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강근주 기자] 박용호 파주시장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파주 4.0’을 위한 4대 중점 공약을 28일 발표했다. 4대 공약은 △4차 산업혁명 전문 국가 산업단지 조성 △운정 교하 신도시의 스마트 시티 실현 △농촌지역에 ICT(정보통신기술) 적용한 스마트 영농 실현 △열린 시정 실현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파주시를 ICT와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뜻이 담겨 있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공약 추진에 대해 “나는 1980년 고교에서 컴퓨터를 배우고,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LG그룹에서 통신과 반도체 등을 연구했다. 중앙정부에서도 ICT와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일을 했다”며 “지금은 4차 산업혁명에 모든 선진국이 사활을 걸고 있다. 내가 파주시장에 출마한 이유 중 하나가 내 고향 파주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또한 “교육. 교통. 환경. 문화. 의료. 복지 등 파주시의 산재된 문제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로 해결하겠다”며 “농촌지역에 ICT 적용한 스마트 영농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28 12:40:31자유한국당 경기도 과천시장과 파주시장의 경선 후보가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과천시장과 파주시장 등 2개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5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천시장 경선 후보는 문봉선 전 과천시의회 의장과 신계용 현 과천시장 등 2명이다. 파주시장에는 김동규 현 파주을 당협위원장, 박용호 현 파주갑 당협위원장, 박재홍 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파주시회장 등 3명이 경선 후보로 결정됐다. 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나머지 21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의 단수 공천자와 경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8-04-14 10:13:31[파주=강근주 기자] “저의 고향 파주를 스마트 시티, 스마트 영농 등으로 따듯하고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어 파주4.0 업그레이드를 이룩하겠다.” 박용호 자유한국당 파주갑 당협위원장이 파주4.0 관련 4가지 주요 공약을 내걸고 26일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파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후 가장 먼저 파주시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어르신에게 인사를 올린 뒤 “파주에서 태어나 파주가 키워준 기업인 출신, 일자리 정책 전문가, 청년문제 해결사, 4차 산업혁명 전문가, 혁신 전도사, 청년과 소외계층, 어르신 및 소상공인 동반자로서 파주시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주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교육의 명품도시, 교통약자가 없는 도시, 문화·예술·역사가 흐르는 품격 높은 도시, 기업하기 좋고 기업인이 존경받는 도시, 깨끗하고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드는데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을 활용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파주 탄현면 대동리 출생으로 탄현초, 문산동중학교(야간부), 국립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특목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학사), 동 대학원 전기공학부(석사)를 졸업했으며,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장관급)을 역임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파주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3-26 23:17:17파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재홍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7일 파주시청 사거리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유철 전 원내대표, 두원공과대학 조병섭 명예교수, 송달용 전 파주시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는 "아이들 때문에 파주에 산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교육을 비롯한 교통·산업·주거환경·복지 등 모든 부문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파주를 '메트로폴리탄 디스트릭트, 명품도시 파주'로 이름 짓고 ‘9대 공약-파주를 위한 9레이아웃’도 발표했다. 9대 공약 주요 세부 내용은 △유아교육에서 대학까지 명문 원스톱 파주(교육) △출퇴근하기 편한 도시 파주(교통) △경제와 산업으로 돈 버는 도시 파주(경제·산업) △살기에는 이만한 도시가 없다, 파주(주거정비) △착한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 파주(복지·안전) △문화가 밥이 되는 도시 파주(문화·예술·체육·관광) △세계평화특별시 파주(생태·평화·브랜드) △내 목소리를 경청하는 도시(시민참여·시민개혁) 파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지역공약) 파주 등이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먼저 파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페이스북 생방송 라이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는 게 박 예비후보 측의 설명이다. 박 예비후보는 "파주시민 모두가 자신이 사는 곳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발전을 해내겠다"며 "누구보다도 준비된 시장"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8-03-07 17:00:32[파이낸셜뉴스] 부방그룹의 환경사업 계열사 4개사 인수전에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 어펄마캐피탈 등 4곳이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로 선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방그룹과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환경사업 계열사 매각 숏리스트에 글랜우드PE, 어펄마캐피탈 등 4곳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수처리 O&M(시설 운영관리)인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민간투자사업(BTO)를 위한 SPC(특수목적회사) 부곡환경, 한국자원환경,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의 중국 자회사 등 4곳이다. 부방그룹은 3000억원을 매각 가격으로 희망하고 있다. 테크로스환경서비스는 공공 하·폐수 처리시설 및 기타 환경기초시설 O&M 기업이다. 민간 산업폐수 처리시설 O&M도 맡고 있다. 부곡환경은 2020년 대우건설로부터 인수한 곳이다. 한국자원환경은 r-PET 플레이크 생산업체로 매각 지분은 78%다. 이들 4개 회사의 지난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159억원, 올해는 19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2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매각 측은 보고 있다. 2023년 각 사별 매출 구성으로는 테크로스환경서비스가 1977억원으로 비중 85%로 압도적이다. 