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승인 이력이 없네요, 이 안개등은 불법 튜닝입니다." 해가 지면서 말복 더위가 살짝 가신 지난 14일 오후 9시55분. 서울 용산구 잠수교 북단에서는 경찰이 폭주 및 오토바이 불법 튜닝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난폭운전은 없었지만 불법 튜닝 오토바이들이 여러 대 적발됐다. 차주들은 "중고로 사서 튜닝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추후 경찰서 출석해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불법 튜닝 적발 9건경찰은 오토바이를 하나하나 붙잡고 불법 튜닝 여부를 확인했다. 정품이 아닌 부품이 붙어 있는 오토바이는 전산상으로 튜닝 승인 이력이 있는지 조사했다. 이로써 이날 잠수교 북단에서만 불법튜닝 오토바이 총 9건이 단속에 걸렸다. 조향장치 튜닝 2건, 소음기 튜닝 3건, 등화장치 튜닝 4건 등이었다. 차주들은 억울하다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양모씨(30)는 전조등 튜닝으로 단속에 걸렸으나 중고 오토바이에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고로 샀을 때 판매자가 오히려 '이걸 다 순정으로 바꿨다'고 했다"며 "환경 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도 문제 없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냥 중고로 구매를 한 건데 애초에 전조등은 어떻게 됐는지 나는 모른다"고 강조했으나 경찰은 "소유자에게 관리에 대한 책임은 있다"고 반박했다. 양씨는 "구청 가서 사용 필증 다 내고 거기서도 튜닝한 내역이 있으면 다 나오니까 오히려 그것까지는 나라에서 관리를 해줘야 하지 않나"고 주장했다. 김연호씨(20)는 안개등 튜닝으로 적발됐다. 김씨는 "중고로 오토바이를 샀을 때부터, 박스를 열어봤을 때부터 이렇게 돼 있었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경찰은 "중고로 구매했다는 거잖나. 그 사람 말만 믿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취재진에게 "구매한 지 아직 일주일도 안 됐다"며 "중고로 구매할 때 사용해지 증명서를 받는데 튜닝 이력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된 분에 대해 추후 경찰서 출석을 요구해서 조사할 것"이라며 "법적으로 튜닝 사실을 알면서도 운행하는 경우에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다시 폭주족 성행"이날 난폭운전자는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까지 폭주족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임재민 서울경찰청 교통조사계 팀장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폭주가 줄었지만 2020년대 초반까지 다시 폭주가 성행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폭주 또는 난폭운전 행위를 촬영한 영상을 올려 서울청에서는 특별 단속을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은 이날 뚝섬 일대, 북악 스카이웨이, 남산 서울로 등 서울 곳곳의 폭주족 출몰 또는 이동 예상지 138곳을 단속했다. 서울청 및 산하 31개 경찰서에 소속된 교통경찰 396명, 유관기관 4명, 교통순찰차 및 오토바이 등 장비 201대가 동원됐다. 적발된 인원은 총 164명이다. 불법튜닝 차량이 44건이었으며, 나머지는 음주·무면허 및 기타 교통법규위반 등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15 13:07:53[파이낸셜뉴스] "안개등이 튜닝돼 있는데 이게 승인 이력이 없어요." 해가 지면서 말복 더위가 살짝 가신 14일 오후 9시55분. 서울 용산구 잠수교 북단에서는 경찰이 폭주 및 오토바이 불법 튜닝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경찰이 우려했던 음주 또는 난폭운전은 이날 적발되지 않았지만 불법 튜닝이 확인된 오토바이가 많았다. 차주들은 "중고로 사서 문제가 있는 줄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불법 튜닝 적발 9건 경찰은 오토바이를 하나하나 붙잡고 불법 튜닝 여부를 확인했다. 정품이 아닌 부품이 붙어 있는 오토바이는 전산상으로 튜닝 승인 이력이 있는지 조사했다. 이로써 이날 잠수교 북단에서만 불법튜닝 오토바이 총 9건이 단속에 걸렸다. 조향장치 튜닝 2건, 소음기 튜닝 3건, 등화장치 튜닝 4건 등이었다. 차주들은 억울하다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양모씨(30)는 전조등 튜닝으로 단속에 걸렸으나 중고 오토바이에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고로 샀을 때 판매자가 오히려 '이걸 다 순정으로 바꿨다'고 했다"며 "환경 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도 문제 없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냥 중고로 구매를 한 건데 애초에 전조등은 어떻게 됐는지 나는 모른다"고 강조했으나 경찰은 "소유자에게 관리에 대한 책임은 있다"고 반박했다. 양씨는 "구청 가서 사용 필증 다 내고 거기서도 튜닝한 내역이 있으면 다 나오니까 오히려 그것까지는 나라에서 관리를 해줘야 하지 않나"고 주장했다. 김연호씨(20)는 안개등 튜닝으로 적발됐다. 김씨는 "중고로 오토바이를 샀을 때부터, 박스를 열어봤을 때부터 이렇게 돼 있었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경찰은 "중고로 구매했다는 거잖나. 그 사람 말만 믿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취재진에게 "구매한 지 아직 일주일도 안 됐다"며 "중고로 구매할 때 사용해지 증명서를 받는데 튜닝 이력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된 분에 대해 추후 경찰서 출석을 요구해서 조사할 것"이라며 "법적으로 튜닝 사실을 알면서도 운행하는 경우에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폭주족 증가 추세 경찰은 당초 폭주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다행히도 난폭운전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최근 폭주족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임재민 서울경찰청 교통조사계 팀장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폭주가 줄었지만 2020년대 초반까지 다시 폭주가 성행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폭주 또는 난폭운전 행위를 촬영한 영상을 올려 서울청에서는 특별 단속을 수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은 이날 뚝섬 일대, 북악 스카이웨이, 남산 서울로 등 서울 곳곳의 폭주족 출몰 또는 이동 예상지 138곳을 단속했다. 