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페루)=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 가능성과 관련, 대통령실은 "현재로선 트럼프 캠프측은 내년 1월20일 대통령 취임 전까지 공식적인 의미에서의 해외 정상과의 회동에 대해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라고 계속 밝혀오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페루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시점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예정대로 5박8일 일정을 마치고 예정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일 크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측과 정책 문제와 정상간 스킨십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언급, 여지를 남겼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15 12:23:4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대선이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은 대선에서 패할 경우 또 다시 '조작'을 주장하며 소송 등을 통해 결과를 뒤집기 위한 준비 작업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쓰레기' 발언을 빌미삼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에 공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10월31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는 펜실베이니아 벅스카운티에서 유권자 방해·겁박 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우편 투표용지를 신청하려는 사람들이 접수 마감 직전에 몰리는 상황에서 선거관리 당국이 이들 일부를 돌려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트럼프 캠프는 신청 기간을 늘려달라고 지난 29일 법원에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펜실베이니아의 랭커스터카운티와 요크카운티에서 가짜일 가능성이 있는 유권자 등록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주장했다. 랭커스터카운티 당국은 지난주 약 2500개의 유권자 등록 신청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검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가짜 투표용지가 발견되거나 광범위한 사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는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펜실베이니아 요크카운티도 제3자 단체로부터 유권자 등록 신청서 한묶음을 받아 문제가 없는지 점검중이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런 절차를 모두 선거 사기로 몰아가고 있다. 그는 "그들은 이미 랭커스터에서 사기 치기 시작했다"면서 "그들은 사기 쳤고 우리는 그들이 2600표를 들고 있는 것을 발각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펜실베이니아가 보기 힘든 규모로 사기를 치고 있고 들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에 사기를 신고하라"면서 "사법 당국은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질 경우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패배를 뒤집기 위해 벌써 선거 절차를 문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 선거관리 당국자들은 소속 정당이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다들 선거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는 문제가 있든 없든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선거를 조작하려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언론은 이런 사례를 음모론이라고 주장하지만,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전국위원회는 모든 미국인이 지지 후보와 무관하게 안전하고 보안이 확보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주장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펜실베이니아 선거관리 당국은 유권자로 등록한 모든 사람이 투표할 자격이 있는지, 우편 투표용지를 신청할 경우 적절한 신분증을 제시했는지 등을 검증하고, 제대로 등록한 사람만 선거 당일에 투표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펜실베이니아 당국은 선거와 관련해 잘못되거나 거짓된 정보가 많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정보를 얻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주는 7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01 07:04:4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29일(현지시간) "그는 히틀러가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폭스TV '폭스앤프렌즈'에 출연해 "사람들이 남편을 지지하는 것은 미국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히틀러'나 '나치' 등의 표현을 쓰면서 공격하고 있다. 멜라이나 여사는 "트럼프는 그의 조국을 사랑하며 그는 모든 사람을 위해 미국을 성공적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차례 암살 시도와 관련, 멜라니아 여사는 "나는 내가 가는 곳과 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매우 신중하게 선택한다"면서 "나는 항상 남편에게 '행운을 빌고 안전하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멜리니아 여사는 "암살 시도를 제외하면 이번 선거 운동이 남편이 당선됐던 지난 2016년과 비슷한 분위기다"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사전 투표가 아닌 대선 당일에 남편과 함께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 지원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7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진행된 유세에 참석해 지원 연설을 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한편, 자신의 자서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낙태권을 옹호한 것과 관련, 멜라니아 여사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은 내가 어떤 위치인지 몰랐지만, 남편은 우리가 처음 만난 이래 (그 문제에 대한) 내 입장을 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그에게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30 06:01:16[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당선 확률이 99%까지 치솟았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폴리마켓에서 지난 2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99%까지 높아졌다.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3%,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36%였다.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진 것은 한 투자자가 단기간에 300만 달러(약 41억7000만원) 이상을 베팅하면서 일어난 '해프닝'이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실제 'GCorttell93' 계정의 투자자는 '2024년 대선 승자'에서 트럼프 승리에 450만건 이상을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이와 관련 폴리마켓 시장 규모가 작아 조작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이날 해당 계약의 거래량은 22억 달러(약 2조원)에 불과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28 13:37:4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을 15일 앞둔 21일(현지시간) 러스트벨트(오대호 연안의 쇠락한 공업지대) 경합주 3곳에서 부동층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리즈 체니 전 공화당 하원의원과 함께한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칠게 공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말번에서 열린 유권자 타운홀 미팅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부적합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트럼프는)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우리를 비하하고 분열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되려 하는 사람은 취임 첫날부터 독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를 무기화하겠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의 원칙 중 하나는 정적을 처벌하지 않는 시스템이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트럼프는 진지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가 대통령이 된 결과는 잔인할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트럼프가 하는 말은 촌극이나 웃음의 소재가 될 말들도 있지만, 미국 대통령이 되려 하는 사람의 말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것이 바로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내 임기는 바이든 행정부의 연속이 아닐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했다. 미국 '네오콘'(신보수)의 상징인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인 리즈 체니 전 의원도 타운홀 미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깎아내렸다. 