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협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을 1호봉 특별 승급하는 파격 혜택을 내놨다. 이는 전국 91개 회원 수협 중 최초다. 12일 멍게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멍게수협 내 특별 승급은 업무 실적이 뛰어나거나 업무 수행 관련 특별상을 받은 직원에 한에 제한적으로 부여됐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나라 4분기 출산율이 0.72명에 그치고, 올해는 0.68명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저출산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이 같은 인센티브를 기획했다. 2남 2녀를 둔 다자녀 가정인 김태형 멍게수협 조합장은 "평소 저출산 정책에 관심이 많았다"며 "직장 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들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직원들에게 출산장려를 독려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전계열사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를 2년간 무료로 탈 수 있도록 렌트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도 올해 1월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셋째까지 모두 출산장려금 혜택을 받는다면 총 1억원의 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2 09:03:49【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경륜선수에게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시되는 등급 조정을 통해 상위등급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자격 획득과 특별승급(3회차 연속 1위 또는 2위 성적 유지)이 바로 그것이다. 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등급 조정보다 빠른 시간 내 한 단계 위로 도약할 수 있는 특별승급은 모든 선수 희망사항이다. 하지만 바늘구멍과도 같은 엄격한 조건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좀처럼 이루기 어렵다. ◇올해 특별승급 성공, 9명! 올해 들어 광명 17회차까지 특별승급에 성공한 선수는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어 9명에 불과하다. 선발급에서 4명, 우수급에서 5명이 상위등급으로 진출했는데 이 중 선발급에서 강급자 신분이던 이창용(11기 A3 성산), 안효운(8기 A3 인천), 26기 정지민(A2 수성), 장지웅(26기 A2 상남) 등이다. 우수급은 특선급을 경험했던 김태범(25기 S3 김포), 한탁희(25기 S3 김포), 김민배(23기 S3 세종)가 다시 재도약에 성공했고 김영수(26기 S2 세종), 김태현(25기 S3 김해A)이 생애 첫 특선급에 등재됐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가 특별승급 마지막 관문까지 진출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얼마나 특별승급이 어려운지를 실감했다. ◇특별승급 선수 자력형 성적으로 증명 특선급으로 진출한 선수들은 어느 정도 활약상을 보이긴 해도 여전히 높은 기량차를 경험하며 그리 강한 인상을 남기진 못하고 있다. 이 중 김영수가 그나마 자력형으로 통하며 줄곳 삼복승 한자리를 차지하는 모양새이고 나머지 선수는 간혹 배당 내지는 복병세력에 그치고 있다. 반면 우수급으로 진출한 선수 활약상은 눈에 띈다. 이창용은 승급과 동시에 첫 출전했던 3월4일 광명에서 혼전성 짙은 경주를 당당히 젖히기로 돌파하며 쌍승식 10.8배란 짭짤한 배당을 선사하며 우승 차지했다. 안효운도 올해 첫 우수급인 4월29일 광명경주에서 연대에 밀려 고전이 예상됐지만 젖히기 타이밍을 완벽히 잡아내며 쌍승식 14.9배를 터트리며 팬들의 환호를 받은바 있다. 여기에 정지민은 승급 후 우승은 한 차례에 불과하지만 두 회차 모두 결승 진출이란 쾌거를 거뒀다. 이렇듯 과거에는 특별승급을 해도 그저 복병 역할에 그쳤는데 한 단계 도약에 성공한 선수들 몸 상태가 최상이기에 상위등급으로 진출해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하위등급에서 올라왔다고 무시해선 곤란하고 특별특급 선수는 대부분 자력형이 많아 기존 강자들이 활용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 높다. 특히 득점은 낮더라도 언제든지 입상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만큼 베팅 전략에서 필히 염두에 둬야한다”고 진단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07 00:49:0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다자녀 지방공무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을 출산하거나 입양하는 지방공무원에 대해 1호봉 특별승급 혜택을 준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업무실적 우수자나 적극 행정 사례 제안 시행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특별승급 혜택을 부여했으나, 올해 초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특별승급 대상자는 일반직(6급 이하), 전문경력관(나군 이하), 연구직(연구사), 별정직(6급 이하) 공무원 가운데 지난 1월8일 이후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하거나 입양한 공무원이다. 아울러 셋째 자녀를 출산해 1호봉 특별승급을 한 뒤,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넷째 자녀를 출산하면, 다시 1호통 특별승급을 할 수 있다. 다만, 징계의결 요구가 이뤄진 공무원이나 징계 처분·직위 해제·휴직 등으로 승진 임용 제한 기간에 있는 공무원, 공금 횡령·음주운전 등의 비리가 있는 공무원은 제외된다. 연간 특별승급 인원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의 100분의1 범위 안에서 제한적으로 정해진다. 