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이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폐쇄할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스냅챗은 지난 6일 발생한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일시 중단시켰으나 영구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은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이다. 스냅챗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삭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도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정보와 혐오발언, 폭력 조장이나 정당화 금지 같은 스냅챗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스냅챗이 계정 폐쇄를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비록 스냅챗이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차단시킬 경우 거짓정보 확산이나 군중 집결, 폭력을 방지하기에는 더 수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선거 진영이 스냅챗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과 소통해왔던 점을 들어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스냅챗은 30세 이하가 주로 사용한다. 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해온 트위터와 쇼피파이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게정이 폐쇄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1-14 10:31:43[파이낸셜뉴스] 트위터가 8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히 폐쇄하기로 했다. 앞서 페이스북도 트럼프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을 임시로 24시간 폐쇄했다가 이를 영구 폐쇄로 전환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트위터 역시 6일 트럼프의 홍보 계정 일부를 잠정적으로 차단한데 이어 이날 그의 계정을 영구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트위터는 이날 트윗을 통해 "폭력을 더 부추길 위험이 있어"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처로 트럼프는 그의 계정에 다시는 접속할 수 없고, 그가 올린 트윗과 프로필 사진은 모두 삭제된다. 트럼프는 계정 차단 전 팔로워 수가 8870만명에 이르렀다. 앞서 트위터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임시로 차단하면서 트럼프에게 앞으로 다시 트위터 정책에 반하는 게시물을 올리면 영구적으로 계정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7일 대통령 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것에 가장 근접한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리고, 자중을 호소했지만 그와 동시에 지지자들에게 "우리의 놀라운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또 다시 소요를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그동안 온갖 비판 속에서도 트럼프 재임 기간 그의 계정을 차단하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퇴임을 불과 보름 남짓 앞 둔 지금 의사당 폭동을 전환점으로 강경 대응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1-09 08:37:57메타플랫폼스 산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계정을 부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워싱턴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 폭동 이후 폐쇄됐다.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부추겨 의회 난입을 일으켰다는 판단으로 트럼프 계정은 사용이 중지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그러나 메타는 이날 앞으로 수주일 안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트럼프 계정이 복구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타 글로벌 부문 사장 닉 클레그는 블로그 성명을 통해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메타는 메타 플랫폼에서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방식에 개입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선한 것이건 나쁜 것이건, 또는 추한 것이건 간에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을 대중이 들을 권리가 있으며 대중들이 이를 투표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 산하의 유튜브 모두 2년전 의사당 난입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현직 미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하는 이례적인 조처를 단행했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활동이 추가 폭력 행위를 부추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소셜미디어간 대응의 강도는 그러나 차이가 있었다. 트위터는 계정 영구 폐쇄를 추진했지만 페이스북은 계정 차단이 임시 조처라는 점을 강조했고, 2년 안에 재심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셜미디어 접근이 차단되자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직접 만들었다. 자신의 지지자인 데빈 누네스(공화·캘리포니아) 전 의원을 앞세워 트위터와 유사한 '트루스소셜'을 만들고, 여기서 소셜미디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럼프 계정을 부활했지만 트럼프는 아직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1-26 08:02:03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동안 폐쇄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미래 자동차 산업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 정지한 결정은 실수로 미국을 분열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트위터 계정 폐쇄는 “도덕적으로 잘못된 결정”이었다며 "트위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트윗 내용이 잘못됐거나 나쁠 경우 일시적 정지가 바람직하지 영구적 금지는 적절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계속 금지시킬 경우 미국 우익의 정치적 시각은 더 커지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약속해왔다. 계정 복구 가능성 보도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루스 소셜’을 창업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로 돌아올 계획은 없다고 밝혀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5-11 08:21:4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월 트위터에서 영구 계정 정지를 당했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으로 트위터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의 새 주인이 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계정 정지를 풀어주더라도 자체 구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트위터에 복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트위터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번 주 안에 ‘트루소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나는 머스크를 매우 좋아하고 아주 훌륭한 사람이다. 우리는 내 대통령 임기 당시 트위터 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위터가 내게 취한 조치에 실망했고 트위터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임기 당시 8800만명 이상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했다. 그는 머스크의 스페이스X 우주산업과 관련해 머스크를 칭찬했으며 코로나19 창궐 초기에 테슬라 공장 폐쇄에 반대하기도 했다. 머스크 역시 트럼프의 우주군 창설 계획을 칭찬하는 등 두 사람 모두 긍정적인 트윗을 나눴다. 그러나 트위터는 지난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난동 사건을 두고 트럼프의 트위터가 악영향을 끼쳤다며 그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머스크는 정지 결정 당시 트위트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난했으며 이후 줄곧 트위터의 검열 정책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25일 머스크는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 총 440억달러(약 54조938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고,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중요한 문제가 논의되는 디지털 타운 광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트위터 정지 이후 자체 블로그를 운영하다 직접 SNS를 만들었다. 