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폭발물 배달'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건물에 남아있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38분경 폭발물이 담긴 택배가 배송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연세대학교 공학관 건물을 폐쇄하고 그 일대를 수색했다. 앞서 이날 오후 10시 9분경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연세대 자유게시판에는 "교수 때문에 열받아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게시물에는 연세대 기계공학부 로고와 함께 "텀블러에 폭탄을 넣어서 택배로 보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건물 수색과 택배 물품 전수 조사를 벌였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내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아직 특공대가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에서는 2017년 5월 교수를 해할 목적으로 텀블러를 이용한 폭발물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한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에게 앙심을 품어 교수 연구실에 텀블러로 만든 사제폭탄을 설치해 범죄를 일으켰다. 당시 가해 대학원생은 자신을 심하게 질책해 온 지도교수의 언행에 모욕감을 느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피해 교수는 팔에 1~2도 정도의 화상을 입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 결국 2018년 4월 열린 2심 재판에서 가해 대학원생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30 06:57:44연구 과정에서 모멸감을 줬다는 이유로 폭발물을 만들어 교수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대학원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양섭)는 22일 폭발성물건파열치상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6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의 연구실 출입문 앞에 직접 만든 '텀블러 폭탄'을 설치, 김 교수의 얼굴과 머리 등에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다. 김씨는 연구 과정에서 김 교수가 모멸감을 느끼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텀블러 폭탄의 위력이 강하지 않았다 해도 화학 연소로 인한 압력에 의해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에 형법 제172조가 규정하는 폭발성 물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화약은 폭발하지 않고 급격한 연소만 발생했기 때문에 폭발성 물건이 아니다"는 김씨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재판부는 "초여름이었던 당시 날씨가 고온다습했던데다 피고인이 폭발성 물건을 설치하기까지 소요된 상당 기간 글루(접착제) 접착력이 약해지는 등 다른 요인 때문에 연소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냉방장치가 있는 곳에 설치됐더라면 폭발 위력은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2017-11-22 17:17:38연구 과정에서 모멸감을 줬다는 이유로 폭발물을 만들어 교수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대학원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양섭)는 22일 폭발성물건파열치상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6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의 연구실 출입문 앞에 직접 만든 '텀블러 폭탄'을 설치, 김 교수의 얼굴과 머리 등에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다. 김씨는 연구 과정에서 김 교수가 모멸감을 느끼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텀블러 폭탄의 위력이 강하지 않았다 해도 화학 연소로 인한 압력에 의해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에 형법 제172조가 규정하는 폭발성 물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화약은 폭발하지 않고 급격한 연소만 발생했기 때문에 폭발성 물건이 아니다"는 김씨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재판부는 "초여름이었던 당시 날씨가 고온다습했던데다 피고인이 폭발성 물건을 설치하기까지 소요된 상당 기간 글루(접착제) 접착력이 약해지는 등 다른 요인 때문에 연소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냉방장치가 있는 곳에 설치됐더라면 폭발 위력은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별 다른 전력이 없는 초범인데다 교수와 학교 측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온 사실은 유리한 점"이라면서도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범행이 이뤄졌고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메모지까지 부착하는 등 불량한 행위를 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2017-11-22 11:49:42교수에게 '텀블러 폭탄'을 보낸 혐의로 기소된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김모씨(25) 측이 폭탄이 사실상 폭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 상해죄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양섭)는 25일 김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김씨에게 적용된 폭발성물건파열 혐의를 부인했다. 텀블러가 폭발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사실상 연소만 했다는 주장이다.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한 공소장 기재 사실관계에는 이의가 없다"면서도 "피고인이 제작한 텀블러가 폭발성 물건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약을 사용했지만 화약이 폭발하지 않고 급격한 연소만 발생했다"며 "폭발성물건파열죄가 아니라 단순 상해죄로 판단된다"고 했다.검찰은 "피해자가 머리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는데 어떻게 폭발하지 않은 것이냐"면서 "이 사건과 동일한 내용으로 사제폭탄 텀블러를 만들어 실험한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다음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 공판에서는 사건 당시 텀블러 폭탄이 폭발을 했느냐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공판은 9월 27일 오전 11시30분 열린다.김씨는 지난 6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의 연구실 출입문 앞에 폭발성 물질을 설치, 김 교수의 얼굴과 머리 등에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2017-08-25 18:01:20서울서부지검 형사2부(김철수 부장검사)는 6일 ‘텀블러 폭탄’ 폭발사건을 일으킨 연세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김모씨(25)를 폭발성 물건 파열치상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 4층 김모(47) 교수의 연구실에 텀블러와 나사못, 화약 등을 이용해 만든 폭발물을 놓고 가 김 교수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혼자 직접 폭탄을 제조하는 등 공범 없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초 경찰은 김씨에게 폭발물 사용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텀블러 폭탄을 폭발물이 아닌 폭발성 물건으로 보고 폭발성 물건 파열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폭발성 물건 파열로 상해를 입힌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의 폭발성 물건이 공공의 안전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위험을 초래할 정도로 강한 파괴력을 가진 폭발물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워 폭발성 물건 파열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2017-07-06 18:18:23지난 13일 발생한 연세대 텀블러 폭발물 사건 피의자로 긴급체포된 대학원생 김모씨(25)가 지난달 영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뉴스를 보고 범행을 계획했고 경찰 수사에 대비, 알리바이까지 만들어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조사에서 "폭탄테러 뉴스를 보고 범행을 착안해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범행을 계획한 시기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테러가 발생한 시기와 맞물린다. 