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7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관련 저평가 된 중소형주 중목에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한 대표종목으로 신세계푸드, 우듬지팜, 서울식품을 추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K푸드는 전통적인 맛과 건강한 이미지에 매운맛, 다양한 식재료, 편리한 조리법 등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오징어게임 등 K미디어 흥행이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킨 것으로 풀이되며, SNS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K푸드는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만족도를 갖추고 있어 수출량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고, 이는 관련 기업의 실적개선과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냉동김밥, 불닭볶음면 뒤를 이을 만한 저평가된 K푸드 기업에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해외 대형 거래 선 확보 기대되는 저평가 K푸드 3종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신세계푸드는 신세계 그룹의 경쟁력 있는 식품사로서 식자재 유통과 가맹, 급식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리서치알음은 신세계푸드가 자체 HMR(Home Meal Replacement, 간편식) 브랜드 ‘올반’, K푸드 흥행 바람타고 해외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체육 부문에도 주목 할 필요가 있다”라며 “실제 ‘노브랜드 버거’ 매장 244개로 가맹 외식사업이 성장 중이며 프리미엄 아파트 조식 서비스 확대로 구내식당 사업에도 활기가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우듬지팜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UAE 무함마드 대통령 방한에 따른 모멘텀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UAE가 식량 자립도 개선(수입의존도 85% 달함)을 위해 스마트팜 도입이 활발한 점을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실제 우듬지팜은 2023년 윤 대통령 UAE 순방에 동행해 현지 회사 ‘Elite Agro’와 스마트팜 및 식품가공 공장 건설 관련 1080만 달러 규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2019년 국내 최초로 스테비아(단맛을 내는 허브) 토마토 양에 성공해 ‘토망고’브랜드를 론칭, 미국, 싱가폴 등으로 수출증가도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한편 70년 전통의 국내 대표 제빵 기업인 서울식품은 올해 해외시장 진출 드라이브와 온라인 마케팅 본격화로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최 연구원은 “오븐에 해동해 먹는 냉동생지 제품(크로와상,바게뜨,머핀등 700여종 보유)과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할 수 있는 냉동피자 제품을 생산중”이라며 “미주지역 수출 거래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진행 중인데다 일본과 대만 등 해외매출 확대에 주력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14:11:40[파이낸셜뉴스] 상품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팔리는 장소 등에 따라 바뀐다. 예를 들어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는 신라면의 가격은 편의점과 다르고, 운행 중인 비행기에서 다르고,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매점에서도 다르다. 상품의 가격이 변하는 것처럼 '돈' 자체의 가격이 변하기도 한다. 그 나라의 경제 상황에 따라 같은 100달러라도 전혀 다른 가치를 갖는다. 미국 뉴욕의 한인 식당에서는 100달러로 고작해야 삼겹살 2인 세트 정도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돈으로 베트남의 관광지 나짱에 가면 두 명이서 선상 리조트에 올라 약 3시간 가량 석양을 보며 랍스터(혹은 크레이피시) 코스 요리를 즐기고 호텔까지 그랩 차량을 타고 편하게 갈 수 있다. ■브랜드, 혹은 브랜드 이미지의 힘 어린 시절 모터를 넣어 트랙에 굴리는 미니카가 유행했었다. 당시 미니카를 소재로 한 만화가 유행하며 대부분 아이들이 미니카 한 두 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중 가장 최고였던 제품은 '타미야'란 회사의 미니카였다. 국산이나 중국산 미니카 한 대의 가격이 2000원~4000원 이었다면 타미야 미니카는 2배 이상 비싼 7000원~8000원 수준이었다. 당시에는 높은 가격이 붙어 있어 좋은 브랜드인지, 좋은 브랜드라 높은 가격이 붙어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얼마 전 베트남 호찌민과 인근 도시로 휴가를 다녀왔다. 관광객이 많은 호찌민 1군 지역에서는 다양한 한국 회사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었다. 한국 관광객이 출국 때 한가득 쇼핑을 해오는 롯데마트를 비롯해, 롯데리아, 뚜레쥬르, GS25는 물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도 종종 볼 수 있었다. 