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태권 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혁신지원팀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투자유치사업본부장으로 임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투자유치사업본부장에 김태권 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혁신지원팀장을 3월 2일자로 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김 본부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덴마크 오르후스대 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1996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기획재정부 통상정책과, 산업통상자원부 지식서비스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에서 근무하면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두루 쌓아 투자유치와 경제자유구역 관련 제도 개선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기재부와 산업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공직경험으로 인천경제청의 투자유치와 현안 해결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본부장은 20여 년간의 중앙부처 근무 경험과 열정으로 “IFEZ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현안 해결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1-02-25 10:03:2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세계 부동산 엑스포에 해외 기업.기관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부동산 동향과 추진 사업을 알 수 있습니다" 변주영 인천시 투자유치전략본부장(51.사진)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 세계 부동산 엑스포'를 앞두고 막바지 국내외 기관.기업 유치와 프로그램 점검에 분주하다. ■15개국 100개 기관.업체 참가 부동산 엑스포의 총괄 관리를 맡은 변 본부장은 명칭에 걸맞는 국제행사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해외 기업.기관의 참가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15개국에서 30여개 기관이 참여키로 했다. 국내 기관과 업체까지 포함하면 참가 기관.업체는 100여개에 이른다. 필리핀 최고 갑부 'SM그룹' 헨리 시 회장과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 에이전시 '쥐와이'의 찰스피터 최고경영자,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기업 '빈홈'이 참가하고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개발사도 대거 방한한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와 대구시, 경남도, 경북도, 전남도, 전북도, 충남도, 충북도 등 지자체와 새만금개발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대림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참가한다. 세계 부동산 엑스포는 미국부동산협회가 미국에서 매년 1∼2회 개최하는 박람회로, 세계 700여 단체가 참가하고 10만명이 관람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필리핀에서 처음 개최된 후 인천이 두번째다. 변 본부장은 이번 부동산 엑스포를 통해 인천시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투자를 이끌어 개발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과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도 도모한다. ■컨퍼런스.전시회 등 100여개 프로그램 진행 변 본부장은 "인천 송도만 놓고 봐도 원래 목표의 30% 정도 밖에 개발이 안 된 상태다. 6.8공구와 9.10공구, 11공구가 남아 있다. 이 밖에 검단 스마트시티, 영종 하늘도시 옆 테마파크 사업, 강화지역, 수도권매립지 내 투자유치 사업 등이 남아 있어 지속적인 투자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동산 엑스포에는 싱가포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미국에 대한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을 비롯해 다양한 컨퍼런스와 전시회, 각국에서 진행하는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 등 모두 10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기존 부동산엑스포가 가지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참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보다 많은 참관객을 유도하기 위해 다채로운 경품행사도 마련해 두고 있다. 변 본부장은 부동산 엑스포 기간 투자자와 참여기관.업체간 투자협의 미팅 등을 주선해 투자의향서(MOU) 체결을 비롯 투자계약서 체결을 유도할 예정이다. 인천 세계 부동산 엑스포는 송도컨벤시아에서 8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1~3일 계속된다. 변 본부장은 "세계 각국의 부동산.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관람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8-28 19:38:22▲오춘석씨(강원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 모친상=18일 춘천장례예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033)263-3344 ▲윤병훈(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경애·경옥·해석씨(사업) 모친상=17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42)250-9000 ▲이동기(인성세차장 대표) 동규씨(자영업) 모친상·남영진씨(한국기자협회 고문) 빙모상=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02)3410-6931 ▲이대원씨(청주서부소방서장) 모친상=18일 충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043)269-7213 ▲허상예씨(미월드 놀이공원 고문) 부친상=1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9일 오전.(051)610-9009 ▲최남길씨(전 언론인) 별세·문주씨(전 광주일보 기자) 부친상=18일 조선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62)220-3352
2009-11-18 18:11:4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문 업체 투바이트(2bytes)를 대상으로 8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투바이트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소니드 지분 830만396주(18%)를 보유함으로써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6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은 10월 10일이며, 24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은 10월 25일이다. 투바이트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전환사채(31회차)도 발행한다. 납입일은 10월 10일이다. 투바이트는 2020년 설립, 2021년 시리즈A 및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1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4년만에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주요 투자사로는 KT인베스트먼트, 가이아 벤처 파트너스, 쏠레어 파트너스, BNK투자증권, 케이앤 투자 파트너스, 펄어비스, 한국벤처투자 등이 있다. 