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이어트약 위고비로 돌풍을 일으킨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마침내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를 시가총액에서 앞섰다. 노보노디스크는 이제 세계에서 12번째로 비싼 기업이 됐다. 다이어트약이 제약 시장 판도를 바꾸면서 다이어트약 개발사들이 제약 업종 내 최고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전기차는 하이브리드에 밀리면서 수요성장 둔화세가 고착화된 가운데 이제 대장주 테슬라마저 비틀거리고 있다. 테슬라 추월 팩트세트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8일(이하 현지시간) 시가총액이 6040억달러(약 794조원)로 5690억달러에 그친 테슬라를 따돌렸다. 외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앞서 전날 새로 개발한 다이어트약 아미크레틴(Amycretin)이 임상시험에서 자사의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확인됐다는 예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복용 12주차 감량률이 13.1%로 6%대였던 위고비보다 2배 넘게 효과가 좋았다. 다만 이번 결과는 임상1상 시험 결과다. 노보노디스크는 올 하반기 임상2상 시험을 시작한다면서 2026년에는 시험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특히 8일 미 식품의약청(FDA)로부터 심혈관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승인이 떨어진 터라 각 보험사들의 보험지급 대상 확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노보노디스크는 다이어트약 위고비 덕에 지난 1년 주가가 2배 넘게 폭등했다. 덕분에 프랑스명품재벌 모에헤네시루이뷔통(LVMH)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유럽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올들어서도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31% 폭등했다. 테슬라, TSMC에도 뒤져 반면 테슬라는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가격전쟁을 시작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이 입증됐고, 올해 주가는 하락세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제 전세계 기업 시총 순위에서 13위로 밀려났다. 전날 마감가를 기준으로 시총이 5690억달러였다. 1위는 3조401억달러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 2위는 2조6097억달러의 애플이었다. 반도체 업체로는 사상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2조달러 문을 잇달아 연 엔비디아가 2조3167억달러로 3위였다.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로 2조486억달러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1조8367억달러로 5위였다. 알파벳과 메타플랫폼스는 각각 6, 7위를 기록했다. 8위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9위는 다이어트약 젭바운드를 내놓은 미국 제약메이저 일라이릴리였다. 10위는 미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 11위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였다. TSMC 시가총액은 8일 현재 6251억달러(약 822조원)였다. 노보노디스크와 테슬라가 각각 12, 13위였고, 비자와 JP모건체이스가 각각 14, 15위에 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3-09 04:23:25[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지난 1주일 동안 시가총액 850억달러(약 109조원)를 날린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전일비 2.20달러(1.76%) 하락한 123.15달러로 마감했다. 주가가 올들어 65% 폭락했다. 팬데믹 봉쇄 이후 최악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가 이번주 급락세를 탔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봉쇄로 주가가 붕괴됐던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1주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주 테슬라가 날린 시총은 850억달러에 이른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주식 추가 매각 우려, 그의 트위터 경영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테슬라는 23일 2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해 시총 4000억달러선이 무너졌다. 지난 1주일 낙폭만 18%에 이른다. 올해 사라진 시총 8000억달러 테슬라가 올해 시가총액 1조2000억달러로 출발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사라진 시가총액이 8000억달러가 넘는다는 뜻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사라진 테슬라 시가총액 8000억달러는 S&P500지수 편입 대기업 500개 가운데 시총 하위 80개 업체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다. 테슬라는 주가 급락세 속에 시가총액 순위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수요에 의존하는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에도 밀렸다. 테슬라는 10월 28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시점을 전후해 낙폭이 확대됐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자금 440억달러 마련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대거 내다 팔면서 주가 하강 압력이 심화됐다. 여기에 중국 차 값 인하가 테슬라 수요 둔화 우려를 촉발했다. 수요둔화 우려 테슬라는 이유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수요 둔화를 이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수요둔화 우려는 22일에 더 강화됐다. 테슬라는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모델Y와 모델3 차 값을 미국에서 대당 7500달러씩 깎아주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테슬라는 22일 8.8% 폭락했다. 머스크는 진화에 나섰다. 