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GFX 시리즈 신제품인 GFX100S II와 신규 GF 렌즈인 GF500mmF5.6 R LM OIS WR을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GFX100S II와 GF500mmF5.6 R LM OIS WR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GFX100S II 바디는 699만 9000원, GF500mmF5.6 R LM OIS WR은 519만9000원이다. 지난 ‘엑스 서밋 2024 시드니’를 통해 선보인 GFX100S II는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의 초고화질 미러리스 카메라다. 높이 104.2mm, 너비 87.2mm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역대 라지포맷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883g의 무게를 자랑한다. GFX100S II에는 1억 2백만 화소의 ‘GFX 102MP CMOS II’와 5세대 이미지 처리 센서 ‘X-Processor 5’가 탑재됐다. 빠르고 정밀하게 신호를 판독해 초당 7.0 프레임의 연사가 가능하고 AI 기반의 AF 및 예측 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게 포착한다. 최대 8스톱의 5축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IBIS)이 적용돼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이미지 센서와 바디에 내장된 손떨림 보정 장치를 이용해 4억 화소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들거나 가색 없는 ‘리얼 컬러’의 1억200만 화소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픽셀 시프트 멀티 샷’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리얼라 에이스(REALA ACE)를 포함한 20가지의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도 탑재됐다. 전문 영상 제작을 위한 광범위한 성능과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도 돋보인다. GFX100S II는 카메라 내부에 4K/30P 4:2:2 10bit 영상을 기록하며 AF-C+와이드/추적 AF 모드로 프레임 안의 여러 피사체 중 특정 피사체를 선택하고 추적한다. 이 밖에도 13스톱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하는 F-Log2와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결과물이 자동 업로드되는 ‘Frame.io Camera to Cloud’로 후반 작업 시간까지 단축시킨다. GFX100S II와 함께 새로운 GF렌즈인 GF500mmF5.6 R LM OIS WR도 정식 판매된다. 프리미엄 초망원 렌즈인 GF500mmF5.6 R LM OIS WR은 동급 대비 가벼운 1375g으로 야외에서 높은 기동성을 보장한다. GF렌즈 라인업 중 초점거리가 가장 길며 텔레컨버터 GF1.4X TC WR과 사용 시 최대 700mm까지 커버해 스포츠 경기나 야생 동물 촬영에 적합하다. GF500mmF5.6 R LM OIS WR은 14군 21매 중 ED 렌즈 5매, 슈퍼 ED 렌즈 2매를 사용해 초망원 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 현상을 최소화했다.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최대 0.31초의 빠른 AF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된다. 6스톱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핸드헬드 촬영에 용이하며 포커스 리미터를 통해 5m 이상의 피사체의 경우 초점 구동 범위를 제한해 빠른 AF 촬영도 지원한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GFX100S II의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오는 8월 7일까지 제품 구매 후 8월 14일까지 정품 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완료하면 배터리(NP-W235), 충전기(BC-W235), 5TB(테라바이트) 외장하드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로 기획됐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GFX100S II는 GFX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라지포맷 미러리스의 고도화된 성능을 처음 경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라며 “GFX100S II는 물론 GF렌즈 신제품을 통해 경량성과 콤팩트함이 더해진 후지필름의 앞선 기술력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5 09:55:44[파이낸셜뉴스] 코넌코리아가 테라포커스와 다음달 2일 예정된 싸이월드 서비스 오픈에 대비해 10페타바이트(PB) 용량의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코넌코리아는 앞서 싸이월드와 웹 3.0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 기간은 코넌코리아의 싸이월드에 대한 기술서비스 제공 종료 시 까지다. 10PB는 10,240테라바이트(TB)로 1기가(GB)짜리 영상을 1000만개 이상 담을 수 있는 규모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약 20년간 운영되며 3200만 회원으로부터 보유 중인 각종 사진 등의 데이터베이스(DB) 총 용량은 2PB 정도다. 테라포커스는 검증된 암호화폐 스토리지(저장) 전문업체로 암호화폐 관련 필요한 기록을 위해 대용량 스토리지를 확보했다. 코넌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저장 소프트웨어 ‘코넌드라이브’ 운용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코넌드라이브는 사용자의 PC 및 모바일 유휴 저장 공간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들이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코넌 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표세진 코넌코리아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용량 스토리지 저장장치를 중심축으로 코넌드라이브 안정화 및 상용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코넌드라이브 해외서비스 진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 사용자(노드)의 DB를 더욱 안정적으로 백업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완호 테라포커스 회장은 “싸이월드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코넌코리아에 10PB 용량의 저장장치를 제공하는 것을 계기로 테라포커스의 저장관련 기술이 인정받았다”며 “용량 증설이 필요할 시 실시간으로 백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07 09:14:14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이 협력중소기업의 원전사업 수출 기회 창출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서 활발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 한미 정상 간 해외원전사업 협력 공동성명 발표 후속조치로 양국의 원전 운영,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원전산업계 생태계 유지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WNE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로 2년에 한번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62개국에서 약 700개사, 2만2000여명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운영·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시했다. 한수원은 발전 5사(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및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기술홍보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10개 기업(동인엔지니어링, 솔지, 세아에스에이, 에너지엔, 에너시스, 에너토크, 정우산기, 케이엠엑스, 테스토닉, 하이브시스템)이 홍보부스를 운영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7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향후 수출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이외에도 수출전담 법인인 한수원KNP와 함께 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 10개 협력중소기업(삼영피팅, 소룩스,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영풍산업, 와이피피, 유니슨에이치케이알, 유진기술, 유투엔지, 포커스테크놀로지, 하나답코)의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펼쳤다. 한미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방안도 모색됐다. 지난 5월 한미 정상 간 해외원전사업 협력 공동성명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다. 