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미희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은 국내 유망 테크 스타트업(기술기반 창업초기기업)의 글로벌 데뷔 무대였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ICT 업체와 벤처캐피털(VC) 등을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공개하는 기회의 장이었다. 특히 MWC 2018 기간 중 운영된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는 65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700여 명의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관람객 규모도 1만9000명을 넘어섰다.현장에 전시부스를 차린 페이콕(PAYCOQ)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판매자가 신용카드는 물론 QR코드 등 모바일카드까지 결제할 수 있는 결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페이콕 권해원 대표는 "4YFN 전시를 통해 영국과 아프리카 등에서 온 은행 및 모바일 결제 업체들을 만났다"면서 "바이어들에게 페이콕의 결제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긍정적 피드백을 얻으면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SW교육용 로봇 '모디(MODI)' 등으로 유명한 럭스로보 김정규 사업본부장도 "기존 게임기반 코딩에서 벗어나 직관적인 프로그래밍을 C언어 등과 호환해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면서 "MWC기간 동안 통신, 교육, IT, 미디어, 유통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21세기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코딩을 꼽으면서 MODI가 최적화된 도구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최적화 압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에벤에셀케이는 4YFN에서 발표 자격을 얻었다. 에벤에셀케이는 화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원본 대비 최대 10분의 1까지 파일의 용량을 줄이는 압축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에벤에셀케이 강미숙 대표는 "MWC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동안 미디어, 서비스 개발사, 모바일 앱 개발자,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압축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며 "MWC 참가가 해외 실적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스페인 영상업체 레셔날픽셀스의 바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유럽은 인터넷이 느리고 비싸기 때문에 로딩 속도 지연과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서 "에벤에셀케이는 향후 유럽 시장에서 판매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2018-03-04 17:54:42【바르셀로나(스페인)=김미희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은 국내 유망 테크 스타트업(기술기반 창업초기기업)의 글로벌 데뷔 무대였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ICT 업체와 벤처캐피털(VC) 등을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공개하는 기회의 장이었다. 특히 MWC 2018 기간 중 운영된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는 65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700여 명의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관람객 규모도 1만9000명을 넘어섰다. 현장에 전시부스를 차린 페이콕(PAYCOQ)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판매자가 신용카드는 물론 QR코드 등 모바일카드까지 결제할 수 있는 결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페이콕 권해원 대표는 “4YFN 전시를 통해 영국과 아프리카 등에서 온 은행 및 모바일 결제 업체들을 만났다”면서 “바이어들에게 페이콕의 결제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긍정적 피드백을 얻으면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SW교육용 로봇 ‘모디(MODI)’ 등으로 유명한 럭스로보 김정규 사업본부장도 “기존 게임기반 코딩에서 벗어나 직관적인 프로그래밍을 C언어 등과 호환해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했다”면서 “MWC기간 동안 통신, 교육, IT, 미디어, 유통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21세기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코딩을 꼽으면서 MODI가 최적화된 도구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최적화 압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에벤에셀케이는 4YFN에서 발표 자격을 얻었다. 에벤에셀케이는 화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원본 대비 최대 10분의 1까지 파일의 용량을 줄이는 압축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에벤에셀케이 강미숙 대표는 “MWC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동안 미디어, 서비스 개발사, 모바일 앱 개발자,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압축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며 “MWC 참가가 해외 실적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 영상업체 레셔날픽셀스의 바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유럽은 인터넷이 느리고 비싸기 때문에 로딩 속도 지연과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서 “에벤에셀케이는 향후 유럽 시장에서 판매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2018-03-04 13:55:16동부와 핀테크 전문업체 페이콕이 핀테크 기반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14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결제서비스 분야에서 결제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미 양사는 보험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파일럿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양사가 함께 선보일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만으로 결제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별도의 카드단말기가 필요없다. 