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대전사옥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우수 특허 창출과 민간 활용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가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지식재산 전략 수립 △지식재산 사업화 △기술·특허 전문인력 양성 △보유 특허 진단 및 관리비용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철도 산업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민간 기업에 이전해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분야의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민간 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5 17:15:07[파이낸셜뉴스] 한문희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원장이 25일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우수 특허 창출과 민간 활용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협약은 △국가 연구개발(R&D) 수행에 필요한 지식재산 전략 수립 협력 △지식재산 사업화 △기술·특허 전문인력 양성 △보유 특허 진단 및 관리비용 절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철도 분야의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민간 기업과 공유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5 16:36:23[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 본사에서 '제6회 혁신 특허 포상' 시상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된 혁신특허포상은 기술 난제를 극복하고 경영성과 기여도가 높은 우수 특허를 선발해 포상하는 행사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금상 2건, 은상 3건, 동상 5건 등 총 10건의 특허를 포상 대상으로 정하고 총 2억75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최고상인 금상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허를 낸 윤태식 TL, HBM과 D램의 오류 정정 기능 효율성 제고 관련 특허를 개발한 김창현 TL이 받았다. 은상은 오상묵·윤태식 TL, 강병인·박낙규·이한규 TL, 이기홍 담당·백지연 TL이 수상했다. 동상은 현진훈·이창현 TL, 주노근 TL, 최은지·안근선 TL, 나형주 TL, 양동주·사승훈 TL에게 돌아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면을 통해 "우리는 회사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과 발명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1등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업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혁신 특허 포상은 구성원들의 특허 인식 제고 및 연구 의욕을 높여 우수 특허를 창출하고 경영 실적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08 13:54:05[파이낸셜뉴스] 김완기 특허청장(가운데)이 지난 28일 세종시 집현동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閣) 세종’에서 지식재산 서비스기업인 ㈜페이커즈, ㈜일루넥스, ㈜리온아이피엘 및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는 특허청의 '민·관 협력 지식재산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식재산 서비스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 지식재산 서비스산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9 13:33:13[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백신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크레오에스지는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원천 기술에 대해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크레오에스지가 등록한 특허는 ‘변형된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Vesicular Stomatitis Virus, VSV)의 기질 단백질’에 대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의 3가지 원천 기술 중 하나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VSV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체 발현을 유도할 수 있다. 유럽 특허는 심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나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한 번에 특허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단일 특허제도에 따라 허가 받은 기술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소속 총 17개국에 대해 특허를 등록할 수 있다. SUV-MAP은 크레오에스지의 재조합 VSV 벡터 기술 기반 백신 개발 플랫폼이다. VSV 기술을 적용하면 벡터에 유전자를 탑재한 후 타겟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해 면역체계를 형성시킬 수 있다. 크레오에스지는 총 10개 이상의 국가에 SUV-MAP 관련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SUV-MAP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이번 신규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SUV-MAP은 다양한 바이러스 병원체의 표적 바이러스 유전자를 탑재할 수 있어 감염성 질환 타겟 백신에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약독화 기술 관련 기술 외에도 바이러스의 발현, 복합투여 등 SUV-MAP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 획득을 이어나가 글로벌 진입장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오에스지는 SUV-MAP을 기반으로 에이즈를 비롯해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다양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메르스, 지카 백신 개발 과정에서 개별 질환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2 09:39:40[파이낸셜뉴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완기 특허청장은 15일 충남대를 방문해 농식품 분야의 지식재산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농식품 우수∙선도기술 개발 사업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신성장 분야에서 기술특허 확보는 필수적이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선점특허 대응 및 우수특허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특허청은 '특허로 알앤디(R&D)' 사업을 통해 핵심 특허 분석 및 강한 특허 확보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110kW급 대형 수소 트랙터를 개발 중이며, 현재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19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이 대학은 세계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특허청은 연구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주기에 걸쳐 특허 전략 지원 업무 협력을 확대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및 동향 조사 범위를 넓히고 '특허로 알앤디(R&D)'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동기획단 분과위원회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유망기술을 도출하며 과제 기획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정 과제를 대상으로 한 '특허로 알앤디(R&D)' 사업의 필수 연계를 내년 과제 공고시 명시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핵심 특허 확보가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 역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15 10:46:14[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RNA-LNP(lipid nano particle) 기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셀루메드는 mRNA-LNP 기반 백신 개발을 위해 서강대와 공동연구개발을 조율 중이다.