도교육청 측은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다자녀 출산 지방공무원에 대한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02 13:34:38[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육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다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다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특별승급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안은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세 자녀 이상 출산(입양) 가정 공무원에 1호봉 특별승급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특별승급 대상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상 호봉제 적용을 받는 소속 공무원 중 조례 제정 이후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공무원이다. 부부 공무원은 1명만 우대 조항을 적용한다. 이번 조례 제정안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규정된 교육감의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및 운영 자율성에 관한 특례를 근거로 만들어졌다. 1호봉 특별승급에 따른 급여 인상 폭은 월 10만원 내외로 크지 않지만, 저출산에 대한 공직사회의 관심과 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 입법예고가 끝나면 제주도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에 제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이 저출산 문제에 깊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내년 초 조례가 제정되면 공직사회에 출산 장려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자녀 가정에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급 인사 정책은 2010년 1월 제주도가 특별법을 근거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도입했다. 도는 저출산 대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세 자녀 이상 다자녀를 출산한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급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세 자녀 이상이 아니더라도 자녀를 출산한 공무원에 대해 부서 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성과상여금 A등급 이상을 부여하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0-08 22:28:51[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먼지 낀 유리창을 닦다가 실수로 유리창을 깼다. 우리는 이때 유리창 닦은 행위를 칭찬하고 적극 보호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이같이 밝히고 간부공무원부터 적극행정과 규제개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해 특별승진-승급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적극행정은 공공 이익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창의력과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안양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각 6명을 선정하기로 했다. 부서별 추천과 함께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되면 정부 등 각 기관에서 개최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경진대회 수상 경력에 따라 특별승진(7급 이하)과 승급 등 특전이 주어지며,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대우공무원 선발과 근속승진기간 단축, 포상 및 특별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면책제도를 활성화해 공공 이익을 위해 적극 업무를 추진하다 발생된 과오에 대해서는 선처가 이뤄진다. 반면 자체점검을 통해 드러나는 소극행정이나 비위사실에 대해 고의과실 여부를 따져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12월31일 ‘안양시 적극행정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공공일자리 임금 선지급, 화상면접을 통한 비대면 구인구직 채용 추진, 방역물품 무료대여 등 적극행정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빛나고 있다는 평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4-14 13:31:58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별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적극행정이 본격화된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해 각 기관은 매년 반기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특별승진·특별승급의 혜택도 준다. 위원회는 기관별 업무특성에 맞는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징계가 면제돠고 적극행정을 펼치다 고소·고발될 경우 법률조언, 변호사 선임 등 법률적인 지원도 받는다.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적극행정을 추진해왔으나 기관별로 분산되거나 제도화하지 못해 공직문화로 정착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성공사례 창출 주력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적극행정 운영규정'과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 재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무엇보다 기관별, 제도별로 진행해 온 적극행정을 총망라한 '첫 번째 종합규정'이자, '적극행정 추진방안'에서 확정된 대표적 과제중 하나다.