사건 피해자인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와 같은 학과 소속 대학원생인 피의자 김씨는 지난달 말 사제폭탄 제작을 계획하고 10여일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폭탄 제작을 완료한 것은 지난 10일께로, 구글이나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한 폭발물 제조 방법 참고 없이 하숙집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김씨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해 온라인으로 폭탄제조법을 확인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또 사전에 알리바이를 만드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김씨는 12일 새벽 연구실에 들러 3D프린터 프로그램을 구동시켜둔 뒤 13일 오전 7시께 피해자 김모 교수 연구실 앞에 사전에 만들어 둔 텀블러 폭탄을 놓아두고 귀가했다. 김씨는 사건 당일 오전 학교에서 돌아다닌 이유를 추궁하는 경찰에 "3D 프린터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 학교에 갔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김씨가 제작한 텀블러 폭발물은 내부 화약이 발화해 그 압력으로 소형 나사들이 밖으로 튀어나와 상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실제 범행에서는 제대로 폭발하지 않은채 내부 화약만 급속히 연소해 김 교수가 화상을 입었다. 김씨는 범행 대상이었던 김 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수한 폭발물 잔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폭발물이 제대로 발화했을 경우 파괴력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교수와의 관계나 학점, 영어점수, 취업 등 문제에 대한 진술은 없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추가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김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현재 적용된 폭발물 사용 혐의 외에 상해 또는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06-14 17:18:19지난 13일 발생한 연세대 텀블러 폭발물 사건 피의자로 긴급체포된 대학원생 김모씨(25)가 지난달 영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뉴스를 보고 범행을 계획했고 경찰 수사에 대비, 알리바이까지 만들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조사에서 "폭탄테러 뉴스를 보고 범행을 착안해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범행을 계획한 시기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테러가 발생한 시기와 맞물린다. 사건 피해자인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와 같은 학과 소속 대학원생인 피의자 김씨는 지난달 말 사제폭탄 제작을 계획하고 10여일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폭탄 제작을 완료한 것은 지난 10일께로, 구글이나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한 폭발물 제조 방법 참고 없이 하숙집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김씨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해 온라인으로 폭탄제조법을 확인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또 사전에 알리바이를 만드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김씨는 12일 새벽 연구실에 들러 3D프린터 프로그램을 구동시켜둔 뒤 13일 오전 7시께 피해자 김모 교수 연구실 앞에 사전에 만들어 둔 텀블러 폭탄을 놓아두고 귀가했다. 김씨는 사건 당일 오전 학교에서 돌아다닌 이유를 추궁하는 경찰에 "3D 프린터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 학교에 갔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김씨가 제작한 텀블러 폭발물은 내부 화약이 발화해 그 압력으로 소형 나사들이 밖으로 튀어나와 상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실제 범행에서는 제대로 폭발하지 않은채 내부 화약만 급속히 연소해 김 교수가 화상을 입었다. 김씨는 범행 대상이었던 김 교수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수한 폭발물 잔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폭발물이 제대로 발화했을 경우 파괴력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교수와의 관계나 학점, 영어점수, 취업 등 문제에 대한 진술은 없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추가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김씨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현재 적용된 폭발물 사용 혐의 외에 상해 또는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7-06-14 12:09:15【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린이날 축제, 회암사지 왕실축제, 드론봇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로 꾸민다. 27일 양주시에 따르면 옥정호수공원이 오는 5일 어린이들을 위한 세상으로 펼쳐진다. 먼저 시는 '지구랑 놀자! 환경과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부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정호수공원 야외행사장에서는 10시 30부터 16시까지 5가지 테마 19종의 체험부스가 펼쳐진다. 아이들에게 안전에 관한 체험으로 양주소방서 119소방안전체험과 양주경찰서 교통안전 홍보부스가 열린다. 양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전통부채 만들기 보건소에서는 △열려라 마음캡슐, 뽑아라 마음건강퀴즈 △알록달록 플레이콘 팽이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놀이체험으로 종이모자 만들기 △편백놀이 △야구교실과 함께 가족과 함께 △친환경 텀블러 가방 만들기 △지구환경보호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어린이날은 가족 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놀이 전시 체험부스 외에 환경·재활용 체험놀이를 새로 추가했다. 야외행사장 환경 체험놀이에는 달걀 껍데기를 활용한 다육이 심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그림그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잔디마당에서는 챌린지바운스, 놀이바운스, 스포츠바운스 등 에어바운스 놀이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지구의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제102회 어린이 날 기념식이 열린다. 1부는 줄넘기 축하공연과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연주를 시작으로 24명의 어린이에게 모범어린이 표창과 그림대회 시상이 진행되며 2부는 통합오케스트라, 버블쇼, 댄스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동 연주로 열리는 통합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화합의 장이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진다. 