한 가지 흥미로웠던 사실은 한국에서는 편하게 갈 수 있는 제과점인 뚜레쥬르와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롯데리아가 베트남 현지에서는 '타미야' 미니카처럼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햄버거 2개, 음료 2개, 치킨 2조각, 감자튀김 1개가 세트인 2인 세트 가격이 현지 돈으로 189만동(한국동 1만원 정도)였는데 현지에 있는 저렴한 해산물 요리집에서 요리 3~4개는 거뜬히 시켜 먹을 수 있는 돈이었다. 또 한국에서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맥도날드의 비슷한 구성과 비교해도 1.5배~2배 정도 비쌌다. 한국에서는 1개당 3000원~4000원은 족히 넘을 생망고를 갈아서 파는 과일 스무디(신토)는 10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었다. 뚜레쥬르 베이커리 역시 음료의 가격은 현지 로컬 커피 브랜드와 비교해 2배 정도 비쌌다. 할로윈을 앞두고 판매하는 케이크의 가격도 한국돈으로 2만원 중반대로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싸지는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공개한 외국인이 보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 조사를 시행한 결과 2021년 기준 한국에 대한 긍정 평가 1위는 95%를 기록한 베트남이다. 가장 낮은 국가인 일본(35%)와 비교하면 2배 이상 한국을 좋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선 지금 무슨 일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아르헨티나. 메시의 나라인 그곳은 현재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 국가 경제가 파탄나면서 1년에 물가가 2배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이다. 여행유튜버 '뜨랑낄로'는 2개월 전 '경제 폭망, 물가 곱창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 원으로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란 제목의 영상에서 아르헨티나의 현 상황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환율이 올라 ATM이 없는 그곳에서 그는 100달러를 환전하기 위해 은행에 들린다. 하지만 복수의 은행이 환전을 거절하고, 그는 거리에 넘쳐나는 불번 환전 매매상에게 100달러를 환전한다. 하루 이틀 사이에도 현지 화폐인 페소의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월급을 받으면 바로 물건을 사거나, 달러로 바꾸려고 하고, 정부는 달러를 국민들이 달러를 못사게 제한을 두는 상황이다. 기준금리 97%, 1년 인플레이션율이 121%에 달한다. "페소로 월급을 받아 현지에서 아이폰의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2배 정도 비싸다"고 한다. 그는 한국돈 1만원(4400페소)로 현지에서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순서대로 보여준다. 먼저 빵 가게에서 크루아상과 현지 빵(엠빠나다)를 600원에 구입한다. 이후 과일 가게에 들러 사과와 바나나 키위 각 1개를 700원에 산다. 이후 공원에서 서브웨이 샌드위치 같은 빵을 1600원에 구매한다. 한국에서 사면 7000원~8000원은 되 보이는 가격이다. 이후 현지 시장에 들러 스테이크와 와인 1잔을 5900원에 사먹는다. 고급 와인은 아닐지라도 컵에 따라주는 와인 한 잔의 가격은 500원 정도다. 현지의 슈퍼마켓에서는 저렴한 와인은 1병에 1000원대, 중간 와인은 2000원~3000원 정도면 살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와인은 생산이 가능해 저렴한 와인 1병 가격은 코카콜라 1L와 가격이 비슷하다. 뜨랑낄로는 마지막으로 현지 제과점에서 고급 디저트 빵을 2000원에 산다. 그가 쓴 총 금액은 1만800원 정도다. 영상에서 그는 "미국은 기준금리 0.25%를 올린다고 시끄러운데 이곳은 기준금리가 97%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이곳 사람들은 정치적, 국제적, 지리학적 영향으로 이런 상황"이라며 "만약 내가 아르헨티나 사람이고 외국인이 달러를 페소로 바꿔서 흥청망청 싸다고 돌아다니면 화가 날것 같은데 그럼에도 이곳 사람들은 모두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준다"고 말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1-07 17:41:32[파이낸셜뉴스] 우듬지팜이 스팩 합병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9분 기준 우듬지팜은 기준가(3770원) 대비 23.34% 하락한 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소멸 방식으로 합병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우듬지팜과 하나금융20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0.7391812다. 우듬지팜은 첨단 반밀폐형 스마트팜 관련 자체 기술을 갖춘 스마트팜 종합 기업이다.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 1위 브랜드 '토망고'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9-19 10:12:4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마트팜 선도기업 우듬지팜이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RBK 홀딩스와 1000만 불 규모의 스마트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우듬지팜은 현재 하나금융20호스팩(KQ.400560)과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예정일은 9월 중이다. 21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12일~13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3’를 통해 체결됐다. 