특히 적극행정을 대통령령으로 명문화함으로써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정부 중점정책으로 격상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하기로 했다.먼저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법률적 지원이 제도화된다. 적극적인 업무수행 결과 징계의결이 요구되거나 형사 고소·고발을 당한 경우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명문화 했다. 민사 소송의 경우 변호사 선임 등 소송 수행 지원에도 나선다. 그간 소방, 경찰, 민원 응대가 많은 기관 등 고소·고발이 빈번한 일부 기관에서만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수준이어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중앙부처, 자치단체별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도 신설한다. 업무담당자나 부서 차원에서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어려운 경우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가 의견을 제시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소극행정은 징계 요구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면책도 3중으로 강화했다.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하면 징계가 면제되도록 했다. 기관 소속 감사팀에 컨설팅을 의뢰해 사전 검토를 받아도 징계가 면제된다. 만일 단일 기관을 넘어서는 부처 합동 업무일 경우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의뢰한 후 업무를 처리하면 면책된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각 기관은 매년 반기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특별승진·특별승급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열어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포상한다.반면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이 소속 공무원 소극행정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등 엄정 조치하도록 명시했다.한편 적극행정 보호제도가 실제 징계절차에서 차질 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개정한 '공무원 징계령'과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규정'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적극행정 과정에서 경미한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징계의결이 요구된 경우 징계대상자가 징계위원회에 제출하는 서면 의견서에 관련 내용을 써넣도록 해 징계면제 이유를 소명할 수 있게 된다. 황서종 처장은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 문화가 일선 현장 곳곳에 전파·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홍보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7-30 18:18:25[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거엔 강급자가 훈련 효과를 통해 상승세만 탔다 하면 특별승급을 이루는데 큰 어려움 없었다. 심지어 “올라갈 선수는 올라갈 것이다”는 말까지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은 요건 강화와 기량 평준화로 특별승급 도전 자체도 쉽지 않다. 특히 올해 들어 이런 현상은 두드러진다. 광명 기준 13회차까지 선발-우수를 통틀어 특별승급에 성공한 선수는 총 10명에 불과하다. 선발급에서 특별승급을 이룬 선수는 4명으로 이주현, 이형민, 설영석, 손재우가 전부다. 신인 24기가 3명이나 되고, 설영석만이 신인과 강급자를 따돌리고 승급의 쾌거를 일궈냈다. 여기에 특별승급 대상자이던 하동성, 정승까지 포함해 총 6명에 불과했다. 또한 이주현, 이형민, 설영석, 손재우 선수가 우수급에서도 통할만한 선행, 젖히기 능력 등을 통해 자력승부가 되지 않으면 아예 상위등급으로 올라갈 꿈조차 꾸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올라간 선수는 이유진, 전종헌, 엄정일, 이강토, 엄희태, 홍의철 등 6명이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2019년 상반기 등급 조정에서 강급된 선수는 엄정일, 이강토 뿐이란 사실이다. 이는 강급자만이 특별승급 하던 과거와 달리 기존 강자가 오히려 강급자를 눌렀다는 점을 방증한다. 우수급도 선발급과 마찬가지로 자력형이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였다. 노련한 전종헌, 이유진을 보면 자력승부가 안되는 선수라도 라인 전환이나 몸싸움 통해 전법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별승급의 꿈을 이룬 선수는 상위 라운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이형민, 엄정일이 그 예다. 이형민은 승급한 첫 회차 마지막 날 경주에서 강력한 선행 한방으로 강축이던 김정태를 따돌리고 2착을 기록하며 쌍승식 20.3배란 중배당을 낳았다. 엄정일도 승급한 첫 날 호쾌한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해 쌍승식 321.7배 고배당을 탄생시켰다. 경륜 전문가는 대체로 “특별승급 요건을 갖춘 선수만 해도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게 요즘 경륜 판도다. 따라서 연속 입상 행진을 이어가거나 자력승부로 결승전까지 접수하는 선수는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륜선수에게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려고 시행 중인 특별승급은 3회 연속(9일 간, 휴장 1일이 포함될 경우 8일 간) 1착 또는 2착한 선수가 상위경주등급 및 해당경주등급 결승 경주에서 3번 이상 1착 또는 2착한 경우 1개 등급 승급하는 제도다. 2019년 상반기 등급 조정 때 우수에서 선발로 내려온 선수는 총 17명, 특선에서 우수로 강급된 선수는 19명으로 총 36명이 강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12 22:53:08#공무원 A씨는 40여년 간 기피시설로 방치되던 폐광을 동굴 테마파크로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632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외수입 123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국산와인의 판매경로를 개척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한 계급 특별승진을 하게 된다. #공무원 B씨는 시내버스 안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음을 인지하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3일 동안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초래했다. 