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이 전자상거래와 간편결제 사업을 본격화한다. '페이스북 파이낸셜(Facebook Financial)'이라는 조직을 신설하고, 가상자산 사업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페이팔 CEO 출신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를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스북 파이낸셜은 페이스북 페이를 포함해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모든 결제 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페이스북은 자사 모든 앱들에 결제 기능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페이스북은 리브라용 디지털 지갑 서비스 노비(Novi) 프로젝트도 페이스북 파이낸셜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中정부 블록체인 'BSN' 글로벌 서비스 개시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BSN이 공식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국의 블록체인 굴기가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셈이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SN은 공식 글로벌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영어 버전의 BSN 웹사이트 는 글로벌 개발자를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것이 목표다. BSN의 창립 멤버인 레드 데이트 테크놀로지(Red Date Technology의 CEO He Yifan은 "글로벌 웹사이트를 통해 개발자는 BSN 서비스와 퍼블릭 체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BSN은 이더리움, 이오스(EOS), 너보스(Nervos), 테조스(Tezos), 네오(NEO), 아이리스넷(IRISnet) 등 6개의 퍼블릭 체인을 실시간 연동하는 등 세력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개발자들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때 글로벌 BSN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오브스 "레바논 원조 자금 관리에 블록체인 활용하자" 이스라엘 블록체인 스타트업 오브스(ORBS)가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레바논 참사 피해를 지원할 국제 원조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브스는 서한을 통해 "블록체인의 투명도와 뚜렷한 책임 소재는 민간 원조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보장할 수 있다"며 "프랑스의 원조가 효율적으로 필요한 부분으로 분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 세계은행, 유엔, 국제적십자사 관계자들과 함께 레바논 지원을 위한 긴급 국제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 참석자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레바논이 신속히 폭발 사고의 피해를 수습할 수 있도록 대규모 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 "가상자산 TV광고 알맹이 없었다" 실망 목소리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전역에 송출할 TV 광고가 공개된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며 실망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디크립트는 "30초 짜리 광고의 대부분이 교환 매개체인 돈의 역사를 짚어본 뒤, 오늘날의 법정화폐, 각국 통화 당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을 언급했다"며 "마지막에 "이제 디지털 화폐가 필요할 때"라는 결론과 함께 끝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직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의 이름이 불과 몇 초 화면에 표시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은 물론 그레일스케일의 핵심 상품인 비트코인 투자신탁에 대한 언급 조차 광고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08-11 06:57:39[파이낸셜뉴스] 연평도 포격전 14주년을 맞아 해병대에서 유가족과 함께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해병대사령부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해병대는 "전투영웅인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앞으로도 강한 힘으로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 하사와 문 일병 유가족,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참전·현역 장병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와 강한 힘을 바탕으로 호국 충성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추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권은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매년 11월 23일이 돌아올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해병대원들의 의지, 그리고 전투 중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굳건한 안보 태세만이 우리의 평화를 위한 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야권에선 대북 평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과 전쟁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1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극단적 대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것, 싸울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34분 연평부대가 연평도 서남방에서 일상적인 사격훈련 중 1시간여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을 받은 사건이다. 당시 휴가를 위해 선착장으로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던 서정우 하사, 전투 준비 중이던 문광욱 일병이 전사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3 17:08:16[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대통령과 정무직 공무원의 선거 개입 금지가 위헌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무원 선거 개입 금지 조항 해석에서 일반직이 아닌 정당 가입과 정치활동이 허용된 정무직 공무원까지 포함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기존 판단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무직 공무원은 정당 가입과 정치활동이 허용되는데 정치의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선거 관여를 금지하는 것은 정무직 공무원의 정치활동 자유의 본질을 금지하는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헌재 판결 이래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잘못 적용된 위헌 사례"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를 적폐 청산 프레임으로 만들었는데 명태균 사건을 계기로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한 정당의 당원으로서 선거나 공천에 의견을 표명하고 자기 소속 정당을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마저 막으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변칙적 수단만 난무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비정상이 정상으로 취급되는 한국의 정치 현실도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2 16:36:49[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내년도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 대해 "예산 농단의 망나니 칼춤을 거두라"며 비판했다. 