들이 가입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백화점 협회로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을 주제로 진행한 수상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36개의 백화점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유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국내외 고객 관리, 임직원 복지,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올 한해 신규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은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올해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마르디 메크르디' 등 이슈 브랜드 100여개를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200개가 넘는 팝업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연말에는 본점과 잠실점 등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한 가운데, 특히 잠실점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유럽 분위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방문해야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직원 복지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남성 의무 육아 휴직 제도'를 시행해, 최근 3년간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입학할 때 유급 휴가를 지원하는 '우리아이 첫걸음 휴가', 남성 직원이 배우자의 태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한 '예비 아빠 태아 검진 휴가'를 신설했으며, 내년부터는 난임 관련 복지를 확대하고 '태교 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청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다방면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결과, 독일의 카데베, 영국의 셀프리지스와 같은 유명 백화점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2-28 18:07:42[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은 IGDS(대륙간백화점협회)가 진행한 ‘제 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IGDS는 글로벌 38개국, 45개 유명 백화점들이 가입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백화점 협회로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을 주제로 진행한 수상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36개의 백화점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유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국내외 고객 관리, 임직원 복지,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올 한해 신규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은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올해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마르디 메크르디’ 등 이슈 브랜드 100여개를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200개가 넘는 팝업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연말에는 본점과 잠실점 등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한 가운데, 특히 잠실점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유럽 분위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방문해야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직원 복지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남성 의무 육아 휴직 제도’를 시행해, 최근 3년간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입학할 때 유급 휴가를 지원하는 ‘우리아이 첫걸음 휴가’, 남성 직원이 배우자의 태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한 ‘예비 아빠 태아 검진 휴가’를 신설했으며, 내년부터는 난임 관련 복지를 확대하고 ‘태교 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청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다방면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결과, 독일의 카데베, 영국의 셀프리지스와 같은 유명 백화점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2-28 09: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