이어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의 중국 자회사 320억원(14%), 한국자원환경 27억원(1%) 순이다. 이들 계열사들은 최대 용량 공공하수처리시설인 부천 하수처리시설 운영 경험이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파주사업소, 광저우사업소의 수처리 O&M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대상인 환경사업 계열사들은 LG그룹의 수처리를 전담했던 곳들이다. 오랜 업력을 토대로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검증된 수처리 O&M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방그룹은 이 환경사업 계열사들을 2019년 LG전자로부터 인수했다. 최근 환경기업이 M&A 시장서 각광을 받는것도 포인트다. IMM컨소시엄(IMM인베스트먼트-IMM PE)은 국내 1위 폐기물처리업체인 에코비트 지분 100%를 2조700억원에 태영그룹으로부터 인수키로 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도 지난 8월 국내 최대 재활용 플랫폼 기업인 KJ환경을 1조원에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4 16:56:40【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단체장, 단체장 출신 의원들의 전폭적인 권유와 지지를 받고 최고위원으로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56조 원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세수 결손으로 지방정부를 위기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설 지방정부 리더"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이은 세금 감면 정책으로 인한 세수 결손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에 따른 지자체들의 재정난을 짚은 가운데 최고위원이 되면 지방정부의 성공 정책을 당의 대표 민생정책으로 채택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극우 보수세력이 만든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는 당원 여론조사 △당원의 정책을 민주당의 정책 △지역 폐교를 활용한 당원 연수원 및 놀이터 구축 △지구당 부활 △비례대표 후보 기초·광역의원 공천 당원 100% 선출 등을 공약했다. 최 시장이 당선하게 되면 2020년 염태영 당시 수원시장에 이어 두 번째 지자체장 출신 최고위원이 된다. 기자회견장에는 전국 자치분권 지도자 회의(KDLC) 상임대표·공동대표 출신 이해식·김영배·염태영·황명선·박정현·채현일 국회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한편 최 시장은 초대 참여민주주의 지방정부 협의회장,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 위원장,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선 5·7·8기 3선 안양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최 시장은 전날 최고위원 출마를 밝힌 박완희 청주시 시의원과 단일화에 대해서는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4 13:26:0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성인페스티벌'이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던 경기 파주시 문산읍 소재 스튜디오가 해당 행사의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 결사반대의 뜻을 밝히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 파주시는 관내 또 다른 스튜디오에서 개최할 수도 있다는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성인페스티벌 개최 여부를 계속 예의 주시한다는 계획이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성인페스티벌은 당초 수원시에서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가 수원시와 시민단체의 강력한 항의로 무산됐다. 이후 지난 4일 저녁 성인페스티벌 주최 측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파주시 문산읍에 소재한 '케이아트 스튜디오'로 개최 장소를 변경, 공지하며 논란을 지폈다. 이에 김경일 시장은 5일 오전 9시 입장문을 통해 성인페스티벌 결사반대의 뜻을 밝히고, 스튜디오 운영자에게 대관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성인페스티벌 개최 반대 및 성평등한 파주시를 만드는 데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같은날 오전 10시 주무 부서를 비롯한 10개 부서 국과장을 긴급 소집해 성인페스티벌 반대 대책회의를 열고 법적, 행정적 조치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방안 등 다방면에 걸친 대응책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해당 스튜디오가 있는 선유일반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측에서 케이아트 스튜디오에서 성인페스티벌 대관을 취소했다고 알려왔다"며 "이에 시는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주최 측에서 파주시 관내에 또 다른 스튜디오를 후보지로 선정해 놓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파주시에서 성인페스티벌이 절대 열릴 수 없도록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여성친화도시이자 성평등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파주시에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성을 상품화하는 성인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건 절대 안 될 일"이라며 "파주시는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성을 상품화하고 왜곡된 성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이러한 행사가 열리지 않도록 계속 예의주시하고 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5 15:41:45[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조경태(부산 사하을·5선), 박성민(울산 중구·초선), 전주혜(서울 강동갑·초선) 의원이 승리했다. 하태경(서울 중성동을·3선), 강대식(대구 동구군위을·초선), 한기호(강원 춘천철원군화천양구을·3선) 의원은 결선 투표를 치른다. 반면 현역 초선 비례대표인 조명희, 노용호 의원과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거구 20곳에 대한 경선을 치른 결과 13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공천을 확정했으며 7개 선거구는 오는 10~11일 동안 결선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역 중에서 공천을 확정한 이들은 조경태, 박성민, 전주혜 의원 등 3명이다. 조 의원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제치고 공천을 받으면서 부산 사하을에서 6선에 도전한다. 대표적인 친윤계인 박 의원은 김종윤·정연국 예비후보와의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전 의원은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강원 춘천철원군화천양구갑에선 김혜란 전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승리하면서 현역인 노용호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이 외에도 수도권에서는 김삼화(서울 중랑갑), 현경병(서울 노원갑), 김기흥(인천 연수을), 박재순(경기 수원무), 김기남(경기 강남갑), 안기영(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반면 1차 경선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결선을 치르게 된 곳은 서울 중성동을, 대구 동구을, 경기 안산을, 경기 고양을, 경기 파주을, 강원 춘천철원군화천양구을, 경남 김해갑이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영 전 장관이 탈락하면서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양자대결을 치르게 됐다. 