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선도 기업 프루프포인트(Proofpoint Inc.)가 데이터 손실 사고 및 이메일 위협 관련 첨단 AI 기반 자동 대응 분야 선도 기업 테시안(Tessian)을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규제당국 승인 등 계약 청산 조건 및 규정(customary closing conditions)이 완료되는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3일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AI 및 거대 언어 모델(LLM) 적용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기업 보안 위협을 차단하는 한편,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하여 사회공학 기법에 기반한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있다. AI 기반 위협 감지는 이메일 사기나 협력업체 경로를 통한 공격 등 인적 보안 위협 감지 및 의도된 공격이나 부주의로 인한 데이터 손실 방지 관련해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번 테시안 인수를 통해 이메일 오발송(misdirected email) 및 데이터 유출(data exfiltration) 등 위험한 사용자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방어벽을 한층 더 강화하여 위협 및 정보 보호 플랫폼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포네몬 인스튜트(Ponemon Institute)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잘못된 수신자에게 이메일을 발송하는 이메일 오발송과 잘못된 파일 첨부가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위반과 데이터 손실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체 데이터 손실 사고 중 65%가 이메일을 통해 발생했고, 기업 조직의 약 2/3는 직원의 이메일 관련 실수로 데이터 손실 또는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기업 보안팀은 직원 부주의로 인한 데이터 손실과 유출 사고의 감지 및 복구에 평균 48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상황이다. 팀 새들러(Tim Sadler) 테시안 대표는 “테시안은 아웃바운드 데이터 손실 방지 및 인바운드 이메일 보안 관련 혁신적인 플랫폼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왔고, 그 성장 동력으로서 인적 보호라는 비전을 오랫동안 견지해왔다”며, “프루프포인트와 함께 이메일 보안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 침해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 보안팀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3 13:48:50[파이낸셜뉴스] 뷰티 브랜드 인큐베이터 뷰블(Beaubble)은 올해 한국 등 아시아에 진출계획이 있다고 13일 밝혔다. 뷰블은 셀럽 및 인플루언서 등 크리에이터, 팬 및 커뮤니티와 협업해 브랜드와 제품을 출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뉴욕으로 서울에도 팀을 꾸리고 있다. 앞서 뷰블은 블링 캐피탈(Bling Capital) 및 주요 투자사들로부터 총 25억원 이상의 시드(Seed) 펀딩을 받았다. 그래프 벤처스(Graph Ventures), 굿워터 캐피탈(Goodwater Capital), 유튜브 공동 창업자이자 전 CTO였던 스티브 첸(Steve Chen), 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NXC 및 넥슨), 이재웅(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및 쏘카 전 대표), 팀 황(피스칼노트), 케빈 장(베인캐피탈벤처스 및 핀테크 업체 펀데라) 등도 뷰블에 투자했다. 블링 캐피탈(Bling Capital)은 샌프란시스코 소재 벤처 캐피탈 투자사다. 소비자 기술, 인터넷,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데이터, 핀테크, SaaS, 자동화 부문에 투자한다. 벤 링 블링 캐피탈 대표는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에서 총괄 파트너를 거친 후 블링 캐피탈을 설립했다.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고위 운영 담당직을 역임키도 했다. 그는 초기 지분 투자를 통해 에어테이블(Airtable), 리프트(Lyft), 팔란티어(Palantir), 스퀘어(Square)등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링 대표는 “뷰티의 미래는 더 이상 백화점과 쇼핑몰을 통하지 않고 인플루언서와 커뮤니티가 주도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제품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보다 진정한 경험과 제품을 위해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할 것이다. 