해당 지자체는 B씨의 소극적인 행정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적극행정 인센티브와 소극행정 징계 처분 사례들을 소개하고 자치단체의 적극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2개 권역별로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는 2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감사원, 권익위, 행안부 등 각 기관에 분산돼 운영 중인 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합동으로 안내한다.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승급 등 인센티브와 소극행정 징계사례도 소개한다. 행안부는 올해 8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제정해 적극행정 기준, 지자체별 적극행정 실천계획 수립, 적극행정 인센티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소극행정 징계사례도 유형별로 분류하고 공개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우리 공무원들의 역할은 국민과 기업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장식하는 것”이라며 “이번 권역별 설명회가 모든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4-01 10:37:36[광명=강근주 기자] 경륜 23기를 수석으로 졸업한 강호(S3반)가 8연승을 올리며 마침내 우수급에서 특선급으로 특별승급(3회 차 연속 2위 내 성적)에 성공했다. 이는 데뷔 1개월 10일 만에 달성한 초고속 특별승급이자 23기 졸업생 중 최초다. 그동안 보여준 경기 내용도 인상적이다. 8승 중 선행으로만 5승을 거두며 폭발적인 힘을 과시했다. 경륜 특성상 선두에 위치한 선수는 공기 저항을 가장 많이 받아 선행승부를 펼치려면 보다 많은 힘이 필요하다. 특히 이제 막 데뷔한 신예 선수가 노련한 선배 선수를 상대로 선행승부를 펼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강호는 우수급에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경륜 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실 강호의 활약상은 데뷔 전부터 예견됐다.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에 23기 후보생 시절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강호에게 이제 남은 과제는 특선급 최강자다. 현재 경륜 최강자 정종진을 비롯해 성낙송, 정하늘 등 특선급을 호령하는 강자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강호가 특선급에서도 진정한 강호로 거듭날지에 경륜 팬은 주목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3-03 21:58:13부산시는 다복동(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동 조성) 사업,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김해신공항 예비타당성 통과 등 시정주요 사업과 시정현안 해결 성과 우수 직원 3명을 선발해 1일자로 1호봉씩 특별승급시킨다고 발표했다. 특별승급이란 업무실적이 탁월한 자에 대한 보상을 부여함으로써 공직의 활력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인센티브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는 홍미선(47·행정6급·사회복지과), 황병철(47·토목6급·하천살리기추진단), 석응균(38·행정7급·공항기획과) 주무관이다. 홍 주무관은 다복동 사업 총괄 담당자로서 사업의 빠른 확산과 안착을 이끌어내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복지 만족도와 체감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2016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읍면동 복지허브화 광역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황 주무관은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방법 확정, 부전천 유지용수 공급방안 변경에 따른 예산절감(620억원)과 추가 예산(45억원) 확보, 한전지중화사업 반영으로 인한 공사비 절감(10억원), 신속한 설계용역 추진 및 사업기간 2개월 단축, 이해관계자와 환경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의, 설득으로 상생방안 협의점을 도출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 주무관은 신공항 유치활동 적극 전개로 김해신공항 건설 결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 등과 적극적인 업무협력 추진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내용에 부산시 의견이 전부 반영돼 예비타당성 통과, 총 사업비 1조7900억원 증액, 적정 항공수요 3800만명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기간 4개월 단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성과있는 곳에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인사 원칙을 세워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특별승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05-01 11: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