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현재 위치 태풍 너구리가 9일 정오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도와 제주도전해상, 남해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6시쯤 서귀포 남남동쪽 19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 산악 지역에 호우가 집중돼 윗세오름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했다. 한편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집중호우와 순간 최대 초속 40m의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으며, 해안 출입을 금지하라고 당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기
2014-07-09 13:54:25태풍 메아리의 현재위치가 옹진반도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인근 지역에 많은 돌풍과 비가 예상되고 있다. 26일 기상청은 오전 11시 현재 태풍 '메아리'의 위치는 군산 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후 늦은 시각에 북한 옹진반도에 상륙해 밤에 북한 내륙을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예상경로 대로라면 태풍 ‘메아리’가 남한 지역에 직접적인 상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 오른쪽에 위치한 지역은 많은 비와 강풍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서해안, 남해안 서부지역에 폭풍해일주의보를, 충남, 호남, 제주, 지역에 태풍경보를, 그리고 영동, 경북, 동해안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돼 소속 직원들이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실종 구급대원 사망, 여아 수색 중 결국...'안타까운 희생' ▶ '진위성 논란' 선생님놀리기 동영상, "연출된 것" ▶ 447회 로또 당첨번호 2-7-8-9-17-33 보너스 34 ▶ 매직모히칸, 폭발적 관심 판매순위 1위 '초간단 헤어 세팅'
2011-06-26 13:37:08▲ 지역별 강수량 지역별 강수량 지역별 강수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제주산간지역에 100㎜ 이상, 서울ㆍ경기도ㆍ강원영서ㆍ경남ㆍ서해5도 20~60㎜이며, 강원영동 및 울릉도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9호 태풍 찬홈은 13일 0시경 강화 서쪽 약 120㎞ 부근 해상에 접근해, 이날 오전 6시 평양 동쪽 약 40㎞ 부근 육상까지 북상한 상태다. 한편, 지금까지의 지역별강수량을 보면 제주 윗세오름에 무려 14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것을 비롯, 산청이 299, 순천 195mm로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반면 서울에는 36mm의 비가 내리는 데 그쳤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8도까지 오르겠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2015-07-13 07:59:55"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 품질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고 점점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단순 품질 관리를 넘어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고 생각한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29일 언론에 처음 공개하면서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 3월부터 운용 중인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 1410㎡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네트워크 감시와 사이버보안 등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근무하며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상황실을 방문해 보니 649형 규모 초대형 스크린에서 서비스 품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세부 수치가 막대그래프와 다양한 컬러로 표기돼 손쉽게 등급별 서비스 장애, 이상 상황을 알아챌 수 있었다. 스크린에서 전사 서비스 현황부터 모바일 개통건수, 고객센터 상담콜, 에러 발생현황을 비롯해 메신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90여종의 외부 서비스 품질도 확인 가능했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내부 시스템이 네트워크 성능을 자동 예측하고 최적화한다.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도 자동화했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 발생시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가 마련돼 있으며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근무자들이 활용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한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 유형에 따라 불꽃축제 로봇, 연말연시 트래픽 감시 로봇, 핼러윈데이 로봇 등을 개발해 품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로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로봇이 행사 당일 날 장비 단위로 가입자가 얼마나 있는지, 트래픽 부하 정도를 확인하면서 지속 대응할 수 있다. 구자윤 기자
2024-10-29 18:23:35"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 품질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고 점점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단순 품질 관리를 넘어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고 생각한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29일 언론에 처음 공개하면서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초대형 스크린으로 서비스 품질 실시간 파악올 3월부터 운용 중인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 1410㎡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네트워크 감시와 사이버보안 등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근무하며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상황실을 방문해 보니 649형 규모 초대형 스크린에서 서비스 품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세부 수치가 막대그래프와 다양한 컬러로 표기돼 손쉽게 등급별 서비스 장애, 이상 상황을 알아챌 수 있었다. 스크린에서 전사 서비스 현황부터 모바일 개통건수, 고객센터 상담콜, 에러 발생현황을 비롯해 메신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90여종의 외부 서비스 품질도 확인 가능했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내부 시스템이 네트워크 성능을 자동 예측하고 최적화한다.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도 자동화했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 발생시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가 마련돼 있으며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췄다. RPA로 대응 자동화.. "장비에서 고객 관점으로"특히 근무자들이 활용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한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 유형에 따라 불꽃축제 로봇, 연말연시 트래픽 감시 로봇, 핼러윈데이 로봇 등을 개발해 품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로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로봇이 행사 당일 날 장비 단위로 가입자가 얼마나 있는지, 트래픽 부하 정도를 확인하면서 지속 대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통합관제센터의 차별점으로 운용 효율성을 꼽았다. 윤오한 LG유플러스 네트워크품질담당은 “다른 통신사는 지역 관제팀이 있어 중앙집권화돼있진 않다"며 "이 곳 통합관제센터는 모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필요한 경우 1차 조치까지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9 15:54:37LG유플러스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29일 공개하고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 3월부터 운용중인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 1410㎡의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네트워크 감시와 사이버보안 등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근무하며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초대형 스크린으로 이상상황 실시간 파악근무자들은 상황실에 있는 649인치 규모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한눈에 파악한다. 세부 수치가 막대그래프와 다양한 컬러로 표기돼 손쉽게 등급별 서비스 장애, 이상 상황을 알아챌 수 있다. 담당자는 이 스크린을 통해 LG유플러스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메신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90여종의 외부 서비스 품질까지 알아볼 수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도 운영중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내부 시스템이 네트워크 성능을 자동 예측하고 최적화한다.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도 자동화했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 발생시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가 마련돼 있으며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췄다. RPA로 모니터링, 업무 대응 자동화통합관제센터 근무자들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도 적극 활용중이다. 