글로벌 퍼블리셔를 목표로 하는 투바이트는 게임 현지화와 운영, 콘텐츠 마케팅 및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약 120개 개발사 및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22년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 글로벌 타겟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와 SF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진은 위메이드, NHN 등 주요 게임사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게임용 인공지능(AI) 번역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을 바탕으로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핵심 단계인 1차 번역을 AI 플랫폼으로 수행함으로써 번역 속도과 퀄리티를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전 분야에서 AI를 활용, 게임 서비스 비용을 낮추며 글로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는 다음 뉴스 및 아고라 기획자 출신으로 넥슨 게임 기획 및 다음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을 맡은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3 08:11:5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신성장동력인 드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드론작전사령부,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 권오광 도 경제진흥원장, 송준광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래융합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주시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유치 등 기반조성 △방산 드론산업 확산을 위한 민·관·군·산학연 연계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미래항공기술센터를 활용한 정례적인 연구 교류 및 기술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드론산업은 원주시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이라며 “이번에 구축하는 드론산업 유관기관과의 협력망을 유기적으로 잘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도내 최초로 2회 연속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선정되는 등 드론산업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0 13:01:37[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하일랜드EP)가 의료영상기업 디앤티의 최대주주가 됐다. 디앤티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하일랜드EP를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한데 따른 것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일랜드EP가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가 디앤티의 지주사인 디앤티홀딩컴퍼니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도 마쳤다. 다만 디앤티의 창업자 이양규 회장과 특수관계인 등 기존 경영진은 지주사 체제 전환 후에도 사실상 기존 지분율과 역할을 유지한다. 디앤티 경영구조의 변동 없이 하일랜드EP와 호흡을 맞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현재 경영구조를 이어갈 나갈 예정이다. 이번 하일랜드EP 프로젝트펀드의 인수자금의 최대 출자자는 군인공제회이다. 인수금융 대주단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캐피탈, IBK캐피탈, 행정공제회 등이 참여했다. 행정공제회도 블라인드 펀드 위주로 출자해왔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디앤티를 시작으로 최근 프로젝트 펀드 출자를 재개하며 PE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PE 업계 관계자는 "영상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이 꾸준한 만큼 디앤티의 추가 성장 잠재력 역시 충분하다"며 "하일랜드EP 역시 이 점을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앤티는 1999년에 설립된 의료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다. 국내최초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용 모니터를 개발하는 등 특수모니터 분야에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카지노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 등 신사업 확장 및 기존 사업 고도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한편 하일랜드EP는 JKL파트너스 부사장 출신인 신동철 대표가 2016년에 설립했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임원출신인 최협규 대표가 합류해 총 12개 펀드에 운용자산(AUM)은 5300억원 규모다. 샐러디, 이브릿지, 대주코레스 등 기존 경영진과 호흡을 맞춰 투자자로서 피투자회사가 부족한 부분을 적극 지원해 기업가치를 상승시켜 상호 전략적인 투자 파트너스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펀드의 핵심운용역에는 증권사 사모펀드(PEF) 본부장과 삼양식품 등 제조 상장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장재성 대표와 우리PE 출신 장선모 상무가 참여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9 10:26:38[파이낸셜뉴스] 보험연구원은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를 맞이해 이날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슈어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석태 마인즈앤컴퍼니 대표가 '생성형 AI시대 금융사(보험사)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이 'AI로 혁신과 변화, 그리고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먼저 고 대표는 생성형 AI의 도입과 관련해 보험사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그에 따른 기술적 및 조직적 준비 사항을 제시했다. 챗 GPT 이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기술의 변화와 혜택을 금융사 내부로 유연하게 반입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이를 위해 △보험사별 생성형 AI 추진 전략 및 방안 수립 △보험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생성형 인프라 구축 △금융사 내부의 생성형 AI 추진 역량 내재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AI 추진 전략 및 방안과 관련해 "보험사 업무 전반을 AI와 사람(Human)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며, 전사적인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보험사·금융사 AI 역량은 AI 전담 부서에 과제를 위탁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단순 RAG QA(검색-증강 생성 기술을 통한 질의응답)와 같은 과제로는 생성형 AI 투자 대비 재무적인 ROI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지속 가능한 도입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고 대표는 " 가입설계, 언더라이팅, 클레임 등 보험사의 핵심 업무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며 "업무 지원을 넘어서 업무를 완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도입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시스템 아키텍처를 수립해야 다양한 업무 및 서비스 관리의 통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최 부사장은 거대한 기술의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생성형 AI에 주목하게 된 이유와 사업 개발 현황을 분석하고, 기업들이 어떤 모델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어떤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사장은 "초거대 언어 모델(LLM)의 등장은 AI 가치사슬 형성과 함께 가치사슬별 생태계 또한 역동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바라봤다. 최 부사장에 따르면, LLM의 가치사슬은 △LLM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판매하는 시장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하는 기능을 가진 초거대 AI 모델을 제공하는 시장 △특정 도메인 및 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수행하는 Private LLM 시장 △LLM 모델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시장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최 부사장은 "AI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적합한 AI 기술을 도입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비용과 효율성을 참작해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높은 AI 기술을 선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목적에 따라 범용모델과 업무특화훈련모델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정광민 포항공대 교수를 좌장으로 손재희 보험연구원 소비자·디지털연구실 실장, 양경용 삼성생명 센터장, 이진호 캐롯손해보험 본부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3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는 총 1만1000여명이 방문했으며 핀테크 기업에 다양한 사업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9 16:18:37[파이낸셜뉴스]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가 제18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산업의 진흥을 위한 효율적인 사업 수행과 정부 정책 입안·수행에 협조해 전시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이를 통한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2년 설립됐다. 