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이용자 2500만을 확보한 ‘카카오톡 신분증’ 기반으로 ‘리멤버’와 같은 명함 공유를 시작한다. 기존에 카카오톡 기반 개인 간 소통에서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SNS)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김택수 카카오 서비스부문책임자(CPO)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프 카카오(if kakao 2021)’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톡 신분증 이용자 2500만은 1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의 절반이상이자 경제활동 인구의 90%에 이르는 수치”라면서 “최근에 출시한 ‘톡명함’은 카카오톡 신분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디지털 명함”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톡명함은 디지털 자격증 표시가 가능하고 대화방에서 명함을 주고받거나 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 향후 카카오는 디지털 명함을 원하는 타 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지난 2015년 선보인 ‘오픈채팅’에도 디지털 신분증 및 자격증 기능이 적용된다. 즉 오픈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는 자격을 설정하는 기능이다. 또 오픈채팅에서 목소리로 대화하는 ‘보이스룸’ 기능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고객과 소통하는 기능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이프 카카오’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4주년을 맞이해 ‘함께 나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의 서비스, 기술, 비즈니스, 파트너,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개선), 일하는 방식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120여 개 세션이 공유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16 17:02:28[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딥브레인AI와 협업해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를 활용해 사용자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약 2분 만에 제작된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Text to Video)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촬영과 딥러닝 과정이 필요한 AI 휴먼 제작 방식과 달리,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내에 사용자와 닮은 가상인간 구현이 가능하다. ABL생명은 영업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전속 재무컨설턴트(FC), 육성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AI 명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명함에는 △개인 PR △정기 안부 인사 △계약 고객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나아가 이 서비스는 ABL생명의 고객관리 시스템과 연동돼 고객관계관리(CRM)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본인 사진으로 제작된 AI 명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미지 촬영 없이도 명절,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 변경이 가능하다. 김용운 ABL생명 디지털혁신실장은 "이번 딥브레인AI와의 협업을 통해 FC들의 전문성을 갖춘 모습과 목소리를 고객과의 만남 전에 쉽게 전달이 가능해져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친숙한 고객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ABL생명은 전사 디지털 전환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9 11:45:27여수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화를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 여수(전남)=조용철 기자】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는 여수를 대표하는 노래다. 느릿느릿한 템포에 감성적인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여수 밤바다의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여수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인 이순신광장은 해가 질 때 쯤이면 젊은이를 중심으로 한 관광객들로 분주해진다. 여기저기서 '여수 밤바다'가 울려퍼진다.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낭만포차에선 관광객들의 줄이 이어진다. 밤이 되면 여수를 대표하는 돌산대교는 50여 종류의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고 관광객을 맞이 한다. 반짝이는 돌산대교와 함께 장군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돌산대교 아래로 하루 일과를 마친 고깃배들과 유람선이 한적하게 지나간다. 금오산 일출광장에서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여수 여행의 필수코스다. 황홀한 야경을 연출하는 여수 밤바다를 걷고 있노라면 바다를 휘감은 황홀한 야경과 풍경에 취한다. 