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해마다 찾아온 저축은행의 고금리 ‘추석 특판’ 상품이 사라졌다. 올해 상반기 약 1000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저축은행업계가 리스크 관리에 나서며 특판 상품을 출시하지 않은 결과다. 이에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중 최대 연 4~5%가량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 추석 용돈을 굴릴 만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건전성 관리해”...자취 감춘 저축銀 '추석특판'30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OK·페퍼 등 주요 저축은행은 올해 추석 맞이 고금리 특판을 출시하지 않았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만 해도 추석을 전후로 연 5~10%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스마트폰으로 측정한 걸음 수만큼 우대금리를 얹어 최고 연 10% 금리를 주는 '웰뱅워킹적금'을 판매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연 6% 정기적금을 1212명 대상 선착순 판매했고 스마트저축은행도 연 5% 금리를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제공하는 특판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그러나 저축은행업계는 올해 들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지고 연체율도 급증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금리 특판을 통한 자금 조달을 주저하고 있다.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총 962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총자산도 전년 말 대비 4조2000억원 감소한 13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918억원이나 줄어든 962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여신 연체율은 5.33%로 전년 말 대비 1.92%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금리인상 여파로 예대금리차가 줄어들며 이자이익이 줄고 대손비용은 늘어난 결과다. 저축은행업계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상반기 6.19%에서 올 상반기 4.72%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6292억원 늘었고 이자이익은 5221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해마다 추석 등 명절 기간에 오가는 현금을 묶어두기 위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으나 최근 수익성 등 업황 악화로 특판 출시가 줄었다”며 “이미 4.5%가 넘는 정기예금도 출시되는 등 예·적금 금리가 4%대를 넘어선 상황이라 5~6%짜리 고금리 특판을 출시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루만 맡기는데 연 4~5%...파킹통장 인기↑이같이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이 올해 사라지면서 추석에 받은 상여금, 용돈 등 쌈짓돈을 굴릴만한 곳으로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이 대두되고 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통장인 파킹통장은 주식 등 투자를 위한 거치 용도로 활용하기도 알맞고 정기예금 금리가 연말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금리 노마드족’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지다. OK저축은행은 자사 파킹통장인 'OK읏백만통장Ⅱ'에 최고 연 5% 금리(100만원 이하)를 적용하고 있다.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에는 최고 연 4%, 5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최고 연 3.5%의 금리를 부여한다. 'OK읏백만통장Ⅱ'의 우대금리는 0.5%p로 오픈뱅킹에 가입할 때 적용받을 수 있다. 5000만원 수준의 목돈을 파킹통장에 넣고 싶다면 DB저축은행의 'M-Dream Big 파킹통장'이 효율적이다. DB저축은행은 지난 20일 'M-Dream Big 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해 5000만원까지 조건 없이 연 4%, 5000만원 초과~10억원 이하에는 연 1.5% 금리가 적용키로 했다. BNK저축은행도 지난 18일 5000만원까지 최고 연 3.6% 금리를 제공하는 '삼삼한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1억원가량의 고액에 3.5%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파킹통장도 있다. SBI저축은행은 앱 사이다뱅크 전용 입출금통장에 1억원까지 조건 없이 연 3.5%를 제공하고 있다. NH저축은행은 'NH FIC-One 보통예금'에 1억원까지 최고 연 3.8%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3% 수준이며 △마케팅 활용 동의 △자동이체 실적 △간편결제 실적을 충족하면 최고 금리를 부여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오픈뱅킹 등록 등 우대금리 조건까지 챙긴다면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에서도 연 4~5%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며 “다만 금리가 수시로 변동될 가능성이 크고 실제 이자 지급 시기가 금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축은행의 앱을 통해 금리 정보나 이자 지급일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30 19:26:22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이 7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서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 예금에서 돈을 빼 예·적금에 가입하거나 주택 구입을 위한 '영끌'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들은 새 투자처를 찾는 대기성 자금을 잡기 위해 모임통장, 파킹통장 등을 선보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지난달 27일 기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610조4788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7474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 7월 28조원 가까이 급감했다가 8월에 약 6조원 증가했으나 9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기 예·적금을 포함한 저축성 예금 잔액은 969조5108원으로, 한 달 새 7조531원 늘었다. 정기 예·적금은 지난 5월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요구불예금에서 저축성예금으로 이동하는 '막차타기' 수요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미국이 빅컷에 이어 추가 금리인하를 앞두고 있고, 한은이 연내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하면 정기 예·적금 금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가 3% 아래로 내려왔지만 '지금이 가장 높은 금리'라고 판단, 정기예금에 많이 가입한다"면서 "고금리 막차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시중은행이 은행연합회에 등록·공시한 정기예금(만기 12개월, 단리 기준) 기본 금리는 연 2.50~3.50%,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고 연 3.35~3.80%다. 