우듬지팜은 행사에 참가해 총 12건의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UAE 현지 회사인 RBK 홀딩스와 한국형 반밀폐 스마트팜 구축에 대한 1000만 불 규모 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UAE 및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팜 사업과 스테비아 토마토인 토망고 수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RBK홀딩스는 중동 지역에서 △석유 △가스 △부동산 △호텔 △의료 △올리브 재배 농장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인 종합회사다. 요르단, 이집트, 수단 등에 100헥타르 이상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우듬지팜과는 지난 1월부터 수출상담회 및 온라인 후속 미팅을 진행해 왔다. 무자히드 칸 RBK홀딩스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BDM)는 “RBK홀딩스의 넓은 부지에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적용해 중동 시장에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며 양사가 동반 성장하길 원한다”며 “특히 한국형 스마트팜의 양액 재활용 시스템에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지난 1월 UAE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후로 UAE뿐 아니라 쿠웨이트,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스마트팜과 스테비아 토마토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스테비아 토마토의 경우 연내 UAE 키자드 산업단지에 식품 가공장을 오픈해 현지에서 생산한 토망고를 직접 현지에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UAE 기업과 추가 MOU를 체결하게 된 것도 정부의 지속적인 수출에 대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예정일은 9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1 13:06:40[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투자 분야에서도 두각이다. 9일 스톤브릿지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투자금의 약 20%에 달하는 약 1200억원을 반도체·AI(인공지능)에 투자하고 있다. 반도체 부분에서는 2021년에 투자한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DSP) ‘가온칩스’가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 후 엑시트(지금회수)를 완료했다. 2018년에 투자한 AI반도체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해 최근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2021년에 투자한 반도체 특수가스 기업 ‘TEMC’는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현재까지 동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데이터처리 특화 반도체인 데이터가속기(DPU, Data Processing Unit)를 개발하는 ‘망고부스트’,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이스라엘의 ‘NeuReality’ 등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AI가 원활하게 구현되는 핵심 인프라 영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9년부터 투자한 ‘노타’와 ‘크립토랩’ 대표적이다. ‘노타’는 엔비디아, ARM 등 글로벌 팹리스와 협업하고 네이버, 삼성, LG, 카카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9년부터 투자한 ‘크립토랩’은 암호화 데이터를 해독하지 않고 가공·활용할 수 있는 4세대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개발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금융·의료 영역으로 적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제조·물류 분야 AI기업 투자로는 2019년부터 투자한 ‘원프레딕트’가 있다. 원프레딕트는 AI로 국내외 에너지발전, 석유화학, 유틸리티, 반도체 등 제조 설비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사전 예측하는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의료 분야 AI기업 투자로는 2021년부터 투자한 ‘슈파스’가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료기기인 환자모니터링 기기(Patient Monitor)에 탑재 가능한 전 세계 주요 사망원인인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 등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고난도 기술을 보유했거나 해외 진출이 가능한 회사,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산업 특화 영역 분야에 선제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톤브릿지캐피탈은 6700억원이 넘는 2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이 눈 앞이다. 2022년 11월 35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한 후 행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09 13:01:38【나트랑(베트남)=이환주 기자】 "해피 뉴 이어." 