오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예산 농단, 바로 국정 농단입니다 라는 글을 올리고 "국회를 거야(巨野)의 입법 독재의 장으로 만들어 온 민주당이 이번에는 예산 심의를 폭거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차세대 원전 기술인 발전용 소듐냉각고속로(SFR) 연구 개발비는 90% 삭감하고 검찰·경찰·감사원 등 사정기관의 예산도 모조리 잘라버렸다"며 "반면 '이재명식 지역화폐'는 2조원을 신설했고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해 법원 예산도 241억원 증액했다. 이 대표를 위한 맞춤형 예산 농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심각한 것은 도를 넘는 무도한 예산무기화 행태"라며 "마포 지역구인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소속 환경노동위원들과 통모해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매립지는 포화 상태고, 2026년부터는 직매립이 금지된다. 소각해야 할 쓰레기는 폭증하는 상황에서 국가적 과제인 자원회수시설을 막는 것이 국회의원이 할 짓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국가 전체를 위해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할 국회의원이 골목정치인의 행태를 앞장서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정치인들이 대한민국 1당의 실세를 자처하는 현실이 우리 정치의 슬픈 자화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은 국가 운영의 근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이를 지역이기주의로 농단하는 것은 국정을 농단하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정치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2 14:43:2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당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화로운 일상을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측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서점 내부에서 고양이 두 마리와 놀아주는 문 전 대통령의 사진들을 업로드했다.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은 고양이와 입을 맞추며 놀아주고 있다. 다소 한가로운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친명계나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분위기다.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이 업로드된 이날은 이 대표가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하기도 한다”며 법 개정 필요성을 역설한 날이였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은 이후 극도로 혼란한 상황이다. 더욱이 오는 25일에는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도 앞두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시점에도 등산하거나 밭에 감자 심는 사진을 올렸다가 이 대표 지지층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친명계인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원죄가 있는 문 전 대통령이 반성이나 치열한 투쟁 없이 한가롭게 신선놀음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21 19:54: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마이 묵었다 아이가""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관용차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추가 기소된 것과 관련해 "그저 망신주기 기소가 아닌지 아리송하네요"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한 보도 내용을 봤다"면서 "절반이 관용차 개인사용 혐의였고, 그외 식사대금이 대부분 이었는데 그걸보고 상황이 이런데 꼭 이런 것도 기소했어야 옳았나 하는 정치부재 현장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주말이나 휴일에 관용차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내 개인 차량을 늘 사용하고 내 아내도 개인차를 사용하고 있는 지 오래다"면서 "시장 정책추진비도 공무상 외에는 단돈 1원도 사용하지 않지만 간혹 공무인지 사적인 일인지 불분명할 때가 있고 차량 이용도 그럴 때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걸 어떻게 입증하려고 기소했는지 모르겠다"면서 "그저 망신주기 기소가 아닌지 아리송하다"라고 반문했다. 또 홍 시장은 "이미 기소된 여러 건 내용만으로도 중형이 불가피한데 이 시점에 그런 것까지 기소해서 오해 살 필요가 있었는지"면서 "정치는 간데 없고 양자 모두 수사와 재판으로 얼룩진 2년 반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화와 소통, 협치는 간데 없고 끝없는 상살(相殺)만이 대한민국 정치 현주소가 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2기에 닥칠 대한민국 위기 대책이 다급한데 이럴 시간이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곧 국정쇄신 일환으로 총리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는데 민주당이 예산 국회, 총리 인준을 해줄 수 있을까"라고 마무리했다. 