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7년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에 의해 발사된 보이저1호가 태양계 밖에서 발생하는 가벼운 소음을 포착해 보내왔다. 12일(현지시간) CNN은 우주과학 전문지 네이처 어스트로노미 최근호에서 태양계를 벗어난 보이저1호가 행성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음파를 탐지했다는 내용이 실렸다고 보도했다. 보이저1호는 지난 1977년 9월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브커내브럴에서 발사됐다. 당초 5년 작동할 것으로 제작됐지만 발사된지 43년이 넘은 현재도 행성 주변을 이동하면서 계속 데이터를 보내왔다. 지난 2012년 태양권 계면(헬리오포즈)을 벗어났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보이저1호가 지구로부터 224억km 떨어진 곳에서 가스를 탐지해 여기에서 나오는 소리를 보내왔으며 주파수 대역폭이 좁아 매우 희미하고 단조롭다고 설명했다. 가스는 태양에 의해 발생하며 회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코르데스 박사는 소리가 마치 조용한 비가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며 태양이 폭발할 경우 천둥 같은 현상이 나타나다가 다시 조용해진다고 말했다. 코넬대 샤미 채터르지 연구원은 보이저1호가 인간이 보낸 물체로는 가장 먼 우주로 이동하면서 사용 기간과 먼 이동 거리에도 계속 기능이 작동되고 있다며 태양의 활동과 상관없이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는 것은 큰 성과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5-12 15:40:19【도쿄=조은효 특파원】 지구에서 3억4000만km떨어진 소행성 '류구'(龍宮·용궁)에 당도한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6년 만에 탐사 성과물을 캡슐에 담아 지구에 떨어뜨렸다. 6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소행성 류구의 내부 물질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하야부사2의 캡슐이 이날 새벽 호주 사막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항공우주개발기구(JAXA)는 자사 유튜브 채널 jaxasgm을 통해 이날 오전 2시부터 캡슐이 떨어지는 상황을 생중계했고, 9000명이 넘는 전 세계 시청자가 이 광경을 함께 지켜봤다. 전날 오후 하야부샤2는 지구에서 약 22만㎞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캡슐을 분리했다. 이 캡슐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초속 12㎞의 속도로 대기권에 '불덩이' 상태로 진입, 호주 남부의 우메라 사막에 착륙했다. JAXA는 캡슐에 설치된 위치 송신 장치에서 나오는 신호를 따라 헬리콥터, 드론 등을 동원한 수색 작전 끝에 캡슐 회수에 성공했다. JAXA는 회수한 캡슐을 현지에 설치된 본부로 이송해 가스 분석 등을 실시한 뒤 항공편으로 일본으로 운반해 전용 시설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지름 40㎝ 크기의 이 캡슐에 담길 수 있는 소행성 물질의 질량은 0.1g 정도다. 학계는 이 물질이 46억년 전과 비교해 변성되지 않았다고 보고 생명의 기원과 태양계 진화과정에 관한 연구에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XA는 소행성 물질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 절반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다른 나라 우주 탐사 기관과 공유하기로 했다. 일본의 두 번째 소행성 탐사선인 하야부사2는 지난 2014년 12월 3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로켓 H2A(26호기)에 실려 발사됐다. 약 3년 6개월에 걸쳐 태양 주위를 돌면서 약 30억㎞를 비행해 지난 2018년 6월 '류구'라는 명칭의 소행성 상공에 도착했으며, 2019년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류구 표면 착지에 성공했다. 임무를 완수한 하야부사2는 지구에 귀환하지 않고 또다른 탄소질 소행성인 1998KY26 탐사를 위해 떠났다. 앞서 일본의 첫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1'은 2003년 발사돼 2010년 지구로 돌아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0-12-06 16:20:468개의 행성을 거느린 미니 태양계가 발견됐다고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이 보도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구글은 이날 나사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케플러-90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케플러-90계는 지구에서 2545광년 떨어져 있으며, 8개의 행성이 14.4일 주기로 공전한다. 8개의 행성들 중 7개는 이미 발견됐던 것들이다. 새 행성은 '케플러-90i'로 명명됐다.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졌으며, 생명체가 살기엔 적합하지 않은 환경으로 추정된다. 표면 온도는 섭씨 426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발견은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찾아낸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나사는 구글의 기계학습 기능을 활용해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수집한 행성 신호 3만5000여건을 기반으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나사의 천체물리학자 제시 닷슨은 "다음엔 뭐가 있을지 흥분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 기존에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관측한 15만건 이상의 별을 규명하는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12-16 10:13:24미항공우주국(NSAS)가 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2시 중대 발표를 한다고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했다. 나사는 이날 발표되는 내용이 카시니 탐사선과 허블망원경이 탐사한 지구 밖 태양계의 해양 존재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카시니 탐사선은 토성에서 위성 엔셀라두스의 얼음층 아래에서 열수성 활동(hydrothermal activity)을 보여주는 해양이 있고, 또다른 위성인 타이탄에서는 액체 메탄 바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는 많은 발견을 이뤘다"고 밝혔다. 