뒷 좌석에서 새해 인사를 나누는 소리가 들렸다. 나트랑에서의 6박7일을 뒤로 하고 귀국하는 비행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현지시간은 오후 10시, 2시간 시차가 나는 한국은 2023년 새해가 막 시작됐다. 나트랑은 '베트남의 지중해', '동양의 나폴리'라 불린다. 네셔널지오그래픽이 추천한 '꼭 가봐야 할 휴양지'에도 꼽혔다.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나트랑에서 보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비키니 크리스마스'를, '해피 뉴이어' 대신 '축 멍 남 모이(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있는 휴가였다. ■나트랑 여행 지금이 적기 '나짱'이라고도 불리는 '나트랑'은 코로나19의 상흔을 극복하고 천천히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었다. 무려 6km를 자랑하는 긴 모래사장의 나트랑 해변을 따라 몇몇 고급 식당들은 폐허처럼 무너져가고 있었다. 반면 나트랑 시내 중심가에는 인테리어 공사를 새로하는 가게들이 많았고, 길거리에는 전단지로 손님을 끄는 마사지 가게들이 넘쳐났다. 호텔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호텔의 공실률이 절반을 넘었고 일부 호텔들은 90%가 넘어 보였다. 올 겨울에 나트랑에 가야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우선 가격. 휴가지 후보였던 일본, 태국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수요가 몰리면서 비행기표 가격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몇 배는 비쌌다. 반면 나트랑 항공권은 왕복 60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했다. 공항 택시 바가지 요금도 없었고, 마사지 비용도 저렴했다. 시내 중심가 5성급 호텔에 조식을 포함한 가격이 3인 기준 6만원 정도였다. 둘째로 날씨다. 베트남은 9월~12월이 우기이고 1월부터 건기에 해당한다. 셋째로 관광객이 아직 많지 않다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 등 관관객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붐비지 않게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비엣젯 항공을 타고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6시쯤 공항에 내렸다. 30일짜리 현지 유심(약 1만원)을 사고, 100달러만 우선 환전했다. 환전은 한국에서 100달러를 가지고 와 나트랑 시내 보석상인 '김청주얼리', '김빈주얼리'에서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택시비를 놓고 으레 하듯 흥정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45만동(2만3000원)을 불렀다. 나트랑에서는 공항에서 시내 이동은 미터기를 켜는 것보다 처음부터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 보다 저렴하다. 시내에서는 미터 택시보다 승차 공유 플랫폼 '그랩'을 이용하는 편이 더 저렴하다. 시내 중심에 있는 '레갈리아 골드 호텔' 등 총 3곳의 호텔에서 묵었는데 공실이 많아 요금이 저렴했고, 인근에 있는 대부분의 맛집과도 접근성이 좋았다. '레갈리아 골드 호텔' 5분 거리에 CCCP 커피, 콩카페, 곡 하노이(베트남 가정식), 반미 판, 브이프룻(디저트 가게), 과일가게 등이 있었다. 나이트 마켓과 나짱비치까지 거리도 10분 안쪽이었다. ■나짱 해변 즐기기, 역사 유적지 투어도 나트랑 여행을 결정했다면 최우선 고려 사항은 나트랑 인근에 있는 혼째섬 리조트들을 포함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혼째섬에는 동물원, 놀이공원, 수족관 등을 모두 포함한 테마파크인 빈원더스(옛 빈펄랜드)가 있다. 섬에 있는 리조트들은 숙박을 예약할 때 빈원더스 입장권을 포함하거나, 식사의 경우 조식만 혹은 세끼 모두 리조트에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혼째섬에 들어가는 케이블카는 3320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리조트를 이용하지 않고 빈원더스만 이용할 경우 하루 이용권이 약 4만원 중반 가량이다. '아시아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 비치 해변은 6km가 끝었이 펼쳐진다. 이색적인 야자수 나무와 우드침대들이 즐비하고 해변을 따라 각종 식당과 주점, 길거리 음식을 만날 수 있다. 해변을 걷다보면 연꽃 모양의 핑크 타워(향 타워)가 있는데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베트남 전쟁 승리를 기념해 만든 건물로 외부 건물은 3층, 내부는 6층이다. 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형태의 가로수도 볼 수 있다. 삼각뿔 모양부터 직사각 기둥, 심지어 꽈배기 모양의 가로수도 있다. 나트랑 시내 관광지는 넉넉히 하루 정도면 모두 둘러 볼 수 있다. 유명한 관광지는 △롱선사 △포나가르 사원 △나트랑 대성당 △혼쫑 곶 등이 있다. 특히 현지 여행사나 다양한 상품을 통해 유명 관광지를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체크아웃' 투어 상품이 인기다. 보통 귀국편 항공편이 늦은 밤에 있는데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채 해당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롱선사는 나트랑 시내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으며 1889년 건축된 나트랑 최대, 최고 불교 사찰이다. 사찰 입구에서 약 5분 정도 올라가며 누워있는 거대한 불상을 만날 수 있다. 한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온화하게 웃고 있는 부처상이다. 