체니 전 의원은 "모든 보수적 원칙 중 가장 보수적인 원칙은 헌법에 충실한 것"이라며 "우리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폭도들이 미 의회 의사당을 공격한) 지난 2021년 1월 6일에 트럼프가 한 일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외교 정책과 관련, 체니 전 원 의원은 "트럼프는 완전히 비정상적이고 불안정하며 독재자를 우상화한다"며 "우리의 적들은 트럼프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체니 전 의원은 미국의 건강한 양당 관계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민주주의의 양대축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사실에 근거한 이슈를 놓고 격렬하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고, 체니 전 의원은 "(그런 모습을) 상상해보라"며 호응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말번에 이어 미시간주 버밍햄, 위스콘신주 브룩필드에서도 체니 전 의원과 함께 선거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22 07:00:49[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는 그가 안전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한 남자가 골프장 밖 울타리에서 AK 유형 소총의 총구를 겨냥했고 경호국 요원들이 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치던 홀보다 사전에 이를 발견한 것이다. 용의자는 소총을 떨어뜨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났으며 골프장이 위치한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FBI는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고, SS도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4-09-16 06:32:0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다음달 10일에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한다. 토론 주관사인 ABC뉴스는 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ABC 토론에 참여하겠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BC뉴스의 9월 10일 토론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9월 10일에 ABC 뉴스 주최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자 마음을 바꿔 ABC 뉴스 주최 토론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더 이상 후보가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해리스 부통령에게 보수 성향 방송인 폭스뉴스가 주관하는 토론을 제안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뉴스 토론 이외에도 폭스뉴스(9월 4일)와 NBC뉴스(9월 25일) 토론도 역제안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측은 폭스뉴스 주관 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또 NBC뉴스 토론은 아직 공식 참여 의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존 합의대로 ABC 방송 주최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겁을 먹고 토론을 취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8-09 05:00:0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오른쪽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이 아닐 수도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상에 대한 객관적인 의료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고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의 국장이 공개적으로 총알이 아닌 파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 FBI는 논란이 계속되자 총알 전체 내지는 일부라는 추가 입장을 밝히며 관련 논란을 수습하려는 모양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일각에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나는 총에 맞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피격당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캠프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현재 주치의 등은 이날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식 의료 기록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비밀 경호국(SS)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에 맞았다는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4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shrapnel)인지에 대한 의문(question)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이나 파편에 맞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당시 무대에서 발견된 다수의 금속 조각을 검사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 관련 논란이 계속되자 트루스소셜에 "불행하게도 내 귀는 총알에 맞았으며 그것도 세게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자리에는 유리나 파편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병원은 내가 귀에 총상을 입었다고 했는데 FBI가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FBI를 비난했다. 논란 키운 FBI와 일부 미국 매체 논란이 계속되자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맞은 것은 전체(whole) 내지는 작은 조각(piece)으로 파편화된 총알(a bullet)이며 이는 사망한 총격범의 소총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면서 귀에 거즈 붕대를 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 것을 계기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으로 부상을 당해 거즈 붕대를 붙였던 오른쪽 귀에 외관상 뚜렷한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미국에서 유명인 가십성 기사를 다루는 매체 TMZ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게재했다. 매체는 "그가 (총알에) 맞았는지 자체가 여전히 약간 미스터리"라고 보도했다. 이어 TMZ는 "영구적인 상처가 보이지 않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록적으로 빨리 회복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사진, 영상, 소리 등에 대한 자체 분석 등을 통해 총격범이 발포한 8발의 총알 가운데 첫 번째 총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스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7-27 08:06:58【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직후 CNN과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도서도 "부패한 바이든은 대선 출마에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은 확실히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적합(not fit to serve)하며, 적합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는 거짓말과 가짜뉴스, (건강 상태를 숨기기 위해) 자신의 지하실을 떠나지 않으면서 대통령 자리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또 "주치의와 언론을 포함해 그 주변의 모든 사람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문제 등더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그의 대통령직 수행으로 고통받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가 저지른 피해를 신속하게 치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7-22 05:06:5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총탄이 내 오른쪽 귀를 관통했다는 것을 바로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날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에서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2시간 만에 직접 사건을 설명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계정을 통해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윙윙 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고 총알이 내 피부를 찢는 것을 즉시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때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출혈이 심해서 무슨 일인지 바로 깨달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틀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해 준 비밀경호국과 모든 법 집행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집회에서 사망한 사람의 가족과 중상을 입은 다른 사람의 가족에게도 애도를 표한다고도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미국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God bless America)이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현장에서 사살된 총격범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7-14 10: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