태양계에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지구 외에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가니메데, 칼리스토,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와 미마스, 타이탄, 그리고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그리고 왜성 명왕성 등이다. 금성과 화성에는 오래 전 바다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회견은 워싱턴 나사 본부에서 열리며, 전문가들이 위성으로 연결돼 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나사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탐사하기 위한 '유로파 클리퍼 미션'을 2020년대 중반 쯤 시작할 예정이다. 학자들은 유로파가 지구보다 2배나 많은 소금 성분을 지닌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나사는 허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유로파에서 증기가 배출되는 장면을 포착해내는데 성공한 바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4-13 09:41:17▲ 태양계 9행성 태양계 9행성 태양계에 지구보다 큰 9번째 행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과학자들이 한때 태양계 행성으로 분류된 명왕성 너머에 새로운 9번째 행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근무하는 브라운 박사와 동료 교수 콘스탄틴 바티긴은 이날 '천문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여러 정황 증거를 볼 때 명왕성 바깥에 거대 행성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운과 바티긴은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추정되는 천체를 직접 눈으로 보진 못했지만, 크기가 최소한 지구만 하거나 최대 10배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태양계 8번째 행성인 해왕성보다 작은 '미니 해왕성'으로, 중심엔 바위 재질의 암반이 자리하고 두꺼운 대기층과 옅은 가스층으로 이뤄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한인우 기자
2016-01-21 11:01:44\r \r NASA 발견 케플러-452b 지구에서 1400광년 거리 거주가능 구역 궤도에 있어 제2의 지구 유력한 후보로 \r \r \r \r \r \r \r \r \r \r \r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백조자리에서 지구로부터 약 1400광년 떨어진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성은 특성과 환경이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지구와 가장 흡사하다. 사진은 지금까자 발견된 '거주 가능 구역' 행성들의 크기를 비교한 것으로 왼쪽부터 차례로 케플러-22b, 케플러-69c, 케플러-452b, 케플러-62f, 케플러-186f, 지구다. 출처: NASA 홈페이지 \r \r \r \r \r \r 사람들이 숨을 쉬며 살 수 있는 환경을 지녔을 개연성이 있는 '또 하나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지구에서 1400광년(약 1경3254조㎞) 거리에 있는 이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들 중 지구와 가장 많이 닮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구 2.0'의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면서 외계 생명체에 대한 전 세계 과학자들의 기대감을 급증시키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항성 '케플러-452'와 그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백조자리에 있는 항성 케플러-452는 분광형으로 볼 때 태양과 같은 'G2'형이며, 온도는 태양과 비슷하고 지름은 10% 더 크고 밝기는 20% 더 밝다. 이 항성의 나이는 60억년으로 우리 태양(45억년)보다 15억년 더 오래됐다. 그 주변을 도는 행성 케플러-452b는 지름이 지구의 1.6배이며 공전궤도는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거주 가능 구역' 내에 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며 지구 크기와 비슷한 외계 행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플러-452b는 또 지금까지 발견된 '거주 가능 구역' 행성들 중 가장 크기가 작다. 공전주기도 385일로 지구보다 약 5% 길고, 이 행성과 그 모항성 케플러-452의 거리는 지구-태양 간 거리보다 5% 정도 멀다. 이 행성의 질량과 화학적 조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전 연구사례에 비춰봤을 때 이 정도 크기의 행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바위로 돼 있을 개연성이 높다는 게 학계 분석이다. 케플러-452b의 발견을 계기로 지금까지 확인된 행성의 수는 1030개로 늘었다. 그러나 이 행성에 지구와 비슷한 생명체가 존재하려면 우선 온도가 잘 맞아야 한다. 또 가스 행성보다는 딱딱한 바위로 되어 있어야 하며 표면에 물이 있는 행성이 생명 탄생에 유리하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NASA 과학미션국 부국장 존 그런스펠드는 "다른 항성들이 행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지 20년이 되는 해에 케플러 외계행성 계획이 지구와 우리 태양을 가장 닮은 행성과 항성을 발견했다"며 " 이번 결과는 우리가 지구 2.0을 찾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케플러 망원경의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NASA 에이미스 연구소의 존 젠킨스는 "케플러-452b는 지구보다 나이가 많고 몸집이 큰 사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r \r