다시 5분 정도 올라가면 14m높이의 거대한 좌불상을 만날 수 있다. 불교탄압정책에 저항해 분신한 수도승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불상이다. 좌불상이 있는 정상에서는 나트랑 시내가 한 눈에 보여 '나트랑의 몽마르트언덕'이라고도 불린다. 인근에 있는 포나가르 사원은 기원전 781년 전에 세워진 참족 사원의 탑이다. '포나가르'란 10개의 팔을 가진 여신을 뜻한다. 포나가르는 힌두교 최고 신인 '시바'의 부인이자 거대한 탑 앞이나 기둥 유적, 계단 등 어디서 찍어도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혼쫑 곶은 나트랑 시내에서 북쪽에 위치한 해안 지형이다. '곶'은 바다로 돌출된 비교적 뾰족한 모양의 땅을 일컫는 말로 제주 해변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인증샷 명소가 있는데 입장료(1000원)를 내야해 주변만 둘러봐도 충분하다. ■머드 온천, 원숭이섬, 석양 크루즈 등 이색경험도 나트랑 여행자들이 일정에 꼭 포함시키는 것 중 하나가 '머드 온천' 체험이다. 대표적으로 '아이리조트' 머드 스파와 '탑바' 머드 목욕 체험이 있다. 현장에서 결제도 가능하고, 여행사나 액티비티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할 수도 있다. 보통 머드 스파는 20분의 제한 시간을 둔다. 1인부터 6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사람이 늘수록 가격이 싸진다. 아이리조트 머드 스파의 경우 개인용 목욕통에 진흙이 섞인 온수물을 채워준다. 머드의 양이 많지 않아 머드 농도는 진한 베트남 커피 수준으로 묽은 편이다. 보통 20분간의 머드 체험을 마치고 리조트 내에 있는 온수풀과 수영장, 워터파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동물을 좋아한다면 나트랑 원숭이 섬(다오키섬) 투어도 가볼만하다. 시내에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보통 원숭이섬과 인근 화란섬을 묶은 투어로 운영된다. 원숭이 섬은 말 그대로 원숭이들의 천국이다. 섬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백 마리의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다. 아기를 업고 있는 어미 원숭이부터 줄타기 하는 원숭이, 이를 잡아주는 원숭이 등등이다. 배를 타기 전 애기 바나나를 사면 원숭이 무리에서 인기쟁이가 될 수 있다. 단 소지품은 뺏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원숭이 서커스도 볼 수 있다. 연인 혹은 부모님과 함께 나트랑을 찾았다면 '석양 크루즈' 투어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크루즈에 승선해 간단한 음료와 핑거 푸드를 먹으며 라이브 음악을 듣고 석양 시간에 맞춰 배가 출항한다. 약 6만~7만원의 가격으로 음식은 △바닷가재 △소고기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등이 메인 코스로 선택 가능했다. 크루즈 탑승 전에 여권 정보 등을 사전에 제공해야 한다. 크루즈 탑승 전과 식사 중에 현지 회사가 고용한 전문 사진사가 사진을 찍어주고 e메일을 남기면 귀국 후에 별다른 비용없이 그날 찍은 사진을 받을 수 있다. ■ 나트랑 여행 꿀팁 △환전은 한국에서 원화를 베트남 동으로 바꾸는 것보다 100달러 단위로 달러화를 바꾼 뒤 베트남에서 이를 다시 동으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 달러 환전 수수료가 동남아 환전 수수료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공항에서는 100달러만 환전한 뒤 나트랑 시내의 주얼리 숍인 '김빈 주얼리', '김청 주얼리'에서 100달러 단위로 환전하자. △공항에서 현지 유심을 살 경우 1달러 기준으로 약 1만원 가량이 든다. 출국 전에 글로벌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에서 미리 결제하면 7000~8000원 정도 결제하고 공항에서 유심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시청 등 동영상을 과도하게 시청하면 현지 통신사가 인터넷을 끊어버리니 호텔과 카페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자. △나트랑의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는 '콩카페', 'CCCP', '하이랜드' 등이 있다. 개인적인 코코넛 커피 1등은 CCCP 커피, 콩카페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하이랜드 커피는 음료 안에 이상한 젤리 같은 것을 주는데 '불호'였다. △저렴한 가격에 해산물을 먹으려면 되도록 시내 중심부 한국인이 많이 가는 외국인 식당을 피하고 현지인이 가는 식당을 이용하자. 빌펄랜드 선창작 근처에 있는 'Hai san Thanh Suoung 2'에 가면 맛조개 등을 비롯해 각종 해산물은 0.5kg 단위로 판매한다. 랍스터를 먹지 않으면 3인 기준 3만원 정도면 풍부한 해산물과 맥주 등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여행의 피로를 달래 줄 1일 1마사지는 필수.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가게 소속 마사지사가 아닌 인근 마사지사 등을 불러서 마사지를 해준다. 구글에 상호 검색, 전화 번호 등록 후 카카오톡으로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열대 과일 전문 디저트가게 '브이프룻'에 가면 아보카도 아이스크림과 함께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필수로 시키는데 별도 잔에 담겨 나오는 투명한 액체는 코코넛 열매에서 나온 것이니 버리지 말고 먹고 오자. △공항에서 나트랑 시내까지 택시비는 편도로 45만동(약 2만2500원)정도다. 택시 미터기를 찍고 갈 경우 이보다 훨씬 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 만큼 타기 전에 반드시 가격을 흥정하자. 