뷰블을 통해 인플루언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출시하는 데 따른 복잡성을 해소하면서 커뮤니티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뷰블의 스킨케어 브랜드 먼데이 본(Monday Born)은 뷰티 크리에이터인 테니 파노시안(Teni Panoisan)과 함께 2020년 3월에 론칭했다. 2021년 10월에 세계적인 유명 모델 엘사 호스크(Elsa Hosk)와 엘리 투먼(Ellie Thumann)과 함께 성공적으로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2022년에는 15개 이상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1000만달러 이상 연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3 13:59:2021대 첫 정기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재정준칙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보기 드물게 여야가 한목소리로 반대했다. 집권 더불어민주당의 정일영 의원은 7일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재정 투입해서 코로나19를 선방했는데 이 시기에 굳이 재정준칙을 만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재정준칙 추진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인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조물딱거리다 괴물 같은 해괴망측한, 국민을 기만하는 준칙을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류 의원은 기재부 차관 출신이다. 친정을 상대로 쓴소리를 했다. 여야의 지향점은 다르다. 민주당은 왜 하필 지금 재정준칙이냐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괜히 준칙을 만들었다 발목을 잡힐까 우려하는 눈치다. 국민의힘은 면제·예외조항으로 가득한 맹탕 콘텐츠에 날을 세운다. 역시 기재부 차관을 지낸 추경호 의원은 "한마디로 우리(문재인정부)는 원없이 쓰고 갈 테니 차기정부 부담은 모르겠다는 식의 '아몰랑'"이라고 말했다. 찌르는 곳은 다르지만 이런 준칙이 필요없다는 데는 여야 의견이 같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준칙이 느슨하다고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며 "재정준칙 관련 입법안을 연말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준칙을 법령에 담으려면 국가재정법을 개정해야 한다. 홍 부총리의 법 개정 의지는 평가할 만하지만 현실성은 제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반대하면 어떤 법안도 국회를 통과할 수 없다. 기재부는 "재정준칙을 세계 92개국이 운용하고 있다"며 "선진국 중 한국, 터키만 도입 경험이 없다"고 말했다. 뒤집어 말하면 이는 각국에서 시행 중인 재정준칙이 그만큼 실효성이 없다는 뜻이다. 선진국 중에는 준칙에도 불구하고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 안팎인 나라가 수두룩하다. 이웃 일본은 200%를 웃돈다. 이는 준칙을 도입했느냐 안 했느냐보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우리는 기재부에 시안 수정을 권한다. 국가채무비율 50%를 1차 마지노선으로 삼아 2022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 정부가 할 일은 여기까지다. 준칙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기준은 국회에 맡기면 된다. 만약 코로나 사태가 몇 년간 이어지면 여야가 합의해서 준칙의 비율, 시행 시기 등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준칙 변경 시 국회가 과반수보다 좀 더 높은 찬성률, 예컨대 60% 룰을 적용하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2020-10-07 17:23:11얼마 전에 후배 녀석이 술 한 잔 사달라며 찾아왔습니다. 이런저런 안부가 오가며 술 한 병을 비울 즈음, 드디어 저를 찾아온 본론을 꺼내더군요. 이야기인즉 팀장이 자기가 낸 제안서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해달라고 해서 정말 가감 없이 솔직하게 말했더니 다음날부터 자신을 '돌아이' 취급하더란 겁니다. 평소 살가운 사이는 아니었지만 수년간 함께 일하며 어느 정도 신뢰가 쌓였다고 생각했기에 팀장의 행동이 더 충격이었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남 눈치 안 보고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한 요즘 에코 세대에게는 낯선 풍경일 겁니다.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서 시킨 대로 했을 뿐인데 치사하게 해코지를 하다니, 정말 이해 불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서 그렇습니다. 있는 그대로 말하는 직언이 상사에게 통하려면 두 가지 전제조건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거든요. 직언은 신뢰받는 직원의 특권이다 직장인이 갖춰야 할 직언의 필수 조건 첫 번째는 상사의 '신뢰'입니다. 한마디로 직언은 상사에게서 두터운 신임을 받는 직원만의 특권이라는 겁니다. '충언역이(忠言逆耳)'라는 말처럼 충언은 귀에 거슬리는 법입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뾰족한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려면 엄청난 신뢰가 필요하죠. 중국 법가의 고전인 '한비자'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괜한 충언으로 군주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고 칭찬하는 말로 잘 달래라는 겁니다. 