2015-07-24 18:02:14▲ 명왕성에 얼음산이 있다<사진=NASA제공>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NASA는 미국 메릴랜드 주 로렐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APL)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근접 비행해 촬영한 명왕성 표면의 고해상도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명왕성의 표면 중 1퍼센트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이 담겨 많은 놀라움을 주고 있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천 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으며, 이는 상용화된 LTE 무선통신의 전송 속도(200 Mbps)보다 10만배 느린 속도다. 이에 대해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 중에는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는 명왕성의 표면이 지구 등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명왕성에 얼음산이 있다는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명왕성에 얼음산이 있다, 우주는 신비로워” “명왕성에 얼음산이 있다, 명왕성 근접 촬영 사진 뭔가 웅장하다” “명왕성에 얼음산이 있다, 무슨 의미를 갖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7-16 11:46:28러브조이 혜성 관측 러브조이 혜성 관측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화제다. 러브조이 혜성 관측은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1월 30일 태양에 가장 가까워진 후 태양계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이 혜성은 장주기 혜성으로 태양계를 벗어나면 8000년 뒤에야 다시 볼 수 있다. 혜성은 태양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점점 더 밝아진다. 러브조이 혜성은 30일 페르세우스자리 부근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4등급 밝기로 볼 수 있다. 이 혜성은 1월 초 지구에 가장 가까워졌다. 하지만 달이 밝아 관측이 어려웠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러브조이는 1년에 한 두 번 볼 수 있을 정도의 밝은 빛을 내뿜는 혜성"이라면서 "도시에서는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시골에서는 주변에 빛이 없다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브조이 혜성은 지난 해 8월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테리 러브조이가 발견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 '러브조이(학명 C/2014 Q2)'로 이름 붙여졌다. 길이는 700만㎞이며 어두운 밤하늘에서 푸르스름한 빛깔을 내뿜는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1-31 08:34:52태양계 진화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60억㎞를 날았던 혜성 탐사선 로제타가 10여년 만에 목적지에 도달했다. 인류 역사 최초로 혜성에 사람이 만든 로봇이 착륙하는 것이다. 혜성은 포물선 궤도를 가지고 도는 태양계 내에 속한 작은 천체를 말하며 '핼리 혜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변이 없다면 다음 날로 예정된 로제타 탐사선의 착륙작업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3월 발사된 로제타는 목표 혜성 '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에 도착해 무인 탐사로봇 '파일리'를 혜성 표면에 내려놓을 계획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지난 2005년 혜성에 충돌실험을 한 적은 있지만 무인로봇이 직접 혜성에 착륙하는 시도는 사상 최초다.파일리는 무게 100㎏의 로봇으로 12일 로제타에서 분리돼 약 7시간의 비행 끝에 소행성에 내려앉는다. 최대 지름이 서울 여의도보다 조금 큰 '67P'의 중력은 지구의 10만분의 1가량이기 때문에 착륙 속도는 초당 1m가량에 그칠 전망이다.파일리의 배터리 수명은 약 64시간이다. 로봇은 착륙 후 혜성 표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지표의 얼음과 유기물을 분석한다. 표면 아래 시료를 캐내 혜성의 핵이 어떤 성질을 지녔는지 분석하는 작업도 한다.로제타 탐사선은 파일리의 수명이 다한 뒤에도 67P를 뒤따르며 혜성이 태양에 가까워질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할 예정이다. 내년 12월까지는 계속 혜성을 추적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탐사가 학술적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혜성이 초기 태양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혜성이 지구에 얼음과 유기물을 전달, 지구 생태계의 모태를 제공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을 수 있다면 지구의 역사를 다시 쓸 세기의 발견이 될 수도 있다.한편 ESA는 웹캐스트를 통해 파일리 착륙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4-11-12 17:18:51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가 화제다. 19일(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는 20일 새벽 3시 27분(한국시각)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이라고 불리는 혜성이 화성에 13만9500km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 3분의 1에 불과한 거리이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때 속도는 초속 5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는 육안으로는 관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번 우주쇼를 위해 나사는 모든 우주관측 장비를 총동원했다. 사이딩 스프링이 지나는 동안 화성 반대편에 현재 화성 궤도를 돌며 탐사 활동을 하고 있는 화성정찰위성(MRO), 메이븐(MAVEN), 오디세이(Odyssey)를 재배치했으며, 궤도 수정작업도 완료했다. 사이딩 스프링은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성운에서 생성된 후 태양계 복판에 진입한 적이 없어 구성물질인 암석과 먼지가 태양광선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로, 과학자들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가 태양계 기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지를 두고 관심이 높아졌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신기하네”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벌써 한거야?” “사이딩 스프링 혜성 화성 접근 우주쇼, 어떤 과학적 도움을 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0 09: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