트위터 스페이시스 오디오 포럼을 통해 최소한 앞으로 1년 동안은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는 올들어 테슬라 주식 약 230억달러어치를 매각했다. 머스크 주식 매도 중단 약속 불신 그가 이날 적어도 1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투자자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그가 필요에 따라 언제든 약속을 파기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 4월에도 테슬라 주식을 안 팔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지난주 매각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의 지분 매각은 특히 대형 기관투자가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테슬라 지분 매각은 머스크가 테슬라 대신 자신의 소유인 트위터 경영에 더 신경을 쓰겠다는 의사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테슬라 낙관론자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의 기술주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도 23일 테슬라 낙관 전망을 일부 물렸다. 아이브스는 비록 '실적상회(매수)' 추천은 유지했지만 테슬라의 1년 뒤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17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2-24 07:47:48[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머지않아 1조달러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 주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편입 첫거래일인 21일(이하 현지시간) 6% 넘게 폭락했다. 지난달 중순 S&P500 지수 편입이 발표된 뒤 주가가 70% 넘게 뛰었고, 올해 전체로는 8배 넘게 폭등했지만 막상 지수 편입 뒤 첫 거래에서는 매물이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지수 흐름을 좇아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지수 비중 변화에 따라 매입해야 하는 테슬라 지분을 18일까지 모두 확보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가가 떨어질 일만 남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 콜린 러시는 테슬라 주가 상승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낙관했다. 러시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시가총액이 조만간 1조달러를 뚫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시가총액은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6055억달러 수준이다. 지금보다 배 가까이 오른다는 것이 러시의 전망인 셈이다. 러시는 대신 테슬라가 시총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면서 그 전제조건으로 테슬라가 단순히 전기 자동차 업체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 이동수단의 핵심 원동력으로 완전한 자율주행 능력, 로봇택시 네트워크, 자율주행 픽업트럭 등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러시는 테슬라가 어떻게 시총 1조달러에 도달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자율주행이 그 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는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 주식에 '중립' 추천등급을 매기고 있는 것과 달리 '매수' 등급을 줬다. 그는 테슬라가 교통수단, 전력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테슬라가 이들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부상하고,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능이 더해져 자율주행 능력까지 갖추게 되면 주가는 더 오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테슬라 전망을 낙관하는 것은 러시만은 아니다.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 가운데 한 명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도 테슬라의 도약을 낙관하고 있다. 아이브스는 올해 말과 내년에는 전세계 전기차 수요가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면서 전기차의 전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지금의 3% 수준에서 2025년에는 10%로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돼 특히 중국 같은 핵심 시장에서 테슬라가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현재 매출 추세로 볼 때 중국 시장이 테슬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에는 40%까지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2-22 07:37:49신청해 주셨던 분들 <부방(014470)> 단 1일 만에 30% 수익 달성! 무료체험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놓치신 분들, 괜찮습니다! 후속株 오늘 마지막! 드리겠습니다 “이 종목” 지금 저평가 구간, 외인 매수세 장난아닌데요..? 무려 1900% 치솟은 신풍제약 처럼 또 다시 폭등에 휩사일, 그야말로 1분 1초가 다급한 초특급 재료주를 긴급 제시합니다. [단독입수] ▶▶ 3월 31일 엄청 크게 ‘상한가’부터 시작! 연일 매수세 급등! 전 세계1위 ‘o o o’ 역대 투자! ▶▶제2의 현대차, 美의 막대한 투자! 특급 대장株‘ㅇ ㅇ ㅇ’ 관련주! ▶ 무료체험 신청◀ 클릭만 하시고 계속 고민하신다구요? 무료로 드릴 테니 수익률 얼른 맛보세요!! “이 종목” 1연상? 아닙니다 무조건 “3연상” 고공행진 갑니다. 여의도 증권업계 “이 종목” 지금 매수하시면 80% 급등, 극비리에 쉬쉬했던 확실한 재료주입니다.. “이 기업” 글로벌 점유율 1위 “슈퍼커패시터” 판매! 신재생에너지/전장 및 블랙박스/ SSD/ 전기차 - 모두 적용 “핵심” 필수요소!! 올해 초호황기 테마들 모두 수혜 폭발!!!! 52주 신고가 경신! 언제까지? ▶수요일 곧바로 ‘上’ 직행합니다. 빠르게 갑니다 ! 1000%↑수익률의 신화! 조정장의 히든카드! 특급 대장株 !지금 매수 타이밍! 수혜주! 놓치지 마세요 [‘o o o ’ 그룹! 관련주 지금신청] 무려 300조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에 내로라는 대기업을 다 제치고, 국내 최초 투입이 확정되며 시가총액의 10배 수주가 폭발 급등주는 늘 ‘o o o’에서!! 