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평택에서 주한미군 부사관이 행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주한미군 A 중사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중사는 전날 0시30분께 평택시 평택역 인근의 한 거리에서 10대 B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B군은 턱뼈가 부서지는 등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 중사는 자신 역시 B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우선 B군도 폭행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B군은 현재 턱 부상 등으로 진술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9 08:23:33[파이낸셜뉴스] 아래턱뼈는 다른 얼굴뼈에 비해 굵고 단단하지만 코뼈 다음으로 가장 골절이 많다. 가장 바깥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뼈들과 연결돼 있지 않아 힘이 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턱뼈가 감당할 수 있는 힘 이상의 외력이 가해지면 턱뼈골절이 일어난다. 25일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는 "턱뼈가 골절됐을 때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골절 부위가 더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말을 삼가고 바로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래턱뼈 골절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에 의한 교통사고, 그리고 폭행이나 넘어지는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골절이 발생한다. 드물게는 발치, 임플란트 등 턱뼈 내부로 힘이 가해지는 치과 수술로 인해 골절이 일어나기도 한다. 흔치 않지만 사랑니 발치 중 턱뼈가 골절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깊이 매복돼 있는 사랑니를 빼면서 사랑니 빼는 기구를 턱뼈 깊숙하게 넣고 힘으로 비틀 때 힘이 턱뼈를 쪼개는 방향으로 작용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턱뼈골절은 주로 턱의 정중앙, 턱뼈 각, 관절에서 주로 나타난다. 정중앙은 넘어지면서 턱을 바닥에 부딪치는 경우 턱 피부가 찢어지면서 뼈가 부러진다. 정중앙 골절이 생기면 충격이 턱 상부의 관절로 전달돼 관절이 같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턱뼈 골절 시에는 붓기, 통증, 출혈, 멍이 있을 수 있다. 골절은 연속된 뼈가 단절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절 부분에서 변위가 나타나며 얼굴이 비뚤어져 보이거나 생김새가 일부 달라지기도 한다. 또 턱뼈는 치아를 포함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골절 시에 치아도 함께 틀어지면서 부정교합이 나타난다. 턱뼈골절은 사고와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응급 처치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턱뼈가 골절되는 경우에는 많은 경우가 치아의 손상을 동반한다. 이때는 부러지거나 빠진 치아를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빠진 치아를 갖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수술이나 깁스를 통해 부러진 턱뼈가 붙을 수 있도록 치료한다. 턱의 기능 중 '비틀리는 힘'이 작용하는 턱뼈 정중앙이나 '벌어지는 힘'이 작용하는 턱뼈 각이 부러졌다면 수술로 금속판 넣어 고정해야한다. 반면 턱 관절만 부러진 경우 수술 없이 깁스를 통해 고정한 뒤 물리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한다. 깁스라고 하면 흔히 석고를 발라서 붕대를 감아 놓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턱은 이 방식으로 깁스를 할 수 없다. '턱뼈깁스'는 위아래 치아 사이사이 잇몸에 작은 나사를 여러 개 심고 철사로 연결해 아래턱을 움직이지 못하게 해서 치료한다. 이 때문에 깁스가 바깥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입을 움직일 수 없어 불편하다. 2~3주 후 골절부위는 '가골'이라고 불리는 약한 뼈로 연결된다. 이때부터 부드러운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부러진 턱뼈는 3~6개월 사이 완전히 붙는다. 금속판 고정 수술을 받은 경우 6개월 차에 금속판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골절 치료가 끝난다. 박 교수는 "턱뼈골절은 기능 이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며 "아래턱에 충격을 받은 뒤 불편감이나 기능 이상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기간 단축과 완전한 기능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2-08-25 09:03: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중학생 제자의 턱뼈를 발로 차 부러뜨린 태권도 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폭행 및 폭행치상 혐의로 태권도 관장 4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전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중학생 B군과 겨루기를 하던 중 발로 얼굴을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이 사고로 턱뼈가 부러져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태권도장 폐쇄회로 CCTV 등을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조사결과 A씨의 청소 지시에 B군이 투덜거리는 일이 있은 뒤 이어진 수업에서 관장은 제자와 직접 겨루기를 했다. B군은 선수 출신인 A씨의 발차기를 얼굴에 맞고 큰 부상을 입었다. B군은 겨루기 과정에서 몸통 보호대만 하고 얼굴 보호대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겨루기 훈련이었을 뿐 고의는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를 통대로 A씨에게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8-04 16:44:09어금니 잇몸 속의 사랑니를 그냥 두면 위험할 수 있다. 물혹이 생겨 턱뼈가 녹아 부러지거나 심하면 신경 손상과 안면비대칭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명훈 교수는 17일 "잇몸 속에 묻혀있는 사랑니의 머리 부위 염증이 반복되면서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가 물혹으로 발전해 물이 차면서 커지게 된다"며 "물혹이 커지면 턱뼈를 녹이게 되고 이에 따른 합병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사랑니는 턱뼈가 작아진 현대인들의 구강 공간 부족으로 대부분 비뚫게 나거나 아예 턱뼈 속에 묻혀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보고에 따르면 완전히 잇몸뼈 안에 묻혀 있는 매복 사랑니의 약 3~23% 정도에서 물혹이나 종양 등 골치 아픈 합병증이 발생된다. 문제는 사랑니 물혹으로 인한 합병증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물혹이 자라서 턱뼈를 녹이면 인접한 어금니가 흔들리게 되고, 턱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기도 한다. 물혹이 턱뼈 안의 신경을 압박할 정도가 되면 심한 통증이나 마취가 된 듯한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하면 턱뼈가 물혹에 의해 부풀어 올라 외관상 얼굴 모양에 변형이 와서 안면비대칭까지 올 수 있다. 일단 물혹이 발생하면 원인을 제공한 사랑니와 물혹을 제거해야 한다. 사랑니와 물혹을 동시에 제거해야 하는 경우 신경과 남은 턱뼈를 보존하면서 수술을 진행하여야 하므로 수술의 범위가 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평소 사랑니에 이상이 없어도 가까운 치과에서 검진으로 조기발견을 해야 한다. 