기존 단말기 방식 대비 비용이 크게 저렴한 점이 특징이며 신용카드는 물론 바코드나 QR코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발행기능도 제공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소비자용 서비스만 출시됐으나 판매자용 서비스는 이번 동부와 페이콕의 서비스가 사실상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무선 카드단말기를 가지고 다녀야 했거나 전화 상으로 카드번호를 물어봐서 입력하는 방식의 수기결제를 해야 했던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AS기사 등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배달업체, 재래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등이 주요 잠재고객이다. 동부 관계자는 "우선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앞으로 핀테크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콕은 해당제품에 10여건의 특허 출원과 등록 완료된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7-04-14 17:39:33동부와 핀테크 전문업체 페이콕이 핀테크 기반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14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결제서비스 분야에서 결제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미 양사는 보험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파일럿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양사가 함께 선보일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만으로 결제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별도의 카드단말기가 필요없다. 기존 단말기 방식 대비 비용이 크게 저렴한 점이 특징이며 신용카드는 물론 바코드나 QR코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발행기능도 제공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소비자용 서비스만 출시됐으나 판매자용 서비스는 이번 동부와 페이콕의 서비스가 사실상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무선 카드단말기를 가지고 다녀야 했거나 전화 상으로 카드번호를 물어봐서 입력하는 방식의 수기결제를 해야 했던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AS기사 등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배달업체, 재래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등이 주요 잠재고객이다. 동부 관계자는 “우선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앞으로 핀테크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콕은 해당제품에 10여건의 특허 출원과 등록 완료된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7-04-14 10:36:42[파이낸셜뉴스] #. 소상공인 B씨는 모 선(先)정산 플랫폼을 통해 매월 2600만원을 꾸준히 정산받았다. 계약 기간이 끝나고 다른 정산 플랫폼을 알아보던 중 B씨는 선정산 이용료율이 0.03% 수준인 핀테크 업체, 데일리펀딩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후 B씨는 하루 이용률이 0.05%이었던 타 선정산 플랫폼을 쓸 때보다 연 180~190만원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었다. 근로소득자에 비해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중·소상인(SME)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핀테크 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SME의 수수료 부담과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결에 중점을 둔 서비스가 눈에 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는 SME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이용 수수료다. 전자 상거래 시 발생하는 판매, 배송 수수료 등이 SME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국내 스타트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용하는 플랫폼의 각종 수수료율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1.7%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7.3%가 수수료 3% 이상, 26.8%는 1~2%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여러 핀테크 업체들이 SME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나섰다. 먼저 네이버파이낸셜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반품안심케어'를 출시했다. 온라인 상거래 시장은 소비자의 단순 변심 또는 판매자의 오배송 등으로 교환이나 반품이 잦았고 이에 따라 판매자의 배송비 부담도 높았다. '반품안심케어'의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교환·반품 건에 배송비를 보상해 준다. 보상 금액은 주문 1건당 최대 6,000원이다. 수수료 절감과 더불어 SME의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기업도 있다. 불편한 자금조달은 SME의 가장 큰 사업 어려움 중 하나다. 별다른 담보가 존재하지 않고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발간한 '2021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SME의 자금 운용의 어려움 중 금융기관 대출 곤란(21.3%)이 판매 부진(73.4%) 다음으로 높았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데일리펀딩은 선정산 금융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통해 기존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0~70일에 달했던 판매 대금 정산 주기를 1일로 단축했다. 방문하지 않고 신청할 수 있고 24시간 지급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언제 신청해도 그 날 바로 지급받을 수 있다. 하루 이용료는 0.03%이며 한도는 정산 예정 금액의 95~100%이다. 오프라인 SME의 부담을 낮춘 곳도 있다. 간편결제 솔루션 기업 페이콕은 별도의 단말기가 필요 없는 카드 결제 시스템 '페이콕 ver3.46'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페이콕 ver3.46은 앱을 통해 바코드·QR코드 결제와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단말기 비용이 부담스러워 주로 현금 거래를 할 수밖에 없었던 전통시장상인, 라이더, 푸드트럭, 대리기사 등이 별도의 비용 없이 신용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2-11-22 15:48:14[파이낸셜뉴스] 신용카드 단말기 없이 QR코드만으로 신용카드 결제 가능한 서비스가 나온다. 