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지구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템파베이의 최지만 선수는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진행된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3승째(58패)를 거둔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탬파베이 신인 셰인 바즈 선수는 빅리그 데뷔전인 이날 등판에서 5이닝동안 2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얀디 디아스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토론토는 84승 66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토론토는 3위 뉴욕 양키스(84승 67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9-21 12:54:59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꺾고 18년만에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우승했다. 7일(현지시간) 버커니어스는 마침 홈경기장에서 열린 55회 슈퍼볼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치프스를 31 대 9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팀 창단 후 두번째이자 2003년 대회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버커니어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로 진출 후 그동안 소속됐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떠나 2년 계약을 맺은 43세 노장 쿼터백 톰 브레이디가 두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승리했다. 20년간 패트리어츠 소속으로 뛰며 지난 시즌까지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여섯번 들어올린 이끈 브레이디는 생애 일곱번째 슈퍼볼을 우승을 맛봤다. 브레이디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통산 다섯번째 슈퍼볼 MVP로 그는 43세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역대 최고의 쿼터백 논쟁에 종지부를 찍게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인기모델 지젤 번천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브레이디는 총 일곱차례 슈퍼볼 우승으로 미국 프로농구리그인 NBA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클 조던의 우승 회수 6회도 넘으면서 종목을 초월해 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 선수 대열에서도 더 당당해지게 됐다. 이날 슈퍼볼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용인원이 7만4512명인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 2만5000명이 입장했다. 이들 중 7500명은 백신을 접종 받은 의료 종사자들로 이들에게는 무료 입장권이 주어졌다. NFL은 이번 시즌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69개 전 경기를 취소없이 치렀다. 이를 위해 선수와 팀 관계자들은 총 1만회가 넘는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2-08 13:16:41[파이낸셜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천신만고 끝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를 3승 2패로 꺾은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7전 4선승제 시리즈를 벌인다. 탬파베이의 디비전시리즈 승리는 8회 결승 홈런을 때린 마이클 브로소, 시리즈 내내 맹타를 휘두른 랜디 아로자레나 덕분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의 활약 뒤에 가려진 최지만(29)이라는 존재를 발견해낼 수 있다. 아로자레나는 지난 6일 1차전서 1회 말 게릿 콜에게서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아로자레나는 시즌 내내 우투수에게 약했다. 좌완에겐 4할을 때려냈지만 우완에겐 0.227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더구나 양키스 1선발 콜을 상대론 2타수 무안타였다. 아로자레나의 깜짝 홈런은 뒤 타석 최지만과 관련이 있다. 콜은 정규시즌 최지만에게 0.667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홈런도 3방 맞았다. 당연히 경계대상 1순위다. 1회 콜은 아로자레나에게 거푸 너클 커브를 던졌으나 모두 볼. 볼카운트 2-0으로 몰리자 급해졌다. 이미 투 아웃을 잡은 상태이니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도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오는 타자가 문제였다. 최지만, 콜에겐 끔찍한 이름이다. 결국 아로자레나에게 성급하게 직구 승부를 하다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엔 10일 열린 5차전. 4일 만에 등판한 콜은 6회 1사까지 1점만 내주고 호투했다. 6회 첫 타자 아로자레나를 외야 플라이 처리했다. 양키스 분 감독은 호투하던 콜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본인은 더 던지겠다고 의사표시를 했으나 묵살 당했다. 다음 타자가 최지만이었기 때문. 탬파베이는 캐시 감독은 마이클 브로소를 대타로 기용했다. 좌투수 브리턴이 마운드에 올라선 게 최지만 교체 이유였다. 브로소는 좌투수에 0.333으로 강하다. 홈런도 4개나 때려냈다. 우투수에겐 0.273 홈런 한 개. 브로소는 기대대로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으로 인해 콜이 물러났고, 좌투수가 나온 탓에 브로소가 대타로 기용될 수 있었다. 