실제 은행들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하는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에도 안정지향형 고객들이 몰리면서 금새 완판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7월 내놓은 최고 7.7% 금리를 제공하는 '언제나 적금' 20만좌는 19일 만에 다 팔렸다. 추가 30만좌도 두 달여 만에 완판됐고, '언제나 적금'은 판매가 중지됐다. iM뱅크의 연 10% 고금리 상품 '더쿠폰적금'도 인기몰이에 판매기간을 연장했다. 또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요구불예금의 상당 부분이 주택 매수를 위한 부족한 '영끌' 자금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시중은행들이 비가격적 방법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를 꺾기 위해 주담대 기간 축소, 유주택자 주담대 중단, 신용대출 및 생활안정자금 대출 축소 등 전방위적인 대출 한도 축소에 나섰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변화기에 해외주식이나 금 등 다른 투자자산으로 요구불 예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지난달 20일 기준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50조8296억원으로 'R의 공포'로 증시가 폭락한 8월 5일(59조4876억원)보다 8조원 넘에 줄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새 투자처를 찾는 대기성 자금을 잡기 위해 모임통장, 파킹통장(수시입출금통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정기 예·적금보다 금리가 낮아 저원가성 예금이 늘면 은행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최고 금리 연 2.0%의 모임통장 'KB모임금고'를, SC제일은행은 같은 달 25일 기본이율 연 0.1%에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SC제일 Hi(하이)통장'을 각각 출시했다. 전북은행도 최고 금리 연 3.51%의 파킹통장 '씨드모아 통장'을 지난달 26일 내놨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01 18:34:21#OBJECT0# [파이낸셜뉴스]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이 7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가 본격화되면서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 예금에서 돈을 빼 예·적금에 가입하거나 주택 구입을 위한 '영끌'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들은 새 투자처를 찾는 대기성 자금을 잡기 위해 모임통장, 파킹통장 등을 선보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지난달 27일 기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610조4788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7474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 7월 28조원 가까이 급감했다가 8월에 약 6조원 증가했으나 9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기 예·적금을 포함한 저축성 예금 잔액은 969조5108원으로, 한 달 새 7조531원 늘었다. 정기 예·적금은 지난 5월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요구불예금에서 저축성예금으로 이동하는 '막차타기' 수요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미국이 빅컷에 이어 추가 금리인하를 앞두고 있고, 한은이 연내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하면 정기 예·적금 금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가 3% 아래로 내려왔지만 '지금이 가장 높은 금리'라고 판단, 정기예금에 많이 가입한다"면서 "고금리 막차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시중은행이 은행연합회에 등록·공시한 정기예금(만기 12개월, 단리 기준) 기본 금리는 연 2.50~3.50%,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고 연 3.35~3.80%다. 실제 은행들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하는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에도 안정지향형 고객들이 몰리면서 금새 완판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 7월 내놓은 최고 7.7% 금리를 제공하는 '언제나 적금' 20만좌는 19일 만에 다 팔렸다. 추가 30만좌도 두 달여 만에 완판됐고, '언제나 적금'은 판매가 중지됐다. iM뱅크의 연 10% 고금리 상품 '더쿠폰적금'도 인기몰이에 판매기간을 연장했다. 또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요구불예금의 상당 부분이 주택 매수를 위한 부족한 '영끌' 자금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시중은행들이 비가격적 방법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를 꺾기 위해 주담대 기간 축소, 유주택자 주담대 중단, 신용대출 및 생활안정자금 대출 축소 등 전방위적인 대출 한도 축소에 나섰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변화기에 해외주식이나 금 등 다른 투자자산으로 요구불 예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지난달 20일 기준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50조8296억원으로 'R의 공포'로 증시가 폭락한 8월 5일(59조4876억원)보다 8조원 넘에 줄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새 투자처를 찾는 대기성 자금을 잡기 위해 모임통장, 파킹통장(수시입출금통장) 등을 산보이고 있다. 정기 예·적금보다 금리가 낮아 저원가성 예금이 늘면 은행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최고 금리 연 2.0%의 모임통장 'KB모임금고'를, SC제일은행은 같은 달 25일 기본이율 연 0.1%에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SC제일 Hi(하이)통장'을 각각 출시했다. 전북은행도 최고 금리 연 3.51%의 파킹통장 '씨드모아 통장'을 지난달 26일 내놨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01 16:50:21신한투자증권은 1000억원 규모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용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오는 11월22일가지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판 상품은 91일물이며, 세전 연 4.5% 수익을 지급한다. 중도 환매 시 패널티 금리는 없으며 중도 해지 시에도 4.5%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동일 상품 재매수는 불가능하다. 상품은 중개형 ISA 계좌로만 가입 가능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1원이며, 1원 단위로 매수가 가능하다. 