텔레마케팅으로 보험상품을 가입할때 일부 내용은 설명을 듣지 않고 모바일기기나 모바일 웹페이지를 참고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정례회의를 통해 이런 서비스를 담은 총 8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대면 및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대구은행 및 부산은행)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텔레마케팅(TM)보험상품 가입서비스(토스인슈어런스, DB손해보험, NH농협생명) △별도 하드웨어 단말기 없이 신용카드 결제 가능한 서비스 (시루정보, 페이콕)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 (기술보증기금) 등이다.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실명확인서비스는 기존 고객이 금융거래를 할 때 신분증 없이 명의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대구은행은 소비자가 전용 앱에서 얼굴을 촬영하면 은행직원이 실명확인증표 스캔이미지와 실물을 대조해 신분을 인증한다. 부산은행도 유사한 방식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텔레마케팅(TM)보험상품 가입서비스는 전화로 보험상품을 판매할 때 중요사항 설명이나 청약절차를 모바일기기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내용을 텔레마케터가 읽어주지 않아도 소비자가 기기를 조작해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상품소개와 약관제공 등은 기존 텔레마케팅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토스 앱을 통해, NH농협생명과 DB손해보험은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올 10월에, DB손해보험과 NH농협생명은 각각 2022년 2월과 3월에 서비스 출시 예정이다.별도 하드웨어 단말기 없이 신용카드 결제 가능한 서비스는 QR코드가 있어 가능하다. 상점에서 카드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QR코드 스캔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결제토록 하는 방식이다. 가맹점은 QR코드 등 결제서버 접속을 위한 수단을 제공하고 고객이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시루정보, 페이콕 등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은 기술보증기금이 구현한다. 기업간 물품이나 용역거래를 통해 매출채권이 발생되면,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매입해 판매기업에 현금을 지급하고, 매출채권 만기일에 구매기업으로부터 대금을 회수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구매기업이 부도 등으로 대금을 내지 못할 경우 판매기업에게 상환청구를 하지 않아 기업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 6월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기존혁신금융서비스 3건은 지정내용을 변경했다. △은행 내점고객 대상 QR을 활용한 디지털 실명확인서비스(부산은행) △은행 앱 활용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신한은행) △포인트 플랫폼을 활용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한화생명보험) 등이다. 일부 서비스가 추가되거나 조건이 변경됐다. 이외에 △도급거래 안점결제서비스(직뱅크) △소비 및 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반려동물보험에 대한 리워드형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스몰티켓) 등은 지정기간을 연장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07-22 11:38:49[파이낸셜뉴스] 제조벤처 중심 벤처기업협회가 플랫폼 스타트업을 적극 포용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올 상반기 총 2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7만여(벤처 인증 이력기업 포함)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업종별·성장단계별 대표기업(매출액 및 상징성)과 신산업및 바이오 분야 주요 벤처기업을 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 눈에 띄는 건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다. 데이터, 온오프라인연계형(O2O),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들은 신규 임원 명단에 9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부회장단에는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가 뽑혔다. 이사진에는 동네마트 플랫폼 더맘마의 김민수 대표, 교육용 로봇제조업체 럭스보로의 오상훈 대표,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운영하는 벤디스의 조정호 대표, 블록체인과 핀테크 사업을 하는 업라이즈의 이충엽 대표, 제주 식품 플랫폼을 운영하는 제이디팜스의 고도호 대표, 레스토랑 예약관리솔루션 테이블매니저의 최훈민 대표,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의 김대현 대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이콕의 권해원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벤처기업협회 임원은 신규임원 포함 총 70명으로, 협회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해 대한민국 혁신벤처생태계 고도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유정범 부회장은 "오랜기간 벤처인들과 함께 해온 벤처기업협회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벤처 정신으로 더욱 무장해 물류 시장을 더욱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건준 회장은 ”협회 임원진은 국내 벤처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벤처생태계 견인의 주도자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 유니콘까지 다양한 스페트럼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가진 임원진들의 효과적인 역할 분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남은 2년의 임기가 규제개혁,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단일하고도 강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향후에도 꾸준한 영입을 통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인 규모로 이사회를 보강하겠다”라고 밝혔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7-15 14:34:2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차관은 19일 ‘충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및 바이오 분야 전략 창업펀드 협약식’(이하 충북 스타트업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조성되는 1500억원 전략 창업펀드는 최근 인보사 사태 등으로 침체된 바이오 업계의 분위기 속에서 민간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이 제안해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성된 창업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하나벤처스를 