브로소의 역할은 8회 더 극적이었다.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10구째 승부를 벌인 끝에 100마일(161㎞) 직구를 두들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역전 결승 홈런. 이 한 방이나 1차전 아로자레나의 홈런은 최지만이라는 도우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0-10-10 16:02:45[파이낸셜뉴스] 류현진(33·토론토 불르제이스)이 1일(한국시간)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1⅔이닝 8피안타(2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 3자책점으로 물러났다. 1회부터 연속 안타를 내줬다. 1회말 첫 타자 마이클 브로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도루를 시도한 브로소가 태그아웃됐지만, 류현진은 후속 랜디 아로자레나와 브랜든 로우에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1사 1, 3루에 놓였다. 얀디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매뉴얼 마르고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먼저 빼앗겼다. 헌터 렌프로에 땅볼을 끌어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타구를 잡은 유격수 보 비셋의 1루 송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흔들리지 않은 류현진은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막았다. 2회에도 위기가 계속됐다. 첫 타자 캐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투자인 마이크 주니노에게 던진 세번째 볼은 방망이 끝에서 출발해 왼쪽 담장으로 넘어갔다. 투런 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브로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인 아로자네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또 맞았다. 로우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어진 2사 2루. 이닝을 마치는데 필요한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를 끝내 잡아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디아즈를 연달아 볼 4개를 던져 2사 1, 2루에 놓였다. 이어 마르고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유격수의 수비가 문제였다. 비셋이 타구를 한번에 포구하지 못하며 2사 만루가 이어졌다. 두 번째 고비는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2사 만루에서 렌프로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통타 당했다. 결국 토론토는 류현진을 내리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토론토는 전날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내준다면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게 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10-01 08:03:5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실상 와일드카드로 확정됐다.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서 11-5로 대승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이겨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는 그대로 4를 유지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을 99.4%로 점쳐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와 3위 시애틀은 4경기 차. 시즌 종료까지 각각 6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를 뒤집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는 게 ESPN의 예상이다. ESPN은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토론토가 30일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와일드카드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3경기 모두 승률 우세 팀 홈(탬파베이)에서 벌어진다. ESPN은 22일 포스트시즌 랭킹을 발표했는데 탬파베이는 1위 LA 다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토론토는 12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3위, 샌디에이고 4위, 뉴욕 양키스 5위순이다. 김광현(32)의 세인트루이스는 15위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류현진(33·토론토)은 30일 탬파베이와의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등판할 것이 확실시된다. 당초 예정대로면 류현진은 26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 등판하겠지만 포스트시즌 일정을 감안하면 건너 뛸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 차례 컨디션 조절을 위한 불펜 등판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다. 9⅔이닝을 던져 4실점. 평균자책점 3.72로 자신의 시즌 기록(3.00)보다 높다. 두 번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토론토의 경기 결과는 1승1패. 탬파베이에는 좌타자 최지만(29)이 속해 있으나 류현진과는 한 차례도 맞붙지 않았다. 