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은 모바일 메타버스(3차원 소셜미디어) 개발사 퍼피레드 지분 44%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퍼피레드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서비스된 3차원(3D) 소셜 서비스 '퍼피레드' 개발사인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을 모태로 지난해 설립됐다. 퍼피레드는 오는 12월 베타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목표로 모바일 메타버스형 소셜네트워크게임(Social Network Game, SNG) '퍼피레드M'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가상공간 내 이용자 활동을 현실세계와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특히 메타버스 내 모든 기능을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 확장성을 갖출 계획이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향후 퍼피레드M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을 통해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사회, 경제 및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0-14 18:46:29[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은 모바일 메타버스(3차원 소셜미디어) 개발사 퍼피레드 지분 44%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퍼피레드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서비스된 3차원(3D) 소셜 서비스 ‘퍼피레드’ 개발사인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을 모태로 지난해 설립됐다. 퍼피레드는 오는 12월 베타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목표로 모바일 메타버스형 소셜네트워크게임(Social Network Game, SNG) ‘퍼피레드M’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가상공간 내 이용자 활동을 현실세계와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특히 메타버스 내 모든 기능을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 확장성을 갖출 계획이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향후 퍼피레드M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을 통해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사회, 경제 및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단계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0-14 09:13:30팬데믹 기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사업에 뛰어든 한국 기업들은 현재 갈림길에 서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로블록스, 네이버 등 선두주자들은 엔데믹 국면에서도 메타버스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일부 한국 기업은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구조조정을 통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사업을 축소하는 곳도 있다. ■글로벌 서비스 '혹한기' 견뎌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 로블록스의 지난해 3·4분기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는 7020만명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팬데믹 이전인 2020년 4·4분기(3070만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로블록스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4·4분기 DAU 1370만명 기록 후 규모 성장을 거듭, 팬데믹과 엔데믹 기간을 가리지 않고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점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점이다. 국내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이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의 제페토도 지난해 최대 MAU가 25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조정기를 피해 간 모양새다. 초기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규모의 경제를 형성한 메타버스 서비스는 플랫폼 수수료(B2C)를 비롯, 다른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업간거래(B2B) 기회도 열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블록스는 현대자동차, 구찌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반 메타버스 이벤트를 기획한 바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 제페토는 버추얼 이커머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로 위기돌파 전 세계 최대 메타버스 시장이자 메타버스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는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이다. 내수시장 서비스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1년 출시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의 국내 MAU는 2022년 12월 51만8000명가량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지속적으로 감소, 2023년 12월 기준 17만9000명 선까지 하락했다. 이프랜드 내 경제시스템 도입, 블록체인 연계 등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국내 가입자 유인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SKT는 2022년부터 글로벌 통신사와 동맹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해 5월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한 LG유플러스도 해외 서비스를 병행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가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상황이 어려워지자 메타버스 사업에서 발을 빼는 국내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산업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산하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가량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글로벌 진출까지 감안했던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폐기될 전망이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사업 계열사 컴투버스도 지난해 9월 메타버스 서비스 '컴투버스'를 출시했으나 수익성 악화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받았다. 