최근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경기북부 권역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입지를 굳힌바 있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어가행렬을 비롯하여 양주 회암사지를 스토리텔링한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금의 행차를 알리다!’ - 임금의 어가행렬 도착 전날인 10일 저녁 옥정호수공원에서 임금 맞이를 위한 화려한 전야제공연이 준비된다. 임금을 호위하는 무관들의 진법(무예)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슬로건인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주제로 한 대붓 퍼포먼스, 국악 비보잉 공연이 이어지며, 퓨전국악밴드인 ‘그라나다’가 전야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된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원종 걸기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역사 속 순간을 마주하다!’- 이번 축제의 관전포인트는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를 재현한 어가행렬이다. 이번 어가행렬은 경기북부에서 최대 규모로 250여명이 참여하며, 태조 이성계의 역할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시가지 어가행렬은 11일 토요일 14시, 회암천 참수물교(율정초 인근)를 시작으로 옥정호수공원을 거쳐 옥정호수스포츠센터에서 종료되며, 신명 넘치는 취타 연주와 연희패 공연, 행렬 중간 펼쳐지는 양주목 유생들의 격쟁 퍼포먼스가 축제의 분위기와 흥을 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드론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지난해 6만명이 다녀가며 호평이 이어진 ‘2024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납리비행장에서 3일간 열린다.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육군항공대 헬기축하비행을 시작으로 ArmyTIGER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양주시장배·지상작전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 태권도·특공무술 시범, 의장대·군악대 공연,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군장비 탑승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드론봇 경연대회는 양주시장배 민간종목으로 드론레이싱, 드론드래그, 팝드론배틀 경연 3종목이 시행되며, 지상작전사령관배 군종목으로 드론레이싱, 드론배틀, 대대급UAV, 수색정찰 드론, 폭탄투하 드론, 드론촬영 경연 6종목이 실시된다. 행사기간에는 최신형 전차, 자주포, 장갑차, 드론, UAV 등 차세대 무기체계를 엿볼 수 있는 군 전투장비 전시가 이루어지며, 4차산업 미래비전을 엿볼 수 있는 민간기업의 드론, 로봇, 시뮬레이터 등 첨단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 개막식과 함께 육군항공대 헬기축하비행을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전개할 예정이며, 특공무술 시범, 태권도 시범,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25일 관·군 합동 특별 공연이 있으며 공연 직후에는 300대의 군집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가 10여분간 펼쳐지며 광적면 야경을 배경 삼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있을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팀을 구성하여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특수비행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경기북부에서 처음 선보이는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는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날짜별 행사 종료시각이 달라 5월 24일은 18시, 25일은 20시, 26일은 16시까지로 방문에 유의가 필요하며, 군부대 개방행사 특성상 행사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개인별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하고 신분증이 없는 미취학아동 등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여야 행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명실상부 경기북부권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국내 최대의 드론축제인 드론봇 페스티벌이 이곳 양주에서 시민분들과 관람객들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5월의 양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매력있는 양주시를 조성하고자 많은 준비를 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6 15:24:35[파이낸셜뉴스] 자정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수색 결과 현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는 이날 0시께 연세대학교 공학관 건물에 폭발물이 배송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지난 오후 10시께 '교수 때문에 열받아서 텀블러에 폭탄 넣어서 택배로 보냈다'는 내용과 함께 연세대 기계공학부 사진이 게시되자 이를 신고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을 비롯해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공학관 건물을 폐쇄하고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나오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은평경찰서에서 현재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를 수사하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1-30 09:30:53LG생활건강은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의 베스트 셀러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 ’(사진)을 특별한 텀블러 패키지에 담아 한정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빌리프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 점보 슈퍼픽션 텀블러 패키지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재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종이 상자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텀블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수분을 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빌리프의 착한 마음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이번 작업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패키지를 다시 활용 할 수 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빌리프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화사한 봄을 닮은 그린, 핑크, 옐로 총 3가지 컬러의 슬리브가 적용된 텀블러를 선보인다. 1년에 단 한 번 만날 수 있는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 점보 에디션은 기존 대비 2배 더 커진 용량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 수분 폭탄 크림을 오랫동안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튜브 타입의 용기에 담아 빌리프만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입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3-03 10: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