홈런을 기록한 쓰쓰고 요시모토(0.250), 윌리 아담스(0.667), 매뉴얼 마고(0.083), 헌터 렌프로(0.167) 등이 류현진과 상대한 바 있다. 토론토는 양키스, 볼티모어와 각각 3경기씩을 남겨 두고 있다. 22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양키스와 3경기, 와일드카드 3위 시애틀과 4경기 차여서 남은 경기 승패는 순위 다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르고 있는 메이저리그는 올해 특별 포스트시즌 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 참가 팀이 16개(종전 10개)로 늘어났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이후에는 홈, 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지대에서 경기를 갖는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LA와 샌디에이고에서 벌어진다. 내셔널리그 경기는 댈러스(알링턴)와 휴스턴에서 각각 열린다. 또 월드시리즈는 10월 21일부터 댈러스에서 개최된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한 장소에서 열리는 탓에 이동일 없이 연속 경기를 갖는다. 이에 따라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5선발 체제를 도입하는 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ESPN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 신시내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앞선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74%로 전망했다. 김광현(2승 1.59)은 아담 웨인라이트(5승 2패 3.05), 잭 플래허티(4승 2패 4.84)에 이어 3선발로 활약할 전망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0-09-22 18:37:2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실상 와일드카드로 확정됐다.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서 11-5로 대승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이겨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는 그대로 4를 유지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을 99.4%로 점쳐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와 3위 시애틀은 4경기 차. 시즌 종료까지 각각 6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를 뒤집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는 게 ESPN의 예상이다. ESPN은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토론토가 30일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와일드카드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3경기 모두 승률 우세 팀 홈(탬파베이)에서 벌어진다. ESPN은 22일 포스트시즌 랭킹을 발표했는데 탬파베이는 1위 LA 다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토론토는 12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3위, 샌디에이고 4위, 뉴욕 양키스 5위순이다. 김광현(32)의 세인트루이스는 15위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류현진(33·토론토)은 30일 탬파베이와의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등판할 것이 확실시된다. 당초 예정대로면 류현진은 26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 등판하겠지만 포스트시즌 일정을 감안하면 건너 뛸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 차례 컨디션 조절을 위한 불펜 등판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다. 9⅔이닝을 던져 4실점. 평균자책점 3.72로 자신의 시즌 기록(3.00)보다 높다. 두 번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토론토의 경기 결과는 1승1패. 탬파베이에는 좌타자 최지만(29)이 속해 있으나 류현진과는 한 차례도 맞붙지 않았다. 홈런을 기록한 쓰쓰고 요시모토(0.250), 윌리 아담스(0.667), 매뉴얼 마고(0.083), 헌터 렌프로(0.167) 등이 류현진과 상대한 바 있다. 토론토는 양키스, 볼티모어와 각각 3경기씩을 남겨 두고 있다. 22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양키스와 3경기, 와일드카드 3위 시애틀과 4경기 차여서 남은 경기 승패는 순위 다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르고 있는 메이저리그는 올해 특별 포스트시즌 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 참가 팀이 16개(종전 10개)로 늘어났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이후에는 홈, 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지대에서 경기를 갖는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LA와 샌디에이고에서 벌어진다. 내셔널리그 경기는 댈러스(알링턴)와 휴스턴에서 각각 열린다. 또 월드시리즈는 10월 21일부터 댈러스에서 개최된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한 장소에서 열리는 탓에 이동일 없이 연속 경기를 갖는다. 