한미는 원자력협력 워크숍이 2일과 3일(현지시간)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미국원자력협회 주최로 미국 워싱턴DC 미국원자력협회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에선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에선 미국원자력협회(NEI), 애틀랜틱 카운실, 뉴스케일, 테라파워 등 원자력 관련 단체와 민간기업, 연구기관, 싱크탱크 등이 대거 참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협력 워크숍으로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 강화와 함께 SMR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원자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한수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2-06 18:13:48[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이 협력중소기업의 원전사업 수출 기회 창출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서 활발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 한미 정상간 해외원전사업 협력 공동성명 발표 후속조치로 양국의 원전운영,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원전산업계 생태계 유지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WNE)'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WNE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62개 나라에서 약 700개사, 2만2000여명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 운영,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시했다. 한수원은 발전 5사(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및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기술 홍보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10개 기업(동인엔지니어링, 솔지, 세아에스에이, 에너지엔, 에너시스, 에너토크, 정우산기, 케이엠엑스, 테스토닉, 하이브시스템)이 홍보부스를 운영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7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향후 수출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이외에도 수출전담 법인인 한수원KNP와 함께 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 10개 협력중소기업(삼영피팅, 소룩스,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영풍산업, 와이피피, 유니슨에이치케이알, 유진기술, 유투엔지, 포커스테크놀로지, 하나답코)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 한미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방안도 모색됐다. 지난 5월 한미 정상간 해외원전사업 협력 공동성명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다. 한미는 원자력협력 워크숍이 2일과 3일(현지시각)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미국원자력협회 주최로 미국 워싱턴 DC 미국원자력협회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에선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에선 미국원자력협회(NEI), 애틀랜틱 카운실, 뉴스케일, 테라파워 등 원자력 관련 단체와 민간기업, 연구기관, 싱크탱크 등이 대거 참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협력 워크숍으로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 강화와 함께 SMR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국내 원자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한수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2-06 15:09:25LG생명과학 '이브아르' 등 성형용 필러가 거짓·과대광고로 행정처분을 받는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허가돼 있는 성형용 필러 중에서 '사용 시 주의사항'에 눈 주위 및 미간 등에 사용이 금지돼 있는 필러 50개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거짓·과대광고 한 12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광고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사용 시 주의사항'에 눈 부위 및 미간에 주입이 금지되어 있는데도 눈 주위 및 미간 부위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거짓·과대광고가 포함돼 광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광고를 삭제하는 한편, 다시 광고할 시에는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기관에 심의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휴메딕스 △LG생명과학 △갈더마코리아 △그린코스코 △리독스바이오 △멀츠아시아퍼시픽 △메디포커스 △엠엔엘 △오래온파이프사이언스 △테라스템 △한국엘러간 △한독 등이다. 참고로 국내 허가된 성형용 필러 제품은 조직수복용생체재료 31개사 85개 품목, 조직수복용재료 10개사 20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성형용 필러는 반드시 허가사항에 따라 사용 해야 하며, 시력저하 등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식약처(의료기기관리과, 043-230-0445)에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10-20 09:02:37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일 한국 서비스 100일을 맞이한 가운데 각종 게임순위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는 등 쾌속질주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는 게임노트 1위, 게임트릭스 2위, '디시게임'의 게임 관련 갤러리 활성화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오진호 대표는 "길고도 짧았던 100일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들에 포커스를 맞춘 회사의 이념처럼 최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게임노트 3월 둘째주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아이온, 서든어택, 피파온라인2, 리니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온라인, 테라, 리니지2가 10위권에 포진해 있다. 게임트릭스 20일 발표수치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점유율 12.99%로 아이온(15.07%)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의 게임 관련 갤러리 활성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가 6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관심이 높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2011년 11월 발표 기준 가입자 3250만명 일일 사용자 400만 명, 월간 이용유저 1150만명, 최대동시접속 140만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질주 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오진호 대표
2012-03-20 11:53:18▲권태호(광주고검 검사) 미자(대성여상 교사) 화자(회사원) 태룡씨(㈜치코 이사) 부친상·김동선(대성여중교사) 박종경씨(연합개발 본부장) 빙부장=18일 충북 청주 분평동 참사랑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3)298-9200 ▲전운성(포커스 광고마케팅 팀장) 장호(하이쎌 이사) 용진씨(민주평통자문강동부회장) 부친상=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4 ▲강희인(전 BOA 본부장) 희좌(전 쌍용건설 전무) 희간(예비역 공군 준장·EADS 고문) 희걸(㈜텔레플러스 부사장) 희준(삼성화재 세일대리점 대표) 희설씨(예비역 해병대 대령) 부친상=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5 ▲변준섭(전 한라중공업 부사장) 달섭(전 한국언론재단 교육운영본부장) 정섭씨(국민은행 서교지점장) 모친상·이욱영(전 한국전력 지점장) 정문현(재미) 이종철(전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홍성식씨(개인사업) 빙모상=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000 ▲이종재씨(한국일보 편집국장) 모친상·김복수씨(테라넥스 이사) 빙모상=18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후 1시30분. (02)2227-7594 ▲이용식(전 고흥 포두면 부면장) 용익씨(광주시교육청 사무관) 부친상·민호(베스트탑 비뇨기과 원장) 재신씨(서울중앙지법 판사) 조부상=17일 전남 고흥종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1)830-3300
