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전면 중단키로 하면서 대봉엘에스 등 관련주에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대봉엘에스는 전일 대비 7.92%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 유지류 가격이 급등하자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인도네시아 국내 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안정에 주력해야 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팜유는 지난해 기준 56.4%가 인도네시아산으로 그 비중이 높다. 이런 가운데 대봉엘에스는 '지속가능한팜유생산을위한협의회(RSPO)'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한 바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유통 라이선스는 RSPO 인증을 받은 팜유 공급망에 참여하는 회원사에게 승인되는 것으로 팜유 및 팜유 제품을 저장하고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25 09:35:2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미국 민주당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의 친환경 산업 육성책 공약과 맞물려 친환경 시대에 중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9700원으로 제시했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를 주력으로 생산 하는 업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 조 바이든(Joe Biden)은 이번 미서부의 유례없는 산불 사태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것이라고 밝히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며 “이미 미국의 정유사들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존 원유 정제시설을 바이오디젤 생산 설비로 전환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들 또한 바이오중유를 원료로 활용할 채비 를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씨케미칼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봤다. 여기에 실적 성장이 담보된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로 재평가 시기가 임박했다"며 "현재 관련주로 주목받는 기업들은 대부분 기대감으로 올랐지만, 제이씨케미칼은 이미 친환경 정책 호재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 실질적 수혜주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씨케미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04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1%, 6.1% 증가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팜유(5월 저점 대비 33% 상승)와 대두유 가격(4월 저점 대비 32% 상승)이 미중 간의 무역분쟁이 마무리되면서 5월부터 다시 상승 전환됐다"면서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강화로 바이오연료 시장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9-14 10: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