통해 중기부의 TIPS 프로그램* 운영사인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바이오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LG그룹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TIPS 운영사로 활동하며 20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각종 데모데이를 기획해 보육기업들의 후속투자를 600억원 이상 유치하는 등 바이오 전문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충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오송에 위치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주 SB플라자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김 차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수민 국회의원, 장선배 도의회 의장, 금융기관,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오송의 국가 바이오클러스터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충청북도의 활동을 청취하고, 바이오분야 전략 창업펀드을 조성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과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창업·벤처기업 대표 등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부스 전시 행사를 둘러보며 200억 상당의 라이센스 아웃에 성공한 바이오창업팀 오토텔릭바이오의 성공담과 카메라를 이용한 원터치 결제기술을 선보인 핀테크 분야 창업팀 페이콕의 기술 시연을 살펴봤다. 이날 김 차관은 “충청북도는 오송의 바이오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고 있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인 LG을 비롯해 특허전략개발원 등 민관이 공동으로 협업하는 플랫폼을 구축,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공공의 플랫폼인 충북창조 경제혁신센터에 하나금융 등의 민간이 자본을 투자하는, 즉 민간과 공공이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하는 좋은 사례가 만들어 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의 경제성장률은 여러 지표에서 보듯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다만,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지금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향상시키려면 국제적 수준의 창업생태계를 확보 하는데 투자해야 한다. 대한민국 기술강국을 충북의 창업생태계로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을 발표한 이후 4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도입, 5월 포스코의 ‘민간 전략 모펀드’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전략 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등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의 중기부 정책과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9-09-19 10:21:53특허 시비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보류됐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됐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분쟁이 발생할 경우 특허심판원 심결 확정시 지정을 취소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3차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지정했다. 지난 4월 17일 1차 혁신금융서비스 9건과 이달 2일 지정된 서비스 9건을 비롯해 이번에 8건 등 혁신금융서비스 총 26건이 규제를 받지 않고 시범적으로 금융 소비자들에 제공될 수 있게 됐다. 페이콕과 한국NFC가 신청한 NFC 방식 결제서비스는 판매자가 스마트폰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의 NFC 기능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한 서비스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신청인간 특허 관련 이슈가 있던 사항으로 여러차례 신청자 면담 및 혁신위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지정됐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전에 분쟁이 발생하였거나 예상되는 경우 특허청 등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푸드트럭, 노점, 농산물을 비롯한 유통분야 등 고정된 사업장이 없는 사업자가 별도의 단말기 구매부담 없이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보험설계사 없이 인공지능(AI)가 소비자와 가입 상담부터 보험계약 체결까지 보험에 가입하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공한다. 페르소나시스템은 DB 손해보험(주)의 암보험 및 운전자 보험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으로 24시간 보험계약 모집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상담·계약 체결이 가능해진다. 또 보험가입 시 필수사항에 대한 설명 누락과 사실과 다른 설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2일 핀다·비바리퍼블리카·NHN페이코 등이 신청한 맞춤형대출검색 온라인 플랫폼은 한국NFC·마이뱅크·핀마트·팀윙크 등이 추가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9-05-15 16:22:4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에서 상담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6일 열린 인도네시아 상담회에서는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권 대출 금리 예측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업데이터가 인도네시아 현지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슈어테크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위닝아이(생체인식), 비아이큐브(블록체인·클라우드), 페이콕(간편결제)은 현지 시장에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달 29일 열린 베트남 상담회에서는 페이콕이 현지 기업 2개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 내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MOU, 에이젠글로벌(금융AI솔루션), 앤톡(자산관리), 위닝아이, 비아이큐브는 현지 시장에 솔루션 도입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 상담회에는 국내 핀테크 9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송금업, 개인간거래(P2P) 대출, 자산관리 등 42개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12-02 18:00:01