판매 기간 내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며 세제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통장으로, 의무 기간을 충족하면 일반형 200만원(서민 및 농·어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초과 금액에 대해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23 18:11:08[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000억원 규모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용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오는 11월22일가지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판 상품은 91일물이며, 세전 연 4.5% 수익을 지급한다. 중도 환매 시 패널티 금리는 없으며 중도 해지 시에도 4.5%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동일 상품 재매수는 불가능하다. 상품은 중개형 ISA 계좌로만 가입 가능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1원이며, 1원 단위로 매수가 가능하다. 판매 기간 내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며 세제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통장으로, 의무 기간을 충족하면 일반형 200만원(서민 및 농·어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초과 금액에 대해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23 14:09:40[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최고 연 2.0%(세전) 금리 혜택을 주는 '우체국 My 파킹통장(파킹통장)'을 5만 계좌 한정으로 특판한다고 20일 밝혔다.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매일 잔액의 1000만원까지 기본금리(연 1.6%)에 우대금리 연 0.4%포인트를 추가 적용하는 계좌다. 10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선 저축예금 기본금리(연 0.15%)에 우대조건 충족 시 0.4%포인트를 추가해 최고 연 0.55%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수시입출식 예금 첫 거래, 상품서비스 안내 동의, 온라인 채널로 가입 등의 조건 중 두가지를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실명의 개인 1인당 1계좌씩 가입할 수 있으며,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파킹통장은 지난 1, 2, 3차 판매에서 완판됐다. 우본은 이번 4차 판매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본은 이번 특판을 기념해 잇다뱅킹과 연계한 파킹통장 가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단기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우체국 마이 파킹통장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 특별판매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우체국예금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0 09:08:46[편집자주]누구나 부자를 꿈꿉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돈나무 언니' 대신 파이낸셜뉴스가 바쁜 독자님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금융 상품을 소개해드립니다. 금리인하기에 어떤 투자 상품이 좋을 지, 투자 안정성향이라면 경쟁력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은 무엇인지, 돈나무가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 재테크에 목마른 독자님을 찾아갑니다. [파이낸셜뉴스]'원금 보장'이 재테크의 절대 원칙인 이들이 있다. 누군가 '예금 바보'라고 손가락질해도 상관없다. 풍차 돌리듯 매달 매년 예금과 적금에 가입해 '폰돈' 모아 목돈으로 만든다. 상대적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찾아 해매는 이들을 위해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에서 출시한 '고금리' 상품을 소개한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좋은 만큼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지만 자신의 상황과 잘 맞춘다면 원금 손실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웰컴저축은행이 롯데카드와 함께 웰컴 디지로카 100일적금 상품이 있다. 최대 연10%(세전)의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00일이며 가입금액은 1일 1000원 이상 1만원 이하이다. 매일 1만원씩 밖에 저금할 수 없지만 금리가 최대 10%라는 점은 매력적이다. 웰컴 디지로카 100일적금은 기본금리 연 0.2%(세전)에 롯데카드 어플리케이션 디지로카 내 오픈뱅킹을 통해 적금을 적립할 때 마다 1일 1회 연 0.1%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적금 가입기간 동안 최대 연 9.8%p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모두 받기 위해서는 적금 가입기간동안 디지로카에서 매일 적금을 납입해야만 한다. 이 상품은 적금 가입 시점 기준,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또는 입출금통장이 없는 개인이 디지로카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웰컴 디지로카 100일 적금은 선착순 1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보다 까다로운 조건의 더 높은 금리 상품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라이킷 적금’은 우대금리 적용 시 최대 14.0%까지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 라이킷 적금은 기본금리 2.0%에 우대금리 12.0%를 추가로 얹어 준다. 단, 우대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롯데카드의 로카 라이킷(LOCA LIKIT) 카드를 써야한다. 롯데카드 결제계좌를 당행 입출금통장으로 지정 및 납부한 실적이 3개월 이상일 경우 연 2.0%p를 제공한다. 또한 LOCA LIKIT 카드 누적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연 7.0%를 올려준다. 여기에 해당 카드 자동이체 납부 실적이 3개월 이상이면 연 3.0%의 우대금리를 제공다. 만약 집안에 신생아가 있다면 연 최고 12% 금리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가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출시한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은 출시 약 3개월만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월 1일 출시된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은 2024년 용띠 출생자(’23년 12월 출생자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적 상품이다. 기본이율 연 6%, 우대이율 연 4%를 제공한다. 둘째 아이면 우대이율 연 5%, 셋째 이상이면 연 6%, 인구감소지역은 자녀 수와 관계없이 연 6%의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만기자동이체로 해지되면 누구나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5만명 한정 판매된다. 