조용히 한번에 터지면서 수백프로 수익률 가져갑니다. ※관련주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바랍니다 ▶ 상반기 6연상 초특급 3천원대 전기차관련 종목!!! 선착순 30명 종목 무료공개[ 클릭 ] “혼자 주식하다 모은돈 반토막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입했는데, 원금회복이 일주일만에 되고 현재 3배이상 수익보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은인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VIP 김중호 회원) 재료 공개 임박! 연일 上한가 직행! 외신단독, 긴급정보입수! 현재 기관 1,000만주 싹쓸이 매집! 내일은 늦습니다. 지금이 매수 타이밍! ▶▶ “3월 31일 상한가” 오늘 까지만 제공하고 마감합니다. [마지막 크게 터질 대장株!! 관련 종목 받아보기!] ▶종목 받아보기◀ [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 *21.03.24 웅진(016880)上적중! *21.03.23 혜인(003010) 上적중! *21.03.22 한국석유(004090) 上적중! *21.03.19 릭스솔루션(029480) 上적중! *21.03.18 대원화성(024890) 上적중! *21.03.17 한국맥널티(222980) 上적중! *21.03.16 극동유화(014530) 上적중! *21.03.15 케이씨피드(025880) 上적중! *21.03.12 흥국에프엔비(189980) 上적중! *21.03.11 원익큐브(014190) 上적중! *21.03.10 성보화학(003080) 上적중! *21.03.09 아이크래프트(052460) 上적중! *21.03.08 금강철강(053260) 上적중! *21.03.05 NE능률(053290) 上적중! *21.03.04 포스코엠텍(009520) 上적중! *21.03.03 엠게임(058630) 上적중! *21.03.02 SGA(049470) 上적중! *21.02.26 부광약품(003000) 上적중! *21.02.25 현대바이오(048410) 上적중! *21.02.24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 上적중! *21.02.23 부방(014470) 上적중! *21.02.22 메디톡스(086900) 上적중! *21.02.19 유니온(000910) 上적중! *21.02.18 세원(234100) 上적중! *21.02.17 유진로봇(056080) 上적중! *21.02.16 서울식품(004410) 上적중! *21.02.15 이아이디(093230) 上적중! *21.02.10 동방(004140) 上적중! *21.02.09 이트론(096040) 上적중! *21.02.08 피비파마(950210) 上적중! *21.02.0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上적중! *21.02.04 구영테크(053270) 上적중! *21.02.0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上적중! *21.02.02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 上적중! *21.02.01 대성엘텍(025440) 上적중! *21.01.29 제주은행(006220) 上적중! ▶▶ 딱! 10명 만 드립니다. “수요일 상한가”! ▶지금 받아보기◀ ※선착순 1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 [오늘의 관심주] #덕성 #극동유화 #모베이스 #삼성전자 #HMM
2021-03-30 14:06:2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간) 눈치 보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보합권의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각각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반도체 종목들은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16일 이후 호재가 잇따르는 인텔 등 일부 종목만 상승세를 탔다. 국제 유가는 연준 금리 인하 전망과 허리케인 프랜신 여파로 이틀째 올랐다. 장중 사상 최고 이날 다우와 S&P500은 장중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는 4만1835.28, S&P500은 5670.81까지 올랐다. 다우는 이틀 연속, S&P500은 7월 16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두 지수는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전일비 15.90 p(0.04%) 밀린 4만1606.18, S&P500은 1.49 p(0.03%) 오른 5634.59로 강보합 마감했다. 나스닥은 35.93 p(0.20%) 상승한 1만7628.06으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고전 반도체 종목들은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하락한 가운데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19달러(1.02%) 내린 115.59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1.26달러(0.83%) 밀린 150.82달러, 브로드컴은 1.55달러(0.95%) 하락한 162.47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인텔은 전날 장 마감 뒤 파운드리 부문 분사 결정과 이날 아마존 산하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제휴 소식에 힘입어 2.7% 급등했다. 인텔은 0.56달러(2.68%) 급등한 21.47달러로 올라섰다. M7, 엔비디아 빼고 일제히 상승 M7 대형 기술주들은 엔비디아만 빼고 모두 올랐다. 애플은 전날 약세를 딛고 이날은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0.47달러(0.22%) 오른 216.79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2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주 600억달러 매입 계획과 배당 11% 인상 발표에 힘입어 0.9% 상승했다. 3.81달러(0.88%) 오른 435.1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1.26달러(0.80%) 상승한 159.32달러, 아마존은 1.99달러(1.08%) 오른 186.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3.04달러(0.57%) 오른 536.32달러, 테슬라는 1.09달러(0.48%) 상승한 227.87달러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이틀 연속 상승 국제 유가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준이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해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면 허리케인 프랜신 여파로 석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유가를 더 끌어올렸다. 