잠수교 북단에만 경찰차 4대, 단속인원 약 20명이 투입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15 00:52:07[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숍'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고성능 튜닝 부품과 액세서리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자동차 구매 이후에도 성능 개선과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WRC, TCR 등 N브랜드만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부품을 선보인다. 또 고성능 부품과 액세서리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고객과의 소통을 유기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관계자는 "N 브랜드는 고성능 N 고객들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성능 튜닝을 위한 부품 및 액세서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튜닝 문화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제조사로서의 노하우를 접목해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9 10:14: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특화랩 유레카(U來Car)'에서는 오는 4월 2일까지 자동차 튜닝 부문 '기회내일 올데이 드레스업' 일일 특강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자동차 튜닝분야 직무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해당 분야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드레스업 튜닝(Dress Up Tuning)' 분야로 취향에 따라 차량의 외관이나 색을 바꾸거나 디자인을 가미하는 작업을 다룬다. 과정을 통해 유색 및 PPF 필름 부착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참가 비용은 전액 무료로 자동차 튜닝 분야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누구나 제조생산 종합플랫폼 '메이크올'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일일 특강 수료자에게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오는 4월 19일까지 접수 예정인 자동차 튜닝 정규과정 '유레카 랩핑 마스터' 신청 시 가점도 제공할 예정이다. 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특화사업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특화랩 유레카(U來Car)'는 3D 프린팅, 커팅기 등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튜닝 관련 다양한 체험 및 시제품 제작 등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재단은 하반기 자동차 튜닝 관련 '자동차 클리닝' 일일 특강을 개강하는 등 자동차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8 10:16:27[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북 김천시에 튜닝안전기술원(KATIS)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 김천에 위치한 튜닝안전기술원은 대지면적 5만392㎡규모에 본관동 외 3개 시험동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 1월부터 △자동차 튜닝 기술 검토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 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튜닝안전기술원 구축을 통해 자동차 안전을 확보하는 범위 내 튜닝 규제를 완화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튜닝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영세한 튜닝 업계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술, 정보 및 장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원은 경북 김천에 33만579㎡ 규모의 자동차 서비스복합단지도 조성키로 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국회와 정부, 학계, 민간기관 등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튜닝기술의 발전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애프터마켓 시장 조성으로 모빌리티 혁명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2-11 14:54:19이글루코퍼레이션은 머신러닝 예측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는 인공지능(AI)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 적용을 통해 머신러닝의 핵심 과정 중 하나인 ‘파인튜닝’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은 기계(알고리즘)가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토대로 자체적인 판단 기준을 만들어 또 다른 데이터에 대한 예측을 내리게 하는 기술이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학습된 모델을 새로운 목적에 맞게 변형하고자 이미 학습된 모델에 신규 