하나저축은행의 잘파(Z+알파)정기적금은 최대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 단, 가입당시 기준 만12세 이하의 본인 또는 만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만 연 1.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고, 1만원 이상10만원 이하만 납입 가능하다. 계약기간중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할 경우 특별 중도해지시 '해지시점 기본금리+우대금리'도 적용 가능하다. 오투저축은행의 '오 정기적금'의 최대 금리는 연 5%로 신규 계약인 경우에만 1인 1계좌를 틀 수 있다.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1회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26 19:36:08[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오는 28일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의 일환으로 직업군인,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 계좌 ‘신한 군인행복 통장’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계좌다. 우대금리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정기급여 또는 군인연금 입금 △신한 국방복지카드를 보유하고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등록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직업군인,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이 신규 할 수 있고 잔액 200만원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5만좌 한도로 출시했으며 ‘신한 SOL뱅크’에서 신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하며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p인하하고 최대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렸다.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p인하 했다. 또한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 CSS신용대출 상품에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를 신설했다. 최고금리 연 5%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도 5만좌 한도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군 관련 대출상품 금리 인하, 전용 적금 및 입출금 통장 출시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군인가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7월 7일 창립 4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청년층 고객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최고금리를 연 8%로 상향한 특판 ‘청년 처음적금’을 10만좌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7 18:01:33케이뱅크가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케이뱅크의 분기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원)보다 약 388% 급증한 수치다. 이번 1·4분기에 케이뱅크 고객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수신과 여신의 고른 성장이 분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이번 1·4분기에 고객과 여·수신이 동시에 늘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1·4분기 말 기준 고객수는 1033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명이 증가했다. 1·4분기 말 수신잔액은 23조9700억원으로 직전 분기(19조700억원)보다 25.7% 증가했다. 1·4분기 말 여신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6.6% 늘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생활통장은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1월 100만 좌를 넘었다. 1·4분기 중 두 차례 진행한 연 10% 금리의 적금 특판, 연 5% 예금 특판 등으로 예·적금 잔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신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등 담보대출 비중이 1·4분기 말 45%로 직전분기보다 5%p 늘어나면서 안전자산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1·4분기 케이뱅크 아담대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원 늘었다. 정부 대환대출 정책에 맞춰 케이뱅크가 금리 경쟁력, 편리한 인프라를 앞세우면서 아담대와 전세대출 고객을 많이 유입한 결과다. 특히 아담대의 전체 신규 대출 중 67%가 대환대출로 집계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3 18:17:12[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케이뱅크의 분기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원)보다 약 388% 급증한 수치다. 이번 1·4분기에 케이뱅크 고객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수신과 여신의 고른 성장이 분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이번 1·4분기에 고객과 여·수신이 동시에 늘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1·4분기 말 기준 고객수는 1033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명이 증가했다. 1·4분기 말 수신잔액은 23조9700억원으로 직전 분기(19조700억원)보다 25.7% 증가했다. 1·4분기 말 여신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6.6% 늘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생활통장은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1월 100만 좌를 넘었다. 1·4분기 중 두 차례 진행한 연 10% 금리의 적금 특판, 연 5% 예금 특판 등으로 예·적금 잔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신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등 담보대출 비중이 1·4분기 말 45%로 직전분기보다 5%p 늘어나면서 안전자산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 1·4분기 케이뱅크 아담대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원 늘었다. 정부 대환대출 정책에 맞춰 케이뱅크가 금리 경쟁력, 편리한 인프라를 앞세우면서 아담대와 전세대출 고객을 많이 유입한 결과다. 특히 아담대의 전체 신규 대출 중 67%가 대환대출로 집계됐다. 상생금융도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1·4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29.1%)에 비해 4.1%p 늘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13 11: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