2009-10-18 19:00:5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과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3년 8월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IFEZ는 20년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글로벌 바이오산업으로,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산업으로, 청라국제도시는 금융·첨단산업·유통 중심지로 각각 성장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9일 "올해는 IFEZ 지정 및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IFEZ의 초일류 도시로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토대 마련과 특화사업의 지속 추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사업의 해결 및 정상적 추진 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7년 제5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제7대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다. 1년 전 "한번 해본 일이니만큼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수정해 가면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며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했다. 그는 "조 단위 금액의 사업이 많고 사업시행자 선정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뒷말이 많게 마련이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IFEZ는 입주 기업체,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대내외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년간의 변화를 소개한다면. ▲그동안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한 전략 산업으로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ST(항공우주산업), CT(문화산업)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인재,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외투기업은 개청 당시 3개 기업에 불과했으나 현재 206개 기업으로 약 69배가 증가했다. FDI는 100만달러에서 1만4600배가 증가한 146억달러를 투자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총 신고액 208억달러의 약 70%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전 입주한 사업체가 167개였으나 2013년 1566개,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입주 사업체는 3481개로 18년 사이 3314개가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3년 5만2003명에서 2021년에는 9만6641명으로 4만4638명이 늘어났다. ―최근 영종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사업 설명회, 영국 해로우스쿨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학교 추가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및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송도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외에 추가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학교법인과 적극적 소통 중이다. 영종국제도시 내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 사업'의 경우 다수의 국제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설립에 관한 문의를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토지 소유자인 인천도시공사와 TF팀을 구성·협력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초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학교법인 관계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만간 공모 공고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Harrow International School(이하 Harrow School)과 지난 2018년부터 유치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Harrow School은 1998년 태국 방콕에 최초의 아시아 분교 설립 후 현재까지 북경, 상해, 홍콩 등 12개의 분교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FEZ에 한국 최초의 Harrow School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 청라시티타워 등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 사업들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추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 사계절 테마거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년째 장기 지연된 사업이 마침내 정상화된 것이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 건설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사업 방식을 변경,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 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도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448m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지연됐던 송도 이랜드개발사업도 최근 경관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 송도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오피스텔 건립 등을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하는 사업이다. ―최근 송도 6공구 R2 부지에 대해 뒷말이 많다.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업자 선정방식에는 공개경쟁을 통한 최고가 입찰방식, 공모방식, 수의계약 방식이 있다.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안에 따라 최적의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공무원들은 일단 최고가 입찰방식을 선호한다. 의혹을 살 일이 없고 뒷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자명하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깍두기 아파트, 병풍 아파트가 들어선다. 적어도 경제자유구역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하는 것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법령에서 보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최고의 시설과 글로벌 기업은 땅값을 대폭 낮추거나 혹은 다른 지원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유치할 필요가 있다. 경제청은 그동안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오피스텔 규모를 적정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B1 부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B2 부지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명문학원가, 기초 상업시설 등이 들어오도록 공모 지침 수립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적정 주거 규모를 공익시설에 투자되는 금액과 비교 검토하고 토지가를 감정가로 적정하게 제시해 토지가격 경쟁보다는 최고의 공익시설 구축과 송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유치가 경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모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서 R2 관련 사업자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혼신의 힘을 다해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투자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세계 어디든 달려가 IFEZ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설득해야 한다. 투자자와 사업가를 만나 논의하고 협상하는 것이 경제청 본연의 업무이며 의무다. 그것은 장려할 일이지 의혹을 제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kapsoo@fnnews.com