또 홍 시장은 오후에 올린 페이스북에서 "성완종 사건 때 원대대표겸 국회 운영위원장 시절 받았던 특활비 중 일부를 생활비로 썼다고 지금도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은 그 당시도 해명한 바 있고 페이스북에서도 자세히 명세표를 설명한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회의원 시절 뿐만 아니라 시도지사 시절에도 급여의 절반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는데 그 때는 세비 전부를 집에 갖다 줬다"면서 "성완종 사건은 더이상 생각하기도 싫은 검찰의 증거조작 사건이며, 이재명 사건에 빗대어 내용도 모르고 방송에 나와 나를 비방하는 우상호 전 의원은 조심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1 11:26:28[파이낸셜뉴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탄핵으로 출범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첫 회의를 열고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사태에 관해 논의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비대위는 10개월째인 의정갈등 핵심인 전공의·의대생은 물론 개원의, 의대 교수들까지 함께하고 있어 그동안 사분오열 상태였던 의료계가 한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대한의학회 부회장·단국대 의대 교수)이 이끄는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협 비대위'가 이날 21일 저녁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연다. 15명으로 출범한 비대위에는 초미의 관심이었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합류하는 등 전공의·의대생 6명이 포함된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임현택 전 회장과 마찰을 빚던 전공의와 의대생이 함께하게 되면서 대정부 투쟁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공의들은 내년도 의대증원과 관련해 진행 중인 입시의 모집 정지를 요구하고 있어 정부와의 대화보다는 투쟁에 치우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 전공의들은 내년 3월에 입대해야 한다. 그들이 떠난 자리, 함께 고생했던 동료들을 두고서는 저도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전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도 출연해 "모든 대화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정부의) 신뢰 회복 조치가 일차적으로 대화의 단초이며 구체적인 대화의 조건은 비대위원들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대위는 내년 1월 2∼4일 선거로 의협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활동한다. 의협 제43대 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내달 2~3일이다. 내년 1월2~4일 전자투표 방식의 1차 투표가 실시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얻은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를 기록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1월7~8일 진행된다. 당선인은 8일 개표를 통해 확정된다. 후보는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의협 전 회장)와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간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두 후보 모두 강경파여서 대정부 강경 투쟁이 예고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21 09:51:0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조국수홍 이어 동훈수홍으로 몰아갈까 저어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욕설 사건과 관련, 도저히 믿기지 않아 모용(도용 또는 사칭)으로 보지만, 가족과 관련된다면 대표자만 처벌하는 것이 수사의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상에 비밀은 없다"면서 "어느 못된 사람이 이걸 또 동훈수홍으로 몰아 갈까 저어해 한마디 해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 일가족 수사할 때 가족범죄는 대표인 조국 수사로 끝앨 일이지 부인, 딸, 조국 모두 전 가족을 수사해 가정을 풍비박산 내는 것을 가혹하지 않느냐'라고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말했다"면서 "그러다 어느 못된 후보가 그걸 조국수홍이라고 비난하면서 곤욕을 치른 일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동훈 일가 당원 게시판 욕설 사건도 나는 도저히 믿기지 않아 모용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만약 한동훈 가족이 전부 동원됐다면 그 가족 중 대표자가 될 말한 사람만 처벌하는 것이 수사의 정도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가족범죄의 경우 가족 모두를 처벌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조국 일가 때나 한동훈 일가 때 나는 동일한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면서 "어느 못된 사람이 이걸 또 동훈수홍으로 몰아갈까 저어해 한마디 해 본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한편 조국수홍은 조국수호+홍준표 두 단어의 합성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홍 시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에 대해 "결코 부당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고 밝히면서 이에 실망한 네치즌들은 조국 지지자들이 '조국수호'라며 외쳤던 문구에 홍 시장의 성을 넣어 '조국수홍'이라며 홍 시장을 비아냥대는 패러디를 쏟아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9 14:24:35【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송강호·박정민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1승'이 강원도 태백에서 첫 무료 상영회를 연다. 18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2021년 로케이션 인센티브지원 작품으로 태백 고원체육관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1승'의 무료 상영회가 12월7일 오후 1시45분 태백 작은영화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시사회 신청은 12월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은 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영화 '1승'은 지도자 생활 평균 승률 10% 미만의 감독 ‘우진’이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맡으며 새로운 구단주 ‘정원’이 내건 ‘1승을 하면 상금 20억을 주겠다’는 공약으로 인해 선수들과 벌어지는 스포츠 영화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강원영상위원회 페이스북 및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 행사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강원영상위원회 영상지원팀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8 16:31:5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용병정치(用兵政治)에 눈먼 이 당(국민의힘),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원 게시판에 비방글이나 쓰고 용병정치에 몰입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허담(뒷담화)이나 하고 가족이나 측근들이 당원을 빙자해 당원 게시판에 비방글이나 쓰는 비열한 깃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정치는 당당해야 한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모와 모함이 판치는 정치판에서 내가 당당해야 상대방을 비판하고, 나를 지지해 달라고 하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사술(詐術)부터 먼저 배운 정치는 오래가지 못한다"면서 "용병정치에 눈먼 이 당 이젠 바뀌어야 할 때이다"라고 지적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8 10: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