택시를 바로 타는 것보다 '그랩'을 이용하는 편이 조금 더 저렴하다. △인원이 많아질 경우 나트랑 인근 도시 투어를 할 때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보다 그랩 운전자와 흥정을 해서 하루 종일 운전 서비스를 부탁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다. △아이리조트 머드 스파의 경우 스마트 폰을 앱을 통해 신청하면 머드 스파와 온천 수영장 이용 비용이 1인당 약 2만원 이하 수준이다. 혼자서도 이용 가능하지만 여럿이서 이용하면 요금이 조금 저렴해 진다. 리조트 내에서 식사까지 포함된 상품도 가격 차이가 나지 않으니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출국 전 들리는 롯데마트에서는 캐리어 등 짐보관 서비스도 가능하다. 코코넛 커피, 땅콩, 말린 과일 등이 유명하다. △열대 과일은 최대한 많이 먹고 오자. 국내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이 8만3000원인데 이 가격으로 현지에서는 애플망고 박스째로 살 수 있다. 일반 망고 스무디가 CCCP 기준 약 2000원 정도다. 현지 과일가게에서도 '신토'라고 주스를 파는데 망고 주스를 1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다. 열대과일을 캐리어나 가방에 넣고 오면 검역에 걸리니 주의하자.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1-07 11:07:56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투숙객 전용 야외 키즈풀을 운영하고, `핑크퐁 아기상어`의 인기 캐릭터들로 꾸며진 전용 콘셉트룸을 이용할 수 있는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호텔 3층 피트니스클럽 야외 테라스 공간에 마련된 야외 키즈풀은 만 6세 미만 유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온수풀로 운영되며, 망고 빙수, 비프 버거, 클럽 샌드위치 등 다양한 풀 사이드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성인 및 만 6세 이상의 어린이는 피트니스 클럽 내 실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에는 핑크퐁 아기상어는 물론 핑크퐁 캐릭터들로 꾸며진 전용 콘셉트룸에서 여름 숲 속 탐험가로 변신한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와 어메티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특별 제작된 한정판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 포레스트 키트’도 선물로 제공된다. 온 가족이 함께 뷔페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 2인, 어린이 1인(만 12세 미만) 조식 혜택도 제공한다. 키즈&패밀리 프렌들리 호텔을 지향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일반적으로 클럽 라운지에 유아 및 어린이 동반이 제한됐던 것과는 달리, 아침부터 저녁까지 편안하게 자녀를 동반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 이용 고객이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혜택을 추가하면, 전용 체크인/체크아웃은 물론 조식, 애프터눈 티, 세미뷔페와 드링크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해피아워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야외 키즈풀은 9월 12일까지 금, 토, 일 한정으로 운영되며, 극성수기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8월 15일과 추석 연휴 기간에는 매일 이용 가능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7-20 08:30:13[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KH그룹의 알펜시아 리조트가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16일 알펜시아 리조트에 따르면 △세미클래식 공연 △클로즈업 마술 공연 △느린 우체통, 엽서 이벤트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실시된다.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7월 29일~8월 2일에 한하여 매일 공연 진행) 오후 7시 30분터 9시 25분까지 인터컨티넨탈 호텔 1층에 위치한 옥시라운지에서 세미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피아노를 활용한 공연 구성으로 크로스오버와 팝의 만남, 가곡과 가요의 만남과 같은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을 진행한다.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 에델바이스 라운지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7월 29일~8월 2일, 8월 15일에 한하여 매일 공연 진행) 오후 2시 반~3시 반, 오후 7시부터 9시반까지 2회에 걸쳐 클로즈업 마술 공연을 진행한다. 소규모 공간에서 관객과 가까이 진행하는 마술쇼가 콘셉트다. 추가로 에델바이스 라운지에서 지루한 체크인 대기시간을 즐길 수 있는 '느린 우체통, 엽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엽서 구매하여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채색하여 우체통에 넣으면 최소 수 일에서 최대 4개월 뒤 그 엽서를 받아 볼 수 있는 이벤트이다. 