국내 최대 중화학 공업단지인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내뿜는 형형색색의 야경은 마치 샹들리에가 일렁이듯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산업단지의 특성상 365일 불을 끄면 안되기 때문에 밤에도 불야성을 이루는데 밤하늘의 수많은 별빛을 프리즘을 통해 옮겨놓은 듯한 환상에 빠지게 한다.여수에 여름이 찾아오면 젊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공연이 잇달아 열리면서 분위기를 달군다. 기타와 마이크, 소형앰프만으로 열리는 가수들의 공연에 걸음을 멈춘 여행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훌륭한 공연장으로 거듭난다. 여수시도 이에 맞춰 8월 5일부터 야경이 빛나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낭만 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를 운영한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한 낭만 버스는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여수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 소호 동동다리, 예울마루 지역 등을 순환한 뒤 이순신광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90분간 이어지는 낭만 버스에선 90분간의 공연이 벌어진다. 여수야경을 무대로 고려시대에 만나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녀가 조선-근대시대에 환생했지만 서로를 찾아 헤매다 현대의 여수 밤바다에서 운명의 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로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해양공원 내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는 주변에 길게 늘어서 있는 '낭만포차'는 여수의 화려한 밤을 기대하는 여행객들에겐 빼놓지 않고 즐길만하다. 새벽 5시까지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어 밤이 되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여수의 한여름 여행’ 22면에 이어집니다 ■3~4월이면 붉은 동백으로 물드는 오동도'여수 밤바다'가 여수를 대표하기 전엔 관광객들이 여수하면 가장 먼저 오동도를 떠올렸다. 오동도는 원래 조그마한 무인도였다. 멀리서보면 오동잎처럼 보이고, 또 오동나무가 빽빽해서 오동도라고 했다. 일본인들이 1935년부터 방파제를 만들었는데 그게 섬에 이르는 통로가 돼 육지와 이어지게 됐다. 이 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동도 등대가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각각 선정돼 사랑을 받고 있다. 음악에 맞춰 웅장함과 시원함을 뽐내는 음악분수대와 해돋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여수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바다를 건너는 케이블카다.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돌산공원(섬)과 자산공원(육지)을 케이블카로 연결했다. 길이는 편도 1.5km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면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를 중심으로 다도해의 탁트인 전망과 여수밤바다의 풍경이 아름답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털 캐빈으로 구분돼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 가운데 크리스털 케빈을 타면 바닥이 강화유리로 돼 있어 발아래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현재 50대의 케이블카가 운영중인데 크리스털 캐빈은 그중 10대가 설치돼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빼어나고 수려한 해상국립공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특히 밤에 타면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오동도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바다 속 생태탐험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여수 밤바다의 풍광을 충분히 만끽했다면 이젠 바다 속 생태를 탐험할 차례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수조규모 6030t으로 국내 2번째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푸른바다거북', '벨루가' 등을 비롯해 총 350여종 5만5000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공존하고 있다. 초대형 메인 수조와 국내유일의 360도 돔 수조를 통해 바닷속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초대형 메인수조 내부엔 숨겨진 수조가 있다. 국내유일의 수조 '360도 아쿠아돔'이 바로 그것이다. 관람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수중 터널이 보이고 10여m에 달하는 터널이 끝나는 순간, 모든 관람객은 경탄을 금치 못한다. 위, 옆, 앞, 뒤는 물론 심지어 아래까지 온통 해양생물을 바라볼 수 있는, 마치 내가 지금 바다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360도 아쿠아돔'은 엄청난 수압을 견디면서 복잡한 동선 또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여수를 포함해 세계에 단 두 군데만 보유할 정도의 특별한 수조로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반드시 봐야 할 명소 중에 하나로 꼽힌다.초대형 메인수조에선 여수시 거문도의 수호신인 신지께(인어)의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아쿠아판타지쇼 '신지께의 전설'의 공연이 이어진다. 