현명한 군주가 아니면 귀에 거슬리는 충언을 바로 듣지 않을 것이고, 어리석은 군주에게 충언하는 것은 죽임을 당하는 지름길이라는 거지요. 자고로 입에 쓴 약은 몸에 이로운 약이라는 확신이 들어야 삼킬 수 있는 법입니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하는 쓴 소리는 그저 쓰게만 들릴 뿐입니다. 상사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직언은 안 하는 게 낫습니다. 베테랑 직장인들이 직언을 꺼리는 것도 어차피 바른 말을 해봤자 통하지도 않고, 괜히 밉보여서 내쫓길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눈 감고 귀 막고 입 닫고 조용히 자리보전이나 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는 겁니다. 만약 상사에게 직언을 하고 싶다면 우선 '감언지지(敢言之地)'를 떠올려보세요. 자신이 거리낌 없이 말해도 되는 처지와 자리인지 판단해보라는 겁니다. 자격이 없는 사람이 윗분의 트라우마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내용을 직언하게 되면 더 큰 화를 불러올지도 모르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여러 기업에서 법무실장을 오랫동안 맡으면서 글로벌 합병이나 인허가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껄끄러운 보고를 숱하게 많이 했지요. 얼마 전부터는 '한국CLO스쿨'에서 '사내 변호사의 리스크 관리'에 대해 강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내 변호사는 업무상 회사의 리스크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관건은 경영자에게 가감 없이 직언 보고를 할 수 있느냐 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정확한 보고를 할 수 있느냐가 결국 회사 전체의 법적 리스크 관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제가 '한국CLO스쿨'에서 진행하는 사내 리스크 관리의 강연 핵심은 바로 '대안(alternative)'입니다. 직언의 두 번째 조건, 바로 직언과 대안은 반드시 세트로 제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직언과 대안은 세트 메뉴다 상사들이 직언을 싫어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직언의 내용이 골칫덩이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난제이거나, 막대한 자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일이거나, 프로젝트 중단처럼 엄청난 손해가 따르는 판단을 요구하는 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상사들이 직언하는 직원에게 이렇게 되묻는 겁니다. 너의 생각은 어떠냐고 말이죠. 그럴 때 우리의 대답은 어때야 할까요? 직언과 함께 솔루션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직언과 대안은 비단 직장상사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객이나 파트너 회사도 마찬가지지요. 글로벌 마케팅 대행 및 홈페이지 제작 기업인 '핸섬피쉬'가 좋은 사례일 겁니다. '핸섬피쉬'는 한국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뉴욕의 명성 있는 마케팅 회사와 웹사이트 및 SEO 마케팅 협업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내놓은 웹사이트 시안 디자인이 너무나 실망스러웠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보통은 뉴욕 회사의 시안대로 진행했을 테지요. 자칫 명성에 밀려 망신을 당하거나 부정적인 평판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핸섬피쉬' 김지연 대표는 자신의 판단대로 뉴욕 회사에 의견을 부드럽게 그러나 날카롭게 전달했고, 그 대안으로 '핸섬피쉬'가 만든 개선 디자인을 제시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얼마 후 서울을 방문한 클라이언트사의 뉴욕 지사장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들었답니다. 그 이후 한국 클라이언트사가 '핸섬피쉬'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핸섬피쉬' 고객사 가운데 10년 이상 거래해온 업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견고한 직언과 실력 있는 대안으로 신의를 쌓아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객과 협력사에게도 올바른 직언과 대안은 입에 삼키고픈 쓴 약인 법입니다. 가장 나쁜 직언은 고민과 갈등만 던지고 자신은 쏙 빠져나가는 겁니다. 대안 없이 문제만 지적하는 직언은 상사나 고객에게 무책임한 비난과 다를 바가 없지요. 직언을 하기에 앞서 꼭 필요한 이유를 여러 각도로 생각해보고, 상사나 고객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자신이 있으면 그때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이 현명하게 점수를 따는 방법입니다. 상사나 고객의 의중을 헤아려 듣는 상대가 탐탁해할 대안을 제시해야 비로소 직언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습니다. 직언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문성후 Hoo소스 대표/미국 뉴욕주 변호사회원/<누가 오래가는가> 저자