당시 컴투버스 직원 규모는 130명이었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인 넵튠의 자회사 컬러버스도 지난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사업 효율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운영 중인 대표 서비스 '퍼피레드M'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게임사들도 계속 사업을 끌고 가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도 "게임과 메타버스는 비슷해 보이지만 유저들이 원하는 바가 다른데 이 점을 간과하면서 이용자 유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4-01-22 18:10:21[파이낸셜뉴스] 팬데믹 기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사업에 뛰어든 한국 기업들은 현재 갈림길에 서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로블록스, 네이버 등 선두주자들은 엔데믹 국면에서도 메타버스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일부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구조조정을 통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사업을 축소하는 곳도 있다. 글로벌 서비스 '혹한기' 견뎌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 로블록스의 지난해 3·4분기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는 7020만명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팬데믹 이전인 2020년 4·4분기(3070만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로블록스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4·4분기 DAU 1370만명 기록 후 규모 성장을 거듭, 팬데믹과 엔데믹 기간을 가리지 않고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점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점이다. 국내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이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의 제페토도 지난해 최대 MAU가 25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조정기를 피해 간 모양새다. 초기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규모의 경제를 형성한 메타버스 서비스는 플랫폼 수수료(B2C)를 비롯해 다른 기업과의 협업할 수 있는 B2B(기업간) 기회도 열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블록스는 현대자동차, 구찌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반의 메타버스 이벤트를 기획한 바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 제페토는 버추얼 이커머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OBJECT0#글로벌 시장 진출로 위기돌파 전 세계 최대 메타버스 시장이자 메타버스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이다. 내수시장 서비스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1년 출시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의 국내 MAU는 2022년 12월 51만8000명가량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지속적으로 감소, 2023년 12월 기준 17만9000명선까지 하락했다. 이프랜드 내 경제시스템 도입, 블록체인 연계 등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국내 가입자 유인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SKT는 2022년부터 글로벌 통신사와의 동맹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해 5월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한 LG유플러스도 해외 서비스를 병행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상황이 어려워지자 메타버스 사업에서 발을 빼는 국내 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업이 게임 산업이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최근 산하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가량에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글로벌 진출까지 감안했던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폐기될 전망이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사업 계열사 컴투버스도 지난해 9월 메타버스 서비스 '컴투버스'를 출시했으나 수익성 악화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받았다. 당시 컴투버스 직원 규모는 130명이었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인 넵튠의 자회사 컬러버스도 지난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사업 효율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운영 중인 대표 서비스 '퍼피레드M'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게임사들도 계속 사업을 끌고 가기엔 어려웠을 것"이라면서도 "게임과 메타버스는 비슷해 보이지만 유저들이 원하는 바가 다른데, 이 점을 간과하면서 이용자 유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2024-01-22 15:19:2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넵튠과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해긴에 총 4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비욘드 게임’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투자는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이 각각 100억원, 300억원씩 출자해 유상증자 형태로 취득했다. 해긴은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인 보라네트워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 2.0’ 거버넌스 카운슬로 참여하고 있다. 해긴은 현재 실시간 액션대전게임 ‘오버독스’, ‘익스트림골프’, ‘홈런 클래시’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지난해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를 글로벌 런칭, 현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7000만회를 돌파했다. 플레이투게더는 아기자기한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동화 풍 가상세계인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한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은 해긴이 보유한 메타버스 게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욘드 게임’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플레이투게더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넵튠 메타버스 사업과 함께 해긴과 카카오게임즈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넵튠은 2020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 해왔다. 투자한 기업으로는 △버추얼휴먼 ‘수아’로 알려진 온마인드 △XR메타버스 기업 맘모식스 △모바일 메타버스 기업 퍼피레드 △가상아이돌을 개발하는 펄스나인과 딥스튜디오 △AI기업 센티언스와 스피링크 등이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11 13:44:46[파이낸셜뉴스] 대선판에 ‘민지(밀레니얼 세대의 ‘M’, Z세대의 ‘Z’를 합친 ‘MZ세대’를 의인화하여 부르는 호칭)’가 등장했습니다. 