풍랑과 폭풍우가 몰아칠 때 나타나는 신지께는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에게 돌멩이를 던져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도움을 줬다고 전해진다. 수중 공연은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출신의 수중 공연 연출가와 동유럽 최고의 싱크로나이즈팀이 합류해 여수의 신지께 설화를 아름답고 신비하게 표현했다. ■반드시 먹어봐야 할 별미 "갓김치.갯장어 샤브샤브.게장백반"여수에는 다른 지역에선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많다. 미리 맛집 정보를 알아가지 않고 여수를 찾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느 식당을 찾더라도 여수의 10미(味)로 꼽히는 돌산 갓김치를 밑반찬으로 한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돌산 갓김치는 한반도 남단의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알칼리성 토질인 돌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치로 톡 쏘는 독특한 향과 익을수록 뛰어난 맛과 영양 덕분에 적국적인 유명세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건강식품이다.요즘엔 여름철 별미인 갯장어가 인기다. 갯장어의 종류로는 참장어와 붕장어가 있는데 샤브샤브로 먹는 갯장어는 이른바 '하모'라 불리는 참장어다. 갯장어는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청정지역인 남해안에서 잡힌 갯장어는 영양분이 가장 많은 시기인 요즘에 먹어야 맛이 가장 좋다. 여수항의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경도에서 많이 잡힌다고 한다. 갯장어는소금구이, 된장구이, 물회, 고추장양념구이로 먹어도 맛있지만 샤브샤브가 제격이다. 붕장어와는 달리 갯장어는 잔가시들이 수 없이 박혀있다. 이 잔가시를 잘 잘라줘야 하는데 이를 '송친다'라고 한다. 송친 갯장어를 100도로 끓인 물에 잠깐 넣었다가 빼는 방법으로 생선 지방을 일부 빼는 요리가 '갯장어 샤브샤브'다. 샤브샤브 요리는 갯장어 뼈로 맛을 낸 육수에 살짝 데친 갯장어를 싱싱한 양파 위에 놓고 양념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밥도둑으로 유명한 게장백반도 여수관광의 필수코스로 여길만큼 유명하다. '반장게'라고 불리는 돌게를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양념게장, 간장에 갖은 야채를 곁들인 간장게장을 위주로 20여가지의 반찬이 함께 나와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이외에도 1년 이상 발효시킨 막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로 무쳐 비린내가 적고 담백하며 새콤한 맛이 일품이 서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서대는 머리모양이 사람의 혀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여수에선 제사상에 반드시 오르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
2017-07-27 19:27:22100명짜리 '단체톡방' 생기더니 "2017년에도 건승하세요" #. 업무적으로 아는 사이였다. 갑자기 생긴 단체방 인원은 100명이 넘어갔다. 연하장처럼 생긴 사진 하나와 짧은 안부 글이 올라왔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7년에도 건승하세요"-그에게 초대된 사람들은 일하면서 가끔 봤던 사람 몇, 모르는 사람 몇, 이름만 들어봤던 사람 몇몇이었다. 답장하는 사람보다 방을 나가는 사람이 더 많았다. 민망했다. 새해나 명절이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눕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하며 명절 분위기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업무적인 관계나 직장 상사, 대학 선후배처럼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기는 모호한 사이도 있습니다. 보내기는 어색한데 안 보내면 찝찝할 때, 단체 문자를 보내고는 하죠. 명절마다 이런 단체 문자가 반복되다 보니 '짜증 난다', '성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름 없는 문자, 멘트 적힌 사진만 '달랑' 비즈니스 관계에서 보내는 문자가 대표적입니다. 은행·보험업계와 고객 관계 거나 업무상 명함은 교환했지만 자주 왕래하지 않는 사이가 해당됩니다. 구청장·시·도지사 등 지자체에서 보내는 문자도 포함됩니다. 보내야 할 사람이 많다 보니 누구한테 보내는지도 모르겠는 단체 문자가 옵니다. 연하장 느낌 나는 사진 한 장만 보내기도 하죠. 지난해 한 지자체장이 추억 안부 메시지에 지역 행사 홍보를 함께 담아 질타 받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 A씨는 "받는 사람이 누군지 적혀있지 않은 문자는 스팸 수준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OO 님께, 하고 텍스트 붙여 넣는 건 안 힘들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교직원 B씨와 대학생 C씨도 각각 "업체나 지자체에서 오는 문자는 스팸처럼 느껴집니다" "은행 같은 데서 오는 문자는 쓸데없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고 지적했습니다. 보험업계 종사자 D씨는 업무 특성상 상투적인 안부 문자를 자주 받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답변도 상투적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보내는 입장의 고민도 있습니다. 금융계 종사자 E씨는 "고객이 많으니 한 분 한 분에게 정성 담아 보내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이것도 일이 돼버려서 꼭 보내야 하나 싶을 때도 있어요"라고 고충을 밝혔습니다. ■보내자니 '읽씹' 안 보내자니 '찝찝' "그래서 올해부터는 안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생 F씨의 말입니다. 그는 '밥 먹자'는 의례적인 말도 영혼 없는 대화라고 평가합니다. 