명훈 교수는 "사랑니와 물혹은 일반 치과에서 X-레이 검사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며 "사랑니가 없다고 자가진단을 해서는 안되며 평소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검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02-17 14:42:50턱뼈탑 '턱뼈탑'이 미국 타임지에 소개돼 국제적 망신이 되고 있다. 22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의 O성형외과는 안면윤곽·사각턱 수술 등에서 절제한 환자의 뼈를 6O㎝가량 크기의 유리관에 담은 이른바 턱뼈탑을 병원 로비에 전시했다. 강남구청은 전날 민원인의 제보를 받아 현장 조사에 나서 의료폐기물 처리기준 위반으로 해당 병원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후 이것이 미국 타임지 온라인판을 통해 보도되면서 턱뼈탑이 트위터 등을 통해 전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이 '성형공화국'이라는 달갑지 않은 이미지에 이어 한국 여성들을 '성형괴물'로 비하하는 등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홈페이지에 '수술 후 절제한 뼈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직접 보여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턱뼈탑(뼈기둥) 사진을 게재했으나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현재는 사진을 내린 상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1-25 11:57:38사각턱 수술 등으로 유명한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병원 내부에 환자들의 턱뼈를 모아 만든 구조물을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흔한 성형외과의 패기'라는 제목 등으로 턱뼈로 만든 탑이 세워져 있는 병원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병원 로비 한 쪽에는 기둥 형태로 된 투명한 유리관에 수술 받은 환자의 턱에서 깎아낸 뼈들이 들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병원 측은 병원장의 수술 집도 횟수를 홍보하기 위해 턱뼈 구조물의 사진을 병원 홈페이지 소개란에 게재하기도 했다. 글을 올린 A씨는 "아무리 원장의 수술 집도 횟수가 많아도 흉물스러운 조형물을 일반인에게 공개된 병원 홈페이지에 올릴 필요가 있느냐"고 성토했다. 이후 해당 병원은 강남구청 환경과에 의료폐기물 관리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과 인체 조직 등 적출물 등을 의미한다. 인체조직물과 같이 2차 감염이 우려되는 의료폐기물은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용기에 보관해야 하며, 전용 차량으로 수거해 소각시설이나 멸균·분쇄시설에서 처리하도록 법에 명시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청 환경과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1-22 13:37:10이대목동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사진)팀이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을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 괴사증이란 골다공증 및 암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들이 치아 발치, 임플란트 치료를 할 경우 골 노출이 생긴 후에 치유가 안되고 턱뼈가 괴사되는 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연구진은 그동안 발생 기전과 약물과의 상호 관계가 불명확했던 이 질환에 대해 여러 가지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턱뼈 괴사증의 발병 위험도를 미리 검사,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의학저널인 '본(Bone)' 9월호에 게재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8-27 04:07:49이대목동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사진)팀이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을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 괴사증이란 골다공증 및 암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들이 치아 발치, 임플란트 치료를 할 경우 골 노출이 생긴 후에 치유가 안되고 턱뼈가 괴사되는 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연구진은 그동안 발생 기전과 약물과의 상호 관계가 불명확했던 이 질환에 대해 여러 가지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턱뼈 괴사증의 발병 위험도를 미리 검사,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의학저널인 '본(Bone)' 9월호에 게재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8-26 17:08:37이대목동병원은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팀이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을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 괴사증이란 골다공증 및 암환자에게 주로 처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들이 치아 발치, 임플란트 치료를 할 경우 골 노출이 생긴 후에 치유가 안되고 턱뼈가 괴사되는 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연구진은 그동안 발생 기전과 약물과의 상호 관계가 불명확했던 이 질환에 대해 여러 가지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턱뼈 괴사증의 발병 위험도를 미리 검사,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김 연구팀은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증 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골대사인자들을 비교해 그동안 이 질환의 주요한 표식인자로 알려졌던 CTX보다 종합적인 골대사인자의 분석을 통해 위험환자군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 기준을 만들었다. 김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주로 처방받는 고령의 환자들과 암환자들의 경우 식사 문제는 삶의 질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러한 진단 기준을 활용하면 향후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턱뼈 괴사증의 예방 및 치료에도 기여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난치 질환에 있어 한국 치의학 연구가 세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의학저널인 '본(Bone)' 9월호에 게재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8-26 09:27:48손현주 트라우마 고백 (사진=임혜빈 기자) 손현주 트라우마 고백이 화제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숨바꼭질' 언론시사회가 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서 손현주는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있다. 내가 잘 다친다. 연극을 하다 턱뼈가 부러졌고 지금도 턱에 철심이 있다. 그래서 되도록 발음을 똑바로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5년도에는 다리가 부러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촬영하면서 다치지 말아야지 했는데 또 다쳤다. 세 손가락이 샷시 문에 끼었는데 저는 뼈가 많이 부러져봐서 잘 안다. 이거는 뼈가 나갔다 싶었다”고 촬영당시 부상을 당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특히 손현주는 “처음에는 불에 데인 것처럼 아프다가 점점 고통이 더 심해지는데 가운데 손가락이 나간 느낌이었다. 병원에 갔더니 손톱이 빠진 것이더라. 이에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14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31 19: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