2017-03-21 09:59:45▲ 전지현 / 스타일뉴스 이번 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한파 예보가 있다. 겨울시즌 추운 날씨와 칼 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굉장히 건조해진다. 오일부터 크림까지 다양한 바디 보습 아이템 준비로 바쁘다. 피부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예외일수 없다. 차고 건조한 바람은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또한 겨울철에 잘 발생되는 정전기는 직접적인 손상까지 유발한다. 피부 못지 않은 보습과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 모발 상태와 스타일에 따른 맞춤 케어는 더욱 건강한 헤어를 만들어준다. 겨울철에도 맞춤형 헤어 케어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자. 풍성한 웨이브 헤어 위한 컬링 헤어 마스크 풍성하고 탄력 넘치는 웨이브 헤어는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다. 가을,겨울시즌에 여성들이 많이 선택하는 헤어 스타일이기도 하다. 메다비타 '마스체라 엘라스티치잔떼'는 붉은 포도 성분이 모발에 활력 및 항산화를 강화해주는 헤어 마스크 제품이다. 모발의 탄력을 재생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샴푸 후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모발에 전체적으로 도포한다. 약 5분 뒤 헹궈 내면 우아하고 풍성한 웨이브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1. 메다비타 '엘리서 누트릴루미난떼' 2. 메다비타 '마스체라 엘라스티치잔떼' 3. 메다비타 '플루이도 리스시안테 프로테지오네 테르미카' / 스타일뉴스 찰랑거리는 생머리 위한 헤어 로션 여배우들은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로 청순함을 연출한다. 하지만 생머리는 다른 헤어스타일보다 정전기가 쉽게 발생한다. 건조한 겨울철에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메다비타 '플루이도 리스시안테 프로테지오네 테르미카'는 모발 보호와 부드러운 효과를 도와주는 옥수수 추출 성분을 함유했다. 오랜 시간 머리카락을 차분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열 보호 기능까지 더해져 헤어 드라이기나 스타일링기기 사용시 생기는 모발 손상을 방지해 준다.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 위한 헤어 세럼 대중교통은 물론 집과 사무실 어디에서나 난방기 바람을 마주하게 된다. 건조한 난방기 바람은 모발의 수분과 탄력을 빼앗는다. 장시간 방치할 경우 모발 끝이 갈라지고 끊어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메다비타 '엘리서 누트릴루미난떼'는 뛰어난 보습 케어 성분인 쉐어버터가 함유됐다. 수분과 영양 공급은 물론 모발의 산화 및 노화방지를 도와준다. 또한 순수 아미노산 복합체 성분이 손상된 모발에 깊숙이 침투한다. 케라틴을 재건해 부드럽게 찰랑이는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 준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2014-11-13 10:47:38진구가 광고장이의 욕심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는 금산애드 본부장 애디 강(조현재 분)에게 모욕을 받고 나온 이태백(진구 분)이 광고장이의 욕심과 야망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윤(박하선 분)은 애디 강 앞에서 자신의 시안을 던지고 나온 이태백에게 “잘 던졌어요. 제 속이 다 후련하더라고요”라고 위로하면서도 “근데 컨셉 같았단 말을 사실일거에요”라고 애디 강의 편을 들어줬다. 이에 이태백은 “제작품보고 낙서라고 하지 않습니까? 남이 피땀 흘려 만든 작품보고 낙서라고 말할 자격은 그 누구한테도 없는 겁니다”라고 자신이 화가 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도와준 백지윤에게 “인턴신분으로 오늘 오버한거 아니에요? 저랑 친하다고 하지마요. 제가 도와달라고 협박했다고 해요”라고 미안한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솟구치는 화를 참을 수 없던 이태백은 금산애드 건물을 바라보며 “야 금산애드 두고봐라. 지금은 니들세상일지 모르겠지만 기필코 내 세상 만들거다. 니들이 만든 판 내가 싹 다 뒤집어 놓을 테니까 기다려라”라고 외친 뒤 자리를 떠났고 백지윤은 당당한 그의 모습에 파이팅을 외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금산애드의 인턴사원 백지윤이 금산그룹 회장(장용 분)의 딸이라는 정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05 23:06:06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5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비야(Sevilla)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내 세비야 주(州)의 주도로,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다. 