안 보내기는 걱정되고, 보내면 효과 없다 보니 단체 문자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교직원 B씨는 "명절에 안부 문자 보내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누구한테까지 보내야 할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다 보면 억지로 하는 느낌이 듭니다"라는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 G씨는 "넘기고 지나가려던 상사에게 문자를 받으면 단체 문자인 줄 알면서도 어떻게 답해야 할지 부담스럽고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명절 단체 문자, 필요한가"라고 질문하니.. G씨는 "자주 보기 힘든 지인들과 1년에 두세 차례 소식을 주고받는 계기가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한 통도 연락하지 않으면 소외감을 느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D씨도 필요하긴 하다고 말합니다. "오랜만에 안부를 물을 수도 있고 관계 정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되기도 하죠" "아예 안 보내는 것보다 낫다", "지인이라면 명절 핑계로 오랜만에 연락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간단하게라도 연락 오면 다음에 다른 연락할 때 덜 부담스럽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연락 방식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성의 있는 명절 인사'는 뭐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살아가면서 친했던 사람과 멀어지는 일 겪어보셨을 겁니다. 싫은 사람과 업무적인 연락을 이어가야 할 때도 있죠. 짧게 툭 던지는 안부를 무성의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정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단체 문자 목록에 포함돼 행복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성격만큼이나 명절 단체 문자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2017-01-25 10:24:04롯데제과가 최근 신개념 껌 ‘I.D’를 선보였다. ‘I.D’는 ‘I’m Different’의 영문 약자로 기존 제품과 달리 명함 케이스처럼 얇고 세련된 패키지 속에 2단으로 진열된 콤팩트한 미니 타입의 껌이다. 특히 ‘I.D’는 질감, 향, 디자인이 기존 껌과 강한 차별을 이루며 독창적이어서 차세대 껌으로 주목받고 있다. 껌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톡’ 하고 깔끔하게 껌 속포장 반쪽이 벗겨지며 앙징맞은 모습으로 드러난다. 롯데제과가 올해 최대의 야심작으로 I.D를 개발한 것은 껌 전체 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자일리톨’처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작년 7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1000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 고객인 여성들의 니즈를 파악했으며 ‘단 맛이 오래 가는 껌’, ‘질감이 부드러운 껌’, ‘오래 씹어도 턱에 부담이 안가는 껌’, ‘포장에서 쉽게 꺼낼 수 있고 손 때가 묻지 않는 껌’ 등의 소비자 의견을 집약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I.D’는 ‘믹스베리’와 ‘스위트민트’ 두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천연 치클에 탄성감이 좋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오랫동안 씹어도 탄력이 유지되고 풍미를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껌 베이스를 사용했다. 크기를 기존 껌의 3분의 2로 줄여 씹기에 부담이 없게 했으며 껌베이스의 함량을 높여 풍성한 볼륨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09-07-19 22:05:53롯데제과가 최근 신개념 껌 ‘I.D’를 선보였다. ‘I.D’는 ‘I’m Different’의 영문 약자로 기존 제품과 달리 명함 케이스처럼 얇고 세련된 패키지 속에 2단으로 진열된 콤팩트한 미니 타입의 껌이다. 특히 ‘I.D’는 질감, 향, 디자인이 기존 껌과 강한 차별을 이루며 독창적이어서 차세대 껌으로 주목받고 있다. 껌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톡’ 하고 깔끔하게 껌 속포장 반쪽이 벗겨지며 앙징맞은 모습으로 드러난다. 롯데제과가 올해 최대의 야심작으로 I.D를 개발한 것은 껌 전체 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자일리톨’처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작년 7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1000명에 가까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 고객인 여성들의 니즈를 파악했으며 ‘단 맛이 오래 가는 껌’, ‘질감이 부드러운 껌’, ‘오래 씹어도 턱에 부담이 안가는 껌’, ‘포장에서 쉽게 꺼낼 수 있고 손 때가 묻지 않는 껌’ 등의 소비자 의견을 집약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I.D’는 ‘믹스베리’와 ‘스위트민트’ 두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천연 치클에 탄성감이 좋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오랫동안 씹어도 탄력이 유지되고 풍미를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껌 베이스를 사용했다. 크기를 기존 껌의 3분의 2로 줄여 씹기에 부담이 없게 했으며 껌베이스의 함량을 높여 풍성한 볼륨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09-07-19 16:28:16연말을 앞두고 주류업체들이 하나같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경품 전쟁에 돌입했다. 