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플랫폼 및 솔루션 업체 ‘투라인코드’(대표이사 현승엽)가 지난 2020년 SK C&C로부터의 투자유치에 이어, 2년만에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라인코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며,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야에서 선두 업체로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이 필요한 금융 기업 및 굴지의 IT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시장이 본격화한 것은 불과 3~4년이지만, 투라인코드는 과거 10여년의 기간동안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에 집중해왔다. 해당 업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인 ‘냅(napp)’을 개발, 비전문가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이 되도록 지원하고, 전문가들에게도 리소스 효율화가 가능하게 한다. 투라인코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고,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해당 솔루션 선두 기업으로써 빠르게 시장 선점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라인코드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들과의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2-06-16 14:17:45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픽션은 빅데이터 전문 기술기업 투라인코드가 프로젝트의 정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8일 발표했다. 투라인코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인증 인력을 다수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 개발사다. 삼성, LG, SK, 이케아, 이베이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 '투라인코드 NA'를 설립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투라인코드는 픽션 생태계의 데이터 애널리스트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픽션 관계자는 "투라인코드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콘텐츠가 배포, 소비되는 채널망인 픽션 네트워크의 이용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며 "각 채널의 트래픽 성격에 맞는 개인화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픽션은 이용자와 1인 창작자가 직접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5월 시작된 프로젝트다. 최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콘텐츠 분야 정식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픽션이 구상하는 생태계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는 생태계 내에서 만들어진 1인 창작 콘텐츠가 특정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이용자 트래픽을 이미 확보한 제휴 채널 특성에 맞게 자동적으로 배포된다는 점이다. 픽션 관계자는 "픽션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채널에 맞는 콘텐츠 배포"라며 "이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술이 필수적인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투라인코드의 노하우와 기술력은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픽션'은 내년 1분기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내년 2분기에 창작자와 이용자의 협업이 가능한 마켓플레이스인 '픽션마켓' 베타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11-08 14:02:07[파이낸셜뉴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투라인코드'와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투라인코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 핵심 기술인 '올인원(all-in-one)'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솔루션 '투라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체계적인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KT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투라코 솔루션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에 우선 제안하는 등 투라인코드와의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 및 민간 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클라우드 환경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라인코드는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투라코 솔루션을 등록해 컨설팅, 서비스 공급 및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KT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우선 활용해 사업 제안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클라우드 시장은 단순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을 벗어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업체들과 강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장의 흐름에 맞춰 고객 요구사항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19 09:52:30[파이낸셜뉴스]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오아시스PE)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설립 후 2년 동안 4건에 투자, 운용자산(AUM) 65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이후 버블 붕괴 과정에서 신생 투자사들의 투자가 거의 멈춘 가운데 성과다. 네오플럭스 PE 본부에서 14년동안 4개 펀드(약 6700억원)의 핵심운용인력 및 IC 멤버이던 민경민 대표와 맥쿼리 증권, BDA 파트너스 등을 거쳐 글로벌 IB(투자은행)에서 영리더로 주목받은 정수형 대표가 의기투합해 예정된 성과란 시각도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PE는 2022년 5월 107억원 규모 1호 펀드를 시작으로, 올해 6월 펀드까지 프로젝트펀드 4개를 결성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인 '냅(napp)'을 개발한 투라인코드, 국내 선도 FMS 플랫폼·인슈어테크 업체인 아이엠에스원,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 국내 1위 기업인 상장사 엔켐, 국내 선도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인 모비어스&밸류체인 등에 투자했다. 모비어스&밸류체인은 현대차의 엄격한 기술검증 요건(자율주행 기술, 안전, 작업 성능, 내구도 등)을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다. IB업계 관계자는 "오아시스PE의 2호 펀드는 상장사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목적의 거버넌스 펀드라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며 "전체 투자 과정에서 20여곳 이상 금융기관 LP(투자자), 10곳 이상의 전략적투자자(SI)를 확보하는 등 신생이지만 투자자들의 신뢰가 두텁다. 올해 상반기에 투자한 포트폴리오 중에는 1~2년 내 상장이 가능한 투자처도 있어 엑시트(회수)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오아시스PE의 민 대표는 국내 PE 업계 1세대다. 에스티팜, 코미코, 바디프랜드, Acushnet 등 다양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과 그로쓰 캡 딜 투자 경험을 고루 보유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글로벌 IB에서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다양한 M&A 실행 전략, 딜 설계 역량 등을 축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인수, 두산중공업의 프랑스 알프라드에 두산밥콕 매각, SK 에코플랜트의 국내 최대 폐기물 기업인 EMC 인수, SK그룹의 엔카닷컴 호주 카세일즈닷컴으로의 매각, 두산 그룹의 HRSG 사업부의 미국 GE로의 매각,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자문 등 다수의 랜드마크 M&A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은 과거 활발하게 프로젝트펀드 투자를 하던 PE들의 투자 활동이 크게 줄어든 기간인 것을 고려하면 오아시스PE의 투자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아시스PE 관계자는 "기존 투자처가 클라우드 솔루션, 2차전지 소재, FMS 및 모빌리티 솔루션,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미래 지향적인 산업군에 있기에 향후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검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산업군(미디어 콘텐츠, K 컬쳐, ICT,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사업, 인공지능(AI) 등)이나 탁월한 사업모델, 경영진 역량 내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17 08:13:45[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도쿄에서 열리는 제18회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에 참가해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29~30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ICT 기업들의 일본 디지털 전환(DX) 분야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클라우드), 스마트팜 등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는 ICT 기업 55개와 소프트뱅크, NTT, NEC, KDDI, HITACHI 등 일본 대·중소기업 및 벤처캐피털(VC) 등 150개사가 참여한다. 첫날 ‘일본 진출 노하우 세미나’에서는 일본에 진출한 기업들이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며, 국내 유망 ICT 기업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웍스모바일재팬의 강주흥 이사가 일본 시장 진출 전략 및 성공 사례를 전한다. 30일에는 국내 ICT 기업들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전시회가 이뤄진다. 일본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및 투자유치도 모색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엑스포에서 KOTRA,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인베트(물류) △딥픽셀(패션) △파이헬스케어(헬스케어) △뤼튼테크놀로지스(AI) △I-ESG(생산성) △투라인코드(생산성) △큐비트시큐리티(보안) 등 7개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를 통해 함께 성장해왔다.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교육, 컨설팅 등 스타트업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온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서도 각 분야 국내 기업들에게 네이버클라우드의 인적·물적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윤희영 이사는 “네이버웍스(일본 서비스명 ‘라인웍스’)를 통해 일본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성과를 내는 등 일본 시장 진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일본 디지털전환(DX)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21년 총리실 직속 ‘디지털청’을 출범, 범정부적으로 DX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개선을 비롯해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DX 실증실험(PoC) 사업’들이 한창이다. KOTRA에 따르면 일본의 DX시장 투자규모는 2019년 7900억엔에서 2030년 3조4000억 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6-29 11: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