2023-08-09 18:02:5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과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3년 8월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IFEZ는 20년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글로벌 바이오산업으로,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산업으로, 청라국제도시는 금융·첨단산업·유통 중심지로 각각 성장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8일 “올해는 IFEZ 지정 및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IFEZ의 초일류 도시로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토대 마련과 특화사업의 지속 추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사업의 해결 및 정상적 추진 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7년 제5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제7대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다. 1년 전 “한번 해본 일이니만큼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수정해 가면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며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했다. 그는 “조 단위 금액의 사업이 많고 사업시행자 선정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뒷말이 많게 마련이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IFEZ는 입주 기업체,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대내외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년간의 변화를 소개한다면. ▲그동안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한 전략 산업으로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ST(항공우주산업), CT(문화산업)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인재,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외투기업은 개청 당시 3개 기업에 불과했으나 현재 206개 기업으로 약 69배가 증가했다. FDI는 100만달러에서 1만4600배가 증가한 146억달러를 투자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총 신고액 208억달러의 약 70%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전 입주한 사업체가 167개였으나 2013년 1566개,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입주 사업체는 3481개로 18년 사이 3314개가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3년 5만2003명에서 2021년에는 9만6641명으로 4만4638명이 늘어났다. ―최근 영종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사업 설명회, 영국 해로우스쿨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학교 추가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및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송도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외에 추가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학교법인과 적극적 소통 중이다. 영종국제도시 내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 사업’의 경우 다수의 국제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설립에 관한 문의를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토지 소유자인 인천도시공사와 TF팀을 구성·협력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초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학교법인 관계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만간 공모 공고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Harrow International School(이하 Harrow School)과 지난 2018년부터 유치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Harrow School은 1998년 태국 방콕에 최초의 아시아 분교 설립 후 현재까지 북경, 상해, 홍콩 등 12개의 분교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FEZ에 한국 최초의 Harrow School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 청라시티타워 등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 사업들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추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 사계절 테마거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년째 장기 지연된 사업이 마침내 정상화된 것이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 건설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사업 방식을 변경,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 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도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448m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지연됐던 송도 이랜드개발사업도 최근 경관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 송도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오피스텔 건립 등을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하는 사업이다. ―최근 송도 6공구 R2 부지에 대해 뒷말이 많다.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업자 선정방식에는 공개경쟁을 통한 최고가 입찰방식, 공모방식, 수의계약 방식이 있다.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안에 따라 최적의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공무원들은 일단 최고가 입찰방식을 선호한다. 의혹을 살 일이 없고 뒷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자명하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깍두기 아파트, 병풍 아파트가 들어선다. 적어도 경제자유구역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하는 것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법령에서 보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최고의 시설과 글로벌 기업은 땅값을 대폭 낮추거나 혹은 다른 지원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유치할 필요가 있다. 경제청은 그동안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오피스텔 규모를 적정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B1 부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B2 부지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명문학원가, 기초 상업시설 등이 들어오도록 공모 지침 수립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적정 주거 규모를 공익시설에 투자되는 금액과 비교 검토하고 토지가를 감정가로 적정하게 제시해 토지가격 경쟁보다는 최고의 공익시설 구축과 송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유치가 경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모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서 R2 관련 사업자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혼신의 힘을 다해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투자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세계 어디든 달려가 IFEZ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설득해야 한다. 투자자와 사업가를 만나 논의하고 협상하는 것이 경제청 본연의 업무이며 의무다. 그것은 장려할 일이지 의혹을 제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9 10: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