프랜신 여파로 현재 미 멕시코만 해상 석유 설비의 12% 이상이 가동 중단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0.95달러(1.30%) 상승한 배럴당 73.70달러로 뛰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0달러(1.57%) 뛴 배럴당 71.41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18 05:49:41[파이낸셜뉴스] 국내 매그니피센트(M)7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유형 최근 1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최근 1년 수익률(11일 기준)은 36.42%로 집계됐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빅테크 ETF 19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할 경우 해당 ETF와 같은 날 상장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가 69.64%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빅테크 ETF의 평균 수익률은 30.63% 수준이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시리즈 2종 성과는 선별 및 집중 투자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는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알파벳A)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등으로, 이들 편입 비중 합계는 약 95%에 달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성장하는 시장 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수혜가 더 집중되는 영역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기술주 시대에 맞춰 테크 기업 투자 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우량한 펀더멘탈과 강력한 주주친화정책을 기준으로 선별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금리 인하 등 시장 상황으로 인해 빅테크 기업이 단기 변동성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며 “해당 상품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만큼 장기적 투자 수단으로 삼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2 14:36:56#OBJECT0# [파이낸셜뉴스] 이달들어 외국인과 연기금의 2차전지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저점 매수 기대감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업황 반등 전망에 대해서는 업종별로 엇갈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외국인과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한 주 동안 각각 793억원, 8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연기금의 2차전지주 매수 열기가 뜨겁다. 연기금은 지난 8월16일부터 16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을 사들여 순매수액만 1984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주가는 17.21% 상승했다. 이외에도 LG화학(368억원), 삼성SDI(319억원)는 이달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자금도 2차전지주에 다시 몰리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삼성SDI를 1179억원 순매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순매수 상위 5위 규모인 4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사들이면서 순매수금액이 2788억원으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2차전지주 매수세는 주가가 저점을 다졌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배터리 셀 업체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과도하게 내렸다'며 이달 들어 목표주가를 높였다. 현대차증권은 45만원에서 56만원으로 24% 상향 조정했고, 신한투자증권은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1년5개월 만에 높였다. 다만 '큰손'들의 자금 유입을 2차전지 업황 개선 신호로 해석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온도차가 있다. 최근 한 달 간 외국인·연기금 자금이 대거 몰렸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대형 배터리 셀 업체의 경우 통상적으로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되는데다 내년도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게 낙관론의 골자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어 대형 셀 업체 중 가장 빠른 시점에 판매 반등이 기대된다"며 "2025년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등을 감안하면 수주 확대 전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삼성SDI는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완제품을 생산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올해 4·4기부터는 내년도 유럽 규제 강화 효과, 테슬라향 신규 원통형 배터리 판매 회복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2차전지 소재주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각은 여전히 기대반 우려반이다. 8월 양극재 수출량이 전월 대비 반등했지만, 이는 7월 수출량이 큰 폭의 역신장을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7월 양극재 판가 인상은 긍정적이지만 판매량이 하락함에 따라 이익 개선은 여전히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2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감과는 별개로 최근 증시 주도주였던 반도체주가 '거품론'과 함께 조정을 맞으면서 대안으로 2차전지 대형주에 매수세가 쏠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AI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고조로 시가총액이 큰 LG에너지솔루션 등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07 04:42:2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테슬라는 이틀째 5%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이어간 덕에 나스닥 지수만 3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전날 나 홀로 상승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일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동향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나스닥만 상승 이날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와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이 낙폭이 컸다. 