이에 따라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5선발 체제를 도입하는 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ESPN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서 신시내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앞선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74%로 전망했다. 김광현(2승 1.59)은 아담 웨인라이트(5승 2패 3.05), 잭 플래허티(4승 2패 4.84)에 이어 3선발로 활약할 전망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0-09-22 14:02:36[파이낸셜뉴스]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팀내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일본 선수 쓰쓰고 요시토모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에 의하면, 탬파베이는 쓰쓰고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 합의했다. 탬파베이는 쓰쓰고와의 계약을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쓰쓰고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계약이 완료되면 탬파베이는 쓰쓰고의 원 소속구단인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계약 총액의 20%인 24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쓰쓰고는 좌익수와 3루수, 1루수 등의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1루수와 지명타자로 주로 나서며 127경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수확했다. 쓰쓰고가 1루수와 지명 타자로 나설 경우 최지만과 경쟁이 예상된다. 쓰쓰고는 일본에서 2016년 4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등 올해까지 최근 4시즌 동안 139개의 홈런을 치면서 강타자로 활약했다. 2019시즌 성적은 131경기 타율 0.272, 28홈런 79타점. MLB닷컴은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출루율 0.382를 기록했다. 2019년 팀내 OPS 1위였던 토미 팜을 이달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시킨 탬파베이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쓰쓰고의 출루율을 언급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2-14 10:15:59탬파베이 레이스는 10일(한국시간) 현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탬파베이의 2019년 팀 연봉 합계는 6190만 달러(약 720억 원).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AL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강 팀이 즐비한 곳. 레드삭스는 팀 연봉 2억 2550만 달러로 전체 1위에 오른 팀. 탬파베이 팀 연봉의 네 배에 가깝다. 양키스의 팀 연봉도 2억 달러가 넘는다. 탬파베이는 어떻게 저비용 고효율의 강팀이 됐을까. 주목할 부분은 원정 승률이다. 탬파베이는 10일 현재 7할6리의 원정 승률을 보이고 있다. 17번의 원정경기서 12승을 거두었다. 원정 승률 2위 뉴욕 양키스(6할)를 압도한다. 최하위 플로리다 말린스의 원정 승률은 2할5푼. 탬파베이 중심 투수와 타자들은 이상하게 원정에만 가면 펄펄 난다. AL 다승(6승 공동 선두)과 평균자책점(1.47) 부문서 1위에 올라 있는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대표적인 예. 글래스노우는 원정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0의 극강 모드를 보이고 있다. 홈에선 평균자책점 2.60으로 얌전한 편이다. 피안타율도 원정(.157)과 홈(.254)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36살의 노장 찰리 모튼도 마찬가지. 홈에서 3.68인 평균자책점이 원정에 나가면 1.61로 떨어진다. 홈에서 1승에 그친 반면 원정에선 2승을 챙겼다. 최지만과 함께 중심타선을 지키고 있는 브랜든 로우도 밖에만 나가면 펄펄 난다. 홈에서 2할5푼을 치고 있지만 원정에선 3할8리로 타격감이 치솟는다. 반면 최지만은 홈에서 더 잘 친다. 홈경기 타율이 2할7푼5리로 원정(.231)보다 높다. 홈런은 나란히 1개씩. 다만 타점은 원정(7개)에서 홈(5개)보다 더 많이 올렸다. 최고 연봉이면서 AL 1위를 질주하는 탬파베이, 홈보다 원정에서 더욱 강해지는 특이한 팀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19-05-11 09:40:15탬파베이 레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했다. 최근 4연패. 그래도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다.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와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발아래 두고 있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선수 연봉을 적게 쓴다. 미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탬파베이의 선수 연봉 합계는 약 6200만 달러(한화 680억 원). 전체 1위 보스턴 레드삭스(2억 2558만 달러)의 ⅓도 채 안 된다. 22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 탬파베이 선수 10명의 연봉 합계는 1992만 달러. 이날 보스턴의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3100만 달러) 한 명 몸값에도 못 미친다. 그런데도 탬파베이가 1위를 질주하는 이유는 무얼까. 지난해까지 미국 언론이 탬파베이에게 붙인 별명은 '훼방꾼'. 갈 길 바쁜 선두권 팀들의 발목을 자꾸 붙잡아서다. 올 시즌 탬파베이의 상징은 '혁신'과 '효율'로 바뀌었다. 