그는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러지그룹(TMTG)을 세우고 지난 2월에 자체 SNS인 트루소셜을 출범했다. 현지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신봉하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럼프의 계정 정지를 풀어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트럼프의 SNS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개편하면 기존 트위터에 반대하여 표현의 자유를 내세웠던 트루소셜만의 장점이 희석된다고 내다봤다. TMTG는 앞서 ‘디지털월드애퀴지션코퍼레이션’이라는 특수목적합병법인(SPAC)과 합병으로 증시에 우회상장할 계획이었다. 디지털월드애퀴지션코퍼레이션의 주가는 머스크의 트위터 합병이 발표된 25일에 장중 15% 가까이 폭락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4-26 14:01:19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자신의 계정을 막은 트위터, 페이스북을 대신해 지지자들과 소통할 새로운 통신 플랫폼을 출범했다. 4일(현지시간) 폭스,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게시물에 답글을 올릴 수는 없지만 '좋아요'를 누르고,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른바 '도널드 J 트럼프의 데스크에서'라는 이름의 이 플랫폼은 트럼프 동영상, 트럼프 정치행동위원회(PAC)의 성명 등을 원하는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역할을 한다. 지지자들은 사전 등록을 통해 트럼프가 자신의 사이트에서 메시지를 보낼 때 이를 받아볼 수 있다. 한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이는 일방향 통신에 그친다"면서도 "트럼프가 지지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웹사이트는 트럼프의 전 선거캠프 책임자인 브래드 파스칼이 설립한 기술업체 '캠페인 뉴클리어스(Campaign Nucleus)'가 운영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쫓겨난 트럼프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트럼프는 2016년,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유세를 했지만 1월 6일 그의 지지자들이 의사당 폭동을 일으킨 뒤 계정이 폐쇄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트럼프가 게시물을 통해 폭력행위를 부추겼다고 밝혔다. 다만 페이스북은 5일 트럼프 계정 폐쇄 조처를 지속할지 여부를 공개한다. 트위터는 트럼프 계정을 영구폐쇄했다. 송경재 기자
2021-05-05 17:59:36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계정을 막은 트위터, 페이스북을 대신해 지지자들과 소통할 새로운 통신 플랫폼을 출범했다. 4일(현지시간) 폭스,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게시물에 답글을 올릴 수는 없지만 '좋아요'를 누르고,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른바 '도널드 J 트럼프의 데스크에서'라는 이름의 이 플랫폼은 트럼프 동영상, 트럼프 정치행동위원회(PAC)의 성명 등을 원하는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역할을 한다. 지지자들은 사전 등록을 통해 트럼프가 자신의 사이트에서 메시지를 보낼 때 이를 받아볼 수 있다. 한 소식통은 폭스뉴스에 "이는 일방향 통신에 그친다"면서도 "트럼프가 지지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웹사이트는 트럼프의 전 선거캠프 책임자인 브래드 파스칼이 설립한 기술업체 '캠페인 뉴클리어스(Campaign Nucleus)'가 운영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쫓겨난 트럼프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트럼프는 2016년,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유세를 했지만 1월 6일 그의 지지자들이 의사당 폭동을 일으킨 뒤 계정이 폐쇄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트럼프가 게시물을 통해 폭력행위를 부추겼다고 밝혔다. 다만 페이스북은 5일 트럼프 계정 폐쇄 조처를 지속할지 여부를 공개한다. 트위터는 트럼프 계정을 영구폐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5-05 07:29:06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다시는 트위터 계정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네드 시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걸은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출마를 한다면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플랫폼에서 제외되면 제외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트위터는 지난 1월6일 발생한 워싱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폐쇄시켰다. 한편 지난주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위터를 사용하지 못하자 답답한 나머지 측근들에게 상대방을 공격하는 내용을 대신 실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식으로 공격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로 공화당 소속이면서 트럼프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리즈 체니 하원의원(와이오밍)이 있다고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2-10 23:22:51스냅챗이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폐쇄할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가 13일 보도했다. 스냅챗은 지난 6일 발생한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난입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일시 중단시켰으나 영구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은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이다. 스냅챗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삭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도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정보와 혐오발언, 폭력 조장이나 정당화 금지 같은 스냅챗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스냅챗이 계정 폐쇄를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비록 스냅챗이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차단시킬 경우 거짓정보 확산이나 군중 집결, 폭력을 방지하기에는 더 수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선거 진영이 스냅챗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과 소통해왔던 점을 들어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스냅챗은 30세 이하가 주로 사용한다. 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해온 트위터와 쇼피파이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게정이 폐쇄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1-14 10:15:35[파이낸셜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영구정지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민간기업이 언론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는 선출된 대통령의 SNS 계정을 영구 폐쇄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의 자유는 법률적인 틀 안에서 제한될 수 있지만 기업의 결정으로 그리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SNS 회사는 정치적 소통이 증오와 폭력선동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는데 책임이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도 의견을 같이한다. 클레망 본 프랑스 외교부 유럽담당 국무장관은 민간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의 SNS 계정을 퇴출한 것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본 장관은 "그런 결정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국민이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공공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나라의 이런 입장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미국 기술업체의 영향력에 대한 견제 심리가 깔려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폭력을 선동한다고 판단해 그의 계정을 영구 폐쇄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냅챗, 트위치도 잇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계정 사용을 못하도록 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과 지지자들은 극우 성향 소셜미디어 팔러로 갈아타려 했지만, 앱 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과 구글이 팔러의 다운로드를 막아 둔 상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1-12 14: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