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의 범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백신용 mRNA를 제작하고, mRNA-LNP vaccine의 제형 연구와 in vitro 및 in vivo 효능 평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셀루메드는 mRNA 디자인과 합성 과정을 통해서 자체 개발한 T7 RNA polymerase(CLnZyme)를 사용하여 효능 검증도 병행하게 된다. 앞서 셀루메드는 mRNA 백신 생산의 필수 원부자재인 효소 개발과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현재 T7 RNA polymerase, DNase I, Pyrophosphatase 등을 보유 중이다. 특히 RNA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진단 키트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효소인 DNase I은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T7 RNA polymerase(CLnZyme)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관)을 통해 성능 비교 평가가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백신 수급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당사는 관련 국내 백신 개발·생산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mRNA 생산 효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이미 3리터 급까지 공정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한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라고 강조했다. 셀루메드는 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을 위해 포항공과대학교 황인환 교수와 연구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HPV L1 VLP(human papilloma virus-like particle,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사 입자)를 이용한 항 HPV 항체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또 백신 개발 후보물질로 HPV 16과 18형의 L1 기반 VLP의 고효율 생산 및 순수 분리 정제 기술을 개발 완료했으며 이와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셀루메드는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RNA-LNP 기반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 대비 예방 효능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mRNA 기반 백신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루메드 바이오 연구소의 RNA-LNP 기반 신약 개발 전략은 각 질환별 발병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세포에 특이적으로 타깃하여 치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예상되는 부작용들을 극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RNA-LNP 제조기술 고도화를 위해 자체 플랫폼 개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6 10:36:45[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1일 오후 서울 송파 ㈜솔트룩스 본사에서 성공적인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허청은 공공부문 AI 일상화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솔트룩스, 젠아이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 10대 1 이상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보고회에는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 ㈜솔트룩스 김민종 부사장, ㈜젠아이피 정종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초거대 AI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 세부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컨소시엄 수행기관간의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허청, AI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구현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는 법령과 특허청이 보유한 심사기준, 조문별 해설, 상담사례집, 출원인 의견서 등 특허 관련 데이터와, 솔트룩스가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를 결합해 구현된다. 이를 통해 AI이 심사관에게 특허심사 관련 정보를 그 출처와 함께 빠르게 제공, 심사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정보 Q&A AI 챗봇12월 도입 주요 개발 내용은 △심사관의 심사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심사정보 Q&A 서비스 △심판관의 심결 판단지원을 위한 AI 심·판결문검색 서비스 △특허검색식을 추천하는 AI특허 검색 서비스 △심사절차 중 제출된 출원인의 의견서 요약 서비스로 이루어진다. 특허청은 충실한 개발과정과 테스트를 거쳐 올해 12월 초거대 인공지능(AI)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현재 출원량 증가, 기술 발전에 따른 심사난도 증가 등으로 특허청의 심사업무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심사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심사효율성을 높여 기업들이 신속한 특허 확보로 세계적인 특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1 15:42:10HDC현대산업개발이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초로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하며 철거 기술을 개발, 보완해 가며 해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실전 경험과 해체공사 노하우에 대한 권리 확보 방안으로 해체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지난달 완료했다. 최근 완료한 특허출원은 총 3가지로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 △승강로 보호 시스템 △승강기 보호 시스템 등이다. 3가지 특허는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 중 작업자와 인접한 건물의 안전, 해체 충격 완화를 통한 건축물 존치부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원한 특허가 최종 등록에 이르게 되면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의 해체공사 역량 강화와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진행 중인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했다”며 “도심지 해체공사 현장 근로자와 주변의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08 11:17:57[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민간 주도로 '특허기반 연구개발(IP-R&D)'을 확산하기 위해 '제5기 IP-R&D 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P-R&D 협의회는 특허청의 IP-R&D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 결성한 민간 자율협의체로, 모두 105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제5기 협의회 회장(에이피시스템 김영주 부회장) 및 부회장(에이라이프 강상진 대표·에이트테크 류재호 이사) 등 운영위원들이 참여해 △협의회 운영·발전방안 △분과별 연구 주제 선정 △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협의회는 산·학·연의 최고경영자(CEO)·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연구원 등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분과를 구성해 IP-R&D 방법론 연구, 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제언 등을 중심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올해는 IP-R&D 연구분과, 기획·혁신분과 2개의 분과를 중점 운영해 기업 입장에서의 정책 제언 및 IP-R&D 방법론 고도화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R&D는 우리기업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R&D 효율화 수단"이라며 "IP-R&D가 연구개발 현장에 확산되도록 협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7 09: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