순환매수 중심에 서 있는 두 지수가 하락 흐름을 주도했다. 다우는 전일비 219.22p(0.54%) 내린 4만755.75, 러셀2000은 13.16p(0.61%) 하락한 2132.05로 마감했다. S&P500도 16.66p(0.30%) 밀린 5503.41로 미끄러졌다. 나스닥만 반등했다. 나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 고리를 끊고 이날은 43.37p(0.25%) 오른 1만7127.66으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0 밑으로 떨어졌다. VIX는 1.42p(6.66%) 하락한 19.90으로 내렸다. 엔비디아·테슬라 상승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중 2% 넘는 급등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그렇지만 이날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결국 1.00달러(0.94%) 오른 107.21달러로 마감해 3일 시작한 폭락세 행진을 멈췄다. 그렇지만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 마감가에 비해 여전히 10% 넘게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는 이날 5% 가까이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에서 자사의 운전 보조 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이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다음 달 10일 로보택시 데이 행사에 앞서 테슬라에 다시 투자자들의 기대가 집중됐다. 전날 4.8% 급등한 테슬라는 이날은 10.76달러(4.90%) 뛴 230.17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이틀 동안 9.3% 폭등했다. M7, MS만 하락 다른 M7 종목들도 마이크로소프트(MS)만 약세를 보였을 뿐 모두 올랐다.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굳건하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애플은 1.53달러(0.69%) 상승한 222.38달러로 마감했다. 애플 하청사인 대만 폭스콘 분기 매출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애플 아이폰 매출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알파벳은 0.79달러(0.50%) 오른 157.24달러, 메타플랫폼스는 4.12달러(0.80%) 상승한 516.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4.56달러(2.63%) 급등한 177.89달러로 뛰어올랐다. MS만 소폭 하락해 0.51달러(0.12%) 밀린 408.39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OPEC+ 증산 연기에도 하락 국제 유가는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유가 하락을 감안해 증산을 2개월 늦추기로 했지만 하락세는 지속됐다. 다만 낙폭은 극히 제한됐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01달러(0.01%) 밀린 72.6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05달러(0.07%) 내린 69.1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브렌트는 5거래일 연속, WTI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06 05:55:29【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AI거품론과 미국의 반독점 위반 혐의로 하루 새 시총 374조원이 사라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3일(현지시간) 지난 주말보다 11.37달러(9.53%) 폭락한 108.0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낙폭을 3.16달러(2.65%) 하락한 116.21달러까지 좁히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막판에 낙폭이 확대되며 결국 10% 가까운 폭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사라진 시가총액만 2789억달러(약 374조원)에 이른다. 컴퍼니스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사라진 시총 2789억달러는 미국 양대 석유메이저 가운데 한 곳인 셰브론 시총 2625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반독점 사법리스크 미국의 반독점 관행 조사가 엔비디아 주가를 경쟁 주식에 비해 더 끌어내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에 대해 조사 중이며, 엔비디아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소환장을 최근 발송했다. 소환장을 받은 엔비디아는 미국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반독점과 관련된 문서나 기록 또는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엔비디아 관계자가 법정 또는 다른 법적 절차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초 엔비디아의 경쟁사들이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는 그동안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와 AI 칩 스타트업들을 조사했다. 미국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는 간단하다. AI 칩 시장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경쟁사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사들에 보복을 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는 것. 또한 엔비디아는 경쟁업체로부터 고객사들이 AI 가속기를 구매할 경우 엔비디아의 고성능 네트워킹 장비에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의심받고 있다. 