데이터 추출, 자료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은 RPA 솔루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처리한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는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태풍이 동반한 많은 양의 비와 낙뢰로 이동통신 기지국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면 전국·권역별 장비 피해현황을 RPA로 실시간 집계해 우선 복구해야 할 순위를 정리한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통합관제센터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운영과 품질 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전문 능력을 갖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PA 같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품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기대를 넘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22:11:30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구 구성의 변화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맞물리며,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9.6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인 8.56대 1보다 약 3.5배 높은 수치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는 가구 구성 변화와 실용적인 평면 설계에 기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인 가구 비율이 2018년 57%에서 2023년 64%로 증가하며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 최신 평면 설계는 발코니 확장 등을 통해 팬트리와 알파룸 등 다양한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며, 수납공간이 늘어나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경북 울릉군에서 공급되는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A 19세대, 49㎡B 40세대, 49㎡C 39세대, 59㎡A 110세대, 59㎡B 117세대, 59㎡C 120세대, 94㎡ 3세대 총 448세대로 구성되며, 99%가 소형 평형대로 이뤄져 있다. ‘하늘채’ 브랜드로 알려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으며, 자금 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담당해 안정성을 높였다. 단지 외관은 울릉도의 해안지형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되며, 염해와 태풍에 대비한 창호와 난간을 도입해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고려했다. 전 세대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단지에는 산책로, 전망대, 오션뷰 피트니스 센터, 인피니티 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최첨단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돼 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울릉도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서, 울릉공항 개항 시점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며, 내·외부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울릉군 주민뿐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택 조합원 신청 자격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 제한되며, 주택청약통장 없이 선착순으로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위치해 있다.
2024-10-17 09:45:0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복잡하고 빈도가 잦았던 어선 위치통지 방식을 조업 여건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어선은 출항 시각 및 기상특보 발효 시각을 기준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최소 1회~최대 9회) 위치 통지를 수협 어선 안전 조업본부에 해야 했다. 이로 인해 어업인들은 취침 시간과 조업에 불편을 겪어 그동안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요청해 왔다.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 시행령에 따라 어업인은 일정 시간마다 하던 위치 통지를 일정 시간 이내에 하면 된다. 어선은 출항 후 일반해역에서는 24시간 이내에 1번, 조업 자제 해역 및 특정 해역에서는 12시간 이내에 1번 위치 통지를 해야 한다. 풍랑특보 시에는 해역 구분 없이 12시간 이내에 1번, 태풍특보 시 4시간 이내에 1번씩 위치 통지를 하면 된다. 다만, 어업인들의 어선 사고 시 신속한 대응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는 어선 위치 발신 장치를 이용한 사고징후 어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2023년 9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위치통지 제도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위치통지를 하지 않은 어선에 대해서는 현재 5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인들의 안전과 조업 상황을 모두 고려해 위치통지 횟수와 방법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만큼, 어업인들께서는 위치통지 의무를 더욱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7 13:19:00[파이낸셜뉴스] 홍콩에서 처음으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해당 용오름은 현상이 육지에서 발생했다면 토네이도가 되기 때문에 고층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홍콩의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간) 홍콩천문대(HKO)와 현지 매체들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빅토리아항(빅토리아 하버)에서 약 2분간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카오룽(구룡) 반도와 홍콩섬 사이에 위치한 항구로 세계 3대 자연항 가운데 하나이자 세계 3대 야경 명소로 유명한 홍콩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특히 이날 발생한 용오름은 홍콩의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59년 이후 65년 역사상 빅토리아항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사례다. 홍콩천문대는 이날 상층 대기층 충돌로 소나기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등 불안정한 날씨 때문에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용오름은 지름이 적게는 수 m에서 크게는 수백 m인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다. 좁은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주로 내륙에서 발생해 토네이도가 된다. 목격담에 따르면 이 용오름은 카오룽 동쪽의 홍함 지구에서 시작돼 서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용오름은 수면에서 육지 쪽으로 이동하다가 결국 바다 옆에 있던 수영장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사라졌다. 당시 수영대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이 이 용오름을 가까이서 목격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좀처럼 관측되지 않았던 용오름이 나타난 것은 극단적인 기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조짐일 수 있다며 우려한다. 실제로 지구 온난화로 물보라와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견해가 나오며 홍콩의 기상학자들은 이 용오름이 육지에서 발생했다면 토네이도가 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홍콩의 경우 고층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토네이도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 한편 연간 4~8개 차례 홍콩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며칠에 걸쳐 태풍이 형성되고 경로와 세기 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토네이도는 수 분 만에 발생하기 때문에 대비하기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30 05:36:09롯데(회장 신동빈·사진)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수해복구에 성금 30억동(약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해복구 성금은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케미칼 등 18개 계열사가 함께 마련했다. 계열사들은 각 법인이 위치한 하노이와 호찌민의 조국전선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지역은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300명에 달하며, 약 26만 채의 주택이 소실됐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확산 방지 및 팬데믹 극복을 위해 베트남에 37억동(약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베트남 정부 차원의 백신펀드 조성을 돕기 위해 100억동(약 5억원)을 기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4 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