탬파베이는 21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팀 평균자책점 1위다. 2.83으로 2위 휴스턴(3.23)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팀 타율(.267) 2위에 올라있고, OPS(출루율+장타율.807) 4위다. 타력과 투수력이 균형 잡힌 팀이다. 탬파베이 선수들은 젊다. 22일 보스턴전에 출전한 스타팅 멤버 가운데 30살을 넘긴 선수는 중견수 토미 팜(31) 한 명 뿐이었다.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최지만은 28살. 유격수 윌리 아담스는 24살, 3루수 다니엘 아담스는 25살이다. 아담스는 탬파베이의 전설 에반 롱고리아(34·샌프란시스코)를 대체한 내야수다. 롱고리아는 30살을 넘겼고, 몸값은 1250만 달러나 된다. 양키스나 레드삭스에선 높지 않은 연봉일지 모르지만 탬파베이에서 그보다 더 비싼 선수는 투수 찰리 모튼(1500만 달러) 한 명 뿐이다. 탬파베이는 은근 장사 속에 밝다. 2018년 11개의 홈런을 때린 제이크 바우어스를 클리블랜드로 보내고 대신 얀디 디아즈를 데려 왔다. 누가 봐도 손해인 트레이드였다. 쿠바 출신 디아즈는 포지션도 마땅히 없었고, 2년간 때린 홈런 수가 고작 한 개였다. 디아즈는 올 해 벌써 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가 디아즈에 주목한 이유는 빠른 타구 속도 때문이었다. 디아즈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확률은 40%로 메이저리그 전체 103위에 해당됐다. 이 부문의 숨은 강자는 최지만이다. 그의 타구 속도는 전체 87위에 올라 있다. 최지만은 지난 해 6월 11일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이전 팀 밀워키에서 최지만은 트리플 A와 메이저리그를 오락가락했다. 탬파베이로의 이적은 인생 역전 기회였다. 최지만은 후반기 8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이전 2년 반 동안의 홈런 수(9개)와 맞먹는다. 올 해 최지만은 생애 최고 타율(.286)을 기록하고 있다. 최지만의 연봉은 85만 달러.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내년엔 훌쩍 뛸 전망이다. texan509@fnnews.com
2019-04-22 18:11:13탬파베이 레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했다. 최근 4연패. 그래도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다.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와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발아래 두고 있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선수 연봉을 적게 쓴다. 미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탬파베이의 선수 연봉 합계는 약 6200만 달러(한화 680억 원). 전체 1위 보스턴 레드삭스(2억 2558만 달러)의 ⅓도 채 안 된다. 22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 탬파베이 선수 10명의 연봉 합계는 1992만 달러. 이날 보스턴의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3100만 달러) 한 명 몸값에도 못 미친다. J.D 마르티네스(2375만 달러)와 무키 베츠(2000만 달러)도 탬파베이 선발 10명의 연봉을 넘어선다. 그런데도 탬파베이가 1위를 질주하는 이유는 무얼까. 지난해까지 미국 언론이 탬파베이에게 붙인 별명은 ‘훼방꾼’. 갈 길 바쁜 선두권 팀들의 발목을 자꾸 붙잡아서다. 올 시즌 탬파베이의 상징은 ‘혁신’과 ‘효율’로 바뀌었다. 탬파베이는 21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팀 평균자책점 1위다. 2.83으로 2위 휴스턴(3.23)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팀 타율(.267) 2위에 올라있고, OPS(출루율+장타율.807) 4위다. 타력과 투수력이 균형 잡힌 팀이다. 탬파베이 선수들은 젊다. 22일 보스턴전에 출전한 스타팅 멤버 가운데 30살을 넘긴 선수는 중견수 토미 팜(31) 한 명 뿐이었다.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최지만은 28살. 유격수 윌리 아담스는 24살, 3루수 다니엘 아담스는 25살이다. 아담스는 탬파베이의 전설 에반 롱고리아(34·샌프란시스코)를 대체한 내야수다. 롱고리아는 30살을 넘겼고, 몸값은 1250만 달러나 된다. 양키스나 레드삭스에선 높지 않은 연봉일지 모르지만 탬파베이에서 그보다 더 비싼 선수는 투수 찰리 모튼(1500만 달러) 한 명 뿐이다. 탬파베이는 은근 장사 속에 밝다. 2018년 11개의 홈런을 때린 제이크 바우어스를 클리블랜드로 보내고 대신 얀디 디아즈를 데려 왔다. 누가 봐도 손해인 트레이드였다. 쿠바 출신 디아즈는 포지션도 마땅히 없었고, 2년간 때린 홈런 수가 고작 한 개였다. 디아즈는 올 해 벌써 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가 디아즈에 주목한 이유는 빠른 타구 속도 때문이었다. 디아즈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확률은 40%로 메이저리그 전체 103위에 해당됐다. 빠른 타구는 내야를 뚫기 쉽고, 곧잘 담장을 넘어가기도 한다. 이 부문의 숨은 강자는 최지만이다. 그의 타구 속도는 전체 87위에 올라 있다. 최지만은 지난 해 6월 11일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이전 팀 밀워키에서 최지만은 트리플 A와 메이저리그를 오락가락했다. 이적 이틀 전 최지만은 생애 첫 만루 홈런을 터트리고도 트리플 A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로의 이적은 인생 역전 기회였다. 최지만은 후반기 8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이전 2년 반 동안의 홈런 수(9개)와 맞먹는다. 올 해 최지만은 생애 최고 타율(.286)을 기록하고 있다. 최지만의 연봉은 85만 달러.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내년엔 훌쩍 뛸 전망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19-04-22 13: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