소주업체는 현금을 내건 병뚜껑 경품행사 등 주당들을 위한 연말 보너스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진로는 ‘병 뚜껑속 30억원 행운 페스티벌’를 마련하고 최근 선보인 ‘J’와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에 각각 5:3:2 비율로 총 30억원을 제공한다. 1등 금액은 500만원(50명)에 이른다. 두산주류도 1등(20명) 500만원, 2등(5000명) 5만원 등 7만20명에게 총 10억원을 내 건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주류는 병 뒷면에 모델 이효리가 ‘총 10억원을 드립니다’라는 홍보문구를 삽입, 소비자들의 음용을 유도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구입고객 모두에게 고급 여권 케이스와 미니 볼펜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펼친다. 아울러 콜센터에 병 뒷면 시리얼 번호를 가장 많이 등록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몽블랑 지갑, 명함지갑, 볼펜이 들어 있는 몽블랑 세트를 제공한다. 하이스코트는 위스키 킹덤 병목의 스티커를 긁어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즉석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수석무역은 11월 말까지 전국의 바와 업소를 통해 J&B 제트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여행 때 사용할 수 있는 고급 파우치를 증정한다. 아울러 J&B 제트를 구매한 뒤 함께 받는 스크래치 카드의 번호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햅틱 휴대폰, 아이팟터치, 전자사전 등을 제공한다. 하이트맥주도 오는 30일까지 맥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하이트의 솔직한 실험실’, 퀴즈프로그램 ‘하이트맥주 알고 마시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문제 정답을 맞히는 소비자들에게 미니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수석무역은 전국의 수입맥주 전문점 및 바와 함께 타이거 맥주 3병을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멋쟁이의 겨울 필수품인 고급 비니를 선물하는 “타이거 맥주 비니 증정 사은행사” 를 진행한다. 칭타오맥주는 11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빈 칸을 채워 칭타오맥주에 대한 나만의 문장을 완성하는 ‘Real 칭타오 톡(Talk), 톡(Talk), 톡(Talk)이벤트’와 ‘So∼Good! 칭타오 포토 감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칭타오 캔맥주 1팩과 5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08-11-21 20:46:41연말을 앞두고 주류업체들이 하나같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경품 전쟁에 돌입했다. 소주업체는 현금을 내건 병뚜껑 경품행사 등 주당들을 위한 연말 보너스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진로는 ‘병 뚜껑속 30억원 행운 페스티벌’를 마련하고 최근 선보인 ‘J’와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에 각각 5:3:2 비율로 총 30억원을 제공한다. 1등 금액은 500만원(50명)에 이른다. 두산주류도 1등(20명) 500만원, 2등(5000명) 5만원 등 7만20명에게 총 10억원을 내 건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주류는 병 뒷면에 모델 이효리가 ‘총 10억원을 드립니다’라는 홍보문구를 삽입, 소비자들의 음용을 유도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구입고객 모두에게 고급 여권 케이스와 미니 볼펜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펼친다. 아울러 콜센터에 병 뒷면 시리얼 번호를 가장 많이 등록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몽블랑 지갑, 명함지갑, 볼펜이 들어 있는 몽블랑 세트를 제공한다. 하이스코트는 위스키 킹덤 병목의 스티커를 긁어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즉석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수석무역은 11월 말까지 전국의 바와 업소를 통해 J&B 제트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여행 때 사용할 수 있는 고급 파우치를 증정한다. 아울러 J&B 제트를 구매한 뒤 함께 받는 스크래치 카드의 번호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햅틱 휴대폰, 아이팟터치, 전자사전 등을 제공한다. 하이트맥주도 오는 30일까지 맥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하이트의 솔직한 실험실’, 퀴즈프로그램 ‘하이트맥주 알고 마시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문제 정답을 맞히는 소비자들에게 미니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수석무역은 전국의 수입맥주 전문점 및 바와 함께 타이거 맥주 3병을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멋쟁이의 겨울 필수품인 고급 비니를 선물하는 “타이거 맥주 비니 증정 사은행사” 를 진행한다. 칭타오맥주는 11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빈 칸을 채워 칭타오맥주에 대한 나만의 문장을 완성하는 ‘Real 칭타오 톡(Talk), 톡(Talk), 톡(Talk)이벤트’와 ‘So∼Good! 칭타오 포토 감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칭타오 캔맥주 1팩과 5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08-11-21 18: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