목적에 부합하는 추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파인튜닝’ 작업이 요구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머신러닝 예측 모델 개선에 필요한 파인튜닝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원본 데이터 전처리를 위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이를 토대로 복수의 원본 데이터를 생성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방대한 보안 정보에 대한 전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머신러닝 예측 모델 운영자는 이번 특허 적용을 통해 파인튜닝을 위한 신규 데이터를 만들고, 신규 데이터 추가를 위한 전처리 함수를 생성하는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원본 데이터의 유사 표현을 검출 및 확장한 복수의 증강 데이터 생성을 통해 파인튜닝에 필요한 데이터의 수를 빠르게 증가시킴으로써 파인튜닝 성능을 지속 향상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된다. 퍼플렉시티, 미티어 스코어 등의 자연어 처리 지표를 토대로 증강된 데이터를 평가하므로, 원본 데이터와 GPT API에 의해 생성된 증강 데이터 간 정확도 차이가 발생하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년간 AI 예측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고유의 AI 역량 확보에 집중하며 더 많은 조직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05 17:25:11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남 영암군 F1 국제 경주장에서 '제2회 TS 튜닝카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과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체험·경기·전시 등 3가지 테마로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은 F1 트랙 사파리 투어 등 온로드 및 오프로드 튜닝카 탑승 체험과 캠핑 문화 체험이 운영된다. 특히 전문 선수가 운전하는 슈퍼카 등 고성능 튜닝카에 동승하거나, 버스에 탑승해 선수들의 레이싱 경기 기술을 옆에서 볼 수 있는 'F1 사파리 투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레이싱 '경기'에서는 짐카나(온로드) 경기가 3개 부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캠핑카와 푸드트럭, 교통약자용 튜닝카 등 다양한 튜닝 유형별 자동차들을 직접 타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0-04 18:33:10[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남 영암군 F1 국제 경주장에서 '제2회 TS 튜닝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과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체험·경기·전시 등 3가지 테마로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은 F1 트랙 사파리 투어 등 온로드 및 오프로드 튜닝카 탑승 체험과 캠핑 문화 체험이 운영된다. 특히 전문 선수가 운전하는 슈퍼카 등 고성능 튜닝카에 동승하거나, 버스에 탑승해 선수들의 레이싱 경기 기술을 옆에서 볼 수 있는 'F1 사파리 투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레이싱 '경기'에서는 짐카나(온로드) 경기가 3개 부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은 캠핑카와 푸드트럭, 교통약자용 튜닝카 등 다양한 튜닝 유형별 자동차들을 직접 타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0-04 13:26:34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천시 및 튜닝 유관단체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및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통해 튜닝 자동차안전성 확인 및 부품 활성화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튜닝산업단지 및 주행시험장 구축을 통한 지원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계는 튜닝 기반시설 구축·투자 및 발전방안 연구를 위한 협력을 하게 된다.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튜닝 실수요자와 튜닝산업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김천시와 협업해 튜닝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9-25 18:31:27[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천시 및 튜닝 유관단체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및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통해 튜닝 자동차안전성 확인 및 부품 활성화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튜닝산업단지 및 주행시험장 구축을 통한 지원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계는 튜닝 기반시설 구축ㆍ투자 및 발전방안 연구를 위한 협력을 하게 된다. 공단은 2019년 자동차 튜닝 활성화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튜닝 기준의 제도 정비와 튜닝 지원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김천 어모면 다남리 일대의 5만2800㎡ 규모의 부지에 건설될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튜닝 실수요자와 튜닝산업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김천시와 협업해 튜닝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9-25 15: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