강대식 의원은 대구 동구을에서 이재만 전 대구시 동구청장과 결선을 치른다. 조명희 의원은 탈락했다. 한기호 의원도 강원 춘천철원군화천양구을에서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과 결선 투표가 확정됐다. 경기 안산을에서는 서정현 전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과 양진영 전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가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고양을에서는 이정형 전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과 장석환 전 KBS 객원해설위원이, 파주을에서는 조병국 전 하주시장 후보와 한길룡 파주을 당협위원장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경남 김해갑에서는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조관과 박성호 전 경상남도 행정부시장 간 결선 경선이 진행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3-09 16:57:1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3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공천과 13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4개 지역에 대한 우선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류제화, 김현아, 홍형선 의원 등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 대신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4곳의 우선추천지역도 확정됐다. 이 외에 12곳의 경선지역도 결정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1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공관위는 3개 지역구에 대한 단수추천 명단을 확정했다. 세종시갑에 류제화 변호사,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전 의원, 화성갑에 홍형선 전 국회 사무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공관위는 이날 13개의 경선지역도 발표했다. 경기 수원무에는 김원재 전 유엔 사무차장 기술정책보좌관과 박재순 전 국민의힘 수원무 당협위원장이 맞붙는다. 양주에는 박종성 전 양주시 기획행정실장, 안기영 전 양주시 당협위원장이 경선한다. 남양주갑에는 심장수 변호사와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 이인희 전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3인 경선이 치러친다. 인천에서는 남동갑에 손범규 전 아나운서,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 정승환 전 인천시장 청년 특별보좌관 등 3인이 경선을 벌인다. 한편 공관위는 서울과 경기 4개 선거구를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공관위의 험지출마를 수락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서대문을에, 김효은 전 EBS 외국어영역 강사는 경기 오산에 전략공천됐다. 서울 강북을에는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 경기 파주을에 출마를 선언한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파주갑으로 각각 재배치돼 우선추천을 받았다. yon@fnnews.com 홍요은 정경수 기자
2024-02-21 18:59:23경기 오산시가 정부의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1월 15일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중 오산세교3지구는 3만1,000가구로 가장 많은 주택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면,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교3지구가 확정되면 1∙2∙3지구를 합쳐 총 6만5,000여 가구 규모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탄1신도시(4만1,000가구)보다 큰 규모로, 도시가 확장되면서 일대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교지구 주변에는 수원발 KTX(‘25년 개통 예정), GTX-A노선, GTX-C노선 연장(시장 공약사항) 등 서울 접근성을 개선시키는 교통망이 다수 계획돼 있다. 이같이 조성될 경우 직주근접 자족도시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화성, 용인, 평택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 도시로 조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의 세교1·2지구와 연접한 지역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시설 또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도 인근에 위치한다. 세교2지구(1만8,000가구)는 반경 10km 내에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와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에 조성하기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위치해 있다. 또 최근 발표된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도 가까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인근에서 선보이는 ‘현대테라타워 CMC’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규모이며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물류센터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 약 35만7,637㎡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20년 1월 인허가 기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테라타워 CMC는 이번에 신규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세교3지구와 현재 조성 중인 세교2지구가 가깝다. 향후 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로 임차 수요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이며, 인근 용인시에 조성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인근 SRT 동탄역에 예정된 GTX-A노선의 경우 수서~동탄 구간은 2024년 상반기, 파주~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전체 구간(동탄~삼성~파주) 개통 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9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등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또 오산시장 공약사항인 GTX-C노선 연장도 거론되며, 인근에 동탄도시철도 트램도 2027년 개통될 계획이다. 트램이 개통되면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테라타워 CMC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일원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2023-12-19 10: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