특히 미국 법무부는 AI 관리 플랫폼 개발회사인 런:ai 인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런:ai를 인수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7억달러(약 9392억원)를 투자하고 인수한 런:ai는 플랫폼을 사용해 각 기업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관리한다. 엔비디아가 신사업 동력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역량 강화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영국·한국 규제당국도 엔비디아의 반독점 행위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주 엔비디아에 반독점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규제당국은 가장 진전된 조치를 준비 중이다. 프랑스 규제당국은 반경쟁적 관행에 대한 혐의로 엔비디아에 대한 고발을 준비 중이다. ■AI거품론도 주가 하락에 영향 이날 미국 경기침체로 애플(-2.72%)과 마이크로소프트(-1.85%), 알파벳(-3.94%), 아마존(-1.26%), 메타(-1.83%), 테슬라(-1.64%) 등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의 낙폭은 더 컸다. 시장에서는 AI 거품론이 최근 다시 대두된 것으로 풀이한다. JP모건 자산운용 시장·투자 전략 부문 책임자인 마이클 쳄발레스트는 이날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전에는 AI에 대한 지출이 정당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투자연구소장 장 보이빈은 "AI 도약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몇 분기가 아니라 몇 년이 걸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9-04 18:42:1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공지능(AI)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AI거품론과 미국의 반독점 위반 혐의로 하루 새 시총 374조원이 사라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3일(현지시간) 지난 주말보다 11.37달러(9.53%) 폭락한 108.00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낙폭을 3.16달러(2.65%) 하락한 116.21달러까지 좁히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막판에 낙폭이 확대되며 결국 10% 가까운 폭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사라진 시가총액만 2789억달러(약 374조원)에 이른다. 컴퍼니스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사라진 시총 2789억달러는 미 양대 석유메이저 가운데 한 곳인 셰브론 시총 2625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 반독점 사법리스크 미국의 반독점 관행 조사가 엔비디아의 주가를 경쟁 주식에 비해 더 끌어내렸다. 3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에 대해 조사 중이며 엔비디아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소환장을 최근 발송했다. 소환장을 받은 엔비디아는 미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반독점과 관련된 문서나 기록 또는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엔비디아 관계자가 법정 또는 다른 법적 절차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것이다. 미 법무부는 지난 달 초 엔비디아의 경쟁사들이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미 법무부는 그동안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 여부를 확인 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와 AI 칩 스타트업들을 조사했다. 미 법무부가 들여다보고 있는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는 간단하다. AI 칩 시장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이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경쟁사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사들에게 보복을 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는 것. 또한 엔비디아는 경쟁 업체로부터 고객사들이 AI 가속기를 구매할 경우 엔비디아의 고성능 네트워킹 장비에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의심 받고 있다. 특히 미 법무부는 AI 관리 플랫폼 개발 회사인 런:ai의 인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미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런:ai를 인수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7억 달러(약 9392억 원)를 투자하고 인수한 런:ai는 플랫폼을 사용해 각 기업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관리한다. 엔비디아가 신사업 동력으로 삼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역량 강화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영국, 한국 규제 당국도 엔비다의 반독점 행위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주 엔비디아에 반독점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규제 당국의 경우 가장 진전된 조치를 준비중이다. 프랑스 규제당국은 반경쟁적 관행에 대한 혐의로 엔비디아에 대한 고발을 준비 중이다. ■ AI거품론도 주가 하락에 영향 이날 미국 경기침체로 애플(-2.72%)과 마이크로소프트(-1.85%), 알파벳(-3.94%), 아마존(-1.26%), 메타(-1.83%), 테슬라(-1.64%) 등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엔비디아의 낙폭은 더 컸다. 시장에서는 AI거품론이 최근 다시 대두된 것으로 풀이한다. JP모건 자산운용 시장·투자 전략 부문 책임자인 마이클 쳄발레스트는 이날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전에는 AI에 대한 지출이 정당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투자연구소장 장 보이빈은 "AI 도약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몇 분기가 아니라 몇 년이 걸리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9-04 10: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