벡스코는 29일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제81차 이사회와 임시총회 의결에 따라 제18대 회장으로 손수득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6년 8월까지다. 손 신임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9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입사해 인재경영실장, 북미지역본부장, 혁신성장본부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2022년 벡스코 사장으로 취임했다. 사장 취임 후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이자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서 전시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활발히 국제행사를 유치했고, 그 결과 벡스코가 흑자전환 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손 회장은 “전시산업은 글로벌 기업과 최신 트렌드, 정보가 집중되는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지역과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서비스 산업”이라며 “전시회를 더욱 대형화·국제화해 나가 매력적인 한국의 전시산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9 16:06:27[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법인인 마스턴아메리카(Mastern America)가 글로벌 투자자문 회사인 우즈 캐피탈(Woods Capital)과 함께 미국 내 테크 허브(Tech Hub) 및 그와 연관된 첨단 기술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 허브는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 Chips Science Act)의 통과에 따라 시행되는 정책이다. 미국 경제개발청(EDA: Economic Development Administration)은 테크 허브를 ‘미국 경제 및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을 제조하고 상용화하는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경제개발청은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과 로봇, 생명공학 등 첨단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 테크 허브 31곳을 선정했다. 테크 허브 31곳은 미국 32개 주에 걸쳐 분포돼 있다. 뉴욕, 일리노이, 인디애나, 네바다, 뉴햄프셔 등 다양한 지역을 포괄한다. 이 허브는 양자컴퓨팅, 정밀의학, 자율시스템, 청정에너지, 광물 공급망 등 핵심산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스턴아메리카는 우즈 캐피탈과 12개의 테크 허브 및 관련 첨단 기술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유치, 전략적·재무적 파트너사 소개, 대형 테크 기업 유치 등 사업을 위한 상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MOU 날인식에는 오진석(Joseph Oh)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우즈 캐피탈에서는 마이클 우즈(Michael Woods) 회장 등이 함께 자리해 추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 캐피탈은 뉴욕, 버지니아, 콜로라도, 미주리 등에 위치한 테크 허브 및 관련 산업단지들에 대한 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컨소시엄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즈 캐피탈의 마이클 우즈 회장은 씨티그룹, 에버그린 인베스트먼트(Evergreen Investments), DWS그룹 등을 거쳐 로스차일드자산운용(Rothschild & Co. Asset Management)의 대표를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마이클 우즈 회장은 한미 상호 간의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의 이사회에 속해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물이다. 마스턴아메리카는 투자자 모집과 자금 조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기업, 학교, 기관 유치 등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전반의 업무를 맡는다. 우즈 캐피탈은 아시아 기업들의 테크 허브 및 관련 산업단지 개발 참여에 대한 컨소시엄 멤버 구성, 미국 정부와의 보조금 협상 등에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우즈 캐피탈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국 내 테크 허브 관련 여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며 “그간 미국 현지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각종 기관들이 테크 허브 및 관련 산업단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진석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HSBC은행과 BHP코리아(현 세빌스코리아), ING부동산자산운용, 아시아리얼캐피탈, 현대자산운용 등을 거쳐 메리츠대체투자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을 역임한 해외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뉴욕 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 미국 부동산 개발 회사 트와이닝 프로퍼티즈, 스토리 빌트 등에서 다양한 부동산개발 사업을 추진한 이민재(Stephan Lee) 이사, HD현대일렉트릭 미국 법인, 스칸스카(Skanska), 시카모어 캐피탈(Cycamore Capital) 등에서 미국 내 건설 및 개발 사업을 전개한 박용주 부장 등이 마스턴아메리카가 추진하는 비즈니스의 동력과 전문성을 불어넣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6 09:18:29[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오늘 자구계획안을 두고 채권단과 논의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3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회생절차 협의회를 비공개로 연다. 회생절차 협의회는 티몬·위메프 측과 채권자협의회 구성원, 채권자협의회 구성원은 아니지만 재판부가 참석을 허가한 채권자, 정부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날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에 제출한 자구안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자구안에는 구조조정펀드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해 상당수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이후 경영을 정상화해 3년 내 기업을 재매각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가 끝난 뒤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 판매업체 비대위원장인 신정권 대표 등이 협의 사항을 언론에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법원은 지난 2일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ARS 프로그램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채무자와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ARS 프로그램을 통해 합의점이 도출될 경우 법원이 강제하는 회생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반면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한편 검찰은 조만간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지난 1일 티몬·위메프 사옥과 구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이튿날에는 티몬과 위메프 재무 상황의 '키맨'으로 알려진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전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아울러 지난 9일에는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과 황모 위메프 파트너성장지원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8-13 09: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