민지는 말합니다. “정치는 너무 어려워요. 저는 대체 누구를 뽑아야 할까요?” 이에 대선 후보들은 답합니다. “내 플랫폼에서 콘텐츠 좀 볼래?” 대선 후보들이 민지를 위해 준비한 온라인 정치 플랫폼, 어디 한 번 구경해 볼까요? 2022년, 온라인에서도 후보와 소통할 수 있는 시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난 12월,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선거 유세용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을 공개했습니다. ‘재명이네 마을’은 후보 관련 가짜 뉴스를 신고하는 게시판인 ‘재명이네 파출소’, 익명 게시판인 ‘재명이네 커피숍’, 후보의 선거 유세 수단인 ‘매타버스’ 관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재명이네 마을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재명이네 마을’에서 이 후보와 관련된 콘텐츠를 즐기며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작성한 게시글의 공개 여부는 웹사이트 관리자의 확인을 거쳐서 이루어집니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재명이네 마을’을 통해 개인 맞춤형 공약을 소개하는 'JMBTI 소확행 테스트’, 이 후보의 의원 시절 정책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고등어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상 자산인 NFT로 대선 자금을 모금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유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사용자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 형식의 플랫폼인 ‘공약위키’를 운영 중입니다. ‘공약위키’는 윤 후보의 공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채팅에 참여하듯이 실시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약위키’에서는 윤 후보의 얼굴과 목소리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이른바 ‘AI 윤석열' 후보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의 정책 담당자가 누리꾼의 의견을 취합해 윤 후보에게 전달하면 가상의 인물을 통해 윤 후보의 답변을 공개하는 형식입니다. 나아가 윤 후보는 ‘공약위키’에서 누리꾼들이 제안한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정해 화제가 됐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책 개발이 윤석열 공약위키의 목표’라고 강조했던 그답게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인데요. 스스로를 ‘형’이라 칭하며 MZ세대와 친근감을 형성했던 윤석열 후보, ‘공약위키’를 통해 ‘대통령 형’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MZ 세대 일상 담은 '브이로그', 인싸만 한다는 숏폼에 도전!-정의당 심상정 후보 과거에 정치 관련 소식을 듣기 위해 TV, 라디오, 신문을 찾았다면 이제는 ‘유튜브’ 플랫폼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대선 후보들 역시 유튜브를 통해 MZ세대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심상정 후보는 MZ세대 사이에서 대세 콘텐츠로 꼽히는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심상정 후보 선대위는 심 후보가 가정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일상, 친환경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등을 브이로그로 공개하며 MZ세대에게 다가가는 중입니다. 선거 유세를 위한 시장 방문기 역시 짤막한 브이로그로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죠. 유튜브의 숏폼 콘텐츠 기능인 ‘숏츠(Shorts)’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주4일제’, ‘차별금지법’ 등 핵심 공약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여기'가 대세라는데… 우리도 메타버스에서 만나요!-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벤처기업 CEO출신인 안철수 후보. 안철수 후보는 IT 트렌드에 발맞춰 메타버스(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진 3차원 가상 공간) 플랫폼 ‘폴리버스 캠프’에서 국민과 만나고 기자간담회를 주최하는 등 전례 없는 유세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폴리버스 캠프’는 MZ세대 사이에서 추억의 게임으로 불리는 ‘조이시티’, ‘퍼피레드’를 연상케 해 화제가 됐는데요. 실제로 게임을 하듯 캐릭터 선택이 가능하고, 방향을 전환해 가상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기자 간담회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프레스 센터’, 공약을 둘러볼 수 있는 ‘생각발전소’ 등이 있습니다. '민지'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다채로운 미디어로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기다려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위 ’어른들’의 정치에 트렌디한 감성과 기술을 접목해 MZ세대와 유대감을 형성하려는 전략이라 할 수 있죠. 미래를 이끌어갈 MZ세대 유권자와 함께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앞으로는 어떤 콘텐츠와 플랫폼이 등장하게 될까요?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2-11 09:31:42[파이낸셜뉴스]카카오가 메타버스 세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경우 계열사인 넵튠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에 넵튠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가 메타버스 기술 보유 기업들을 넵튠을 통해 인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넵튠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15.37%) 오른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상장한 넵튠은 캐주얼 게임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올해 2월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카카오 계열사에 편입됐다. 넵튠은 최근 들어 게임 제작사보다 투자회사로 더 주목받고 있다. 상장 이후 40여 곳, 올해 들어서만 10여 곳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 중 상당수가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지분 60.4%를 확보한 온마인드가 대표적이다. 온마인드는 3차원(3D) 가상인간 개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1월 선보인 가상인간 ‘수아’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서 활동하며 유명인이 됐다. 지난 6월에는 유니티코리아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넵튠은 5월에 가상현실(V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 지분 55.7%를, 10월에는 모바일 메타버스 개발사 퍼피레드 지분 44.3%를 사들였다. 퍼피레드는 메타버스 게임인 ‘퍼피레드 M’을 개발 중이다. 