북에서 남으로 가로 지르는 과달키비르강(江)의 상류 연안에 위치한 이 곳은 약 70만명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 세비야 항(港)은 과거에 스페인과 아메리카 대륙 간 무역거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지 역할을 했다. 이후 새롭게 생겨난 항구들 때문에 그 중요도가 과거보다 약화되긴 했지만, 지금까지도 세비야는 이베리아반도 항구중 그 대표격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세비야의 옛 이름은 히스팔리스(Hispalis). 이곳에 처음으로 정착한 것은 타르테시안인들이었다. 기원전 207년경 로마인들이 세비야에 들어오면서 7세기까지 로마제국의 서부 지중해 거점 도시로 번성했다. 또한 서기 711년부터 1248년까지 계속된 무어(Moor)의 지배는 세비야를 비롯한 전 안달루시아 지방에 큰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그중 히랄다 탑은 남아 있는 이슬람 유적 중 가장 잘 알려진 것 중 하나다. 이곳으로 가려면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연결되는 스페인 초고속 열차 아베를 타면 된다. 아니면 직행 시외버스를 이용해 갈 수도 있다. 마드리드 아토차역에서 출발해 세비야의 중앙역인 산타후스역까지는 아베로 약 2시간30분이 걸린다(예약 필요). 또한 마드리드에서 1일 4회에 걸쳐 운행되는 직행버스가 있는데, 보통 5∼6시간이 소요된다. 타도시를 거쳐서 가는 버스도 있고, 포루투갈과 마드리드 등 북부로 이동하는 버스는 국제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17세기는 세비야 예술의 전성기였다. 벨라스케스, 뮤리오 발데스 레알과 같은 화가와 유명한 조각가 등이 이 시기 세비야에서 태어났고,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또한 세비야는 돈 후앙의 출생지로도 유명하며, 스페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투우와 플라멩고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20세기 들어 세비야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박람회들이 잇따라 개최됐는데, 그중 1929년에 개최된 남미 엑스포를 통해 도시는 크게 번창했다. 콜롬부스 신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92년에는 세계 엑스포가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곳에서 둘러 볼 만한 곳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인 세비야 대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교회다. 1401년에 건축이 시작돼 수세기 동안에 걸쳐 완공됐다고 전해진다. 고대 모스크 유적지에 위치해 있으며, 5개의 본당 회중석과 25개의 예배당을 갖춘 사원으로 이뤄져 있다. 성당 내부에는 15세기의 스테인드 글라스, 정교한 15세기의 성가대석, 교회 제단 위쪽에 있는 고딕양식의 장식벽과 같은 예술적인 건축물들로 가득차 있다. 또한 스페인에서 가장 큰 투우장인 마에스트란사 투우장이 있다. 원래 이곳의 이름은 ‘레알 마에스트란사 데 까바예리아’로 마드리드의 라스 벤타스 투우장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인 투우장이다. 1만4000개의 관중석이 있으며, 이곳을 효과적으로 둘러 보려면 영어가 가능한 여행자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는게 좋다. 대부분의 투우 비평가들은 이곳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진정한 투우사가 아니라고 까지 말할 정도다.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투우사 벨몬테, 마놀레떼들은 4월이 되면 아주 바빠지고, 축제기간 동안 열리는 투우 경기의 인기는 그 절정에 달한다. 물론 이 기간이 아니어도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투우장의 독특한 양식, 그리고 투우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투우에 대한 스페인들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세비야 여행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는 관광의 중심구, 산타 크루즈 지구를 들 수 있다. 이곳은 꾸불꾸불한 좁은 골목이 벌집처럼 엮여 있어, 곳곳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바가 즐비하다. 특히 오렌지 나무가 자라는 광장은 세비야의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이곳에는 세비야의 유명한 명소들이 모여 있는데, 히랄다탑, 카테드랄, 알카사르 등도 쉽게 관광할 수 있다. 이런 유명한 유적지가 몰려 있는 곳에서 북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지점에 미로같은 백색 거리가 있는데, 이곳은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릴요가 작품활동을 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사진설명=세비야에서 꼭 둘러 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의 세비야 대성당. 이 성당은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과 함께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교회다.
2007-03-29 16:4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