여기에 6월 23일~ 28일까지 ‘위드 시네마’를 꿈꾸는 영화 축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7월 2일부터 23일까지는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에서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도 개최돼 여름철 다양한 문화·체험을 알펜시아에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뿐만 아니라 여름을 맞이해 다채로운 스페셜 식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옥시 라운지에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흑임자 빙수, 부드럽고 상큼달콤한 망고 빙수와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수제 맥주의 명가 크래머리와 협업한 알펜시아 맥주 2종을 판매한다. 에델바이스 라운지에서는 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버진 모히또, 피피 코코 에이드, 피치 베리 에이드 3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작년과 다른 상황에 가족이나 커플 등 다양한 고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문화 및 체험 관련 이벤트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16 15:15:42[파이낸셜뉴스] 하이원리조트가 11일부터 27일까지 6월 대표 축제인 ‘하이원 샤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고객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겨우내 슬로프에 쌓여있던 눈이 녹고, 샤스타데이지가 개화하는 시기를 맞아 ‘하이원 샤스타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여름철 레저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카트투어·리프트투어·꽃길 걷기 등 샤스타데이지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마련돼 있다. 먼저, 골프카트를 이용객이 직접 운전하며 왕복 7km의 야생화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는 ‘하늘길 카트투어’를 기존 14대에서 29대로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제우스·헤라 리프트를 특별 개방하는 ‘샤스타데이지 리프트 투어’를 주말(토, 일, 월요일) 운영한다. 밸리콘도에서 마운틴탑, 마운틴콘도까지 이어지는 리프트를 타고 발아래 야생화가 펼쳐진 풍경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운틴 광장에서 출발해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와 슬로워가든을 도보로 직접 걸으며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도 있다. 이용객을 위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마운틴탑 전망 카페에서는 샤스타데이지를 모티브로 한 오감만족 메뉴 ‘샤스타 오미자베리아이스’, ‘샤스타 망고스무디’를 판매한다. 26일까지 판매하는 ‘2022 하이원 샤스타 패키지’를 구매하면 객실, 샤스타데이지 리프트 투어, 전망카페 음료 이용권, 카트투어·워터월드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6월 11일과 18일,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인 밸리허브에서는 지역연주자인 정선라온플룻앙상블, 하이원리조트 직원 공연단 ‘하이원 하모니’가 함께하는 버스킹이 진행돼 플룻, 색소폰, 통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찍은 인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그 중 심사를 통해 애플워치(1명), 5만원권 백화점상품권(10명) 등을 지급하는‘하이원 인생샷 챌린지’도 진행된다. 마케팅기획팀 이성훈 팀장은 “샤스타데이지 개화시기를 맞아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풍선아트 및 포토서비스, 인생샷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고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4일, 5일, 11일, 25일 오후 9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광장에서는 미디어 파사드·드론·불꽃놀이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하이원 멀티미디어 드론쇼’가 펼쳐져, 형형색색 불꽃과 빛이 수놓은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01 13:02:05[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아임이 꿀차' 6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임이 꿀차는 헛개나무 추출액·홍삼 농축액과 유자·한라봉·자몽&레몬 절임까지 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테이크 아웃 컵에 내용물을 담아 뜨거운 물만 부으면 따뜻한 차를 완성할 수 있다. 이번 꿀차 6종은 기존 상품 대비 원물 함량을 20% 늘렸다. 과일 당절임도 추가해 더욱 달콤한 맛을 냈다. 이마트24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2+1 덤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전문점 수준의 풍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이번 꿀차와 함께 달콤한 맛이 강한 스테비아 토마토 판매도 시작했다. 겨울철 '꿀맛' 제품으로 고객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토망고'(토마토+망고)라고 불릴 정도로 단 맛이 강하다. 방물토마토에 감미료 스테비아를 주입해 달콤한 맛을 냈다. 스테비아는 허브과 천연당분으로 만들었다. 설탕보다 단맛이 300배 이상 강하며 칼로리가 낮고 몸에 흡수되지 않아 소변으로 배출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1-14 09:3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