맘모식스는 어떤 VR 기기로도 접속 가능한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메타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넵튠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21 09:47:41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석 선물'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손길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특히, 전통적인 인기 선물에 더해 재미와 실용성은 물론, 시대상을 반영한 이색 선물도 잇따라 선보여 소비자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고 있다. ■'시대상 반영' 이색선물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과 시대상에 따라 명절 선물세트도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 추석에 명절행사 최초로 재난구호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지진 이후 마트내에서 각종 구호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데서 착안했다. '안전담은 감사세트'는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 되었다. 세부 내용물을 살펴보면 조명봉, 보온포, 호루라기, 구호깃발, 바세린 로션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늘어나는 사회적으로 급증하는 1인 가구 및 소가족들을 위한 '소포장·1인가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한끼밥상 스테이크 세트(1등급 등심·채끝·스테이크), '한끼밥상 한우 혼합세트(1등급 등심), '한끼밥상 구이정육세트(1등급 등심+국거리+불고기) 등으로 최신 진공포장 기법을 활용해 냉장보관 시에도 유통기한을 30일 가량 유지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양념이 가미된 생선구이세트 및 전자레인지로 만들 수 있는 간편 구이세트 등 가정간편식(HMR) 수산물 세트도 판매한다. '시즈닝 한끼 생선 마일드(연어·고등어·삼치 각 480g)', '간편식 구이세트(고등어80g·삼치70g·갈치70g)', '간편식 볶음세트(오징어볶음·낚지볶음·주꾸미볶음·꼼장어볶음)'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진 수제맥주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1세대 수제 맥주 양조장인 '화수'와 함께 만든 유자, 켈슈, 스타우트, IPA, 라거, 바이젠 등 인기 수제맥주 9종과 전용잔 세트(7만원)를 7일부터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를 3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부산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2kg)'도 30세트 한정해 선보인다. ■편의점에서 순금 선물을? 선물 구입처도 다양해졌다. 백화점과 마트 등 전통적인 채널은 물론, 온라인과 편의점 등을 통한 선물 구입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통채널들도 '톡톡 튀는' 선물을 통해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GS25는 추석을 맞아 순금 코인 3.75g~50g, 골드바 카드 0.5g~3.75g, 행운의 열쇠, 복돼지, 금수저 등 총 26종의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모양으로 의미를 담아 선물할 수 있도록 주문제작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명품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버버리 디태처블 후드 퍼 트리밍 패딩코트'와 버버리 클래식 체크 캐시미어 머플러'를 비롯해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마크제이콥스 핸드백, 보테가베네타 반지갑, 페라가모, 듀퐁 벨트 등을 판매한다. 이커머스업계에서도 선물 구입처로 각광받고 있다. 쿠팡에서는 시원한 지압을 돕는 6개의 대형 롤러와 4개의 바퀴가 장착되어 이동이 편리한 '나디 해피바디 족욕기'가 눈에 띈다.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은 반려동물을 위한 추석선물도 준비했다. 장거리 차량 귀성길에도 편안하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레드퍼피 카리리 반려견 카시트'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에서는 추석 선물로 익숙한 과일 선물세트 대신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보카도 선물세트'를 전략 상품으로 내놓았다. 9개의 특대형 아보카도와 아보카도 오일로 구성됐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9-06 16:25:03입동을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아웃도어 패션의류와 반려동물 패션아이템에서 다운패딩 등 방한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겨울 아웃도어 아이템은 '아이더 카라스3 (A) 공용 다운자켓 DMW17563'(사진)였다. 카라스 시리즈의 3번째 버전으로 남녀 구분없이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히트바이 스마트 알루미늄 안감에 라쿤퍼 후드를 채택해 보온성을 높였다. 2번째는 '레드페이스 퍼텍스퀀텀구스재킷 REWMJKW13329'이다. 방풍기능이 뛰어나고 우수한 투습력을 자랑하는 영국 퍼텍스 퀀텀 소재를 사용했다. 그 뒤를 '로베르토 기모 집업 긴팔티셔츠(B72LT70M)'가 이었다. 같은 기간 롯데닷컴이 운영하는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에서도 방한의류 판매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퍼피엔젤 러브 다운 패딩'이었다. 방수기능에 높은 필파워로 보온성은 높이고 목과 허리단, 겨드랑이 암홀까지 모두 스트링, 스토퍼 및 고무줄로 처리해 외부 찬기운을 최대한 방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레인보우 솔리드 컬러부터 파스텔톤까지 색상이 다양하다. 이어 2번째는 스판 원단의 실내복인 '퍼피엔젤 하이넥 7부 소매 스트라이프 오버롤'이었고 '펫딘 스트링 패딩 솜 조끼 단계조절 강아지옷 아우터'가 3번째를 차지했다. 롯데닷컴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오는 19일까지 '11월 스포츠대전'을 진행하고 동계 스포츠의류와 아웃도어 상품을 묶어 특가 판매한다. 롯데닷컴 검색창에서 '11월 스포츠대전' 키워드를 입력하면 행사장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에서도 겨울나기 아이템을 한 데 모든 방한의류 특집전을 진행 중이다. 롯데닷컴에서 '반려동물 겨울나기 아이템' 또는 '반려템'으로 검색하면 해당 매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미미뚜뚜에서는 11월 한달 내내 반려동물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만점까지 L.포인트 추가적립혜택과 무료배송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7-11-09 14:12:05▲ MBC ‘미스터 백’ 캡처 / 오야니, 스타일뉴스 MBC 드라마 ‘미스터 백’속 장나라 미니백 스타일링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미스터 백’에서 장나라는 루즈핏 무스탕 코트에 레드 체크 패턴 숏팬츠를 코디했다. 모노 톤 상의와 대비되는 레드 톤으로 컬러를 맞춰 생기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특히 장나라는 퍼피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미니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더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시켰다. 장나라처럼 비비드한 컬러 백을 활용하면 겨울철 톤 다운된 의상을 입어 자칫 칙칙할 수 있는 스타일에 활기를 더해줄 수 있다. ♦ 가방 어디꺼? : ‘미스터 백’속 장나라의 러블리 스타일은 완성해준 미니백은 뉴욕 핸드백 브랜드 오야니 '테일러' 제품이다. 오야니는 국내 론칭 이후 여성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코엑스몰 에어포트 플라자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 stnews@fnnews.com 이상지 기자
2014-11-14 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